陰符經三皇玉訣卷中/음부경삼황옥결권중
黃帝曰:天生天殺,道之理也?
황제가 이르기를 천생천살이 도의 이치입니까?
天真皇人曰:
천진황인께서 이르시기를 :
天生者,人歸元道,正發復升,生也。內合天作,至道生真;遁隱在世,其人能測;聖機內明,外通天地,故知者不死也。天殺者,為人不信天道,任意損失精神炁,故害物不過天數而死,殺也。故曰:天生天殺,道之理也。
천생이란,사람이 으뜸의 도(元道)에 돌아가서, 바르게 피어나 다시 오르는 것이, 생(生)이다. 안에서 하늘에 합하여서 짓고, 지극한 도가 진(眞)을 생(生)한다. 피하여 숨고 세상에 있어도, 그 사람은 능히 헤아릴수 있으니, 성스러운 기틀이 안으로 밝고, 밖으로는 천지에 통하니, 그러므로 아는 자는 죽지 않는 것이다. 천살(天殺)이란, 사람됨이 천도를 믿지않고, 임의로 정신기(精神氣)를 덜어내고 잃어버려서, 그러므로 만물을 해(害)하고 천수(天數/타고난 수명)가 지나지 않아서 죽는 것이니, 살(殺)이다.
黃帝曰:天生天殺,如何用也?
황제가 이르기를 : 천생천살은 어떻게 쓰는 것입니까?
廣成子曰;
광성자께서 이르시기를 :
為人修道,不知天時,歸根復始,錯認根源,故死也。若人知天時真炁,歸根復命,要知造化者,乃有虛無真源,陰陽合一,為五行正炁也。乾坤相勝,要知進退,乃無生死。夫人道為本,若不知生殺者,是謂補不足而損有餘,道之理也。故曰:天生天殺也。
사람이 수도를 하면서, 천시를 알지 못하고, 뿌리에 돌아가고 시작을 다시하면, 근원을 잘못 아는것이니, 그러므로 죽음인 것이다. 만약에 사람이 천시(天時) 진기(眞氣)를 알면, 귀근복명(歸根復命/뿌리로 돌아가고,命을 다시함)하는 것이니, 조화를 알기를 바라는 자는, 단지 허무(虛無)한 진원(眞源)을 소유하고, 음양을 합일하여야만, 오행정기(五行正氣)가 된다. 건곤이 서로 잘 어울리고, 진퇴를 미루어 명백히 알게되면, 마침내 생사가 없게된다.대저 사람이 도를 근본으로 하면서, 만약에 생살을 알지 못하는 자는, 이것을 일러서 부족한것을 보충하면서 남는것을 덜어내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니, 도의 이치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천생천살이다.
黃帝曰:天地,萬物之盜;萬物,人之盜;人,萬物之盜。三盜既宜,三才既安。何也?
황제가 이르기를 : 천지,만물지도,만물,인지도,인,만물지도라 하셨습니다, 삼도(三盜)가 이미 마땅하고, 삼재(三才)가 이미 편안합니다, 왜그렇습니까?
天真皇人曰:
천진황인께서 이르시기를 :
天以一炁而長養萬物。天地炁散,萬物盜之;萬物炁散,人以盜之。人知盜萬物之真炁養形,更知升降順天時,接天炁,奪之造化,長生不死,乃人盜萬物之天炁,故成道也。人不曉造化者,為萬物復盜人之炁,即因五穀而生,即因五穀而死,乃人被萬物復盜之而死也。
하늘(天)은 일기(一氣)로써 만물을 장양(長養/길러냄)한다.천지의 기가 흩어짐은, 만물이 훔치는 것이다. 만물의 기가 흩어짐은 사람이 훔치는 것이다. 사람은 만물의 진기(眞氣)를 훔쳐서 형(形)을 기르는 것을 알고, 다시 천시에 순응하여 오르고 내림을 알아서, 천기를 접하여, 조화를 뺏어내서, 장생불사하니, 마침내 사람이 만물의 천기를 훔쳐서, 그러므로 도를 이루는 것이다. 사람이 조화를 깨닫지 못하는 자는, 만물이 다시 사람의 기(氣)를 훔쳐가게 하는 것이니, 곧 오곡이 생겨남으로 인하여, 곧 인하여 오곡이 죽는 것이니, 마침내 사람은 만물이 다시 훔쳐감을 당하여서 죽는 것이다.
黃帝曰:人盜萬物,如何不死?
황제가 이르기를 : 사람이 만물을 훔치면, 어떻게하여 죽지 않습니까?
廣成子曰:
광성자께서 이르시기를 :
人受冲和之炁而生,故不死也。既稟受,有情慾而死也。若能存一炁,故保神。天以一炁而生萬物,更與陰陽相和、五穀共備,人乃實腹強骨,不失精炁神,故不死也。三盜既宜者,人能盜天地萬物之炁以通神明,與天地相宜,三才以安。人之精神與天地同而好清靜,是以聖人恬淡虛無,真氣存元,精神內守,豈得死也?故食飽者,而傷於精血,太勞者而散於神炁,心起情慾者,萬物豈得不盜之也?故止飲食而身自輕,止思慮而神自靈,止嗜慾而神自清,故乃得道也,何勞外求?故曰:三盜既宜,三才即安也。
사람이 충화(沖和)의 기를 받아서 생(生)하면,그러므로 죽지않는다. 이미 품수받았으나, 정욕이 있게 되면 죽게된다. 만약에 능히 일기(一氣)를 보존할 수 있으면, 그러므로 신을 보(保)하는 것이다. 하늘이 일기(一氣)로써 만물을 낳고, 다시 음양과 더불어서 서로 화(和)하여 오곡이 모두 갖추어지고, 사람이 마침내 배를 채우고 뼈를 강하게하여서, 정기신(精氣神)을 잃지않으면, 그러므로 죽지않는 것이다. 삼도가 이미 마땅하다는 것은, 사람이 능히 천지만물의 기를 훔쳐서 이로써 신명을 통하니, 천지와 더불어서 서로 마땅한것이며, 삼재가 이로써 편안한 것이다.
사람의 정신은 천지와 더불어서 함께 청정(淸靜)을 좋아하는 것이니, 이 때문에 성인이 괄담(恬淡/세상물욕이 없다,사리사욕이 없이 고요하다)하여 허무하니, 진기가 으뜸으로 존재하고, 정신을 안으로 지키니, 어찌 죽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배풀리 먹는자는, 정혈을 상하게 하고, 너무 수로롭게하는 자는 신기(神氣)를 흩어버리며, 마음이 정욕에서 일어나는 자는, 만물이 어찌 얻어서 훔치지 않으랴? 그러므로 음식을 그치는 것은 몸을 스스로 가벼이하여, 사려를 멈추어서 신이 스스로 신령하게하고, 좋아하고 욕망하는 바를 그쳐서 신이 스스로 맑아지면, 그러므로 마침내 도를 얻는것이니, 어찌 수로로이 밖에서 구하겠는가? 그러므로 이르기를, 삼도가 이미 마땅하고, 삼재가 곧 편하다 한 것이다.
黃帝曰:故曰:食其時,百骸理。何也?
황제가 이르기를 : 그러므로, 그 때에 (맞추어)먹으면, 모든 뼈를 다스린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天真皇人曰:
천진황인께서 이르시기를 :
上古聖人,食天炁而有時,自然百骸調暢。引太和真炁注於身田,即五臟清凉,六腑調泰,關節自通,精神以安也。食時奪其造化,乃成大道也。故曰:食其時,百骸理也。
상고성인은, 천기(天氣)를 먹는데에 때가 있었으니, 자연히 모든 뼈가 조창(調暢)되었다. 태화진기(太和真炁)를 끌어다가 몸의 단전에 주입하니, 곧 오장이 청량하고, 육부는 고루 편안하고, 관절이 스스로 통하며, 정신이 편안하였다. 먹을때 그 조화를 (만물로부터)뺏으면, 마침내 대도를 이루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 때에 (맞추어)먹으면, 모든 뼈가 다스려진다는 것이다.
黃帝曰:元炁通百關,如何用也?
황제가 이르기를 : 원기가 백관을 통하면, 어떻게 쓰는 것입니까?
廣成子曰:
광성자께서 이르시기를 :
天炁柔弱,穿筋透骨,養神安精,皆使關節通流,豈不知理炁者人之本始也,本始者天炁也?故百姓日用而不知。炁之升降,陰陽往還有時,受之一炁,長養萬物,若靈芝逢冬不死。如人得道不死,乃元炁通,百脉關也。
천기는 유약하여, 근육을 꿰뚫고 뼈를 투과하며, 신을 기르고 정을 편안히하고, 모든 관절을 꿰뚫어 흐르게하니, 어찌 기(氣)를 다스리는 것이 사람의 처음이며, 처음이란 천기란 것을 알지 못한단 말인가? 이유를 백성들은 날마다 쓰면서도 알지 못한다, 기의 승강, 음양이 가고 돌아옴에 때가 있는데, 일기(一氣)를 받아서, 만물을 길러내고, 만약에 영지를 겨울에 만나면 죽지 않게 되는 것이다. 마치 사람이 득도하여 불사하는 것과 같이, 마침내 원기가 백맥과 관을 통하게 되는 것이다.
黃帝曰:動其機,萬化安。何也?
황제가 이르기를 : 그 기틀을 움직여,만화가 편안하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天真皇人曰:
천진진인께서 이르시기를 :
神機內用,千變萬化,自然成道。故機者,開其天關,玉戶自閉。而火發天關,鍊髓純陽,乃火相從,久鍊而成丹,故曰機也。萬化者,炁結成神,朝歸於金關,自然安神,安身久而不死也。機者,密也。人運機而化身無窮,內外通,神道合。故曰:動其機,萬化安也。
신기를 안에서 쓰면 천변만화하여 자연 도를 이룬다, 그러므로 기틀이란 것은, 그 천관을 여는 것이고, 옥호를 저절로 닫아버리는 것이다. 그리하여 불(火)이 천관으로 피어나서, 수를 단련하여 순양으로 하면, 마침내 화가 서로 따르고, 오래 단련하여서 단을 이루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기틀이라고 한다. 만화란 것은, 기가 맺어져서 신을 이루는데, 금궐에 돌아가서 알현하면 자연 신이 편안해지고, 몸이 편함이 오래되면 불사한다. 기틀이란, 은밀한 것이다. 사람이 기틀을 운행하면 몸이 변화하는 것이 무궁하며, 내외가 통하고 신도와 합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 기틀을 움직이면, 만화가 편하다고 한 것이다.
黃帝曰:人知其神而神,不知不神而所以神。何也?
황제가 이르기를 : 인지기신이신,부지불신이소이신이 무엇입니까?
(*장과로의 주석에서는 부지신(不知神)이 소이신(所以神)이라하여 부지불신(不知不神)과 비교하여 불(不)자가 한 글자가 더있음)
廣成子曰:
광성자께서 이르시기를 :
人知外象有吉凶之兆,即禱而信求其應,不知自己身中有神,外可通天地,內可修鍊成道,顯自己陽神通聖,何勞外求?因精生炁,精者炁之母,神者炁之子,此為三寶,鍊成真人,乃謂神仙。故曰所以神也。
사람이 바깥모습에 길흉의 징조가 있음을 알면, 곧 기도하고 그 응함을 구하여 믿으면서, 자기 몸안에 신이 있어 밖으로 천지와 가히 통하고 안으로 수련하여 도를 이루고, 자기 양신(陽神)을 드러내어 성(聖)에 통할수 있음을 알지 못하니, 어찌 수고롭게 밖으로 구하랴? 정(精)으로 인하여 기(氣)가 생겨남으로, 정(精)이란 것은 기(氣)의 어미가 되고, 신(神)이란 것은 기(氣)의 아들(子)이니, 이것을 삼보라고하고 단련하여 진인을 이루고, 그래서 신선이라 이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신(神)이되는 까닭인 것이다.
黃帝曰:日月有數,大小有定。聖功生焉,神明出焉。其道機何也?
황제께서 이르시기를 : 일월에 수(數)가 있고, 대소에 정(定)이 있으며, 성인의 공(功)이 생기고, 신명이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그 도의 기틀은 무엇입니까?
天真皇人曰:
천진황인께서 이르시기를 :
日月者,陰陽至精也。故運而致數,周遊天下,寒暑相兼。六十日一周,四周為一備,剋天地之意也,定於日月,周遊於道,故曰出入日月,在於數中。數者一也,一者氣也,氣結而成神,神明自出。神明者,陽精也,無不鑒而無不照也。是以聖人窮日月之交合,神明出焉,知天地之造化,奪陰陽之機權,故生神也。而出幽入冥,故數在一而成人也。而道者,無為也。機者,心機也。善能發陰陽之造化,入於無窮之數,此道無為之正也。機者,發也。聖人得之機權,九陽六陰,合其一者,日月有數,大小有定也。
일월이란, 음양의 지극한 정이다. 그러므로 운행에는 수에 이르는 것이고, 주유천하에, 한서가 서로 함께하는 것이다. 60일이 한 주(周)이니, 4주(四周/240일)를 한번 갖춤으로 하여서, 천지의 뜻을 이루어내니, 일월에 정(定)하여, 도에 주유(周遊/두루 다니는 것)하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일월이 출입하는 것이 수(數)가운데에 있다는 것이다. 수(數)는 일(一)이며, 일(一)은 기(氣)이며, 기(氣)가 맺어지면 신(神)을 이루고, 신(神)이 밝아지면 저절로 나온다.신명(神明)이란 것은, 양정(陽精)이니, 살피지 않음이 없고 비추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때문에 성인이 일월의 교합으로 신명이 나오는 것을 궁구하여 천지의 조화를 알고서, 음양의 기권(機權/枢机大权)을 뺏으니, 그러므로 신(神)을 낳은 것이다. 그윽함에서 나와서 어둠으로 들어가니, 까닭으로 수(數)가 일(一)에 있어서 사람을 이루는 것이다. 그리하여 도라는 것은 무위인 것이다. 기틀이란 마음의 기틀이다. 음양의 조화를 능히 잘 드러내면, 무궁한 수에 들어가는 것이니, 이러한 도를 무위(無爲)의 정(正)인 것이다.기틀이란, 드러내는 것이다. 성인이 기권을 얻어서, 구양육음(九陽六陰)을 그 하나에 합하는 것이, 일월에 수가 있고,대소가 정(定)이 있는 것이다.
黃帝曰:天下莫能知,莫能見。何也?
황제가 이르기를 : 천하가 능히 알지못하고 능히 보지못함은 무엇입니까?
廣成子曰:
광성자께서 이르시기를 :
為世人貪慕嗜慾而好慾縱婬亂者,為不知天道而亡其機昧其精而奔其神也。莫能知者,天道機密,陰陽不知也。不識造化,所為不知者,亡精神,散血氣,焉得知也?欲要知者,靜心養性,固氣保神,靈而自知,道也,見其神也。故曰:天下莫能知莫能見也。
세상 사람들이 향락적인 욕구(嗜慾)를 탐하고 그리워하여, 멋대로 음란하게 하는것을 좋아하고 원하면서, 천도(天道)를 알지 못하고 그 기틀을 없애버리며, 그 정(精)을 어둡게하여서 그 신(神)이 달아나 버리는 것이다. 능히 알지 못한다는 것은, 천도(天道)기밀과 음양을 알지 못함이다. 조화를 알지 못하면, 알지못하는 것이라고 하니, 정(精)과 신(神)을 버리고, 혈(血)과 기(氣)를 흩어버리면, 어찌 알겠는가? 알려고 하려는 자는 마음을 고요히하고 성(性)을 기르고, 기(氣)를 단단히하고 신(神)을 보존하면, 신령하게 되어 저절로 알게되니, 도(道)인 것이며, 그 신(神)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천하가 능히 알지못하고 능히 보지 못한다고 한 것이다.
黃帝曰:君子得之固窮,小人得知輕命。何也?
황제가 이르기를 : 군자가 얻으면 견고히 함을 끝까지 하는 것이되지만, 소인이 얻어 알게되면 목숨을 가벼이하게된다함은 왜그렇습니까?
(* 장과로의 注에서는 固窮을 固躬으로 하였음)
天真皇人曰:
천진황인께서 이르시기를 :
是以聖人窮於大道,可通天地陰陽之理者,固其命也。聖人得知,固其氣,不失其精也。精氣相合而生成大藥,皆因知造化,鍊神不散,固氣通神也。凡小人不知性命之本而不得保精神,乃亡其身命。故不守其神而婬於世,乃失其精神,輕其命而不自保,故死也。君子久而行之,可以固窮;小人輕其命也,常以輕神失命亡其身。故曰:君子得之固窮,而小人輕命也。
이 때문에 성인이 대도를 궁구하여, 가히 천지음양의 이치에 통하는 것은, 그 명(命)을 견고히 하는 것이다. 성인이 지혜를 얻으면,그 기(氣)를 견고히하고, 그 정(精)을 잃지 않는 것이다. 정(精)과 기(氣)가 서로 합하여서 대약(大藥)을 생성함은, 모두 조화를 앎으로 인하는 것이니, 신(神)을 단련하여 흩어지지 않으면, 기(氣)가 견고히되어 신(神)에 통하는 것이다. 무릇 소인들이 성명(性命)의 근본을 알지 못하여 정(精)과 신(神)을 보존치 못하는 것이며 마침내 그 신명(身命)을 망치는 것이다. 그 신(神)을 지키지 않으면 세상에서 음란하고, 마침내 그 정(精)과 신(神)을 잃게되어, 그 명(命)을 가벼이하여 스스로 보존하지 않게되니, 그러므로 죽는 것이다. 군자가 오래도록 행하면, 견고히 함을 (끝까지)다하는 것이되지만, 그러나 소인은 목숨을 가벼이하는 것이다.
黃帝曰:瞽者善聽,聾者善視。何也?
황제가 이르기를 : 소경은 듣기를 잘하고, 귀머거리는 보기를 잘한다함은 왜그렇습니까?
廣成子曰:
광성자께서 이르시기를 :
視秋毫者,不見泰山,聽噍嘹者,不聞雷霆。善聽者,非耳聰也,察音聲者而自殺之;善視者,非目明也,察色者而自殺之。瞽者不見日月之光,察聽陰陽交合,久而行道,得長生也;聾者不聞雷霆,察通日月往還,久而行道,得久視也。夫視者內見其機,聽者內聞其聲。此兩者,合道也。故曰:瞽者善聽,聾者善視也。
가을 털갈이로 난 새의 털을 보는자는, 태산을 보지 못하고, 작은 새소리를 듣는자가, 뇌정벽력을 듣지 못한다. 잘듣는자는 귀가 밝은 것이 아니고, 음성을 살펴서 아는 것이 저절로 죽은것이며, 잘 보는자는, 눈이 밝은것이 아니라, 색을 살펴서 아는 것이 저절로 죽은 것이다. 눈이 먼자가 일월의 빛을 보지못하지만 일월의 교합을 잘펴서 듣고, 오래 도를 행하면, 장생을 얻는것이며, 귀머거리가 뇌정벽력을 듣지 못해도, 일월이 가고오는 것을 통하여 관찰하여, 오래도록 도(道)를 행하면, 장생구시를 얻게된다. 대저 보는 것은 그 기미를 안에서 보는것이며, 듣는 것은 그 소리를 안에서 듣는 것이다. 이 두가지가 도(道)에 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소경은 듣기를 잘하고, 귀머거리는 보기를 잘한다라 한 것이다.
출처 : http://ewwiz.blog.me/198799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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