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증산도 개벽문화

지상에 열리는 낙원의 황금시대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8. 2. 26. 14:04

지상에 열리는 낙원의 황금시대 
 
•20년 동안의 달의 통치가 끝나고 다른 것이 7,000년 동안의 왕국을 이룩하리라

23.5도 기울엇던 태양의 주기가 회복될 때,그때 내 예언도 완성되고 끝나리라. (1:48)  
 
달의 통치란, 지상의 모든 인간이 부자유하고 미성숙한 달의

기운에 지배 받아온 것을 말한다.

이제껏 인간을 비롯한 지상의 모든 생명은달이 던지는

신비한 기운(陰氣)을 태양 기운(陽氣)에 비해 적게 받음으로써

수많은 모순과 갈등 속에서 살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것을 과학적인 사고방식으로만 생각 하면 이해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삼라만상이 일월日月과 더불어 시시각각 기운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생명의 조화를

마음으로 느껴야 만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경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은 천체의 운행에 의해 계산된 것이며, 그것은 적막한 시간에 제 마음 속에 떠오르는 감동과 ‘오랜 조상들의 정신이 합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국왕 폐하, 시간의 불공정함은 이런 비밀스런 사건들이 단지 수수께끼 같은 문장들로 표현될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 문장들에 어떠한 모호함도 남기지 않았고 의심스러운 계산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들은 오직 하나의 의미와 하나의 해석만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앙리 2세에게 보내는 편지」)  
 
그는 신앙인으로서 그 누구보다도 조상의 은덕을 항상 이야기한 사람이었다. 이 편지에서 그는 앙리 2세에게 모든 것을 수수께끼 같은 문장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을 고백하고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생명의 샘에서 흘러나오는 무상한 시간대의 흐름을 신비한 마음의 눈으로 간파했기에, 지극히 엄정하면서도 명료하게 사건들을 그려내고 그 사건들의 시간대를 계산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1)천상보다 높은 영적 차원으로 바뀌는 지상  
 그러면 장차 이 우주에 펼쳐지게 될 새로운 세계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모 습이며 또 어떠한 원리로 다가오는 것일까 ?  
 
•신의 말씀이 천지와 신비스러운 우유 속에 비밀의 황금을 담은 본질에 주어질 것이다:

육체, 영혼, 정신은 모든 힘을 다해 하늘 의자에서와 같이 그의 발아래에 모여든다. (3:2)  
 
새로운 세계가 되면 모든 사람이 인류를 구원하여 주신 한 메시아의 발밑에 무릎을 꿇고 새 시대의 가르침을 받는다. 그런데 왜 ‘그의 발아래’ 에 모여든다고 한 것일까?

이 말은 천상 영계의 깊은 섭리를  우리에게 암시해 주고 있다.

물론 여기서 ‘하늘 의자’는 지존의 권능자를 상징하기도 하 지만,실제로 그 절대자가

앉는 ‘천상의 보좌’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 시에 나오는 ‘하늘 의자에서와 같이’가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이다. 하늘나라와 똑같은 세상이 어딘가 다른 곳에서 다시 펼쳐진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 그래서 ‘하늘 의자에서와 같이 그의 발아래에 모여든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소가 하늘나라에서 지상으로 옮겨 오게 되는 우주 개벽의 신비를 암시한다. 다시 말하면 지상의 인류 역사가

천상의 어느 곳보다 높은 차원의 세계로 바뀐다는 말이다.  
 
2) ‘죽음의 날’ 을 넘어 영원한 생명의 세계로
•영혼이 없는 육체는 더 이상 희생되지 않으리라 ‘죽음의 날’ 이 생일이 되고:

성령은 영혼을 행복하게 만들리라 말씀의 영원함을 보면서. (2:13) 
 
이 시 또한 신비스러우면서도 불가사의하기 짝이 없는 구절로 이루어져 있다. ‘죽음의 날’ 이란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우주의 조화 기운이 성장에서 성숙으로 대전환 할 때 천지 가을철의 숙살기운이 내려와서 모든 생명을 절멸시키는 그때를 가리킨다.

따라서 그날은 인류의 생명을 길러 온 지금까지의 시간대가 종말을 고함과 동시에

'성숙의 시간대가 열리는 날’ 이기도 하다. 이를 노스트라다무스는 ‘죽음의 날이 곧

생일이 된다’고 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육신을 가진 인간으로서 겪게 될 죽음과 부활이라는 의미도 숨어 있다. ‘성령’은 이 새로운 우주의 시간대를 펼치는 ‘천지자연의 순수 생명의 신성’,

즉 후천가을 우주의 무극無極의 영기를 말한다.

조화신의 기운은 사투르누스의 비의秘意에서 보았듯이, 천지를 황금시대로 바꾸는
대권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 무극의 성신이 다스리는 시대가 오면

모든 생명이 완성된 존재로 변모되는데,

신성에 충만한 이 예지자는 이를 ‘성령은 행복한 혼을 만들리라’라고 노래했던 것이다. 미래를 노래하는 서양의 시선詩仙 노스트라다무스는

새로운 세계가 올 때에는 이처럼 우주의 조화 기운이 질적 대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은연중에 암시하고 있다.

이 시는 지금의 미완성시간대에서 ‘성숙한 우주 가을 시간대’로 넘어가는 그때에

희생당하는 생명은 더 이상 윤회의 기회를 얻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회는 영혼의 미완성을 전제로 하는 개념으로 생명이 완전히 여무는

성숙의 시간대에는 윤회가 종결되기 때문이다. 이 프랑스 예언가는

그것이 가을철의 숙살지기 때문이든, 자연계에 일어나는 대변국 때문이든,

이번에 희생되는 영혼은 윤회의 기회를 박탈당한 채 ‘영원히 소멸’

 되고 만다는 엄정한 우주 법도에 따른 심판을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다 . 
 
그런데 노스트라다무스는 우주의 대변국의 시간대를 암시하면서

의도적으로 ‘불확실성’ 을 남겼다.

다음에 나오는 까뜨린느 왕비와의 대화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 “그것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까 ?

그때 사람들은 묵묵히 그것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까?

하나님이나 천사는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나요? 구원의 길은 없나요?
•“없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우울한 어조로 대답했다. “구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그때 사람들에게 예정된 운명인 것입니다.

다만 …” •“다만?” 까뜨린느는 다음 말을 재촉했다.

 

•“종말의 날의 양상으로 저에게 보이는 것은 대지진이나 기근이나 전쟁 …

불가사의한 탈 것이나 빛나는 새 … 그리고 ‘대왕이 내려온 다음의 참상 …

그 것뿐입니다. 허나. 만일 ‘다른 존재’가 나타난다면,

그런 종말의 참담한 양상이 사라질 것 같이 생각됩니다.” “ …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아직 안개 속 저 먼 곳에 있습니다.

나타날지의 여부도 모르겠습니다.”(『지구 최후의 날』290족) 
 
그도 평상시에는 최후의 순간에 천상의 영계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변혁 과

파국의 종말적인 심판장면을 보지는 못했다.

아니, 결코 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신도神道의 섭리 때문이다.

그가 그렇게도 궁금해  마지않았던 그 장면은

바로 이승에서 저승으로 거처를 옮기는 급박한 임종의 순간에야 그의 눈앞에 펼쳐졌다. 실로 아름답게 느껴질 정도로

‘가을개벽의 시간대’가 파도치는 사연을 들려준 이 신의神意에 충실했던 시인은,

전신의 살과 뼈가 흐물거리는 기괴한 병으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소진 시키고 있었다.  
 
•그 괴로움이 계속되던 1566년 어느 겨울 밤, 그는 갑자기 오른손을 내밀고 무엇인가를 가리키며. “오, 보인다. 저것이다. 오!” 하고 나지막하게 부르짖었다. “무엇입니까?

무엇이 보입니까?" 하고 둘째 부인인 안느가 다그쳐 물었다. …  
 
그는 과연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 아마도 천지의 엄청난 대변동과 우주의 생명이 새로운 차원으로 전환운동을 하는 경이의 순간뿐만 아니라, 천상 영계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대개벽 사건을 보았으리라. 아, 그러나 어찌하리오! 그는 한마디도 전하지 못하고

떠나버렸으니. 이것은 신神의 이해와 인간 문제 해결에 있어서 서구 정신의 한계를

은연중에 암시해 주는 우주의 법도라고 할 수 있으리라. 『이것이 개벽이다 상』-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