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자료실/생리학자료

내경 언어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9. 29. 13:42

황제내경

◆言語

언어(言語)

肺主聲爲言

폐는 소리를 주관하여 말이 되게 한다[肺主聲爲言]

難經曰肺主聲入肝爲呼入心爲言入脾爲歌入腎爲呻自入爲哭○又曰肺邪入心爲言妄語

『난경』에 “폐() 소리를 주관하며 () 소리를 받아서 외치게 하고 () 소리를 받아서 말이 되게 하고 () 소리를 받아서 노래가 되게 하고 () 소리를 받아서 신음소리를 내게 하고 자체는 소리를 받아서 울음소리를 내게 한다”고 씌어 있다.

또한 폐의 사기(邪氣) 심에 침입하면 헛소리와 허튼 말을 하게 된다.

言語

말을 허투루 하는 [言語 ]

自言曰言答人曰語《得效》○內經註曰亂語也○者妄也或自言平生常事或開目言人所未見事或獨語或睡中媀姜或呻吟不已甚則狂言罵俱謂之語皆因胃熱乘心故也(詳見寒門)

자기가 하는 말을 ()이라고 하고 다른 사람의 물음에 대답하는 말을 ()라고 한다[득효].

『내경』 주해에 “헛소리는 말을 허투로 하는 것이다”고 하였다.

헛소리란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을 말한다. 혹은 자기 혼자 평상시 하던 일을 말하거나 눈을 뜨고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사실을 말하거나 혼자 말을 하거나 잠꼬대를 하거나 신음소리를 계속 내거나 심하게는 미친소리를 하고 욕설을 퍼붓는 것은 헛소리라고 한다. 이런 증산은 () () () 억눌러서 생긴 것이다(자세한 것은 상한문(傷寒門) 있다).

○問曰邪入陽明爲言妄語此果陽明乎答曰傷寒始自皮毛入是從肺中來肺主聲入于心則爲言也又曰合目自言言所日用常見常行之事卽語也大開目與人語語所未嘗見之事卽爲狂言也《東垣》

사기(邪氣) 양명(陽明) 들어가면 헛소리나 허튼 말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과연 양명 때문인가고 하는 물음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상한병(傷寒病) 초기에는 피모(皮毛) 사기가 들어왔다가 폐로 들어간다. 폐는 소리를 주관하는데 소리를 심이 받아서 말이 되게 한다고 하였다. 또한 눈을 감고 자기 혼자소리로 보고 듣고 하던 일을 말하는 것이 바로 헛소리이고 눈을 크게 뜨고 사람과 말하듯 아직 보지 못한 일을 말하는 것은 미친소리라고 하였다[동원].

語者口出無倫邪氣勝也《回春》○衣被不斂言語善惡不避親疎者此神明之亂也乃狂疾也《內經》○悲泣呻吟言語妄此乃邪也《綱目》

헛소리라는 것은 순서없는 말을 하는 것인데 이것은 사기(邪氣) []하기 때문이다[회춘].

옷을 거두지 못하며 친하거나 낯선 사람을 갈라보지 못하고 쓸소리, 못쓸소리를 하는 것은 정신이 착란되었기 때문인데 이것이 바로 미친 병이다[내경].

슬프게 울기도 하고 신음소리도 내며 말을 허투루 하는 것이 바로 헛것에 들린 것이다[강목].

⼗渾不得語

벙어리가 되어 말을 하지 못하는 [ 不得語]

內經曰邪入於陰搏則爲有舌之異(詳見聲音)

『내경』에 “사기(邪氣) () 들어가서 부딪치면 벙어리가 된다. 때문에 생긴 벙어리와 목구멍 때문에 생긴 벙어리는 차이가 있다”고 씌어 있다(자세한 것은 목소리문[聲音門] 있다).

○不得語非止一端有舌强不語神昏不語口不語舌縱語澁舌麻語澁其間治痰治風安神養氣血各從活法治之《醫鑑》○有氣血虛損者有腎虛及老人忽言不出者宜於十全大補湯(方見虛勞)去桂加菖蒲遠志《入門》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1가지가 아니다. 혀가 뻣뻣해서 말을 못하는 , 정신이 없어서 말을 못하는 , 이를 악물어서 말을 못하는 , 혀가 늘어져 말이 되지 않는 , 혀가 마비되어 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 가운데는 () 치료해야 , () 치료해야 , 정신을 안정시켜야 , 기혈(氣血) 보양해야 등이 있다. 그러므로 각기 좋은 방법을 찾아서 치료해야 한다[의감].

혈기(血氣) 허손(虛損)되었거나 () 허하거나 늙어서 갑자기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이런 데는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에서 육계를 빼고 석창포, 원지를 넣어서 쓰는 것이 좋다[입문].

痰塞亡血亦爲

담이 막히거나 망혈이 되어도 또한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痰塞亡血赤爲 ]

足少陰之挾舌本足太陰之連舌本手少陰之別繫舌本故此三虛則痰涎乘虛閉塞其道而舌不能轉運言語也若此三亡血則舌無血榮養而內經曰刺足少陰重虛出血爲舌難以言又云刺舌下中太過血出不止爲治當補血又此三風熱中之則舌弛縱而風寒客之則舌縮急而隨證治之《丹溪》

족소음맥(足少陰脈) 혀뿌리를 끼고 지나갔으며 족태음맥(足太陰脈) 혀뿌리와 연결되었고 수소음(手少陰) 별맥(別脈) 혀뿌리에 얽혀 있기 때문에 3경맥이 ()하면 담연(痰涎) 틈을 타서 경맥의 길을 막게 된다. 그러므로 혀가 놀려지지 않아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3경맥에 망혈(亡血) 되어도 혀가 피의 영양을 받지 못하여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내경』에 족소음경맥에 침을 놓아 허하게 하거나 피를 빼내면 말하려고 혀가 놀려지지 않는다. 또한 혀밑에 침을 놓을 혈맥을 지나치게 다치면 피가 멎지 않고 나오기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치료는 반드시 혈을 보해야 한다. 그리고 3경맥에 풍열(風熱) 사기가 침범하면 혀의 경맥이 늘어져서 말을 못하게 된다. 풍한의 사기가 침범하면 혀의 경맥이 줄어들면서 켕기기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증상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단계].

○痰塞不語宜導痰湯(方見痰門)加菖蒲竹茹人參或芩連亡血不語宜四物湯(方見血門)加人參白朮陳皮甘草菖蒲遠志《入門》

() 막혀서 말을 못하는 데는 도담탕(導痰湯, 처방은 담문에 있다) 석창포, 참대속껍질(죽여), 인삼이나 속썩은풀(황금) , 황련을 넣어 쓰는 것이 좋다. 피를 흘려서 말을 못하는 데는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 인삼, 흰삽주(백출) , 귤껍질(陳皮), 감초, 석창포, 원지를 넣어 쓰는 것이 좋다[입문].

一方

一男子因傷寒發熱忽神昏而作體虛有痰治之以人參三錢黃白朮當歸陳皮各一錢煎湯入竹瀝薑汁飮之十三日始能言一字半月舌轉運能言語熱除而烡(此痰塞也)○一男子嗜酒多吐血後舌不能語但渴飮水略數與當歸芍藥川芎地黃各一錢白朮人參各二錢陳皮一錢半甘草五分水煎入竹瀝童便薑汁服之至二十餘貼能言(此亡血)○《丹溪》

가지 처방

어떤 남자가 상한(傷寒)으로 열이 나고 갑자기 정신이 흐려지면서 말을 하지 못하고 몸이 허해지면서 () 생겼다. 그래서 인삼 12g 황기, 흰삽주(백출), 당귀, 귤껍질(陳皮) 각각 4g 달인 물에 참대기름, 생강즙을 넣어서 먹였는데 13 만에 처음 말을 한마디 하였다. 다음 반달이 지나서 혀가 제대로 놀려져서 말을 하게 되었으며 열이 내리고 완전히 나았다. 이것은 담이 막혀 생긴 것이다.

어떤 남자가 술을 마시기 즐겨하다가 피를 많이 토한 다음부터는 말을 하지 못하고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는데 맥은 약간 ()하였다. 그래서 당귀, 함박꽃뿌리(작약), 궁궁이(천궁), 지황 각각 4g, 흰삽주(백출) , 인삼 각각 8g, 귤껍질(陳皮) 6g, 감초 2g 물에 달여서 참대기름과 생강즙을 넣어 먹였는데 20첩을 먹이니 말을 하게 되었다. 이것은 피를 많이 흘려서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던 것이다[단계].

⼗怴

보는 [脈法]/언어

寸口微而澁微則衛氣不足澁則榮氣無餘衛不足其息短其形燥血不足其形逆榮衛俱虛言語謬誤《經》○心搏堅而長當病舌卷不能言《內經》○心脈甚爲又曰手少陰之別脈名曰通里別而上行入於心中繫舌本虛則不能言《靈樞》

촌구맥(寸口脈) ()하고 ()하다면 미한 것은 위기(衛氣) 부족한 것이고 삽한 것은 영기(榮氣) 넉넉치 못한 것이다. 위기가 부족하면 숨결이 밭고[] 형체가 마른다[]. 피가 부족하면 형체가 나빠진다. 영위(榮衛) 허하면 말이 헛갈린다[맥경].

심맥(心脈) 뜬뜬하고[搏堅] 길면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혀가 가드라들었기 때문이다[내경].

심맥이 몹시 ( ) 것은 벙어리가 되려는 것이다. 수소음(手少陰) 별맥(別脈, 통리(通里)라고 한다) 갈라져 위로 올라가서 심에 들어갔고 혀뿌리와 연결되었는데 이것이 허하면 말을 하지 못한다[영추].

鄭聲

정성(鄭聲)

鄭者重也言語重復不已聲音糊有如鄭衛不正之音也(詳見寒門)○《入門》○鄭聲者語不接續精氣脫也《回春》○鄭聲者聲戰無力不相接續造字出于喉中卽鄭聲也皆大病後有之《東垣》

()이라는 것은 거듭된다[] 뜻인데 말을 하면서 말소리가 똑똑치 않은 것이다. 이것은 마치 정나라나 위나라의 고유한 말을 거듭하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자세한 것은 상한문(傷寒門) 있다)[입문].

정성이라는 것은 말이 연속되지 못하고 토막토막 끊어지는 것인데 이것은 정기(精氣) 빠졌기 때문이다[회춘].

정성이라는 것은 말소리가 울리는 것이 힘이 없고 연속 잇지 못하며 말을 더듬고 목안에서 나오는 것이다. 중병을 앓고 다음에 이런 증상이 생긴다[동원].

言微

말소리가 약한 [言微]

內經曰言而微終日乃復言者奪氣也○靈樞曰中爲氣之海不足則少氣力不多言○易老曰眞氣虛弱微懶語宜人參黃湯及益氣丸(見氣門)

『내경』에 “말소리가 하루종일 약하다가 다시 제대로 말하게 되는 것은 기가 빠졌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영추』에 “단중( ) 기가 모이는 곳인데 이것이 약하면 기력이 부족해져서 말을 많이 하지 못하게 된다”고 씌어 있다.

역로(易老) “진기가 허약하면 맥이 ()하고 말하기가 싫은데 이런 데는 인삼황기탕과 익기환(益氣丸, 처방은 기문에 있다) 쓰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외치는 []

內經曰肝在聲爲呼○爪甲靑惡罵不休爲膽絶夫呼罵者怒之聲狂病不在此例《千金方》○手足甲靑呼罵多筋絶九日定難過《訣》

『내경』에는 “간() 외치는 소리를 내게 한다”고 씌어 있다.

손발톱이 퍼렇고 욕설을 계속 하는 것은 담기(膽氣) 끊어졌기 때문이다. 외치며 욕설하는 것은 성이 나서 하는 소리이다. 그러나 미친 병은 이런 경우와 다르다[천금방].

손발톱이 퍼렇고 소리로 욕설하는 것은 흔히 힘줄이 끊어진 것인데 9 동안을 넘기기 어렵다[맥결].

웃음[]

靈樞曰心氣虛則悲實則笑不休○內經曰心藏神神有餘則笑不休神不足則悲○難經曰心外證面赤口乾善笑○內經曰心在聲爲笑又曰喜與笑皆屬心火○皇甫士安曰心實則笑笑則喜○河間曰喜爲心火之志也喜極而笑者猶燔灼太甚而鳴笑之象也故病笑者心火之盛也

『영추』에는 “심기(心氣) ()하면 슬퍼하고 ()하면 계속 웃는다”고 씌어 있다.

『내경』에 “심() () 간직하는데 신이 실하면 계속 웃고 신이 부족하면 슬퍼한다”고 씌어 있다.

『난경』에 “심의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얼굴이 벌겋고 입이 마르며 웃기를 잘하는 것이다”고 씌어 있다.

『내경』에는 “심에서 나오는 소리가 웃음이 된다. 또한 기뻐하는 것과 웃는 것은 심화(心火) 속한다”고 씌어 있다.

황보사안(皇甫士安) “심이 실하면 웃는데 웃음은 기쁨이다”고 하였다.

하간(河間) “기쁨은 심화(心火) 생기는데 기쁨이 지나치면 웃는다. 이것은 마치 몹시 구우면 소리가 나는 현상과 같다. 그러므로 병으로 웃는 것은 심화가 성한 것이다”고 하였다.

治法

一婦人病喜笑不已已半年衆治無效戴人曰此易治也滄鹽成塊者二兩餘火令赤放冷硏細河水一大椀同煎溫服三次以釵股探喉吐出熱痰四五升次服黃連解毒湯不數日而笑定內經曰神有餘則笑不休神者心火是也火得風而焰故笑之象也五行之中惟火有笑嘗治一老人笑不休口流涎以黃連解毒湯(方見寒門)加半夏竹葉竹瀝薑汁服之笑止矣《子和》

치료법[治法]

어떤 부인이 병이 생겨 웃은 지가 이미 반년이 지났는데 그동안에 여러 가지로 치료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대인(戴人) 이것은 쉽게 치료할 있다고 하면서 소금덩어리 80g 남짓한 것을 불에 벌겋게 구웠다가 식혀서 가루낸 다음 여기에 강물을 사발로 하나를 붓고 달여 따뜻하게 해서 세번 먹였다. 그다음 비녀로 목구멍을 다쳐서 열담(熱痰) 4-5 정도 토하게 하였다. 그다음 황련해독탕을 먹였는데 며칠이 되지 않아 웃는 것이 멎었다. 『내경』에 () 실하면 계속 웃는다고 하였는데 신이란 심화이다. 불이 바람을 만나면 불꽃이 일어나는데 웃게 되는 것도 이와 같다. 5 가운데서 오직 ()만이 웃게 한다. 일찍이 늙은이를 치료하였는데 그는 계속 웃으면서 침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하여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끼무릇(반하), 참대잎(죽엽), 참대기름, 생강즙을 넣어 먹였는데 웃음이 멎었다[자화].

노래하는 []

內經曰脾在聲爲歌○靈樞曰足陽明之病甚則欲上高而歌○癲狂邪之病皆或歌或哭《綱目》○脾好音樂是其性也《延壽》

『내경』에는 “비에서 나오는 소리가 노래가 된다”고 씌어 있다.

『영추』에는 “족양명의 경맥에 병이 심하면 높은데 올라가서 노래를 부른다”고 씌어 있다.

전광(癲狂)이나 헛것이 들린 때에는 노래를 부르거나 울기도 한다[강목].

() 노래를 좋아하는 것은 그것의 본성이다[연수].

우는 []

內經曰肺在聲爲哭哭者肺之本聲也○難經曰肺外證面白善悲愁不樂欲哭○婦人藏燥悲傷欲哭詳見婦人門

『내경』에는 “폐()에서 나오는 소리가 울음소리인데 울음소리는 폐의 본래 소리이다”고 씌어 있다.

『난경』에는 “폐의 때에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얼굴빛이 하얗고 재채기를 잘하며 슬퍼하고 수심에 쌓여 우울해 있고 울려고만 하는 것”이라고 씌어 있다.

부인이 장조증(藏燥證) 때에는 슬퍼하면서 울려고만 한다는 대한 것은 부인문에 자세하게 있다.

신음소리[]

內經曰腎在聲爲呻○訣曰呻吟者困重形於外也○腎病好呻吟呻吟者痛聲也《入門》

『내경』에는 “신()에서 나오는 소리가 신음소리이다”고 씌어 있다.

『맥결』에 “신음소리라는 것은 피곤이 몰려서 그것이 겉으로 나타나는 것이다”고 씌어 있다.

() 때에 신음소리를 내는데 신음소리는 아파하는 소리이다[입문].

하품[]

內經曰腎爲欠○難經曰腎病面黑善恐數欠○黃帝問曰人之欠者何氣使然岐伯對曰衛氣晝行于陽夜行于陰陰者主夜夜則臥陽者主上陰者主下故陰氣積于下陽氣未盡陽引而上陰引而下陰陽相引故數欠又曰足陽明之病善伸數欠《靈樞》○之始作也善伸數欠又曰二陽(胃也)一陰(心包)發病善噫善欠註云氣鬱於胃故欠生焉《內經》○氣乏故欠伸引之《入門》

『내경』에는 “하품은 신에서 나온다”고 씌어 있다. 『난경』에 “신에 병이 생기면 얼굴빛이 거멓게 되고 무서워하며 자주 하품한다”고 씌어 있다.

황제가 “무슨 기운이 하품을 하게 하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위기(衛氣) 낮에는 양으로 돌고 밤에는 음으로 도는데 음은 밤을 주관하기 때문에 밤이 되면 누워자게 된다. 양은 주로 올라가고 음은 주로 내려가는데 음기가 아래에 몰리면 양기가 미쳐 올라가지 못한다. 그러면 양은 끌어올리려고 하고 음은 끌어내리려고 한다. 이와 같이 음양이 서로 끌어당기게 되면 자주 하품을 하게 된다. 또한 족양명(足陽明) 경맥에 병이 생기면 기지개를 잘하면서 자주 하품을 한다”고 씌어 있다[영추].

학질( ) 초기에는 기지개를 잘하고 자주 하품을 한다. 또한 2(二陽, 위경이다), 1(一陰, 심포경이다) 병이 생기면 트림이 나고 하품도 난다. 주해에 “기가 위에 몰리면 하품이 난다”고 씌어 있다[내경].

기가 부족하면 하품을 하거나 기지개를 한다[입문].

⼗疝

재채기[疝]

黃帝曰人之者何氣使然岐伯曰太陽之氣(一云陽氣)和利而滿於心出於鼻故爲《靈樞》○難經曰肺外證面白善者鼻中因痒而氣噴作于聲也鼻爲肺竅痒爲火化是火乘金爲病也《河間》○理不密噴不已《綱目》○欠爲氣乏爲氣通《綱目》

황제가 “무슨 기운이 재채기를 하게 하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태양경의 기운이(양기라고 한다) 고르게 돌아 심에 가득 차서 코로 나오게 되면 재채기가 난다”고 하였다[영추].

『난경』에는 “폐의 때에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얼굴빛이 허옇고 재채기를 잘하는 것이다”고 씌어 있다.

재채기라는 것은 콧속이 가려운 탓으로 기가 빠지면서 나는 소리이다. 코는 () 구멍이며 가려움은 화의 작용이므로 이것은 () () 이겼기 때문에 생긴 병이다[하간].

주리( ) 치밀하지 못하면 재채기가 멎지 않고 계속 난다[강목].

하품하는 것은 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며 재채기를 하는 것은 기가 통하는 것이다[강목].

트림[]

氣同吐出飽氣也詳見內傷

트림을 애기(楆)라고도 하는데 () 가득 찼던 () 나가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내상문에 있다.

太息

한숨[太息]

黃帝問曰人之太息者何氣使然岐伯對曰人憂愁則心系急心系急則氣道約約則不利故太息以出之《靈樞》○膽病者善太息又曰足少陽之病口苦善太息《靈樞》

황제가 “무슨 기운이 한숨을 쉬게 하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근심하면 심계(心系) 켕기고 그것이 켕기면 울대가 졸아든다. 울대가 졸아들면 숨결이 순조롭지 못하기 때문에 한숨을 쉬게 된다”고 대답하였다[영추].

() 병이 생기면 한숨을 쉰다. 또한 족소양맥에 병이 생기면 입이 쓰고[] 한숨을 쉰다[영추].

大驚不語

몹시 놀라서 말을 못하는 [大驚不語]

大驚入心則敗血頑痰塡塞心竅故不能言宜密陀僧散遠志丸茯神散《直指》

몹시 놀란 기운이 () 들어가면 궂은 피와 오래된 담이 심규(心竅) 막기 때문에 벙어리가 되어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데는 밀타숭산, 원지환, 복신산을 쓰는 것이 좋다[직지].

密陀僧散

治驚氣入心不能言密陀僧硏極細末每一錢茶淸調下一方以熱酒調下有熱者麝香湯調下昔有人爲虎蛇所驚久服此卽愈《虞世》

밀타승산(蜜陀僧散)

놀란 기운이 심에 들어가면 벙어리가 되어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밀타승.

위의 약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g 찻물에 먹는다. 어떤 처방은 뜨거운 술에 먹게 되어 있다. 열이 있으면 사향을 끓인 물에 풀어 먹는다. 옛날 어떤 사람이 범과 뱀에게 놀라서 오랫동안 말을 못하다가 약을 먹고 나았다[우세].

遠志丸

治因驚言語顚錯遠志薑製南星牛膽製人參白附子白茯神酸棗仁炒各五錢朱砂三錢水飛麝香一錢金箔五片右爲末蜜丸梧子大朱砂爲衣薄荷湯下三十丸日再服《本事》

원지환(遠志丸)

놀라서 말을 헛갈리게 하는 것을 치료한다.

원지(생강즙에 법제한 ), 천남성(우담에 법제한 ), 인삼,,노랑돌쩌귀, 백복신,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 각각 20g, 주사(수비한 ) 12g, 사향 4g, 금박 5.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꿀에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주사를 입힌다. 한번에 30알씩 박하를 달인 물로 하루 두번 먹는다[본사].

茯神散

治同上茯神生乾地黃白芍藥川芎當歸桔梗白茯遠志薑製右爲末每二錢水二盞燈心一錢大棗二枚同煎至七分服之有一婦年七十四歲因戎亂爲驚疾服二方得效《本事》

복신산(茯神散)

약은 위와 같은 병을 치료한다.

복신, 생건지황, 집함박꽃뿌리(백작약), 궁궁이(천궁), 당귀, 도라지(길경), 흰솔풍령(백복령), 원지(생강즙에 법제한 ).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8g 2잔에 골풀속살(등심초) 4g, 대추 2알과 함께 넣고 7분이 되게 달여 먹는다. 어떤 부인이 74살에 전쟁으로 놀라는 증상이 생겼을 2가지 약을 먹고 나았다[본사].

中風不語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 증상[中風不語]

詳見風門

(자세한 것은 풍문(風門) 있다.)

語澁皆屬風

말이 되지 않는 것은 풍에 속한다[語澁皆屬風]

宜考風門

(풍문(風門) 참고하는 것이 좋다)

婦人産前不語産後不語

부인이 몸풀기 전에 말을 못하는 증과 몸푼 뒤에 말을 못하는 [婦人産前不語産後不語]

見婦人

( 부인문(婦人門) 있다)

小兒語遲

어린이가 말을 늦게 하는 [小兒語遲]

詳見小兒

(자세한 것은 소아문(小兒門) 있다)

言語法

말을 하게 하는 방법[言語法]

少言語養內氣《七禁文》○語過多成咳嗽或失音《訣》○凡言語誦讀常想聲在氣海中(臍下穴名)每日初入後勿言誦讀寧待平朝也《得效》○食上不得語語而食者常患胸背痛古人食不語寢不言以此故也《得效》○臥勿大語損人氣力亦不用寢臥多言笑寢不得言語者言五藏如鍾磬然不懸則不可發聲也《得效》○行不得語若欲語須住脚乃得語行語則令人失氣《得效》○東垣省言箴(詳見身形)

말을 적게 하면 속에 있는 () 보할 있다[칠금문].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기침이 나거나 목이 쉰다[맥결].

말하거나 외우거나 읽을 때에는 언제나 기해(氣海, 배꼽아래에 있는 혈이름) 속에서 소리가 난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그리고 날마다 첫새벽이나 밤늦게까지 높은 소리로 읽거나 외우지 말며 조용히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득효].

음식을 먹을 때에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말하면서 음식을 먹으면 가슴과 등이 아프게 된다. 옛날 사람들이 밥을 먹을 때에 말하지 말며 잠잘 때에도 말하지 말라고 것은 이런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득효].

누워서 말을 크게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기력을 상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려고 누워서 말을 많이 하거나 웃지 말아야 한다. 5장은 종과 같은데 종은 매달지 않으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누워서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득효].

길을 가면서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말하고 싶으면 걸음을 잠깐 멈추고 해야 한다. 길을 가면서 말하면 기운이 빠진다[득효].

『동원』 「성언잠」(자세한 것은 신형문(身形門) 있다)

不治證

치료할 없는 [不治證]/언어

病人循衣縫語者不可治《華》○病人陰陽俱絶衣撮空妄言者死《華》○病人妄語錯亂及不能語者不治熱病及狂者不在此例《醫鑑》

환자가 옷깃을 어루만지면서 헛소리를 하는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화타].

환자가 음양(陰陽) 모두 끊어졌을 옷자락을 잡아당기고 헛손질을 하며 허튼 말을 하는 것은 죽는다[화타].

허튼 말을 하거나 말이 헛갈리거나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 그러나 열증(熱證)이나 광증(狂證)환자는 예외로 된다[의감].

鍼灸法

침뜸치료[鍼灸法]/언어

不能言取合谷涌泉陽交通谷天鼎期門支溝《甲乙經》○足太陰之病舌本强不能言又手少陰之別名曰通里虛則不能言取此穴《靈樞》○舌緩不能言取門舌下腫難言取廉泉《資生》

벙어리가 되어 말을 하지 못하는 데는 합곡(合谷), 용천(涌泉), 양교(陽交), 통곡(通谷), 천정(天鼎), 기문(期門), 지구(支溝)혈들을 쓴다[갑을경].

족태음경(足太陰經) 병이 생기면 혀뿌리가 뻣뻣해져 말을 없게 된다. 또한 수소음경(手少陰經) 별맥(別脈) 통리(通里)라고 하는데 맥이 ()하면 말을 하지 못한다. 이런 때에 위의 침혈들을 쓴다[영추].

혀가 늘어져서 말을 못하는 데는 아문( )혈을 쓰고 밑이 부어서 말하기 힘들어 하는 데는 염천(廉泉)혈을 쓴다[자생].

강사  -  남촌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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