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도 할 말 많다. -- 남촌선생 강의 내용 중에서 -- 어이! 내가 거지라고? 근다고 난리탱탱 부르스 치면서 쪽박꺼정 깨덜 말랑께! 주기 싫음 말어! 나도 겁나게 거시기 해븡께! 거지라고 쏙알 머리두 없는중 아냐? 나도 세상에 할 말이 태산이여! 세상에 거지 아닌 놈 나와 봐! 씨! 어느 놈 태어날 때 뭐 가지고 나온 놈 있당가? 모두가 빈 손으로 세상에 나와서 세상에서 몽땅 빌어서 입고/먹고/사랑하고 자빠져 자고 갈 때는 몽땅 반납하고 빈손으로 가는 인생 아녀? 긍게 70억이 몽땅 거지란 말이여! 어쩌! 나말이 틀려? 돈 많은 집안에 태어난 놈 호의호식 어깨에 힘주는디 그 놈은 지 애비에게 哀乞 伏乞 빌어먹는 마마보이 거지여 긍게 혼자 쳐먹다가 비만증이나 걸리지 말고 우덜거지에게 나누어 주랑께 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