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증산도 개벽문화

기성종교의 몰락과 세계 구원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8. 2. 26. 13:34

기성종교의 몰락과 세계 구원
1)최후의 대환란과 기성종교의 운명
노스트라다무스는 대환란의 참상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화성이 무력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70회나 피를 홀리게 하리라:
성직자의 찬양과 파멸
그리고 사람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으리라.
Mars nous menace par sa force bellique,
Septante fois fera le lang épandre:
Auge et ruine de I'Ecclésiastique,
Et plus ceux qui d'eux rien voudront entendre. (1:15) 
 
‘그 날'에 울려 퍼지는 곡성의 메아리가 얼마나 구슬프기에, 게다가 엉겨붙은 슬픔의 빨간 농진이 얼마나 진하기에 70회나 피눈물을 흘린다고 하였을까? 그는 이렇게 비극적으로 다가올 미래의 아픔을 노래한 시인이었다. 또한,종말의 시간대에 어떠한 구원의 법방도 제시하지 못하는

기성종교에 사람들이 등을 돌리게 될 것을 이같이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2)인류를 구원할 메시아의 강세
●과거와 함께 현재 시간은 위대한 조비알리스트에 의해 심판을 받으리라: 그 후 세상은 피곤하게 되고 성직자들에게 배신을 당하리라.
Le temps present avec le présent, Sera jugé par grand Jovialiste: Le monde tard lui sera lassé,Et déloyal par le clergé juriste. (10:73) (clergé juriste: 법률을 공부한 성직자로서, 노스트라다무스 당시에는 이들이 재판관 노릇을 했다.)  
 
이 시의 1,2행에서 과거와 현재 시간이 ‘조비알리스트 Jovialiste의 심 판을 받는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심판의 전권을 행사하는 ‘조비알리스트’는 과연 누구일까? 일반적으로는 조비알리스트를 목성木星의 기 운을 받은 사람’ 이라 풀이한다. 명랑하고 즐겁고 유쾌하다는 의미인 조 비알 jovial이라는 말은 목성을 뜻하는 조브Jove, 곧 주피터 Jupiter에서 왔는데,목성이 유쾌한 기분을 감응시킨다고 생각한 데서 그러한 의미가 파생되었다고 한다. 주피터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모든 신의 제왕’ 이다. 따라서 조비알리스트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광대이면 서 제왕이 되기도 하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 조비알리스트를 영어로는 ‘조커Joker 로 번역하는데 이 말에도 비슷한 의미가 들어 있다. 조커는 일차적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유쾌함을 선사하는 익살꾼이라는 의 미이지,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 다. 그러나 각종 경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것처럼 조커는 평소엔 벤치를 지키고 있다가 최후의 순간에 등장하여 승패를 결정짓는 극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또 트럼프 게임에서는 어떤 패보다 높은 으뜸패로서 다른 패를 대신하기도 하는 만능패 역할을 한다.  이렇듯 조커는 신분이나 계급을 초월할 뿐 아니라,때와 장소에 따라 여러 인물로 변신이 가능한 만능 재주꾼이다. 이처럼 역사의 이면에 가려져 있다가 결정 적으로 대세가 처넘어갈 때 등장하여 판몰이를 함으로써 인류 역사를 매듭짓는 인물을 상징하는 조커는 바로 ‘그 날’, 인류의 역사를 심판 하도록 대권大權을 부여받은 조비알리스트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노스트라다무스는 이 시의 3, 4 행과 다음의 시에서 전해 주고 있는 것처럼 종교인들의 철저한 아집과 독선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배타적 인 정죄 의식이 빚어낸 환상의 믿음 때문에 인간 구원의 대명제가 완전히 상실되어 버린 말세의 시운을 고발하고 있다. 
 
●교회나 각 종파는 환상으로 바뀌고 파괴로 치달으리라
Celui qu’aura la charge de détruire  Temples, et sectes, changés  par fantaisie : (1:96) 
 
3) 구원의 사자는 동양에서
다음 시에서 노스트라다무스는 자기 민족을 비롯한 유럽 사람들을 구원 하기 위하여 동방에서 오는 거룩한 무리의 모습을 마치 영상을 보듯이 생생하게 그려 주고 있다.
●동양인이 자기 고향을 떠나리라 아페닌 산맥을 넘어 골(la Gaule)에 이르리라: 하늘과 물과 눈을 넘어 누구나 ‘그의 장대’ 로 맞으리라.
L’Oriental sortira de son siège, Passer les monts Apennins voir la Gaule: Transpercera le ciel, les eaux et neige, Et un chacun frappera de sa gaule.(2:29) 
 
‘골 족’은 프랑스인이며 아페닌 산맥은 이탈리아 반도에 있다. 따라서 아페닌 산맥을 넘어 골에 다다른다는 말은, 구원의 주인공인 동양인들이 이탈리아를 거쳐 노스트라다무스의 조국 프랑스로 찾아오리라는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 시에서 가장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은 마지막 행의 누구나 그의 장대로 맞으리라’ 라는 구절이다. 문자 그대로 누군가가 비행선을 타고 하늘을 넘고 바다를 건너와서 나무 몽둥이를 들고 두들겨 준다는 말일까? 그런 우스운 모양은 결코 아닐 것이다. ‘골gaule’ 을 대문자로 쓰면 골 족을 의미하며,소문자로 쓰면 장대를 뜻한다. 그렇다면 이 장대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먼저 ‘그의 장대’ 에서 ‘그’ 는 동방에서 찾아 올 ‘구원의 무리’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장대는 그 구체적인 용도가 무엇이든 간에 구원의 절대자가 부여하신 것이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런데 ‘두 드리다, 치다’ 라는 뜻으로 통용되는 ‘후라빼 frapper’에는 ‘각인亥印하다’ 라는 의미 있는데, 여기에는 동양인들이 장대를 들고 온 목적을 암시하는 단서가 감추어 져 있다. 그러나 노스트라다무스는 예언시 어느 곳에서도 이 장대의 신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그렇 다면 그는 왜 인류 구원에 가장 중요한 생명의 열쇠인 이 신물神物에 대해 입을 다문 것일까 ? 그 이유는 그  열렬한 기독교 신자였기에 아 마도 『성서』에 그 해답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 이 ‘조화의 장대’ 에 얽힌 수수께끼는 뒤에서 살펴볼 성서의 말씀과 동양의 위대한 철인들이 전한 개벽 소식에서 구체적으로 풀릴 것이 
 
4)우주 변혁을 완수하기 위해 강세하시는 하나님
●위대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은 변혁révolution을 완수하기 위하여 오실 것이다(Le grand Dieu éternel viendra parachever la révolution). 천체는 그 운행을 다시 시작할 것이며, 지구를 견고하고 안정케 하는 뛰어난 회전 운동은 영원히 그 축 위에 ‘기울어진 채로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의지’ 대로 완수될 것이다.(「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레볼뤄시옹révolution이라는 단어에는 천체의 공전, 주기적 회전, 순환이 라는 뜻도 들어 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들 세자르에게 남긴 메시지 중에서 가장 놀라운 내용은 하나님이 당신의 의 도를 이루시기 위해서 지상에 ‘직접 강세하신다’ 는 소식이다 . 기존의 서양 기독교적인 사고방식으로는 하나님 께서 지상에 직접 내려오시게 되는 우주 구원의 도비道秘를 결코 해 명 할 수 없다. 해명은커녕 그들은 하나님의 강세 자체도 받아들이지 못한다.「요한계시록」을 보면 백보좌에 앉으신 아버지 하나님이 스스로 ‘장차 올 자’ (「요한계시록」1:8)라고 밝혀 놓았음에도 말이다. 이러한 아이러니야 말로 ‘우주원리에 무지한 서구 정신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를 동양의 심오한 역철학 원리로 간단히 언급하면, 우주에 통일의 기운이 무르익으면 지존무상 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주재하여 다스리는 만물을 결실하시기 위해 친히 강세하시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달의 지배가 끝나고 태양의 지배로 넘어간다고 함으로써,태양계 전체에 커다란 이변이 일어나 새로운 세계가 창조 된다는 가을 우주개벽의 비밀을 언급하고 있다.『이것이 개벽이다 상』-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