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회원님:
증산도인이신가여? 저는 종교에 대해선 별 관심이 없구
오직 순수한 마음공부에만 전념하구 싶은데여..
제가 너무나 우둔하구 근기가 부족해서 뭘 해야 될지를 모르겠네여..
그저 스승이 되어주실 분만 기다리구 있읍니다..
남촌선생:
먼저 관심 가지고 메일 보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모두 군중 속에 고독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인구는 70억으로 늘어났는데
모든 인류는 모두가 군중 속에 고독 합니다
그 시린 가슴을 꺼내 들고 내려놓을 곳을 찾아 서성이고 있습니다.
그 블로그에 글을 올린 후 참으로 여러 계층의 사람들로 부터 인생 상담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건전하고 참으로 인생의 여유로운 대화를 나누고 있어 아주 좋습니다.
그 상담의 요청을 받은 분들이 제 글을 읽고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이런 글을 써서 보내 드리고 그 글 받고 기뻐하시는 답 글이
내 인생에는 100배로 윤기를 더해 주니 나는 그분들이 100배 고맙습니다.
그래서 님의 메일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아! 나의 인사소개가 늦었네요.
본명은 서 호원이구요
(---공개생략 ---- )
님께서도 나와 대화 하는 말벗이 되려면 내가 밝힌 만큼 밝혀 주시길 비랍니다.
세상에서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엄격한 격차가 있습니다.
그 격차를 人格(인격)이라 합니다.
그 인격이 무엇인가요?
그것은 그 사람의 심법 입니다 --세상만사는 심법 노름입니다.
주먹과 폭력이 난무하는 깡패세계에도 두목은 마음자리가 크고 깊어서
뱃장 있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 두목이 됩니다.
범죄자들이 모이는 감옥이라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뱃장 있고 머리 좋은 사람이 두목노릇 합니다.
마음 닦는 공부라는 것은 참으로 중요 한 것이며
실은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목적이 심법 공부 이며
그 심법공부가 될수록 靈的(영적)인 진화가 됩니다.
그 영혼의 격이 인격으로 나타나는 거구요
이 영혼의 격이 아주 높아지면 더 이상 이 지구에는 오지 않게 됩니다.
더 높은 영혼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태어나는 것이지요.
님께서 마음 닦는 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은
아주 대단한 결심이며 인생의 총 결론적인 생각이지요.
저는 지난 17년 동안 그런 내용의 강의를 230회 정도 행한 바 있습니다.
내 컴퓨터에 정리 해 둔 자료들을 조금씩 보내 드릴까 합니다.
아직 서로 인사도 못 나눈 상태여서 원하는 바를 알지 못하니
많은 자료 중에서 한 조각을 보냅니다.
보왕 3매론(寶王三昧論)
1.몸에 병없기를 바라지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서 양약을 삼으라 하셨나니라
2.세상살이에 곤란이 없기를 바라지마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하는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나니라
3.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가 없기를 바라지 마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장애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하셨나니라
4.수행하는데 마(魔)가 없기를 바라지 마라.
수행하는데 마가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모든 마군으로서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 하셨나니라
5.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마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데 두게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어려움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 하셨나니라
6.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마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순결함으로서 사귐을 길게 하라 하셨나니라
7.남이 내뜻대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 마라.
남이 내뜻대로 순종해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지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내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 원림(園林)을 삼으라 하셨나니라
8.공덕을 베풀면서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덕 베푼 것을 헌신처럼 버리라 하셨나니라
9.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마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기나니 성인이 말씀하시되
적은 이익으로서 부자가 되라 하셨나니라
10.억울함을 당해서 밝힐려고 하지마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도웁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써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 하셨나니라
님과의 대화 앞으로 더욱 많이 나누기 바라고 또 오래 계속되어 서로에게 큰 도움 되기 바랍니다.
지난 17년동안 수행하여 체험한 수행의 방법들도 원하시면 아낌없이 전해 드리렵니다.
그러나 원하지 않는다면 강요 하지는 않습니다 .
道라는 것는 강요해서 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대가 원하시는 만큼만 안내 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답장 받고 계속 하지요.
다음 메일부터는 알고 싶은 부부을 질문으로 해 주시면
답변 하는 형식으로 대화를 전개 했으면 합니다.
--산 넘어 남촌서 보리 내음새 나는 사연 보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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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 글밭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글벗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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