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南村先生 詩書

벼랑 끝에 내 몰린 사람들을 위하여 - 3탄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11. 27. 13:47

벼랑 끝에 내 몰린 사람들을 위하여 -  3탄

<틈새를 공략하라> 

필자는 다음 넷에서 장기를 둡니다,

처음에 몇 번 두다보니 어느새 중독이 됐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한번만 해보자! 하고 접촉 했다가

어떤 날 은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를 몽땅 바친 날도 있었다.

그 이유는 이기면 기분 좋아 한 번 더

지면 쪽 팔리니까 한 번 더

이때부터 중독에서 벗어나야 하겠다고 심각하게 생각 했으나

절대로 쉽지 않았다 모두가 공감 하는 일이지요?

술/도박/마약/게임/담배 등등

일단 중독되면 목숨을 걸고서도 성공하기 어렵다.

그래서 중독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끝까지 가야 한다.

그것이 필자의 근성이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지금은 만점짜리 장기 9단이다

그리고 하루에 한두 판만 두는 정도로 확실히 중독에서 벗어났다.

사이트에서 부여 하는 9단이 프로장기세계에서는

어느 정도 실력인지는 필자도 알 수 없지만

내 딴에는 무지무지 노력해서 오른 자리다.

아니 그 오르는 과정에서 아주 큰 교훈을 얻었기에 소개 합니다.


해답은 틈새에 있다

아주 미세한 틈새를 찾아서 공략 하는 일이며 아무리 고수라도 공격을 할 때는

반드시 허점이 생긴다는 음양의 이치요 천지의 진리 이다.

하수가 볼 때는 완벽한 것 같은데도 고수는 여러개의 헛점을 보고 있다.

그리고 그 헛점에서 성공의 가능성을 확신한다.

하수는 공격을 받으면 지는 것이 두려워 당황하고 다급하며

자존심이 상하여 화가 치민다.

그러나 고수는 한두번 지는것이 별것 아닌것이기 때문에 당황 하거나 다급하지도 않으며

화가 날 일도 없다 다만 상대의 허점을 발견하느냐 못하느냐가 관건이다.

상대의 모든 것 파악만 되면 더 이상 지는 일은  없는데

어찌 한두번 지는것이 두럽겠는가?


고수가 움직이지 않고 모든 폼을 다 잡고 있을 때는 틈새가 없지만

일단 공격을 시작하면 허점이 생기기 때문에

장기도 처음부터 몇 번 진다는 생각으로 승부와 관계없이 둔다.

그러나 그가 공격 할 때 어떤 허점이 생기는가를 철저히 연구 하는 것

그 결과 세 번째는 대부분 승리를 했고

그렇게 해서 익힌 방어 진법이나 공격법의 묘수들이

모이고 쌓여서 9단으로 승단을 했으며

인생에 중요한 대어까지 낚았으니

더 이상 장기를 둘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 미국 발 경제 대란으로 난리가 났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틈새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필자의 이론 이다.

필자의 사촌은  IMF대란 때 회사를 하나 얻었다.

그가 그 의자 공장에 영업 부장으로 재직 하다가 IMF를 맞았는데

그 회사도 예외 없이 도산위기가 됐는데

부장 직을 실직 하는 위기에서

오히려 틈새공략의 전략으로 기업주와 맞장을 떴다.

결과는 모든 빚을 다 떠 않고 공장을 인수받기로 했다.

비록 돈 한 푼 안 들이고 회사를 인수 받은 형국이지만 

당시 모든 사람들은 내 사촌을 미친 사람 취급을 했다.

그러나 그에게는 충실한 전략이 있었다.

회사 인수계약서에 서명을 하기 전에

먼저 자재를 대주던 거래처 사장들을 개별적으로 만나서 맞장을 떴다.

자신이 회사를 인수할 의사를 말 하고 빚진 돈의 50% 또는 30%만

갚는 것으로 협상을 요구했다.

만일 이 협상이 결렬 되면 기업 인수는 않겠다고 했다.

사실상 기업 인 수 않더라도 자신이 손해 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시 채무회사들은  나라  전체가 경제대란이라 몽땅 떼일 판국에

그것이라도 받는 것이 다행이라 여기고

대부분 그렇게 협상을 성사시켜 결국 회사를 인수하고

10수년 영업 경력을 살려 납품하던 거래처

모든 가구점 사장들과 맞장을 떴고  때 마침 일어난 PC방 붐을 타고

별다른 자본 없이 그 빚들을 모두 청산 했다 거래상의 빚이라는 것이

회사가 문을 닫을 때는 큰 빚이지만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과정에서는

빚이 아니라 순환 되고 있는 자산인 것이다

그래서 빚도 자산이란 말이 나온 것이다.

지금 이 경제 대란 속에서는 있는 자가 빈털터리 되고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자가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난세에 영웅이 나오듯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위차가 바뀌는 시대이며

죽을 각오를 하고 화약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 들어 대박을 치는 자와

그 불길에 전 재산 날리는 자의 희비가 엇갈리는 시대입니다.


벼랑 끝에 내 몰렸다고 부디 실망 하지 마소서

하수는 한 대 맞으면 화를 내지만 고수는 한 대 맞으면 웃습니다.

맞을 때 벌서 허점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많이 맞아서 이제 맞는데 이골이 났고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잖아요?

만일 당신이 가족들과 밥 세끼 편하게 먹는 것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별스럽게 두려울 것도 없잖아요

두 눈을 크게 뜨고 틈새를 공략 합시다.

                             -- 남촌 생각 --

 

저는 이렇게 배웠습니다.

0 돈은 활기 있게 써야 하느니라.
0 돈을 활기 있게 쓰면 천지 천황에서 생기는 복이 있나니
0 그 돈이 미처 떨어지기도 전에 자연히 도로 생겨 주머니로 들어가나

0 속이 좁은 놈은 돈을 주머니에 넣어 두고도 ‘지금 이 돈을 다 쓰면 나중에 어디서 나리.’ 하고

  뒷셈하다가 꼭 쓸 곳에 못쓰나니 돈 줄이 안 도느니라.

0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고 돈도 써본 놈이 쓰느니라.
[ 굵게 먹고 굵게 써야 ]
0 어려서부터 가난에 졸아진 사람은 후에 잘 살아도 남에게 곡식을 푹 떠 주면서 먹으라고 하지 못하느니라.
0 대를 사려고 해도 왕대를 찾아야지 시누대를 찾으면 못쓰는 것이니
0 사람은 굵게 먹고 굵게 써야 하느니라.

0 큰 대들보가 되려면 배짱이 커야 하고, 일꾼은 제 몸에 만 석 값을 지녀야 하느니라

 증산도 도전 8:40

 

 [ 언제나 활달한 기백을 가지라 ]

0 상제님께서는 항상 성도들에게 “걸음을 걸어도 활달하게 걸어라.” 하시고

0 평소에 ‘슬픈 기운이 든다.’ 하시며 상가(喪家)에 잘 가지 않으시니라.

0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무리 빈궁하여 상에 올릴 것이 없을지라도 장은 빠뜨리지 말며

0 장도 준비하지 못하게 되면 소금물 장이라도 지어 올릴지니 이는 걸인의 상에 장이 없는 까닭이니라.

0 또 아무리 추워도 팔짱을 끼지 말고 불도 쬐지 말라.

0 천하사를 하는 자는 항상 활달한 의표를 가져야 하는 까닭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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