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백색이며 매운맛이니 금(金)기운으로 폐로 들어 갑니다
파뿌리/양파/무우와 함께 마늘은 최고의 감기약입니다
가을 찬바람이 불면 감기가 걸립니다
감기(感氣)몸살은 병이 아닙니다
계절이 陽(양)기운에서 陰(음)기운으로 바뀌는 것을 느끼고
몸살림 살이(몸살)를 하는 일종의 월동 준비 입니다
이 때는 힌색과 매운맛이 나는
무우/파뿌리/양파/마늘/생강/고추가루를 듬북넣고
국을 끓여 뜨거울 때 밥을 말아 먹고
뜨거운 방에 이불을 덮고 30분 땀을 내면
내 몸이 개운하게 몸살림 살이 예식을 끝내고
폐가 왕성한 면역력으로 건강한 겨울을 나게 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마늘이 따뜻한 성질에 맵고 독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 효능은 종기를 없애고 찬바람과 습한 기온에 상한 몸을 치료하며,
전염병을 예방하고 몸속 종양을 없앤다고 하였습니다.
감기와 심혈관질환에도 효능이 있으며 해독효과가 있어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이 같은 마늘의 효능은 마늘이 알리신이라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성분은 우리가 마늘하면 떠올리는 특유의 ‘마늘 냄새’의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알리신은 인체에 이로운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일 먼저 밝혀진 효과는 항균 작용입니다.
알리신은 세균 속으로 침투해 세균을 이루는 단백질을 분해하고,
결핵, 장티푸스, 헬리코박터균 등 병균의 번식을 억제합니다.
또 알리신이 몸속에서 비타민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물질이 되는데요.
알리티아민은 비타민B1과 같은 작용을 하지만 보다 몸에 잘 흡수되고,
혈액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어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여 심혈관 건강에도 좋습니다.
2021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마늘 건조 분말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각각 6.0mmHg, 2.7mmHg 낮아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로운 성분이 많은 마늘, 어떻게 먹어야 온전히 영양을 섭취할 수 있을까요?
생마늘은 특유의 냄새와 매운맛 때문에 섭취하기 꺼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늘은 익혀 먹는 것보다 생으로 먹을 때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마늘을 가열하게 되면 알리신 함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마늘은 염증 개선에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높이며,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생마늘은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들께는 좋지 않은데요.
속쓰림을 유발하고 소화기관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소 위가 약하신 분들은 소화기관 자극을 피하기 위해 익힌 마늘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 할 점
한국인의 밥상 단골손님으로 사랑받는 마늘이지만,
과유불급이라 하듯 마늘 섭취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수술을 앞둔 분들은 마늘을 피하셔야 하는데요,
마늘은 혈전 형성을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등으로 출혈이 있을 경우 마늘 성분이 지혈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평소 민감한 위장을 가진 분들도 과도한 마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에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프룩탄‘이라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인체는 프룩탄을 소화하는 능력이 다소 떨어져 마늘을 너무 많이 드시면
복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인의 밥상에서 떼놓을 수 없는 마늘의 효능과 섭취법,
마늘 드실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뉴욕 예시바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늘의 권장섭취량은 성인 기준 생마늘 하루 1~2쪽이라고 하니
평소 건강 상태를 고려하셔서 적절히 섭취해주세요.
□ '마늘껍질' 이젠 버리지 말자!
"마늘껍질이 인삼보다 좋은 걸로 나타났다.
항암부터 성인병예방까지 수퍼효능!"이라 한다.
그동안 요리를 하며 당연하게 버렸던
'마늘껍질'의 놀라운 효능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압도적인 섭취량을 자랑하는 '마늘'은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최고의 항암식품 1위"로 알려졌 있는데
우리가 그동안 알맹이만 사용하고 버렸던
'마늘껍질'이 상황버섯 보다 무려 "4배"나 높은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암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마늘은
최근 한 연구를 통해서 알맹이보다
"껍질"에 더 많은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실제로 대구 한의대 연구팀에서
마늘 껍질 추출물이 암세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 한 결과 다양한 암세포에 "높은 억제 효과"를 보였고,
특히 유방암 세포인 경우엔 억제율이 90%에 달했고,
간암은 87%, 위암은 71%로
강력한 암세포 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사실은 암세포 억제에 좋다고 알려진
"상황버섯 추출물"보다 "마늘 껍질 추출물"이
무려 4배나 뛰어난 '항암효과'를 가졌다는 사실이다.
또한 "한국영양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마늘 껍질'은 알맹이 보다 식이섬유가
4배나 더 많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폴리페놀' 역시 7배나 더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복부에 쌓인 "내장지방"을 없애주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Q : 어떻게 섭취할 수 있을까?
1. 차로 마시기
마늘 껍질의 좋은 성분을 온전히 섭취하기 위해선
"차(茶)"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껍질은 깨끗히 씻어 물기를 말린 후
기름 없는 후라이팬에 볶아 수분을 날려준 뒤
따뜻한 물 500ml에 껍질은 7g 정도의 비율로
우려서 마시면 된다. (하루에 한잔 정도가 적당)
꾸준히 마시면 정말 좋다고 한다.
2. 육수 재료로 활용하기
마늘 껍질은 열을 가하면 가할수록
항산화 성분이 증가하기 때문에,
"육수 재료"로 사용해도 좋다고 한다.
마늘 껍질을 깨끗이 씻어 냉동실에 얼린 다음
평소 육수 재료로 활용한다면
영양은 물론 깊은 맛 까지 낼 수 있다고 한다.
"알맹이" 부터 "껍질" 까지 이렇게 건강에 좋다고 하니,
오늘부터 버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그것도 세계최고의 품질 의성마늘이면 '금상첨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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