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겨울밤
- 선봉 박은우
인적 없는 공원에
겨울비는
일찌감치
밤을 끌어다 놓고
가로등 불빛을 적시고 있구나
젖은 불빛아래
나
그리고
희미한 그림자 하나
우산도 없이
두툼한 외투 깃을 새우고
산책길을 나서면
처절해지는 회한의 세월
가슴 안에 길은 먼데
풀지 못 할 그리움은
흔들리는 불빛 같아
차가운 겨울비로
어지러운 잡열을 식히고 나니
울며 가던 그대 모습
가득히 차 올라
다시금 세례 받는 슬픈 사랑.
- 선봉 박은우
인적 없는 공원에
겨울비는
일찌감치
밤을 끌어다 놓고
가로등 불빛을 적시고 있구나
젖은 불빛아래
나
그리고
희미한 그림자 하나
우산도 없이
두툼한 외투 깃을 새우고
산책길을 나서면
처절해지는 회한의 세월
가슴 안에 길은 먼데
풀지 못 할 그리움은
흔들리는 불빛 같아
차가운 겨울비로
어지러운 잡열을 식히고 나니
울며 가던 그대 모습
가득히 차 올라
다시금 세례 받는 슬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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