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南村先生 詩書

벼랑끝에 내몰린 사람들을 위한 글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7. 3. 8. 13:08

1970년 남촌선생의 전방 야전군 작전시

벼랑끝에 선 사람들을 위한 글  

방책선 근무 작전병 1971년

가는 싸리가지로 작전을 성공하다

 

1971년 남북이 극렬하게 대치하고 있던 시절

 

필자가 군 입대 한지 6개월 여 만에 혹한기 훈련을 나갔다

아직 이등병이고 야영 훈련은 처음이다.

진눈개비가 내리던 날 새벽 5시

비상이 걸려 완전 군장에 집결 하여 수십 킬로를 행군 하여

이미 눈이 무릎까지 빠지는 산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깊은밤 진지를 찾아 배치를 받았으나 교통호인지 진지인지

온통 눈에 묻혀 분간이 되지 않는다.

야전삽으로 교통호를 찾아 헤맨 끝에 겨우 겨우

자기의 위치를 찾아 총과 배낭을 내려 자리를 잡았으나

 

계속 해서 쏟아지는 진눈개비에

온몸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움직일 때는 몰랐는데

눈을 맞으며 몇 시간여 서 있으려니 온 몸이 얼어 오는 것 같았다.

그 야 말로 모두가 추위로 동사하기 직전이다.

 

우리 분대 고참 병장들이 건의를 했다

작전에 들어가기도 전에 병사들이 먼저 얼어 죽겠으니

불을 피우게 해 달라고 했다.

이미 날이 밝았기 때문에 연기를 많이 내지 않는 조건에서

불을 피워도 좋다는 지휘관의 승낙이 떨어졌다.

 

고참 병장들은 싱글 벙글 웃으며

우리 3명의 신참들에게 불을 피우라고 명령 했다.

온산에 눈으로 덮여 있고 진눈개비 까지 펑펑 내리는 산

어디를 둘러보아도 마른 불쏘시개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불가능 하다고 보고를 했다.

고참 병장 들은 우리들을 호되게 기합을 준다.

너희들이 그러고도 적들과 전쟁이 붙으면 살아남을 생각을 하느냐?

싸우기도 전에 다 얼어 죽겠다 했다

너희는 이미 죽은 놈들이니 기합을 주는 것이다. 했다.

그리고 그 고참 병장들은 우리들 앞에서 기적 같은 일을 연출 했다.

 

그 엄청나게 쏟아지는 진눈개비 속에서 싸리나무를 꺾어다가

아주 작고 어린 싸리가지를 한 뼘 정도로 꺾어서

소복하게 쌓아 올리고 비가 맞지 않도록 위를 가리면서

불울 부치니 비록 젖었지만

성냥개비보다도 가는 싸리 가지는 신기하게도 불이 붙는다.

그다음에는 좀 더 굵은 싸리 가지를 올리니 불이 조금씩 살아나더니.

더 굵은 싸리나무를 올리니 시 시식 소리를 내면서

싸리나무 끝에는 물이 나와 뚝뚝 떨어지면서 제법 크게 불이 붙는다.

 

그리고 소나무 가지를 꺾어와 눈비를 툭툭 털어내어

그 위에 올리니 제법 잘 탄다. 한번 불이 붙으니

진눈개비가 그렇게 퍼 붇는데도 모닥불은 잘도 탄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싸리나무는 기름기가 아주 많은 나무이기에

젖은 상태에서도 잘 타는 것이라 한다.

 

혹독한 겨울에 방어 작전을 할 때 싸리나무만으로 불을 피우면

연기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적들에게 위치를 들키지 않는다 한다.

또 예로부터 기근이나 홍수로 식량이 떨어지면

싸리나무를 곱게 갈아서 떡으로 만들거나

수제비로 만들어 먹으면 훌륭한 영양식이 된다고 한다.

우리는 고참병장님들의 기지와 싸리나무  덕택에

모든 장병이 몸도 말리고 소총과 무기들도 손질 하여

다음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 할 수 있었다.

 

필자는 지금도 생활이 어렵고 사업이 궁지에 몰리면

그때를 생각 하면서 아주 가늘고 여린 싸리가지를 잊지 않는다.

아주 작은 틈새 - 1%의 가능성에서 재도약의 길을 찾는다.

 

모든 사업은 1%철학 이다.

나의 매장 앞을 지나가는  100명 중에 한명이 들어오는 것이며

방문 판매를 하는 사람도 100명을 만나야 한명의 고객을 만난다.

한명으로는 사업의 기초가 못되니

1000명중에 10명을 만들고

10명으로도 基礎棟梁(기초 동량)이 안 되면

만 명 중에 100명을 모아서 基礎棟梁(기초 동량)을 지어 낸다

그리고 그 1%의 고객을 관리하여 다시 100%을 채워 낸다.

콧김 같은 작은 바람으로 태풍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사업을 성공 시키는 공식이다.

 

1만 명을 만나보면 고객만 얻는 것이 아니라

그 사업을 성공 하는 전략도 깨닫게 된다.

책상머리에 앉아 머리로만 쉽게 얻으려는 데서

망하는 기운이 들어오고

발로서 뛰고 땀을 흘리는 고생을 자처하는 자에게

성공의 기운이 따라 든다.

디지털 시대라고 컴퓨터만 들여다보고 있어도 망 하고

그렇다고 발로만 뛰는 컴맹도 망한다.

이어령 교수님 말대로 디지 로그 로 뛰어야 산다.

그래서 고 정주영 회장은 항상 "해 보기는 해 봤니?" 하고 묻는다.

소 한 마리로 시작 하여

한 시대의 경제 태풍을 일으킨 위대한 선배님의 물음이다.

 

지금 당신이 벼랑끝에 서서 좌절하고 있습니까?

정말 목숨 걸고 해보기나 했습니까?

당신이야 말로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고 있지 않나요?

다시 해보는 겁니다

가능성 1%만 있어도 시작 하세요--------------南村생각

 

基礎棟梁(기초 동량): 집을 짓는 기초를 다지고 주춧돌과

                     대들보 와 서가래를 놓는 것

 

저는 이렇게 공부 했습니다

 

사람마다 신명이 호위하여 있다

 

1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마다 그 닦은 바와 기국(器局)에 따라서
그 임무를 감당할 만한 신명이 호위하여 있나니

 

2

만일 남의 자격과 공부만 추앙하고 부러워하여
제 일에 게으른 마음을 품으면

신명들이 그에게로 옮겨 가느니라.

 

3

못났다고 자포자기하지 말라.
보호신도 떠나느니라.” 하시니라.

 

4

또 말씀하시기를 “일심으로 하라.
일심하지 않으면 막대기에 기운 붙여 쓸란다.” 하시니라.

 

 

성공은 오직 일심뿐

 

1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모든 일에 성공이 없는 것은 일심(一心) 가진 자가 없는 연고라.

 

2

만일 일심만 가지면 못 될 일이 없나니
그러므로 무슨 일을 대하든지 일심 못함을 한할 것이요

 

3

못 되리라는 생각은 품지 말라.

 

4

혈심자(血心者)가 한 사람만 있어도 내 일은 성사되느니라.

 

5

복마(伏魔)를 물리치는 것이 다른 데 있지 않고 일심을 잘 갖는 데 있나니,

일심만 가지면 항마(降魔)가 저절로 되느니라.” 하시니라.

 

 

52:5 복마. 도를 닦고 수행을 할 때 실제로 이를 방해하는 어떤 영적인 힘이 있다.
그 부정적인 힘을 마(魔)라고 하는데 방해하고 공격하기 위해 항시 기회를 엿보고
있으므로
엎드릴 복(伏) 자를 앞에 붙여 복마라 한다.

 

 

일심의 힘

 

1

병오(丙午 : 道紀 36, 1906)년에 하루는 최익현(崔益鉉)이 순창에서 잡히거늘

 

2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일심의 힘이 크니라. 같은 탄우(彈雨) 속에서 정시해(鄭時海)는 죽었으되

최익현은 살았으니 이는 일심의 힘으로 인하여 탄환이 범치 못함이라.

 

3

일심을 가진 자는 한 손가락을 튕겨
능히 만리 밖에 있는 군함을 깨뜨리느니라.” 하시니라.

 

 

53:2 정시해(鄭時海, 1874~1906). 자는 낙언(樂彦), 호는 일광(一狂).
병오년 윤4월 20일, 최익현이 이끄는 의병이
순창 객사에 모여 진을 쳤을 때
진위대가 쏜 총탄에 맞아 사망하였다.

(증산도 도전 내용)

남촌의 글밭 방에 2편도 있습니다.
제2편-blog.daum.net/skachstj/16462479

위기를 극복한 실화 입니다(감동 받았다면 힛트! 한번 클릭하시고 댓글도 달고 가세요)

 

어려움에 처한 분 들을 위한 남촌의 글입니다 도움 되시기 바라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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