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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장 뜨자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11. 11. 11:02

맞장 뜨자

                      南村 서 호원

요즘 싸움에 대한 영화나 드라마가 많다

바람의 파이터/싸움기술/맞장

싸움에서 이기는 비결이 적나라하게 소개 된다.

그 싸움패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직

목숨 걸고 맞장 떠서 이기는 길 뿐이다.

필자는 세계 최고의 싸움꾼 최 배달 씨의 일대기를 그린

바람의 파이터 영화를 보면서 내 자신이 얼마나 비겁한 모습으로

인생을 살아 왔는가를 뼈저리게 느꼈다.


배달 최 영희가 일본인들에게서 치욕을 받으면서 맞장 뜨자!

근성이 점점 강해져서 맷집 기르기와 공격훈련을 강력히 해서

일본의 고수들을 차려로 때려누이고 세계최고의 고수가 됐다.

최배달은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 내공이 남달랐다. 

나의 인생은 어떤가?  그 사람만큼 참담한 인생을 살아왔으면서도

이세상과 맞장 떠볼 생각 을 아니 하고

항상 닥치는 고난을 비겁하게 피해 다녔다는 사실! 

늦었지만 무슨 일이든지 더 이상 피하지 말고 맞장근성을

갖기로 결심을 하였다. 그러기 위해 훈련을 시작 했다.


싸움꾼들의 훈련은 크게 두 가지! 맞는 기술과 때리는 기술

특히 맞는기술 내공이 더 중요하다.

싸움의 하수는 맞으면 화를 내지만 고수는 웃는다.

고수가 웃는 이유는 2가지다

1.펀치 맞아보니 별것 아니군! - 상대의 펀치 강도를 파악

2.맞는 순간 상대의 빈틈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고수는 빈틈이 없다 그러나 공격할 때 빈틈이 생긴다.

그것을 발견하면 다음 공격 때 잘 피하면서 그 허점을

역으로 치면 그것이 바로 승부처가 된다,

이때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 내공이 없으면 끝장이다.   


우리네 인생에서 맞는 기술이란 무엇인가?

남의 조소(조롱하는 웃음)와 비소(비웃는 코웃음)와 비난을

받아도 비위가 상하지 않고 오히려 웃어줄 수 있는 맷집이다.

인생에 고수되는 공부는 욱 하는 밴댕이 속알딱지를 버리는것 부터다.

칼로 심장을 10번이나 찔리고도 조금도 상처 받지 않고

웃으며 다가오는 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고수다.

 

사람과 사람 간에 서로 利害관계가 없으면 모두가 도덕군자다

싸움꾼의 방어자세 같이 전혀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손해가 생기면 어떻게 돌변 할 줄 모른다.

이때 함께 화내고 욕하고 어울려 싸우면 하수에 불과 하다.

웃어주고 몇 대 더 맞으면서 상대를 분석할 줄 알아야 고수다.

상대의 지식정도/취향/습성/성격/됨됨이 등등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반은 이긴 것이다. 그 다음 그에 맞게 처세하면 싸우지 않고도 이긴다.

인생 속에서의 승부란 주먹싸움의 세계와는 다르다

상대를 쓰러트리고 내가 그 위에 군립 하는 것은 반쪽의 승리요

언젠가는 보복 당할 여지가 있다. 상대와 내가 더 이상 섭섭지 않을

상생적인 협상을 만들어내고 그 일로 인하여 의기투합하여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고수의 싸움법이다.

그것이 피하지 않고 맛장떠서 상대의 마음을 얻어 상대를 통채로 얻는것이 완전한 승리 

人衆이면 勝天이란 말이 있다. 사람이 많으면 하늘도 이긴다는 말

이 세상은 사람 많이 가진 자가 최고이다. 그래서 선거 때만 되면

자갈치 아줌마에게 정치인이 큰절을 한다. 사람 많이 얻으면

이 나라의 대통령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다소 손해를 보면서라도 사람을 얻는 것이 현대를 사는 지혜일 것이다.

                                                 ---남촌생각 --

저는 맞장뜨는 인생의 공부 이렇게 했습니다.


 천하사의 대인 공부


0 “천하사를 하는 자는 넘어오는 간을 잘 삭여 넘겨야 하느니라.

0 대인의 공부는 참는 데 있느니라.

0 자고로 선지선각(先知先覺)은 훼방을 많이 받나니

  천하사를 하는 데 비방과 조소를 많이 받으라.

0 남의 비방과 조소를 잘 이기어 받으면 내 세상에 복 탈 것이 크리라.” 하시니라.


[ 비소와 조소를 많이 받으라 ]

0 어떤 사람이 상제님을 모심으로부터 남이 비소하는 것을 괴로워하므로 말씀하시기를

0 “남의 비소(誹笑)를 비수(匕首)로 알며, 남의 조소(嘲笑)를 조수(潮水)로 알라.

0 대장이 비수를 얻어야 적진을 헤치며, 용이 조수를 얻어야 천문(天門)에 오르느니라.

0 남의 비소를 잘 받아 쌓으면 내어 쓸 때에 비수 내어 쓰듯 하리라.” 하시니라.


[ 서슴지 말고 내어 쓰라 ]

0 또 말씀하시기를 “나의 말은 한마디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으리니,

  들을 때에 익히 들어 두어 내어 쓸 때에 서슴지 말고 내어 쓰라.” 하시고

0 “이치에 부합되는 지극한 말은 능히 만세토록 행해지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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