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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황정내경옥경(太上黃庭內景玉經) 二卷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7. 6. 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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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十一 간부장(肝部章)

 

肝部之宮翠重裏 木宮也. 肝色蒼翠, 大小相重之象也.

간부의 가운데는 푸른색이 두 겹이요. 목궁(木宮)이다. 간의 색은 푸른색이다. 대소가 서로 중첩되는 모양이다.

 

下有靑童神公子 肝東方木位主靑. 故曰, 靑童左位爲公子, 一名含明, 上有華蓋, 故曰下也.

아래에 청동(靑童)이 있으니 신공자(神公子)이다. ()은 동방(東方)이고, ()에 위치하며, 청색(靑色)을 주로 해서 청동(靑童)이라 말하고 좌측의 위치는 공자가 된다. 일명 함명(含明)이다. 위에 화개(華蓋)가 있어 아래라 말한다.

 

主諸關鏡聰明始 肝主春三月, 陽之本始, 竅主目, 五行之關鏡, 故曰聰明始也.

여러 주요 기관을 주관하니 총명이 시작되고 간은 춘삼월(春三月)을 주관한다. 양의 근본의 시작이요. 구멍은 눈을 주관하고, 오행(五行)의 관경(關鏡)이다. 따라서 총명(聰明)의 시작이라 말한다.

 

靑錦披裳佩玉鈴 靑錦肝之色. 玉鈴白脉垂象也. 昇玄經云, 三天玉帝, 皆帶大玉之佩. 素靈經云, 靈耀君衣靑錦丹裳, 皆神仙之服也.

푸른 비단 치마를 입고 옥 방울을 달았네. 푸른 비단은 간의 색이다. 옥령은 흰 맥수(脉垂)의 상()이다. 승현경(昇玄經)에 이르기를 삼천옥제(三天玉帝) 모두 큰 옥 패()의 띠를 두른다. 소령경(素靈經)에 이르기를, 영요군(靈耀君)의 옷은 청색 비단에 붉은 치마이다. 모든 신선의 복식이다.

 

和制魂魄津液平 內之事也. 東春和煦, 萬物生也. 外應眼目日月精 肝外主眼, 左日右月也. 百痾所鐘存無英 諸疾荐之, 但存無英公子.

온백을 부드럽게 억제하니 진액이 고르고 안의 일을 가리킨다. 동쪽의 봄기운이 부드럽고 따뜻해지면 만물이 생성한다. 밖으로는 눈에 응하니 해와 달이 밝도다. 간은 밖으로는 눈을 주관하여 좌측에는 해, 우측에는 달이다. 백 가지 병이 묘영서 무영(無英)에 존재하고 여러 질병이 모여서, 단지 무공공자(無英公子)에 존재한다.

 

同用七日自充盈 五臟兼存, 故言同用. 凡七日爲一竟者一遊也.

함께 쓰고 7일이 되니 스스로 채워진다. 오장이 함께 존재해서 함께 슨다고 말한다. 무릇 칠일은 일경(一竟)이다. 일경은 일유(一遊)이다.

 

垂絶念神死復生 垂死存念, 肝神靑衣童子, 還得活念.

죽게 되도 신을 외우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다. 죽게 되도 간신(肝神) 청의동자(靑衣童子)를 외우면 나아서 돌아온다.

 

攝魂還魄永無傾 太微靈書云, 每月三日十三日二十三日夕, 三魂棄身遊外, 攝之者, 常仰眼去枕伸足交手心上, 瞑目閉氣三息, 叩齒三通, 畢存心中, 有赤氣如鷄子, 從內出於咽中, 赤氣轉大覆身, 變成火以燒身, 使匝覺體少熱, 呼三魂名曰爽靈胎光幽精. 卽微呪曰, 太微宮中黃始靑內錬三魂胎光安寧神靈玉寶與我俱生不得妄動監者太虛若欲飛行唯詣上淸若有飢渴得欽玄水玉精. 又每月朔望晦光, 魄盛總交通存思精鍊反還之法. 當此內仰眼伸足掌心掩兩耳. 令指根繞於頂上. 閉息七遍叩齒七通, 心存鼻端, 白氣如小豆大. 須臾漸大, 冠身上下九重, 氣忽變成, 兩靑龍左兩目中, 白虎在兩鼻孔中, 朱雀在心上, 蒼龜在左足下, 螣蛇在右足下. 兩玉女著錦衣手把火光當兩耳門, 畢咽液七過呼七魄名, 屍狗, 伏矢, 雀陰, 天賊, 毒穢, 臭肺.

섭혼(攝魂)하고 환백(還魄)하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 태미영서(太微靈書)에 이르기를, 매달 삼일, 십삼일, 이십삼일 저녁에 삼혼(三魂)이 몸을 버리고 밖으로 놀러나간다. 혼을 지킨다는 것은 항상 눈을 위로 보고 베개를 제거하고 발을 펴고 손을 잡아서 심장 위에 둔다. 눈을 감고 기를 막아서 삼식(三息)하며, 이를 두드려서 삼통(三通)을 마치서 심장 가운데에 존재한다. 닭과 같은 적기(赤氣)가 있고, 안으로 들어가서 목구멍 가운데에서 나온다. 적기(赤氣)는 크게 돌아서 몸을 덮는다. 변해서 화()를 이루어서 몸을 불 싸른다. 한 바퀴를 돌게 해서 몸을 깨워 열이 적게 한다. 삼혼(三魂)의 이름은 상영(爽靈), 태광(胎光), 유정(幽精)이라 말한다. 즉 주문을 자세히 말하면, 太微宮中黃始靑內錬三魂胎光安寧神靈玉寶與我俱生不得妄動監者太虛若欲飛行唯詣上淸若有飢渴得欽玄水玉精이다. 또 매월 초하루, 그믐에 백()이 이루어 모여서 통하며, 생각하고 정을 단련하게 되면 돌아오는 법()이다. 당연히 이것은 눈을 위로 보고 다리를 펴서 심장에 손바닥을 대며 양 귀를 덮는다. 정상에서 근원을 두르고 칠편(七遍)의 숨을 폐하고 이빨을 두드려 칠통(七通)한다. 심이 코끝에 존재하니 백기(白氣)는 작은 콩 큰 것과 같다. 잠깐 동안에 점점 커져서 관신(冠身)의 상하(上下)가 구중(九重)이 되면 기가 갑자기 변해 이루어진다. 양쪽의 청룡(靑龍)은 양 눈의 가운데 있고, 백호(白虎)는 양 코 구멍 가운데 있으며, 주작(朱雀)은 심장의 위에 있으며, 청구(靑龜)는 좌측 발 아래에 있으며, 등사(螣蛇)는 우측 발 아래에 있다. 양 옥녀(玉女)는 금의(錦衣)를 붙잡고, 손으로 화광(火光)을 쥐는 것은 당연히 두 귀의 문()이다. 반드시 목구멍의 액이 일곱 번 통과한다. 칠백은 시구(屍狗), 복시(伏矢), 작음(雀陰), 천적(天賊), 독예(毒穢), 취폐(臭肺)라 이름하고 부른다.

 

卽呪曰, 素氣九還制魂邪奸天狩守門嬌女執關鏡魄和柔與我相安不得妄動看察形源若有飢渴聽飮月黃日丹.

즉 주문을 말하면, ‘소기구환제혼사간천수수문교녀집관경백화유여아상안부득망동간찰형원약유기갈청음월황일단이다.

 

 

第十二 신부장(腎部章)

 

腎部之宮玄闕圓 水宮也. 玄闕圓者, 兩腎之形狀也. 玄水色, 內象喩之也.

신부의 궁()은 현궐(玄闕)이니 둥글고 물의 궁()이다. 현궐이 둥근 것은 양 신장의 형상(形狀)이다. ()은 물의 색이다. 내상(內象)을 비유한 것이다.

 

中有童子冥上玄 腎爲下玄, 其神玄冥, 字育嬰. 心爲上玄, 幽遠, 氣與腎連, 故言冥上玄.

가운데 동자가 있어서 상현(上玄)을 어둡게 한다. ()은 하현(下玄)이 된다. 그 신의 이름은 현명(玄冥)이며 자()는 육영(育嬰)이다. ()은 상현(上玄)이 되며 그윽하고 멀다. 기가 신과 함께 이어져서 상현(上玄)을 어둡게 한다라고 말한다.

 

主諸六府九液源 九液交連, 百脉流通, 廢一不可, 五藏六府乃九竅之津液也.

육부를 주관하고 구액의 근원이니 구액이 서로 연계하여 모든 맥에 흘러 통한다. 하나가 막히면 가능하지 못하다. 오장육부(五藏六府) 즉 아홉 구멍의 진액(津液)이다.

 

外應兩耳百液津 腎宮主耳, 氣衰則聾, 陰陽和合, 則百脉津液流通也.

두 귀는 밖으로 응하며 모든 진액이 흐른다. 신궁(腎宮)은 귀를 주관하고 기가 쇠해지면 귀거머리가 된다. 음양이 화합해야 모든 맥의 진액(津液)이 흘러 통한다.

 

蒼錦雲衣舞龍蟠 蒼錦腎色之象也. 雲衣腎膜之象也. 龍蟠腎脉之象也. 丘眞經云, 道君常服靑錦之衣蒼華之裙也.

푸른 비단 구름 옷에 용의 깃발이 춤추고 푸른 비단은 신장의 색이고, 구름 옷은 신막(腎膜)의 상이다. 용의 깃발은 신맥(腎脉)의 상이다. 구진경에 이르기를 도군은 항상 푸른 비단 옷과 푸르고 화려한 치마를 입는다.

 

上致明霞日月煙 腎氣充之, 耳目聰明, 不衰. 外象喩也.

위로는 밝은 안개에 이르니 해와 달이 연기이다. 신의 기()가 충족하면 귀와 눈이 총명해지고, 쇠하지 않는다. 외상(外象)을 비유한 것이다.

 

百病千災急當存 元陽子曰, 寒暑相生, 男女相成, 腎中二神, 裳衣華淸, 左男戴日, 右女戴月, 存想見之永無患故也.

모든 병과 모든 재앙을 급히 당하면 존상하여 보고 원양자가 말하기를, 한서(寒暑)가 서로 낳고, 남녀(男女)가 서로 이루며, 신장 가운데 두 신은 치마와 옷이 화려하고 푸르다. 좌측의 남자는 해를 받들고, 우측의 여자는 달을 받는다. 생각하면 봄이 영원하며 우환이 없다.

 

兩部水王對生門 腎藏雙對, 故曰, 兩部腎宮, 水王則化爲赤子, 故曰, 對生門. 使人長生昇九天 赤子化爲眞人而昇九天. 九天常謂九氣靑天, 其氣主生也.

양부(兩部)와 수왕(水王)은 생문(生門)을 마주하니 신장이 쌍으로 마주하니, 말하기를 양부(兩部)의 신궁(腎宮)이 수왕(水王) 즉 적자(赤子)가 화()해서 된 것이다. 그래서 생문을 마주한다라고 말한다. 사람을 오래 살게 하고 구천에 오르게 한다. 적자가 화()해서 진인이 되며 구천(九天)에 오른다. 구천은 항상 구기(九氣), 청천(靑天)이라 이른다. 그 기는 생()을 주관한다.

 

 

第十三 비부방(脾部章)

 

脾部之宮屬戊己 土宮也, 戊己中央辰.

비부(脾部)의 궁()은 무기(戊己)에 속한다. 토궁(土宮)이다. 무기는 중앙(中央)의 진()이다.

 

中有明童黃裳裏 明童謂魂停, 黃裳土之色.

가운데에 명동(明童)이 있으니 노란 치마 속에 있고 명동(明童)은 혼정(魂停)을 이른다. 노란 치마는 토()의 색()이다.

 

消穀散氣攝牙齒 脾爲五藏之樞也. 脾磨食消, 生氣乃至, 齒爲羅千, 故攝牙齒. 是爲太倉兩明童 太倉脾府, 此明童謂脾神, 名混康也.

곡식을 소화시키고 기를 흩으며 치아는 섭생(攝生)한다. ()는 오장(五藏)의 지도리가 된다. 비는 음식을 갈아서 소화시켜서 생기를 온전하게 한다. 치아는 나천(羅千)이 되며 치아로써 섭생한다. 이것이 태창(太倉)이고 두 명동(明童)이 있으니 태창(太倉)은 비부(脾府)이고, 이 명동(明童)은 비신(脾神)이라 이른다. 이름은 혼강(混康)이다.

 

坐在金臺城九重 注念存思, 神狀常然. 方圓一寸命門中 卽黃庭之中, 丹田之所也. 主調百穀五味香 口中滋味, 脾磨食之所致.

금대(金臺)에 앉아 있고 성은 아홉 겹이다. 주로 생각에 생각을 하니 신의 상태가 항상 그러하다. 둘레는 한 치이고, 명문 가운데 있으며, 즉 황정의 가운데이며 단전의 위치이다. 모든 곡식을 주관하여 조섭하니 오미(五味)가 향기롭다. 입 가운데 음식이 비장(脾臟)에서 갈아서 소화된다.

 

辟却虛羸無病傷 內指事也. 外應尺宅氣色芳 尺宅面也. 飢飽虛羸, 應形於面色也. 光華所生以表明 是以知虛實也.

헛된 앓음을 없애면 병과 상함이 없어지니 안의 일을 가리킨다. 밖으로 척택(尺宅)에 응하며 기색이 아름답고 척택(尺宅)은 얼굴이다. 기포(飢飽)는 허하고 야윈 것이다. ()에 응하는 것은 얼굴의 색이다. 빛과 윤기가 나타나는 곳이니 밝게 나타나게 되고 이것이 허실(虛實)을 아는 것이다.

 

黃錦玉衣帶虎章 脾主中黃, 謂黃庭眞人服錦衣也. 玉淸隱書云, 太上道君佩神虎玉章也.

노란 비단, 옥 저고리에 호랑이 휘장을 띠고 있다. ()는 중황(中黃)을 주관하고 황정진인(黃庭眞人)이 비단 옷을 입은 것을 이른다. 옥청은서(玉淸隱書)에 이르기를 태상도군(太上道君)이 호랑이 큰 휘장을 찬다.

 

注念三老子輕翔 三老者, 謂元老玄老君也. 念脾中眞人, 自然變化子, 謂受黃庭之學也. 長生高仙遠死殃

정신을 기울여 삼로(三老)를 외우는 수련자는 가벼이 나를 수 있고, 삼로(三老)란 원노(元老), 현노(玄老)의 임금이다. () 가운데의 진인(眞人)에 정신을 기울이면 자연변화(自然變化)하니 황정(黃庭)의 배움을 받는 것을 이른다. 오래 살아 높이 신선이 되어 죽음과 재앙을 멀리한다.

 

莊子曰, 方生方死, 方死方生, 方可方不可, 方不可方可, 以此而談, 其理均也. 故長生者, 不死, 寂滅者, 不生, 不死不生則眞長生, 不生不死則眞寂滅, 何死殃之所及也.

장자(莊子)가 말하기를 삶을 놓아두고 죽음을 놓아둔다. 죽음을 놓아두고 삶을 놓아둔다. 가함을 놓아두고 불가함을 놓아둔다. 불가함을 놓아두고 가함을 놓아둔다. 이것은 담론이며, 그것의 이치는 균등하다. 그래서 장생(長生)이라는 것은 죽지 않은 것이다. 적멸(寂滅)이라는 살지 않는 것이다. 죽지 않으면서 살지 않는 것은 진실로 장생(長生)하는 것이다. 살지 않으면서 죽지 않는 것은 진실로 적멸(寂滅)하는 것이다. 어찌 죽음과 재앙이 미치겠는가?

 

 

第十四 담부장(膽部章)

 

膽部之宮六府精 六府已解於上, 太平經云, 積淸成精, 故膽爲六府之精也.

담부(膽部)의 궁()은 육부의 정()이니, 육부(六府)는 이미 앞에서 풀이했다. 태평경(太平經)에 이르기를 청()을 쌓으면 정()을 이루기 때문에 담()은 육부의 정()이 된다.

 

中有童子耀威明 經云膽神龍耀, 字威明. 勇悍之義也.

가운데 동자(童子)가 있으니 위명(威明)을 빛낸다. 경에 이르기를 담신(膽神)의 이름은 용요(龍耀)이고, ()는 위명(威明)이다. 용기를 기키는 의()이다.

 

雷電八震揚玉旌 八方雷震, 謂膽有威怒之象也. 玉旌則氣之貌. 龍旂橫天擲火鈴 膽色靑龍, 旂威戰之具也. 火鈴者, 膽邊內珠之象也. 怒則奮揚, 故言擲也.

우뢰와 번개가 팔방에 떨치니 옥정(玉旌)을 드날리고 팔방(八方)에 우뢰가 떨치는 것은 담()에 위엄과 노함의 상()이 있음을 이른다. 옥정(玉旌) 즉 기()의 모습이다. 용기(龍旂)가 하늘에 비껴 있고 불방울을 던지듯 하고 담()의 색은 청룡(靑龍)이다. 정기(旌旗)는 전쟁에서 위엄을 나타내는 도구이다. 화령(火鈴)은 담 주변 내부의 구슬의 상()이다. ()하면 왕성하게 진동하기 때문에 던진다고 말한다.

 

主諸氣力攝虎兵 膽力主於悍難, 故攝虎兵. 外應眼瞳鼻柱間 內指事也. 心之喜怒, 應於眉端也.

모든 기력을 주관하니 호병(虎兵)을 거느린 듯하고 담의 기력은 막기 어려움을 주관하기 때문에 호병(虎兵)을 거느린 듯하다. 밖으로 눈동자에 응하니 코 기둥 사이로다. 안의 일을 가리킨다. ()의 희노(喜怒)는 눈썹 가에 응한다.

 

腦髮相扶亦俱鮮 人之震怒, 髮必衝冠. 九色錦衣綠華裙 靑錦東方, 九氣之色. 綠華裙者, 膽膜之象. 佩金帶玉龍虎文 膽神威明之服飾也.

뇌와 머리칼이 서로 도와 또한 갖추어 드러나고 사람의 진노(震怒)는 반드시 머리카락에 반드시 부딪힌다. 아홉 색깔 비단 저고리에 녹색 치마를 입고 푸른 비단은 동방(東方)이며, 구기(九氣)의 색()이다. 녹색 치마는 담막(膽膜)의 상()이다. 금을 차고 옥을 띠니 용과 호랑이 무늬가 있도다. 담신(膽神) 위명(威明)의 복식(服飾)이다.

 

能存威明乘慶雲 內象喩也. 思存膽神不倦則仙道也. 役使萬靈朝三元 三元道君, 各處三淸上. 諸天神仙, 並朝宗也.

위명(威明)을 보존할 수 있으면 경사스런 구름을 타고 내상(內象)을 비유한 것이다. 담신을 보존함에 게으르지 않는 것이 선도(仙道)이다. 만신으로 하여금 삼원에 조알하게 한다. 삼원도군(三元道君)은 각각 삼청(三淸)의 위에 산다. 모든 천신선(天神仙)이 함께 우두머리에 조알한다.

 

 

第十五 비장장(脾臟章)

 

脾長一尺掩太倉 太倉胃也. 中黃經云, 胃爲太倉. 元陽子曰, 脾正橫在胃之上也.

비장은 길이가 한자로 태창(太倉)을 가린다. 태창(太倉)은 위()이다. 중황경(中黃經)에 이르기를 위()는 태창(太倉)이 된다. 원양자(元陽子)가 말하기를 비()는 바로 가로질러 위()의 위에 있다.

 

中部老君治明堂 脾黃庭之宮也. 黃者, 老君之所治, 上應明堂, 明堂眉間入一寸是也.

중부(中部)의 노군(老君)이 명당(明堂)을 다스리고 비()는 황정(黃庭)의 궁()이다. ()이라는 것은 노군이 다스리는 곳이며 위로는 명당(明堂)에 응한다. 명당은 눈썹 사이에서 일촌 들어가면 된다.

 

厥字靈源名混康 脾磨食消, 內外相應, 大腸爲胃之子, 混元陽受納之安康也. 治人百病消穀粮 胃宮榮華則無病傷.

그의 자()는 영원(靈源)이고 이름은 혼강(混康)이다. ()는 갈아서 음식을 소화한다. 내외(內外)가 서로 응한다. 대장(大腸)은 위()의 아들이 되며 혼원(混元)한 양을 받아들여 편안해진다. 사람의 모든 병을 다스리고 곡량(穀粮)을 소화시키니, 위궁(胃宮)이 영화(榮華)로우면 병들고 상함이 없다.

 

黃衣紫帶龍虎章 脾居胃上, 故曰, 黃衣也. 紫帶龍章, 胃絡之象也. 長精益命賴君王 太倉混康爲君爲王. 三呼我名神自通 存思脾胃之神則心靈洞鑒之.

노란 저고리에 자주빛 띠를 띠고 용호(龍虎)의 깃발이라. ()는 위()의 위에 있기 때문에 황의(黃衣) 말한다. 자주빛 띠를 띠고 용의 깃발이라는 것은 위() 맥락(脈絡)의 상()이다. 정기(精氣)를 기르고 목숨을 더하니 군왕을 의뢰했다. 태창(太倉) 혼강(混康)이 군주(君主)가 되며 임금이 된다. 세 번 내 이름을 부르면 신이 스스로 통한다. 비위(脾胃)의 신을 생각하면 심령(心靈)이 통해서 그것을 본다.

 

三老同坐各有朋 上元老君居上黃庭宮, 與泥丸君倉華君靑城君, 及明堂中君, 臣洞房中, 父母及天庭眞人等, 共爲朋也. 又中元老君居中黃庭宮, 與赤城童子丹田君皓華君含明英玄君丹元眞人等, 共爲朋也. 又下元老君居下黃庭宮, 與太乙君魂停君靈元君太倉君丹田眞人等, 共爲朋也. 常存三老和百神, 流通部位, 營衛無有差失也.

세 노군이 같이 앉았으니 각각 벗이 있고 상원노군(上元老君)은 상황정궁(上黃庭宮)에 기거하며, 니환군(泥丸君), 창화군(倉華君), 청성군(靑城君)과 함께 명당중군(明堂中君)에 미치며, 신하는 동방(洞房)의 가운데이다. 부모는 천정진인(天庭眞人) 등에 미친다. 모두가 벗이 된다. 또 중원노군(中元老君)은 중황정궁(中黃庭宮)에 기거한다. 적성동자(赤城童子) 단전군(丹田君), 호화군(皓華君), 함명영현군(含明英玄君), 단원진인(丹元眞人) 등 모두가 벗이 된다. 또 하원노군(下元老君)은 하황정궁(下黃庭宮)에 기거한다. 태을군(太乙君), 혼정군(魂停君), 영원군(靈元君), 태창군(太倉君), 단전진인(丹田眞人) 등 모두가 벗이 된다. 항시 세 노군을 보존하면 백신(百神)을 화합할 수 있으며 부위(部位)가 유통되면 영위(營衛)의 있고 없음의 차이를 잃는다.

 

或精或胎別執方 按玉歷經云, 下丹田者, 元命之根本, 精神之所藏, 五氣之元. 在臍下三寸, 附著脊, 號爲赤子府, 男子以藏精, 女子以藏胎, 主和合, 赤子陰陽之門戶也. 其丹田中氣, 左靑右黃上白下黑也.

혹은 정자(精子)를 혹은 태()를 다른 법칙으로 지어서 살피건데 옥력경(玉歷經)에 이르기를 하단전(下丹田)은 원명(元命)의 근본이며, 정신(精神)을 저장하는 곳이며 오기(五氣)의 근원이다. 배꼽에서 삼촌(三寸) 아래는 척추 뼈에 붙으니 적자부(赤子府)라 부른다. 남자는 정자를 저장하고, 여자는 태를 저장하여 화합을 주관한다. 적자(赤子)는 음양(陰陽)의 문이다. 그 단전(丹田)의 중기(中氣)는 좌측에는 청(), 우측에는 황(), 위에는 백(), 아래에는 흑()이다.

 

桃核合延生華芒 太乙君名字也. 處中使神氣盈美也.

도핵(桃核) 합연(合延)은 응양의 기가 쇠하지 않고 태을군(太乙君)의 이름과 자()이다. 처한 곳에서 신을 부리면 기가 가득 차고 아름답다.

 

男女迴九有桃康 丹田下神名桃康, 主人之精胎能迴通, 三田成九神之氣.

남녀의 음양지사는 아홉이 있으니 도강(桃康)이 있네 단전의 하신(下神)의 이름은 도강(桃康)이다. 주로 사람의 정태(精胎)를 능히 회통(迴通)하게 한다. 삼단전(三丹田)은 구신(九神)의 기()를 이룬다.

 

道父道母對相望 陰陽兩半成一, 故對相望. 師父師母丹玄鄕 道與宗師, 陰陽之主也. 丹玄鄕爲存丹田之法.

도부(道父)와 도모(道母)가 마주하여 서로 바라본다. 음양(陰陽)이 반쪽씩 하여 하나를 이루어서 마주하여 서로 바라본다고 한다. 사부(師父)와 사모(師母)는 단전법(丹田法)을 존사(存思)하고 도()와 종사(宗師)가 음양(陰陽)의 주인이다. 단현향(丹玄鄕)은 단전(丹田)의 법을 보존하는 것이 된다.

 

可用存思登虛空 學仙之道. 殊途一會歸要終 合三以爲一, 散一以爲三. 此道之要也. 玄妙內篇云, 兆欲長生三一當明也.

존사(存思)를 쓸 수 있으면 허공에 오를 수 있다. ()의 도()를 배우는 것이다. 다른 길을 하나로 모으니 요종(要終)으로 돌아온다. ()이 합해서 일()이 되고, 일이 흩어져서 삼이 된다. 이것이 도의 요지이다. 현묘내편(玄妙內篇)에 이르기를 징조는 장생(長生)하며 삼()과 일()은 당연히 밝다.

 

閉塞三關握固停 經云, 口爲天關生神機, 手爲人關把盛衰, 足爲地關生命扉, 又臍下三寸爲關元, 亦曰三關, 主固精護氣, 不妄施泄也.

삼관(三關)을 꼭 막아 단단히 새지 않게 하고 경에 이르기를, 입은 천관(天關)이 되며 신기(神機)를 낳는다. 손은 인관(人關)이 되며 성쇠(盛衰)를 잡는다. 발은 지관(地關)이 되며 생명의 사립문이다. 또 배꼽 삼촌(三寸) 아래는 관원(關元)이 된다. 역시 삼관(三關)이라 말한다. ()을 견고하게 하며 기()를 보호하는 것을 주관하다. 망령되이 새지 않게 한다.

 

含漱金醴呑玉英 金醴玉英, 口中之津. 大洞經云, 服玄根之法, 心存胃口, 有一女子嬰兒, 形無衣服正立, 胃管張口, 承注魂液, 仰吸五氣, 當漱灌口, 內外津液, 滿口呑之遣入, 玄女口中五過畢, 叩齒五通, 咽液七過也.

금예(金醴)를 머금어 양치하고 옥영(玉英)을 삼키면 금예(金醴), 옥영(玉英)은 입구 가운데의 진()이다. 대동경(大洞經)에 이르기를 현근(玄根)의 법()으로 입고, ()은 위()의 입구에 존재한다. 어린 여자아이가 하나 있어 형은 의복(衣服)이 없이 바로 선다. () 관장(管張)의 입구에 혼액(魂液)을 올려서 대며, 오기(五氣)를 들이마신다. 당연히 끌어들여서 입을 씻으면 내외(內外)의 진액(津液)이 입에 가득차서 그것을 넘기면 들어와서 현녀(玄女)의 입구 가운데를 다섯 번 통과해서 마치면 치아를 두드려 오통(五通)라고 목구멍의 액()은 일곱 번 통과한다.

 

遂至不飢三蟲亡 洞神訣云, 上蟲白而靑, 中蟲白而黃, 下蟲白而黑. 人死則三蟲出爲尸鬼. 各化爲物與形, 爲央擊之衝破也. 其餘諸蟲, 皆隨人而亡, 故學仙者, 淸謹備五淸之氣然後, 服藥物以去三蟲, 又云, 上尸名彭琚, 使人好滋味嗜慾癡滯, 中尸名彭質, 使人貪寶好喜怒, 下尸彭矯, 使人愛好衣服耽淫女色, 是以名三蟲也.

드디어 굶지 않고도 삼시충(三尸蟲)이 죽는다. 동신결(洞神訣)에 이르기를 상충(上蟲)은 희면서 푸르고, 중충(中蟲)은 희면서 누렇고, 하충(下蟲)은 희면서 검다. 사람이 죽을 때 삼충(三蟲)이 나오면 시귀(尸鬼)가 된다. 각각 화()해서 물()과 형()으로 되어, 중앙을 공격하면서 파괴하게 된다. 그 남은 여러 벌레들은 모두 사람과 함께 해서 망하게 한다. 그러므로 선()을 배운다는 것은 깨끗하게 근신하여 오청(五淸)의 기()를 준비한 연후에 약물(藥物)을 먹음으로 해서 삼충(三蟲)을 제거한다. 또 이르기를 상시(上尸)의 이름은 팽거(彭琚)이며 사람으로 하여금 좋은 맛을 좋아하게 하며 한가지에 미쳐서 즐기고자 한다. 중시(中尸)의 이름은 팽질(彭質)이다. 사람으로 하여금 보화(寶貨)를 탐하게 하고 희노(喜怒)를 즐기게 한다. 하시(下尸)는 팽교(彭矯)이다. 사람으로 하여금 의복(衣服)을 좋아하게 하고 여색(女色)을 탐하게 한다. 이것이 삼충(三蟲)의 이름이다.

 

心意常和致忻昌 道通無碍. 五嶽之雲氣彭亨 五藏之氣, 爲五嶽之雲. 彭亨流通, 無壅之稱也.

마음과 뜻을 언제나 부드럽게 하면 기쁜 마음으로 창성하게 된다. 도가 통하면 장애가 없다. 오악(五嶽)의 구름은 기를 형통하게 하고 오장(五藏)의 기()는 오악(五嶽)의 구름이 된다. 팽형(彭亨)은 흐르고 통하여 막힘이 없음을 칭한다.

 

保灌玉旁以自償 玉旁鼻廬也. 三蟲旣亡, 眞氣和合, 出入玄牝, 綿綿不絶, 故曰自償. 五形完堅無災殃 五體與五藏之形也. 存練道成, 虛室生白. 五藏堅完, 自然災病不生, 神氣自應.

옥방(玉旁)을 보호하고 적시어 스스로 보상하고 옥방(玉旁)은 코이다. 삼충은 이미 없어져 진기(眞氣)가 화합한다. 현빈(玄牝)을 출입하여 끝없이 끊기지 않는 까닭에 스스로 보상한다라 말한다. 다섯 형이 온전하고 단단하면 재앙이 없다. 오체(五體)와 오장(五藏)의 형()이다. 수련하여 본존해서 도()를 이루면 방이 비어서 백()을 낳는다. 오장(五藏)이 견고하고 완전하면 자연히 재앙과 병이 생기지 않는다. 신기(神氣)는 스스로 응한다.

 

 

第十六 상도장(上覩章)

 

上覩三元如連珠 三元爲三光之元. 日月星. 非指上中下之三元辰也.

위로 삼원(三元)을 보니 구슬을 이은 듯 하고, 삼원(三元)은 삼광(三光)의 근원이 된다. 별이다. 하의 삼원(三元)의 별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落落明景照九隅 三光在上而下燭九隅九方也. 言常存日月洞照一身也.

여기저기 흩어져 경물을 밝히고 구우(九隅)를 비춘다. 삼광(三光)이 위에 있으며 아래를 비추는 것은 구우(九隅)이며 구방(九方)이다. 언급하기를 항상 일월(日月)이 존재해서 일신(一身)을 환하게 비춘다.

 

五靈夜燭煥八區 五靈謂五星也. 燭煥羅列一身, 常能存之, 則與天地同休.

오령(五靈)이 밤에 빛나니 팔구(八區)를 밝히고 오령(五靈)은 오성(五星)이다. 빛남은 일신(一身)에 나열되고, 항상 능히 존재하여 천지(天地)와 함께 쉰다.

 

子存內皇與我遊 大道無心有感則應. 身披鳳衣銜虎符 仙宮之服御也.

그대가 내황을 존사하면 나와 더불어 노닐 것이다. 대도(大道)는 무심(無心)하여 감()이 있으면 응()한다. 몸에는 봉황 무늬 옷을 입고 호랑이 병부를 물고 선궁(仙宮)의 복식(服飾)을 제어하는 것이다.

 

一至不久昇虛無 一者無二之稱也. 學道傳一與靈同體, 則神仙可到也. 南華眞經曰, 人能守一, 萬事致畢矣.

하나에 이르면 오래지 않아 허무에 오를 것이다. ()이라는 것은 무이(無二)의 명칭이다. ()를 배워서 일()을 전하면 허()와 같이 되어서 신선에 이를 수 있다. 남화진경(南華眞經)이 말하기를 사람은 능히 하나를 지켜서 만사를 마침에 이른다.

 

方寸之中念深藏 方寸之中, 謂下關, 關在臍下三寸, 方圓一寸以藏精.

사방 한 치 가운데 깊이 감출 것을 생각하고 방촌지중(方寸之中)은 관원(關元) 아래를 이른다. 관원(關元)은 배꼽 삼촌(三寸) 아래에 있다. ()의 둘레는 일촌이고 정기를 저장하는 곳이다.

 

不方不圓閉牖窗 方靜圓動, 不動不靜, 但當杜塞不妄泄也.

모나지도 둥글지도 않으니 들창을 닫고 방()은 정()하고, ()은 동()한데, ()하지도 않으면서 정()하지도 않는다. 단지 당연히 막아서 망령되이 배설하지 않는다.

 

三神還精老方壯 還精神於三田, 則久壽延年矣.

삼신(三神)에 정기가 돌아오면 늙은이가 곧 장년이 되고 삼단전(三丹田)에 정()과 신()이 돌아오면 수명을 늘어서 오래 산다.

 

魂魄內守不爭競 魂陽魄陰, 各得其一. 易曰, 一陰一陽之謂道.

혼백은 안으로 지키고 다투지 않게 한다. ()은 양()이고, ()은 음()이다. 각각 그 일()을 얻는다. 주역(周易, 계사전 )에서 한번은 음하고 한번은 양이 되는 것을 도라 이른다.

 

神生服中銜玉璫 內守不洩, 神生銜璫, 腹中內明, 口吐珠玉. 按五神行事訣云, 兩眉間直入上三寸, 爲玉璫紫闕.

()은 배속에서 생기고 옥당(玉璫)을 머금는다. 안을 지켜 새지 않으면 신()이 생기고 당()을 머금는다. 배 가운데 안이 밝으면 입구에서 주옥(珠玉)을 토한다. 살펴 보건대 오신행사결(五神行事訣)에 이르기를 양미간에 바로 들어가서 삼촌(三寸) 위로는 옥당자궐(玉璫紫闕)이 된다.

 

靈注幽闕那得喪 腹中神生, 靈氣流通, 故不亡也. 固精闕於腎, 腎主水色黑, 氣通於耳, 雙立闕者, 象於峻極也.

()이 유궐(幽闕)에 뜻을 두니 어찌 죽으리요. 배 가운데 신()이 생기고, 영기(靈氣)가 유통하므로 망()하지 않는다. ()의 궐()에서 정()을 견고히 한다. ()은 수()를 주재하며 색은 흑()이다. ()는 귀에서 통한다. 궐에 쌍()으로 선다는 것은 지극히 높은 상()이다.

 

琳條萬尋可廕仗 身隨衆靈森然交映, 如萬尋, 玉樹可廕庇也. 外象喩也. 琳條玉樹條也. 萬尋高遠也. 象身形洞眞神明所庇廕.

임조(琳條)가 만심(萬尋)하면 신명이 도와주게 되고, 몸은 많은 영()을 따라서 무성하게 서로 부추는 것은 만심(萬尋)과 같고, 옥수(玉樹)는 가히 덮을 만하다. 외상(外象)을 비유한 것이다. 임조는 옥수의 가지이다. 만심은 높고 멀다. ()이 몸의 형상과 진실로 같으면 신명(神明)이 머무는 바이다.

 

三魂自寧帝書命 修身神安, 帝書下召, 眞道旣成, 名書帝錄, 則久視之也.

삼혼(三魂)이 스스로 편안해서 상제가 이름을 적도록 명령한다. 몸을 닦아서 신()이 편안하면 상제가 아래로 불러서 적게 한다. 진실한 도를 이미 이루었으면 이름을 황제의 책에 적게 된다. 즉 오래 그것을 본다.

 

 

第十七 영대장(靈臺章)

 

靈臺鬱靄望黃野 心曰靈臺, 脾爲黃野, 常專一存, 見黃庭也.

영대(靈臺)가 빽빽히 우거지니 황야(黃野)를 볼 것이요. ()을 영대(靈臺)라 말한다. ()는 황야(黃野)가 된다. 전일(專一)해서 보전하여 황정(黃庭)을 본다.

 

三寸異室有上下 三丹田上中下三處, 各異每室, 方圓一寸也. 故云三寸, 今人猶謂心爲方寸, 卽其所也.

세 치의 각기 다른 방은 상하가 있으니 삼단전의 상하 세 곳으로 각기 다른 방이 있다. 방의 둘레는 1촌이다. 그래서 이르기를 3()이다. 지금 사람에게 오직 심()이 방촌(方寸)이 됨을 이르며 즉 그 곳이다.

 

間關榮衛高玄受 三田之間, 各有間關榮衛部分, 至高至低, 心當受以存念也.

각각 간관영위부(間關榮衛部)가 있어 높고 현묘함을 받았다. 삼단전의 사이에는 간관영위부(間關榮衛部)가 나뉘어 있으며 높음에도 이르고 낮음에도 이른다. ()은 당연히 받아서 보존하며 생각한다.

 

洞房紫極靈門戶 大洞經云, 兩眉間入三分爲雙丹田, 入骨際三分爲臺關, 正深七分左有心房右有紫戶, 却入一寸爲明堂宮, 左有明童眞君, 右有明女眞君, 却入二寸爲洞房, 左有無英君, 右有白元君, 中有黃老君, 却入三寸爲丹田宮亦名泥丸宮, 有上元赤子居之, 右有帝卿君, 却入四寸爲流珠宮, 有流珠眞神居之, 却入五寸爲玉帝宮, 有玉淸眞母居之, 又當明堂上一寸爲天庭宮, 有上淸眞女居之, 洞房上一寸爲極眞宮, 有太極帝妃居之, 丹田上一寸爲玄丹宮, 有中皇太一眞君居之, 流珠上一寸爲太皇宮, 有太上眞君居之, 故曰靈門戶也.

동방과 자극(紫極)은 영()의 문호(門戶)이다. 대동경(大洞經)에 이르기를, 양미간(兩眉間)에서 삼푼 들어가면 쌍단전(雙丹田)이 되고, 뼈 사이로 삼푼 들어가면 대관(臺關)이 된다. 바로 칠푼 깊이에서 나누어져 좌측에는 심방(心房)이 있고 우측에는 자호(紫戶)가 있다. 뒤로 일촌 들어가면 명당궁(明堂宮)이 되고 좌측에는 명동진군(明童眞君)이 있으며 우측에는 명녀진군(明女眞君)이 있다. 뒤로 이촌들어가면 동방(洞房)이 되고 좌측에는 무영군(無英君)이 있으며 우측에는 백원군(白元君)이 있고, 중앙에는 황노군(黃老君)이 있다. 뒤로 삼촌 들어가면 단전궁(丹田宮)이 되며 역시 니환궁(泥丸宮)이라 이름한다. 좌측에는 상원적자(上元赤子)가 있어 거주하며 우측에는 제경군(帝卿君)이 있다. 뒤로 사촌 들어가면 유주궁(流珠宮)이 되며 유주진신(流珠眞神)이 있어 그곳에 거거한다. 뒤로 오촌 들어가면 옥제궁(玉帝宮)이 되며 옥청진모(玉淸眞母)가 있어 그곳에 기거한다. 또 명당(明堂)에서 일촌 위는 천정궁(天庭宮)이 되며 상청진녀(上淸眞女)가 그곳에 기거한다. 동방(洞房)에서 일촌 위는 극진궁(極眞宮)이 되며 태극제비(太極帝妃)가 있어 그곳에 기거한다. 단전(丹田)에서 일촌 위는 현단궁(玄丹宮)이 되며 중황태일진군(中皇太一眞君)이 있어 그곳에 기거한다. 유주(流珠)에서 일촌 위는 태황궁(太皇宮)이며 태상진군(太上眞君)이 있어 그곳에 기거한다. 이런 까닭에 영()의 문호(門戶)라 말한다.

 

是昔太上告我者 我者榑桑大帝自謂也. 言我道成, 承昔道君授以黃庭之時也. 言此道不遠止在丹田, 故卽言是昔也.

이는 옛적에 태상이 나에게 말한 것이다. 나는 부상대제(榑桑大帝)라 스스로 이른다. 말하기를 내가 옛적에 도를 이어받아 도군(道君)에게 준 것이 황정(黃庭)의 때이다. 말하기를 이 도()는 멀지 않아 단전에 있어 머무르기 때문에 옛적이라 말한다.

 

左神公子發神語 據大洞經云, 左有無英, 此云, 公子亦互言耳, 發神語者, 用心專一, 則神敎之以道也.

좌측이 신인 공자(公子)가 신어(神語)를 말하고 대동경(大洞經)에 의거하여 이르기를, 좌측에는 무영(無英)이 있다. 이것에 이르기를, 공자(公子)는 역시 말과 귀가 주고받는다. 신어를 말한다는 것은 심()을 사용하여 전일(專一)하면 즉 신()이 가리키는 도()이다.

 

右有白元倂立處 左右爲學, 道者之持.

오른 쪽에는 백원군 있어 나란히 서 있는 곳이다. 좌우가 배움이 되며, 도는 보존하는 것이다.

 

明堂金匱玉房間 皆上元之宮, 釋如上說也.

명당은 금제(金匱)와 옥방(玉房) 사이요. 모두 상원(上元)의 궁()이다. 해석은 위의 설과 같다.

 

上淸眞人當吾前 上元部神, 悉在天庭之際也.

상청진인(上淸眞人)은 언제나 내 앞에 있고, 상원부(上元部)의 신이며 모두 천정(天庭)의 사이에 있다.

 

黃裳子丹氣頻煩 謂中元童子處於赤城, 頻煩氣盛不衰竭也.

황상자(黃裳子)의 단기(丹氣)는 성하여 다하지 않는다. 중원(中元)을 이르며 동자가 적성(赤城)에 처한다. 자주 기가 성하여서 쇠하거나 마르지 않는다.

 

借問何在兩眉端 明堂之所. 內挾日月列宿陣

찾아 묻노니 어디 있는고 양 눈썹 끝이로다. 명당(明堂)의 장소이다. 안으로 해와 달을 끼고 열수(列宿)가 펼쳐 있다.

 

五辰行事訣云, 太上眞人, 招五辰洞房, 南極元君傳授, 每夜半坐臥心存, 西方太白星, 在兩眉間上直入於一寸玉璫金闕, 左日右月, 又次存北方辰星在帝卿玄宮, 玄宮在髮際五分直入一寸也. 又次存東方歲星在洞闕朱臺, 朱臺在目後直入一寸是也. 又次存南方熒惑星在玉門華房, 在目皆際五分直入五分是也. 又次存中央鎭星在金室長谷, 在入中入二分是也. 並存之如綴懸於上畢, 叩齒三通, 咽液五過, 微呪曰, 高元紫闕, 中有五神, 寶耀發輝, 放光衝門, 精氣積生, 化爲老人, 首巾素容, 綠帔絳裙, 右帶流鈴, 左佩虎符, 手把天罡, 散絳飛辰, 足躡華蓋, 吐芒鍊身, 三景保守, 令我得眞, 養魂制魄, 乘飇飛仙. 其事內象法也.

오진행사결(五辰行事訣)에 이르기를 태상진인(太上眞人)이 동방(洞房)에 오진(五辰)을 불러서 남극원군(南極元君)이 전해 받아서 매일 밤에 앉거나 누워서도 마음에 보존하였다. 서방(西方)의 태백성(太白星)이 양미간(兩眉間) 바로 위 일촌(一寸)에 있으며 옥당금궐(玉璫金闕)이 되며 좌는 해, 우는 달이다. 또 다음으로 북방(北方)에는 진성(辰星)이 있으며 제경(帝卿)의 현궁(玄宮)에 있으며 현궁(玄宮)은 머리칼 사이 오푼에서 바로 일촌 들어가면 있다. 또 다음으로 동방(東方)의 세성(歲星)은 동궐(洞闕)의 주대(朱臺)에 있으며 주대는 눈 뒤 바로 일촌(一寸) 들어가면 있다. 또 다음으로 남방(南方)의 형혹성(熒惑星)은 옥문(玉門)의 화방(華房)에 있으며 화방(華房)은 눈 사이 오푼 거기서 바로 오푼 들어가면 있다. 또 다음으로 중앙의 진성(鎭星)은 금실(金室)의 장곡(長谷)에 있으며 장곡(長谷)은 인중에서 바로 이푼 들어가면 있다. 함께 그것을 보존하여 연결시켜 위에 것을 마친다. 이빨을 두드려 삼통(三通)하고 목구멍 액()을 오과(五過)한다. 자세히 주문을 말하면 高元紫闕, 中有五神, 寶耀發輝, 放光衝門, 精氣積生, 化爲老人, 首巾素容, 綠帔絳裙, 右帶流鈴, 左佩虎符, 手把天罡, 散絳飛辰, 足躡華蓋, 吐芒鍊身, 三景保守, 令我得眞, 養魂制魄, 乘飇飛仙이다. 그 일은 내상(內象)의 법()이다.

 

七曜九元冠生門 七曜七星, 卽人之七竅. 九元九辰, 卽人之九竅, 廢一不可, 故曰冠生門也.

칠요(七曜)와 구원(九元)이 생문을 꾸몄다. 칠요(七曜)는 칠성(七星)이며 즉 사람의 칠규(七竅)이다. 구원(九元)은 구진(九辰)이며 즉 사람의 구규(九竅)이다. 하나를 폐지하면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문을 꾸몄다라고 말한다.

 

 

第十八 삼관장(三關章)

 

三關之中精氣深 謂關元之中, 男子藏精之所也. 又據下文, 口手足爲三關, 又元陽子, 以明堂洞房丹田爲三關, 並皆可以文義取之而存也.

삼관의 가운데는 정기(精氣)가 깊고 관원(關元)의 가운데를 이르며 남자의 정자(精子)를 저장하는 곳이다. 또 하문(下文)에 의거하면 입발이 삼관(三關)이 된다. 또 원양자(元陽子)에서는 명당(明堂)동방(洞房)단전(丹田)이 삼관(三關)이 된다고 했다. 모두 문의(文義)를 취할 수 있어 보존하였다.

 

九微之內幽且陰 大洞經云, 三元隱化, 則成三官, 是名太淸太素太和, 三三如九, 故有三丹田. 又有三洞房合上三元爲九宮, 宮中精微, 故曰九微, 言幽玄而不可見也.

구미(九微)는 안은 그윽하고 또 어둡다. 대동경(大洞經)에 이르기를 삼원(三元)은 은밀히 화해서 사관(三官)을 이룬다. 이것의 이름은 태청(太淸), 태소(太素), 태화(太和)이다. 삼은 구가 되는 까닭에 삼단전(三丹田)이 있으며 또 삼동방(三洞房)이 있으며 상삼원(上三元)을 합해서 구궁(九宮)이 된다. () 가운데는 정미(精微)하다. 그런 까닭에 구미(九微)라 말한다. 그윽하고 현()해서 볼 수 있다고 언급한다.

 

口爲天關精神機 言發於情, 猶樞機也. 手爲人關把盛衰 縱擒由己. 足爲地關生命扉 言運用己身而生也.

입은 천관(天關)이요 정신의 기틀이요 정()에서 발하는 것은 오직 기틀이라 말한다. 손은 인관(人關)이니 성쇠를 쥐고 있고 자기를 버리고 쥐기 때문이다. 발은 지관(地關)이니 생명의 사립문이다. 자기 몸을 운용하므로 생()이라 말한다.

 

 

第十九 약득장(若得章)

 

若得三宮存玄丹 三丹田宮. 故曰, 三宮玄丹丹元也. 存思在心, 故偏指一所也.

그대가 삼궁을 얻으려면 현단을 존념해야 한다. 삼단전(三丹田)의 궁()이다. 따라서 삼궁(三宮), 현단(玄丹), 단원(丹元)을 말한다. 생각을 보존함은 심()에 있다. 그래서 치우침은 한 곳을 가리킨다.

 

太一流珠安崑崙 太一流珠, 謂目睛, 洞神經曰, 頭爲三台君, 爲崑崙, 指上丹田也. 又云臍爲太一君, 亦爲崑崙, 指上丹田也. 言心存三丹田, 神皎然在於目. 前本經云, 子欲不死, 修崑崙是也.

태일유주는 곤륜에 편안하고 태일유주(太一流珠)는 눈과 눈동자를 이른다. 동신경(洞神經)에서 말하기를 머리는 삼태군(三台君)이 되고, 곤륜(崑崙)도 되며 상단전(上丹田)을 가리킨다. 또 이르기를 배꼽은 태일군(太一君)이 되고 역시 곤륜(崑崙)도 되며 상단전(上丹田)을 가리킨다. ()은 삼단전(三丹田)에 존재한다고 말하며 신()의 깨끗함은 눈에서 존재한다. 앞의 본경(本經)에 이르기를 그대가 죽지 않고자 하면 곤륜(崑崙)을 수련해야 한다.

 

重重樓閣十二環 謂喉嚨, 十二環相重重在心上. 心爲絳宮, 有象樓閣故也.

첩첩 누각은 열두 고리요. 목구멍을 이른다. 열두 고리가 서로 겹겹이 심() 위에 있다. ()은 강궁(絳宮)이 되며 누각(樓閣)의 상()이 있는 까닭이다.

 

自高自下皆眞人 高下三田, 十二樓閣, 皆有眞人. 釋如上說.

위로 아래로 모두 진인이 있도다. 고하(高下)는 삼단전(三丹田), 십이누각(十二樓閣)이며 모두에 진인(眞人)이 있다. 해석은 위의 설()과 같다.

 

玉堂絳宇盡玄宮 絳宮明堂, 上下相應, 皆宮室也. 璇璣玉衡色蘭玕 喉骨環圓, 轉動之象, 蘭玕其色也.

옥당과 강우(絳宇)는 모두가 현궁(玄宮)이요. 강궁(絳宮)은 명당(明堂)이며 상하가 서로 응한다. 모두가 궁실(宮室)이다. 선기(璇璣)와 옥형(玉衡)은 색깔이 난간(蘭玕)이라 목구멍 뼈의 고리는 둥글고 회전하며 움직이는 모습이다. 난간(蘭玕)은 그 색()이다.

 

瞻望童子坐盤桓 存見赤城童子, 子丹眞人坐, 言其神安靜也.

동자를 바라보니 반환에 앉아 있고 적성동자(赤城童子)를 바라보니 자단진인(子丹眞人)이 앉아 있고 그 신()은 편안하고 고요하다고 말한다.

 

問誰家子在我身 言己有之. 此人何去入泥丸

묻노라 그대는 누구 집 자식인가 하니 내 몸에 있도다. 자기가 그것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 사람은 어디에 갔는고 니환에 들어갔도다.

 

與上元諸神, 上下相應. 經云, 腦爲泥丸宮. 千千百百自相連 神本出於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變化不離其身心也.

상원(上元)의 여러 신들이 더불어서 상하가 서로 응한다. ()에 이르기를 뇌()는 니환궁(泥丸宮)이 된다. 천천백백(千千百百)이 스스로 연결되어 있고 시()은 본래 일()에서 나온다. ()은 이()를 낳고, ()는 삼()을 낳으며, ()은 만물(萬物)을 낳는다. 변화(變化)는 그 몸과 마음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一一十十似重山 存見萬物, 重疊安坐, 山象坐之形也. 雲儀玉華俠耳門 雲儀玉華鬢髮之號, 言耳居其間. 大洞經曰, 髮神名蒼華, 凡言華者, 猶草木之華者也.

일일십십(一一十十)하여 겹쳐있는 산과 같다. 만물(萬物)을 보며 겹겹히 편안히 앉았다. 산이 앉아 있는 형태이다. 운의(雲儀)와 옥화(玉華)는 귀의 문을 덮고 운의(雲儀)와 옥화(玉華)는 귀밑 털과 머리칼의 호()이다. 귀는 그 사이에 거한다고 말한다. 대동경(大洞經)에서 말하기를 발신(髮神)의 이름은 창화(蒼華)이다. 무릇 말하기를 화()란 오직 초목(草木)의 화려함이다.

 

赤帝黃老與我魂 赤帝南方帝君也. 黃老君中央君也. 魂爲陽神, 魄爲陰神, 陰陽相應, 故言與魂. 太微靈書云, 人有三魂, 一曰胎光, 二曰爽靈, 三曰幽精, 常呼念其名, 則三魂常不離其身.

적제(赤帝)와 황로(黃老)는 내 혼과 함께 한다. 적제(赤帝)는 남방제군(南方帝君)이다. 황로군(黃老君)은 중앙군(中央君)이다. ()은 양신(陽神)이 되고, ()은 음신(陰神)이 된다. 음양(陰陽)이 서로 응하는 까닭에 혼과 함께 한다 말한다. 태미영서(太微靈書)에 이르기를 사람에게 삼혼(三魂)이 있다. 하나는 태광(胎光)이라 말하고, 둘은 상령(爽靈)이라 말하며, 셋은 유정(幽精)이라 말한다. 항상 그 이름을 생각하고 부르면 삼혼(三魂)이 항상 그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三眞扶胥共房津 魂與赤帝黃老, 爲三眞. 言相應扶胥, 同津共氣.

삼진(三眞)이 서로 상부상서(相扶相胥)하니 다 삼방의 진액이요. ()은 적제(赤帝), 황로(黃老)와 더불어 삼진(三眞)이 된다. 서로 응한다고 말하는 것은 같은 진()과 같은 기()가 서로 돕는다.

 

五斗煥明是七元 五斗五星北斗. 洞房訣云, 存七元辰者, 或眼起初臥, 食畢後呪曰, 五星開通, 六合紫房, 迴元隱道, 豁落七辰. 生魂者, 玄父變一成神, 生魄者, 玄母化二成身. 攝吾筋骨者, 公子爲吾, 精氣者白元, 長生久視飛仙十天.

오두(五斗)가 밝게 비치니 이것이 칠원이다. 오두(五斗)는 북두(北斗)의 오성(五星)이다. 동방결(洞房訣에 이르기를, 칠원(七元)의 별을 보존한다는 것은 안력을 일으켜 식사를 마친 후 주문을 말하면, 오성(五星)이 열려 통하고 육합(六合)이 자방(紫房)이며 원()이 돌아서 은밀한 도()이다. 텅 비어 칠성에 떨어진다. ()을 낳는다는 것은 현부(玄父)가 변해서 일()이 신()을 이룬다. ()을 낳는다는 것은 현모(玄母)가 화해서 이()가 신()을 이룬다. 내 근골(筋骨)을 섭생한다는 것은 공자(公子)가 내가 된다. 정기(精氣)는 백원(白元)이다. 살고 오래 보아서 십천(十天)에 신선처럼 난다.

 

日月飛行六合間 天地內爲六合, 存念身中日月星辰, 森羅萬象如一, 天之間了然也.

해와 달이 육합 사이를 나르고 천지(天地) 안은 육합(六合)이 된다. 몸 가운데 일월성진(日月星辰)을 생각하고 보존하면 삼라만상(森羅萬象)이 하나와 같다. 하늘의 사이가 그러하다.

 

帝鄕天中地戶端 眉上髮際五分直入一寸爲帝鄕, 又明堂上一寸爲天庭卽天中, 又鼻爲上部之地戶, 心存日月星辰等, 諸神常在其端, 謂鼻之上髮際之下也. 面部魂神皆相存 內外心神, 目相應也.

제향과 천중은 지호 끝에 있다. 눈썹 위 머리칼 사이 오푼에서 바로 일촌 들어가면 제향(帝鄕)이 된다. 또 명당(明堂) 위 일촌은 천정(天庭) 즉 천중(天中)이 된다. 또 코는 상부(上部)의 지호(地戶)가 된다. ()에는 일월성진(日月星辰) 등이 존재한다. 여러 신들은 항상 그 끝에 있다. 코의 위, 머리칼 사이의 아래라 이른다. 얼굴 부분은 모두 혼신이 다 서로 존념한다. 내외(內外)의 심신(心神)은 눈에 서로 응한다.

 

출처 : 예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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