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외계인 이야기

마틸다노트-Part 3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9. 1. 17. 19:15

[Airl 인터뷰] 에일리언(에어럴) 인터뷰 : 마틸다노트-Part 3

#X-file 2014.02.19 16:34

Alien Interview : Chapter 2

My Second Interview


(마틸다 오다넬 맥엘로이 개인 노트)

다음 인터뷰에서 나는 단 한가지 질문만 하도록 지시 받았다. 


(공식 인터뷰 기록)

Top Sccurity

Official Transcript of The U.S. Army Air Force
Roswell Army Air Field, 509th Bomb Group
SUBJECT : ALIEN INTERVIEW, 10.7.1947


질문 : 왜 당신은 의사소통을 멈추었는가?
답변 : 멈추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 숨겨진/감춘. 비밀, 두려움
(마틸다 노트 : 외계인은 이들 군/정부 관계자들이 에어럴을 두려워하거나 믿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을 할 수 없었고 말했다. 확실한 것은 외계인이 사람들의 숨은 감정이나 생각도 감지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고, 외계인은 우리 인간을 전혀 두려워 하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마틸다 오다넬 맥엘로이 개인 노트)

나는 속기사와 상관들에게 이 답을 알려주기 전에 심사숙고 하여 단어들을 선택해 문장을 만들었다.


참고로 나는 한 번도 외계인에게 두려움이나 오해를 가져본 적이 없다. 나는 외계인이 말하는 것이나 외계인 자신에 지대한 관심과 흥미가 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나 역시도 인터뷰를 통제하고 있는 이들 정부/ 군 관계자들의 말을 절대 신임할 수 없었다. 이들이 외계인에게 정확히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외계인 조종사와 우주선을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들이 절대적으로 긴장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 당시 나는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외계인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를 걱정했었고, 내가 비록 텔레파시 "수신자"의 역할은 잘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텔레파시 "송신자"의 역할은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점점 더 많아지는 정부/군관계자들 속에서 나는 이들이 굳이 나의 해석을 거치지 않고 바로 외계인과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를 고민했다. 나는 내 자신이 이런 의사소통을 지속하기에 턱 없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지만, 나 이외에는 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결국 이 모든 임무는 내가 도맡아서 해야 되는 일이었던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번 사건이 지구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벤트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에 잠기게 됐고, 이런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사실로만도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된다고 믿기 시작했다. 물론, 이즘에서는 이미 주요 언론과 군 당국에서 이번 사태를 깨끗이 무마시키려는 노력이 적용되고 있었다.


나는 점점 내 자신이 역사상 처음으로 외계인과 직접적인 소통을 주도하는 엄청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고, 콜럼버스가 조그마한 지구라는 행성에 떠다니는 미국 대륙을 발견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을 지를 상상해봤다. 물론 나는 대륙이 아닌 미지의 "우주문명"을 발견하는 것이지만 말이다!


다음 지시가 있을 때까지, 나는 완전무장을 한 헌병 몇몇의 에스코트를 받아 숙소로 돌아갔다. 까만 양복과 넥타이를 맨 사람들도 따라왔다. 이들은 내가 다음날 아침 기상했을 때도 그 자리에 있었으며, 아침 식사 후 나는 다시 인터뷰가 진행되던 부대로 복귀했다.




Alien Interview : Chapter 3

My Third Interview


(마틸다 오다넬 맥엘로이 개인노트)


세 번째 인터뷰부터는 모든 과장이 열 댓 명의 정부/군관계자들의 관찰아래 녹화와 녹음장치로 기록되었다. 이들은 비록 물리적으로는 인터뷰 방에 같이 있지 않았지만, 그 옆에 이중 유리로 된 방을 만들어 외계인을 방해하지 않고 인터뷰 전체를 조용히 관람할 수 있었다.


외계인은 새로운 방으로 안내 받았고, 거기에는 꽃무늬 커버로 장식된 평범한 거실 의자가 놓여 있었다.
누군가 분명 마을로 내려가 가구점에서 급히 구입한 모양이다. 외계인의 몸은 아주 깡마른 5살짜리 꼬마아이 같았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 있으면 더 난쟁이 같이 보였다.


그녀의 몸은 생체학적구조가 아니었기 때문에 음식도, 공기도, 난방시설도 필요하지 않았고 잠도 자지 않았다.
그녀는 눈꺼플도 없고, 눈썹도 없었으며 눈도 깜빡 거리지 않았다. 그녀가 가만히 의자에 앉아 있으면 잠을 자는 건지 깨있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고, 그녀가 손 동작을 하던지 몸을 움직이지 않는 한, 그녀가 죽어있는지 살아있는지도 분간하기 힘들었다.


나중에 깨달은 것이지만, 그녀의 정체성은 신체적 외모가 아닌 자기 본연의 캐랙터로 자신을 인정해주길 바랬으며, 동료들은 그녀를 "Airl(에어럴)"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성보다는 여성을 더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모든 생명을 배려하고 위해주는 그런 여성적인 부드러움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러니 당연히 폭력과 전쟁을 좋아하는 남자 군인들한테는 거부감을 느꼈고, 사실상 이들은 우주의 신비를 배우기 보다는 개인적인 이익과 권력에 더 관심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내가 방으로 다시 들어갔을 때 그녀는 나를 진심으로 반겨주고 있었고, 길지 않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이 만큼의 따뜻한 반김을 준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다음 질문들을 읽어보니 이들이 확실히 나를 거치지 않고 외계인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래는 새로운 질문들에 대한 답변 기록이다.



(공식 인터뷰 기록)

Top Secret

Official Transcript of The U.S. Army Air Force
Roswell Army Air Field,509th Bomb Group
SUBJECT : ALIEN INTERVIEW,  11.7.1947 


질문 : 지구의 언어를 읽거나 쓸 줄 아는가?
답변 : 모른다.


질문 : 숫자나 수학은 아는가?
답변 : 그렇다. 나는 군인이고 조종사이며 엔지니어다.


질문 : 심볼이나 그림을 그려서 그것을 우리가 해석하게 할 수 있는가?
답변 : 불확실하다.


질문 : 글자나 심볼 외에 다른 방법을 통해 당신의 생각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가?
답변 : 없다.




(마틸다 오다넬 맥엘로이 개인노트)


나는 이게 사실이 아닌지 직감하고 있었다. 에어럴은 분명히 글자나 심볼을 이용해 소통하기를 거부하고 있었고, 내 느낌으로는 그 당시 그녀도 상부의 지시에 따라 너무 디테일한 사실을 누설하기를 피하고 있어 보였고, 이는 포로로 잡힌 어떤 군인이라도 당연히 취해야 되는 의무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되도록이면 보안에 예민하지 않고, 개인적인 이야기나, 그녀의 "지위, 계급, 군번" 정도만 얘기하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공식 인터뷰 기록)

Top Secret

Official Transcript of The U.S. Army Air Force
Roswell Army Air Field,509th Bomb Group
SUBJECT : ALIEN INTERVIEW,  11.7.1947,  2nd Session


질문 : 당신의 고향이 어디 있는지 지도에 표기해 줄 수 있는가?
답변 : 안된다.
(마틸다 노트 : 이 답은 외계인의 지구에서 고향으로의 길을 몰라서가 아니라, 이런 정보를 누출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더 세보였고, 사실상 그녀의 고향은 지구에 존재하는 어떤 천문학지도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지구에서는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계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질문 : 당신 종족들이 당신을 찾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 것인가?
답변 : 잘 모르겠다.


질문 : 당신 종족들이 지구로 날라와 당신을 구출하는데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겠는가?
답변 : 몇 분 아니면 몇 시간 안에


질문 : 어떻게 하면 우리가 당신을 해칠 의도가 전혀 없다고 그들에게 전달 할 수 있을까?
답변 : 의도는 분명하다. 당신의 마음이 보인다. 이미지/느낌


질문 : 당신이 생체학적 존재가 아니라면 왜 스스로를 여성화시켜 칭하고 있는가?
답변 : 난 창조자다. 어머니다. 쏘스다.



(마틸다 오다넬 맥엘로이 개인노트)


이번 인터뷰는 불과 몇 분 안에 완료되었고, 나는 순간 외계인이 지구인들과 협조를 안하고 그들이 원하는 답을 제공해주지 못할 때 어떤 일들이 생길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에어럴은 마치 나의 마음을 읽고 텔레파시 소통을 하는 것처럼, 질문지를 작성한 사람들의 의도를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있었으며,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들과 협조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생체학적인 신체구조도 아니었기 때문에 고문이나 강압도 소용 없을 터였다.









출처: http://largess.tistory.com/454 [April Story]

출처: http://largess.tistory.com/454 [Apri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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