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3차세계대전쟁

오선위기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7. 11. 6. 08:01
▣오선위기 질서로 전개되는 단주 해원 도수
상제님께서는 동서고금을 통해 수없이 많은 원한의 역사 사건 중 어찌하여 유독 단주의 원한이 인류역사상 모든 원한의 뿌리가 된다고 말씀하셨을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상제님께서 직접 평하신 ‘통치자로서의 단주의 자질’ 에서 찾을 수 있다.
●요순시대에 단주가 세상을 다스렸더라면 시골 구석구석까지 바른 다스림과 교화가 두루 미치고 … 오랑캐의 이름도 없어지며 만 리가 지척같이 되어 천하가 한집안이 되었을 것이니 요와 순의 도는 오히려 좁은 것이니라. (도전4:31))
단주의 원한은 단순히 왕위를 계승하지 못했다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맺힌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른 정치와 교화를 통해 천하에 원한을 맺는 이가 없도록 하겠다는 대동세계 건설의 염원이 무참하게 짓밟힌 데서 온 대승적인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단주에 비해 통치의 도가 좁은 순이 천하를 다스림에 따라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시대가 지나면서 모든 원이 덧붙여져 세상이 진멸지경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단주의 원한이 동서 인류사에서 가장 큰 원한의 뿌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단주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깊은 한을 품어 순이 창오에서 죽고 두 왕비가 소상강에 빠져 죽는 참상이 일어났나니 이로부터 천하의 크고 작은 모든 원한이 쌓여서 마침내 큰 화를 빚어내어 세상을 진멸할 지경에 이르렀느니라. (도전4:31)
또한 단주의 원한 문제는 개벽의 땅 간방의 시원역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요순시대 이후 동북 간방의 조선과 서방 한족의 갈등이 점차로 심화 되었다. 그리하여 여름철 말인 오늘날에 이르러 한반도를 중심으로 주변의 강대국들이 서로 이익을 다투는 복잡한 갈등 구조를 형성하게 되었으며, 전 지구촌의 역사질서가 얽히는 문제로 확대된 것이다. 
 
상생으로 나아갈 동방 땅의 역사 질서를 상극으로 틀어놓은 시발점인 단 주의 비운! 상제님께서는 그 역사의 비밀을 처음으로 밝혀 주시고, 원시로 반본하는 가을철을 맞이하여 단주 해원을 통해 상극질서를 상생의 질서로 나아가도록 돌려 놓으셨다. 상제님은 대개벽의 혼란에서 인류를 건져 새 우주를 여는 ‘의통성업 공사’를 보시면서, 약장 한가운데에 ‘단주수명丹朱受命’ 이라 쓰셨다. ‘단주가 4천여 년 만에 상제님의 천명을 받았다’는 뜻이다.
●이제 단주를 자미원紫微垣에 위位케 하여 다가오는 선경세계에서 세운을 통할케 하느니라. (도전4:31)
상제님께서는 단주를 천상 자미원에 거하게 하시고, 단주로 하여금 세계 역사를 관장케 하셨다. 자미원은 하늘의 제왕신이 머무는 별자리이다. 그렇다면 단주가 제왕신이라는 말씀이 아닌가. 대동으로 천하를 통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음에도 제왕의 꿈을 접은 채 아버지 요임금이 만들어 준 바둑을 두며 4천 년 동안 한을 삭여온 단주! 이러한 그에게 상제님은 세계정세가 나아갈 오선위기 천지도수를 붙이시고 그의 덕성을 틔워 후천의 새 역사 창업에 주도적으로 참여케 하셨다. 이로써 단주는 자신의 뜻대로 세계운명을 잡아 돌리며 지상에서 못 이룬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여기서 새 역사를 여는 오선위기 도수의 밑바탕이 된 단주 해원 도수의 깊은 뜻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첫째, 상제님께서는 동•서방족을 통일하여 대동세계를 건설하고자 했던 단주의 큰 포부와 역량을 후천 상생의 통일 세계를 여는 데 취하셨다.
둘째, ‘천륜으로 우주일가’ 라고 하신 말씀대로 상제님께서 천륜이 손상된 단주의 원한을 해소시키며 왜곡된 고조선의 뿌리역사의 진실을 찾아주셨다. 마지막으로 바둑의 원조인 단주의 한을 풀어주면서 ‘요순선양 과 ‘요순태평’ 속에 가려진 원한 맺힌 선천역사의 진실을 세상에 드러내 주셨다. 이러한 내용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상제님의 ‘천지굿’ 공사이다. 
 
●대홍리에서 공사를 행하실 때 …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천지굿이라. 나는 천하 일등 재인才人이요 너는 천하 일등 무당巫堂이니 우리 굿 한 석 해 보세.” … 하시고 장고를 두둥 울리실 때 수부님께서 장단에 맞춰 노래하시니 이러하니라.
세상 나온 굿 한 석에 세계 원한 다 끄르고 세계 해원 다 된다네.
상제님께서 칭찬하시고 장고를 끌러 수부님께 주시며 “그대가 굿 한 석 하였으니 나도 굿 한 석 해 보세. …
단주수명丹朱受命이라.
단주를 머리로 하여 세계 원한 다 끄르니
세계 해원 다 되었다네.” 하시니라. (도전6:93)
이 천지굿 공사를 통해서 수천 년 동안 쌓여온 뿌리 깊은 선천 천지와 인간과 신명의 원한을 푸는 길이 열렸다.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지구촌이 한 가족이 되는 진정한 상생 문명이 열린다. 이것이 단주가 비로소 하나님의 명령을 받게 되었다’는 '단주수명’ 의 참뜻이다. 개벽의 땅 조선과 주변 강대국이 다섯 신선이 되어 새 역사의 바둑을 두는 오선위기 세계 질서의 묘법이 바로 ‘단주수명’ 에 들어 있다. 
 
세상 사람들이 믿든 안 믿든, 알든 모르든, 지난 100년 동안 이 세계 운로는 단주 해원 도수에 의해 전개되어 왔다. 그럼에도 오늘의 인류는 눈앞에 닥친 천지의 가을맞이 변화인 개벽의 실상을 전혀 모르고, 물질문명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움만을 추구하며 분주한 일상을 살고 있다.
이에 대해 상제님께서는 이렇게 경계하셨다.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盡滅의 지경에 박도하였는데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이利끗에만 몰두하니 어찌 애석치 아니하리오. (도전2:45) 
 
알고 보면 지금의 역사 현실은 모든 문제가 뒤얽혀서 폭발 일보 직전의 상황이라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 전 지구촌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이 격변의 실체는 인류가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창조적 진통이다. 이 때 천지는 우리 인간에게 묵은 의식을 깨부수고 우주적으로 다시 태어나 새 문명을 열어갈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일찍이 삼신상제님의 가르침을 직접 받아 내린 인류문명의 종주로서 조 상 선령신과 천지신명을 함께 섬겨 온 한민족! 우리의 핏속에는 우주의 주재자 상제님의 도를 만천하에 펼쳐 개벽의 꿈을 성취해야 하는 거역할 수 없는 역사의 소명이 있다. 온 겨레가 하나 되어 가을 대개벽 상황에서 인류를 건지고 상제님의 후천개벽 세계를 열어야 한다!
이제 동서양 선천 종교와 사상에 찌들어 외래사대주의 노예근성으로 끝까지 추락한 민족정신을 일신하여 ‘대한의 광명정신’으로 새롭게 태어나, 우리 손으로 이룩해야 할 새 역사 창조를 위한 후천개벽의 관문을 열어야 할 때다.
●“시속에 남조선(南朝鮮) 사람이라 이르나니, 이는 남은 조선 사람이란 말이라. 동서 각 교파에 빼앗기고 남은 못난 사람에게 길운(吉運)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니 그들을 잘 가르치라.”(도전6:60)『개벽실제상황』-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