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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잡병편] 곽란 /토사곽란 -東醫寶鑑雜病篇卷之五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10. 8. 10:41

東醫寶鑑雜病篇卷之五

御醫忠勤貞亮扈聖功臣崇祿大夫陽平君臣許浚奉敎撰

⼗囍亂之因

內經曰吐鬱之發民病嘔吐亂注下又曰太陰所至爲中滿亂吐下又曰歲土不及風乃大行民病亂體重腹痛筋骨搖倂○亂之病皆因飮食非關鬼邪《千金》○內有所積外有所感陽不升陰不降乖隔而成非因鬼邪皆飮食所致此先哲確論也《丹心》○亂者揮變亂也凡人內素有鬱熱外又感寒一時陰陽錯亂然病本因飮食失節生冷過度以致濕熱內甚中焦失運不能升降是以上吐下瀉《入門》○亂或因飮冷或冒寒或失飢或大怒或乘舟車傷動胃氣令人吐瀉倂作用藥遲緩須臾不救《華》○亂多責於熱故夏秋爲盛《入門》○亂之病由風濕三氣之合成也風者肝木也濕者脾土也者心火也肝主筋故風急甚則轉筋也吐者也心火炎上故嘔吐也泄者脾土也脾濕下流故泄瀉也啓玄子曰皆脾熱所生也斯言爲正《子和》

곽란의 원인[ 亂之因]

『내경』에는 “비기(脾氣) 울체되면 토하고 곽란( ) 생겨 설사한다”고 씌어 있다. 그리고 또한 태음(太陰) 주관하는 해가 되면 속이 그득하고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한다고 하였고 또한 () 불급(不及)되는 해에는 바람이 몹시 불고 삭지 않은 설사를 하며 곽란이 생기고 몸이 무거우며 배가 아프고 힘줄과 뼈가 가드라든다고 씌어 있다.

곽란이라는 것은 음식으로 생기는 것이지 귀사(鬼邪) 생기는 것은 아니다[천금].

곽란이라는 것은 속에 뭉친 것이 있을 겉으로 감촉되면 양기는 오르지 못하고 음기는 내리지 못하게 되어 위아래가 막혀서 생기는 병이지 귀사(鬼邪) 생기는 병이 아니다. 그리고 원인은 음식에 상한 있다고 옛사람들은 말하였다. 이것은 옳은 말이다[단심].

곽란이라는 것은 온몸이 휘둘려서 정상생리가 파탄되어 생긴 것이다. 이것은 속에 열이 몰려 있을 겉으로 기운에 감촉되어 일시에 () 陽이 뒤섞인 것이다. 그러나 병은 본래 음식을 절도없이 먹거나 생것, 것을 지나치게 먹어서 습열이 속에 몹시 성해져 중초의 작용이 장애되어 기가 오르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그러므로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게 되는 것이다[입문].

곽란이라는 것은 음식을 먹었거나 추위를 억지로 견디어 냈거나 지나치게 배고팠거나 몹시 성냈거나 배나 차를 타고 멀미를 하여 위기(胃氣) 상하면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토하고 설사하게 된다. 이때에는 빨리 약을 쓰지 않으면 살리기 어렵다[화타].

곽란이라는 것은 대체로 열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여름과 가을철에 많다[입문].

곽란이라는 것은 () (), 더위 3가지 기가 뒤섞여져서 생기는 것이다. 풍이라는 것은 간목(肝木) 연관되는 것이고 습이라는 것은 비토(脾土) 연관되는 것이며 더위는 심화(心火) 연관되는 것이다. 간은 힘줄을 주관하기 때문에 풍증이 심해지면 힘줄이 뒤틀리게 된다. 토하는 것은 더위 때문이다. 심화가 타오르면 토하게 된다. 설사하는 것은 비토 때문이다. 비습이 아래로 내려가면 설사하게 된다. 계현자(啓玄子) 곽란이라는 것은 () 열이 있으면 생긴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옳은 말이다[자화].

⼗囍亂形證

亂證心腹卒痛嘔吐下利增寒壯熱頭痛眩暈先心痛則先吐先腹痛則先利心腹俱痛吐利作甚則轉筋入腹卽死《正傳》○三焦爲水穀之道路邪在上焦則吐而不利邪在下焦則利而不吐邪在中焦則吐利作病因飮食不節淸濁相干陰陽乖隔輕者只曰吐利重者揮變亂乃曰亂因邪入脾胃故發爲吐利《入門》○亂一證夏秋爲多寒月亦有之盖有伏暑而作《入門》○人之藏府冷熱不調或飮食不節生冷過多或起居失宜露臥當風使風冷之氣歸於三焦傳於脾胃脾胃得冷不能消化水穀致令眞邪相干飮食變亂於腸胃之間心腹疼痛發作吐利有心痛而先吐者有腹痛而先利者有吐利俱發者有發熱頭痛體疼而復吐利虛煩者或但吐利心腹刺痛者或轉筋拘急疼痛者或但嘔而無物出者或四肢逆冷煩悶昏塞而欲死者隨證治之《得效》

곽란의 형태와 증상[ 亂形證]

곽란의 증상은 명치와 배가 갑자기 아프고 토하며 설사하고 오한이 나며 열이 계속 나고 머리가 아프며 어지러운 것이다. 먼저 명치가 아프면 먼저 토하게 되고 먼저 배가 아프면 먼저 설사하게 되며 명치와 배가 동시에 아프면 토하고 설사하게 된다. 심하면 힘줄이 뒤틀리게 되는데 이것이 뱃속으로 들어가면 죽는다[정전].

3(三焦) 음식물이 통하는 길이기 때문에 병이 상초(上焦) 있으면 토하기만 하고 설사는 하지 않는다. 병이 하초(下焦) 있으면 설사만 하고 토하지는 않으며 병이 중초에 있으면 동시에 토하고 설사하게 된다. 곽란( )이라는 것은 음식을 조절하지 못해서 맑은 기운과 흐린 기운이 서로 뒤섞여져 음기와 양기가 가로 막혀서 생긴 병이다. 그러므로 () 때에는 토하고 설사하며 () 때에는 온몸을 휘두르고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곽란이라고 한다. 곽란이라는 것은 사기가 비위(脾胃) 들어가서 생긴 것이므로 토하고 설사하게 되는 것이다[입문].

곽란 한증[ 亂一證] 여름과 가을에 많고 추운 때에도 있으나 대체로 복서(伏暑) 말미암아 생긴다[입문].

5 6부에 냉과 열이 고르지 못하고 음식을 조절하여 먹지 못하거나 생것과 것을 지나치게 먹거나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고 한지에서 자면서 이슬과 찬바람을 맞으면 바람과 기운이 3(三焦) 들어가게 된다.이것이 비위에 전해지면 비위(脾胃) 차져서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하게 된다. 진기(眞氣) 사기(邪氣) 서로 뒤섞이면 장위(腸胃)에서 음식물이 변질되어 명치와 배가 아프고 토하며 설사하게 된다. 명치가 아프면 먼저 토하고 배가 아프면 먼저 설사하는데 동시에 토하고 설사할 때도 있다. 그리고 열이 나고 머리와 몸이 아프며 토하고 설사하며 허번(虛煩) 생기기도 한다. 토하고 설사하면서 명치와 배가 찌르는 듯이 아프거나 힘줄이 뒤틀리고 가드라들면서 아프거나 구역을 하나 아무 것도 나오지 않거나 팔다리가 싸늘하고 안타깝게 답답하며 정신이 혼미하여 죽을 것같이 되는 때도 있는데 이때에는 증상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득효].

⼗怴

浮洪可救微遲而不語氣少則難差《得效》○多伏或絶《丹心》○代者亂代而亂者亦亂又關滑爲亂吐瀉又滑而不勻必是亂吐瀉之候代勿訝《醫鑑》○滑數爲嘔代者亂微滑者生澁數凶斷《訣》○微而澁或代而散或隱而伏或大而虛或結或促或代皆不可斷以死亂故也《正傳》○浮大而洪可救微弱而遲難救《正傳》

보는 [脈法]/곽란

곽란( ) 때에 맥이 부홍(浮洪)하면 나을 있고 미지(微遲)하면서 말을 하지 못하고 기운이 적으면 치료하기 어렵다[득효].

곽란의 () 대체로 ()한데 끊어지기도 한다[단심].

맥이 ()하면 곽란이고 대하면서 산만한 것도 또한 곽란이다. 관맥(關脈) 활하면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하면서 고르지 않아도 역시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할 증상이다. 맥이 대하면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의감].

맥이 활삭(滑數)하면 구역이 나고 대하면 곽란이 생기며 미활(微滑)해지면 낫는다. 그리고 맥이 삽삭(澁數)하면 나쁘다[맥결].

맥이 미하면서 삽하거나 대하면서 ()하거나 ()하면서 ()하거나 대하면서 허하거나 결맥(結脈), 촉맥(促脈), 대맥(代脈) 나타나는 것은 죽을 있다. 그것은 맥이 산만하기 때문이다[정전].

맥이 부대(浮大)하면서 ()하면 나을 있고 미약하면서 ()하면 낫기 어렵다[정전].

⼗囍亂有乾有濕

此病有乾亂濕亂乾亂死者多濕亂死者少盖吐利則所傷之物得以泄出雖甚重胃中水穀泄盡則止矣所以死者少也乾亂死者多者以其上不得吐下不得利則所傷之物不得出泄壅閉正氣隔絶陰陽煩擾悶躁喘脹而死矣《明理》

곽란에는 건곽란과 습곽란이 있다[ 亂有乾有濕]

곽란에는 건곽란과 습곽란이 있다. 건곽란( ) 때에는 죽는 경우가 많고 습곽란( ) 때에는 죽는 경우가 적다. 대체로 토하고 설사하면 변질된 음식물이 나가기 때문에 병이 몹시 중하다가도 장위 속의 음식물이 나가면 낫는다. 그러므로 죽는 경우가 적다. 건곽란 때에 죽는 경우가 많은 것은 위로 토하지도 못하고 아래로 설사도 하지 못하여 변질된 음식물이 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기(正氣) 막혀서 음기와 양기가 끊어지고 답답하여 안절부절 못하며 안타까워 날치고 숨이 차며 배가 불러 오른다[명리].

亂治法

吐利不得謂之乾亂○乾亂者忽然心腹脹滿刺痛狀若神靈所附吐利不得頃刻之間使致悶絶急用鹽湯吐之續以理中湯(方見寒門)倍加橘紅與之或藿香正氣散(方見寒門)加官桂赤茯枳殼木瓜煎服或呑下蘇合香元尤妙《得效》○乾亂最難治死在須臾升降不通故也當先吐以提其氣之橫格不可用凉藥宜二陳湯(方見痰門)加解散藥川芎蒼朮防風白芷之類兼用薑鹽湯《丹心》○絞腸沙者乃乾亂一名也腹痛不可忍或手足厥冷乃腸胃絞縮在腹也急用鹽湯吐之《入門》○乾亂者氣於中吐利不得所傷之物壅閉正氣關格陰陽煩躁喘脹者必死急用吐法鍼委中《穴名》出血兼服治中湯(方見寒門)或藿香正氣散必效《入門》

건곽란을 치료하는 방법[ 亂治法]

건곽란이라는 것은 토하지도 않고 설사도 하지 않는 것이다.

건곽란 때에는 갑자기 명치와 배가 불러 오르고 그득하며 찌르는 듯이 아프며 토하지도 설사도 하지 않으면서 잠깐 사이에 답답해져 기절하게 된다. 이런 때에는 빨리 소금 끓인 물을 먹어 토하게 하고 이중탕(理中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약재에 귤홍을 곱으로 넣어 쓰거나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약재에 육계, 벌건솔풍령(적복령), 지각, 모과를 넣어 달여 먹는다. 그리고 소합향원을 먹으면 더욱 좋다[득효].

건곽란은 치료하기 어렵고 잠깐 사이에 죽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기가 오르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때에는 먼저 토하게 하여 막힌 기를 통하게 해야 한다. 이때에는 성질이 찬약을 쓰지 말고 이진탕(二陳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 약재에 궁궁이(천궁), 삽주(창출), 방풍, 구릿대(백지) 해표시키는 약을 넣어 쓰고 강염탕도 겸해 쓴다[단심].

교장사(絞腸沙)라는 것은 건곽란을 달리 부르는 이름인데 이때에는 참을 없이 배가 아프거나 손발이 싸늘하다. 그것은 뱃속의 장위(腸胃) 비틀려서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빨리 소금 끓인 물을 먹어 토하게 해야 한다[입문].

건곽란 때에는 기가 속에 막혀서 토하지도 설사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변질된 음식물은 정기를 막고 음기와 양기가 아래위로 막히게 한다. 그래서 번조증(煩躁證) 나고 숨이 차며 배가 불러 올라 죽게 되는데 이때에는 빨리 토하게 하는 방법을 쓰고 위중혈(委中穴) 침을 놓아 피를 빼야 한다. 그리고 치중탕(治中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이나 곽향정기산을 겸하여 먹어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낫는다[입문].

薑鹽湯

治乾亂欲死鹽一兩生薑切半兩右同炒色變以童尿二盞同煎至一盞分二次服《直指》

강염탕(薑鹽湯)

건곽란( )으로 죽을 것같이 것을 치료한다.

소금 40g, 생강( ) 20g.

위의 약을 함께 빛이 변하도록 닦아 2잔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 두번에 나누어 먹는다[직지].

亂治法

上吐下瀉謂之濕亂○凡亂吐瀉渴爲熱不渴爲寒《海藏》○熱多欲飮水宜五散寒多不飮水宜理中湯(二方見寒門)○《仲景》○亂乃濕熱兼風木爲害治宜散風寒利濕降火四時通用藿香正氣散(方見寒門)寒月虛冷用理中湯(方見寒門)暑月煩渴宜黃連香(方見暑門)俱宜合五(方見寒門)以分消上下更合益元散(方見暑門)降火尤妙《入門》○亂吐瀉宜用木萸散二香黃連散加味薑附湯回生散加減正氣散○中暑亂宜香(方見暑門)白朮散(方見下)○《丹心》○吐瀉過多四肢逆冷不省人事南星末三錢棗三枚薑五片煎極熱服一服可效或半夏末薑汁點服或白礬末一大錢沸湯點服亦效《得效》

습곽란을 치료하는 방법[ 亂治法]

습곽란이라는 것은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는 것이다. 곽란 때에 토하고 설사하는데 갈증이 있으면 열증이고 갈증이 없으면 한증이다[해장].

열증이 심하여 물을 마시려고 때에는 오령산을 쓴다. 한증이 심하여 물을 마시지 않을 때에는 이중탕(理中湯, 2가지 처방은 모두 상한문에 있다) 쓴다[중경].

곽란은 습열(濕熱) () 겹쳐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풍한(風寒) 헤치고 습이 빠지게 하며 () 내려야 한다. 이때에는 사철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쓴다. 추울 때에 허랭하면 이중탕(理中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쓰고 더울 번갈(煩渴) 나면 황련향유산(黃連香 , 처방은 서문에 있다) 쓴다. 위의 약들을 오령산( ,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합하여 위와 아래가 갈라지게 치료하고 다시 익원산(益元散, 처방은 서문에 있다) 합하여 써서 화를 내리면 더욱 좋다[입문].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할 때에는 목유산, 이향황련산, 가미강부탕, 회생산, 가감정기산 등을 쓴다.

더위를 먹어 생긴 곽란( ) 때에는 향유산( , 처방은 서문에 있다)이나 계령백출산( 白朮散, 처방은 아래에 있다) 쓴다[단심].

지나치게 토하고 설사하여 팔다리가 싸늘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데는 천남성가루 12g, 대추 3, 생강 5쪽을 달여 몹시 뜨겁게 하여 먹는데 한번만 먹어도 효과가 있다. 혹은 끼무릇가루를 생강즙에 타서 먹거나 백반가루 4g 끓는 물에 먹어도 효과가 있다[득효].

木萸散

亂吐瀉肢體轉筋逆冷木瓜吳茱萸食鹽各五錢右同炒令焦盛百沸水三升入藥同煎至二升冷煖任意服卽效○如無前藥枯白礬末一錢沸湯調服如無白礬只用鹽一捻醋一盞同煎服或鹽梅鹹酸等物皆可煮服《入門》

목유산(木萸散)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힘살에 경련이 일고 팔다리가 싸늘한 것을 치료한다.

모과, 오수유, 소금 각각 20g.

위의 약들을 함께 눋도록 닦아서 끓는 3되에 넣고 2되가 되게 달여 차게 하거나 따뜻하게 하여 마음대로 먹으면 효과가 있다.

만일 약들이 없으면 고백반가루 4g 끓는 물에 타서 먹는데 백반이 없으면 소금 자밤을 식초 1잔에 타서 달여 먹기도 한다. 소금이나 오매와 같이 맛이 짜거나 것을 함께 달여 먹기도 한다[입문].

二香黃連散

治伏暑亂腹痛躁悶沈手足冷藿香厚朴半夏赤茯陳皮白扁豆香各一錢黃連澤瀉各八分甘草三分右作一貼水煎入薑汁一匙溫服《入門》

이향황련산(二香黃連散)

복서(伏暑) 곽란이 생겨 배가 아프고 답답해 날치며[躁悶] 맥이 ()하고 손발이 싸늘한 것을 치료한다.

곽향, 후박, 끼무릇(반하), 벌건솔풍령(적복령), 귤껍질(陳皮), 까치콩(백편두), 노야기(향유) 각각 4g, 황련, 택사 각각 3.2g, 감초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인 다음 생강즙 1숟가락을 타서 따뜻하게 하여 먹는다[입문].

加減薑附湯

亂吐瀉過多手足逆冷氣少不語六沈伏附子乾薑人參各一錢半甘草灸七分右作一貼水煎服《得效》○一名四順附子湯《直指》

가미강부탕(加味薑附湯)

곽란으로 몹시 토하고 설사하여 손발이 싸늘하고 기운이 없어서 말을 잘하지 못하며 6(六脈) 침복(沈伏) 것을 치료한다.

부자(싸서 구운 ), 건강(싸서 구운 ), 인삼 각각 6g, 감초(닦은 ) 2.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득효].

일명 사순부자탕(四順附子湯)이라고도 한다[직지].

回生散

亂吐瀉過多但一點胃氣存者服之回生藿香陳皮各五錢右作一貼水煎溫服《入門》

회생산(回生散)

곽란( 亂으로 몹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위기(胃氣) 조금이라도 있을 먹어야 한다.

곽향, 귤껍질(陳皮) 각각 20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입문].

加減正氣散

異鄕人初到他方不伏水土遂成亂或吐或瀉蒼朮二錢藿香厚朴陳皮縮砂硏香附半夏甘草各一錢右作一貼入薑三片棗二枚燈心一團水煎服《回春》

가감정기산(加減正氣散)

다른 지방에 처음 가서 수토(水土) 맞지 않아 곽란이 생겨 토하거나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삽주(창출) 8g, 곽향, 후박, 귤껍질(陳皮), 사인( ), 향부자, 끼무릇(반하), 감초 각각 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 대추 2, 골풀속살(등심초) 2g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治中暑亂吐瀉腹痛轉筋四肢逆冷急煎此藥沈冷服之他藥不能救(方見暑門)

향유산( )

더위를 먹은 것으로 곽란( ) 생겨 토하고 설사하며 배가 아프고 힘줄이 뒤틀리고 팔다리가 싸늘한 것을 치료하는데 약은 빨리 달여 물에 담가 두었다가 먹어야 한다. 다른 약으로는 치료하지 못한다(처방은 서문에 있다).

益元散

一名六一散治亂吐瀉取此藥生薑湯調下妙(方見暑門○《丹心》)

익원산(益元散)

일명 육일산(六一散)이라고도 한다.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약을 생강을 달인 물에 타서 먹으면 좋다(처방은 서문에 있다[단심].

⼗囍亂後轉筋

陽明屬胃與大腸以養宗筋暴吐暴瀉津液驟亡宗筋失其所養故輕者兩脚轉筋而已重者遍體轉筋入腹手足厥冷危甚風燭矣倉卒之際以鹽塡臍中灼艾不計壯數雖已死而胸中有煖氣者立甦急用木萸散(方見上)加茴香甘草紫蘇葉煎服再硏大蒜塗兩脚掌心則雖昏危入腹者亦效《入門》○亂吐瀉過多遍體轉筋手足厥冷氣欲絶者急灸臍中又取參一把煎湯泡洗次投附子理中湯(方見寒門)卽效《綱目》○亂後轉筋理中湯(方見寒門)加石膏一兩煎服《海藏》○一法理中湯去白朮加生附子一箇《活人》○轉筋屬血熱四物湯(方見血門)加酒芩酒花蒼朮南星煎服《丹心》○吐瀉脇痛轉筋弦者木克土也平胃散(方見內傷)加木瓜五錢煎服《入門》○吐瀉後轉筋不止宜用木瓜湯《直指》

곽란을 앓은 뒤에 힘줄이 뒤틀리는 [ 亂後轉筋]

양명경(陽明經)에는 () 대장(大腸) 속하는데 이것은 종근(宗筋) 영양한다. 갑자기 토하고 설사하던 진액(津液) 빨리 줄어들어서 종근을 영양하지 못하게 되는데 경하면 양쪽 다리의 힘줄이 뒤틀리고 중하면 온몸의 힘줄이 뒤틀린다. 병이 속으로 들어가면 손발이 싸늘해지면서 바람 앞에 등불처럼 위태롭게 된다. 급할 때에는 소금을 배꼽 위에 놓고 뜸을 장수에 관계없이 뜬다. 그러면 거의 죽게 되었다가도 가슴에 더운 기운이 생기면서 살아난다. 그리고 빨리 목유산(木萸散, 처방은 위에 있다) 약재에 회향, 감초, 차조기잎(자소엽) 넣어 달여 먹은 다음 마늘을 짓찧어 양쪽 발바닥에 붙인다. 이렇게 하면 정신을 잃어서 위급하게 것과 병이 속으로 들어간 데도 효과가 있다[입문].

곽란으로 지나치게 토하고 설사를 많이 하여 온몸의 힘줄이 뒤틀리고 손발이 싸늘하며 숨이 끊어지려고 때에는 빨리 배꼽에 뜸을 뜨고 여뀌 1줌을 달인 물로 씻는다. 다음 부자이중탕(附子理中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먹으면 낫는다[강목].

곽란을 앓은 뒤에 힘줄이 뒤틀리는 데는 이중탕(理中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약재에 석고 40g 넣어 달여 먹는다[해장].

한가지 방법은 이중탕 약재에서 흰삽주(백출) 빼고 부자( ) 1개를 넣어 쓰는 것이다[활인].

힘줄이 뒤틀리는 것은 혈열(血熱) 관계되는 것이다. 이때에는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 약재에 술에 축여 볶은 속썩은풀(황금) 술에 축여 볶은 잇꽃(홍화), 삽주(창출), 천남성을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단심].

토하고 설사하며 옆구리가 아프고 힘줄이 뒤틀리며 () () 것은 간목(肝木) 비토(脾土) 억제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평위산(平胃散, 처방은 내상문에 있다) 약재에 모과 20g 넣어 달여 먹는다[입문].

토하고 설사한 뒤에 힘줄이 뒤틀리는 것이 멎지 않을 때에는 모과탕을 쓰는 것이 좋다[직지].

木瓜湯

亂轉筋木瓜四錢吳茱萸二錢茴香炒一錢甘草灸四分右作一貼入薑三片紫蘇十葉鹽一撮烏梅一箇同煎服《直指》

모과탕(木瓜湯)

곽란으로 힘줄이 뒤틀리는 것을 치료한다.

모과 16g, 오수유 8g, 회향(닦은 ) 4g, 감초(닦은 ) 1.6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 차조기잎(자소엽) 10, 소금 한자밤, 오매 1알과 함께 달여 먹는다[직지].

一法

治轉筋不止欲死男子以手挽其陰牽之女子則挽基乳近兩傍牽之此千金方妙法也《丹心》

한가지 방법

힘줄이 뒤틀리는 것이 멎지 않아 죽을 같이 되었는데 남자이면 손으로 음낭을 잡아당겨 주고 여자이면 젖을 양쪽 옆으로 당겨주어야 한다. 이것은 천금방(千金方) 있는 묘한 방법이다㈜[단심].

[] 과학성과 현실성이 없는 치료방법이다.

⼗囍亂後煩渴

吐瀉旣多津液暴亡以致煩渴引飮不止宜桂白朮散五(方見寒門)椒豆散麥門冬湯加減淇巔湯止渴湯《諸方》

곽란을 앓은 뒤에 생기는 번갈[ 亂後煩渴]

지나치게 토하고 설사하여 진액(津液) 갑자기 없어지면 번갈(煩渴) 나서 물을 계속 마시게 되는데 이때에는 계령백출산, 오령산( ,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초두산, 맥문동탕, 가감유령탕, 지갈탕 등을 쓴다[저방].

白朮散

治中暑亂吐瀉煩渴滑石一兩寒水石石膏澤瀉甘草各五錢白朮白茯人參桂枝各二錢半右爲末每三錢白湯或新汲水調下生薑湯亦可《綱目》

계령백출산( 白朮散)

더위를 먹은 것으로 곽란( ) 생겨 토하고 설사하며 번갈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곱돌(활석) 40g, 한수석, 석고, 택사, 감초 각각 20g, 흰삽주(백출), 흰솔풍령(백복령), 인삼, 계지 각각 1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12g 끓인 물이나 새로 길어온 물이나 생강을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강목].

麥門冬湯

亂後煩渴麥門冬二錢陳皮半夏白朮白茯各一錢小麥半合人參甘草各五分右作一貼入薑三片烏梅一箇水煎服《入門》○一名九君子湯《入門》

맥문동탕(麥門冬湯)

곽란을 앓은 뒤에 생기는 번갈(煩渴) 치료한다.

맥문동 8g, 귤껍질(陳皮), 끼무릇(반하), 흰삽주(백출), 흰솔풍령(백복령) 각각 4g, (소맥) 반홉, 인삼, 감초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 오매 1알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일명 구군자탕(九君子湯)이라고도 한다[입문].

椒豆散

亂吐瀉後煩渴不能服藥或水藥不入口者胡椒菉豆各四十九粒右硏爲末新汲水調下或水煎服《入門》○一名胡椒湯胡椒七粒菉豆二十一粒爲末木瓜湯調下《直指》

초두산(椒豆散)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한 생긴 번갈(煩渴) 약을 먹지 못하거나 물약을 입에 넣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후추(호초), 녹두 각각 49.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새로 길어온 물에 타서 먹거나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일명 호초탕(胡椒湯)이라고도 하는데 이때에는 후추 7, 녹두 21알을 가루내어 모과를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직지].

加減淇巔

亂熱渴天花粉二錢赤茯一錢猪澤瀉香乾葛各七分黃連白朮甘草各五分右作一貼入薑三片水煎服《醫鑑》

가감유령탕(加減 )

곽란으로 열이 나고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하늘타리뿌리(천화분) 8g, 벌건솔풍령(적복령) 4g, 저령, 택사, 노야기(향유), 칡뿌리(갈근) 각각 2.8g, 황련, 흰삽주(백출), 감초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止渴湯

治同上人參麥門冬赤茯桔梗瓜蔞根澤瀉葛根甘草各五錢右爲末蜜水調二錢服《丹心》

지갈탕(止渴湯)

위의 증상과 같은 것을 치료한다.

인삼, 맥문동, 벌건솔풍령(적복령), 도라지(길경), 하늘타리뿌리(과루근), 택사, 칡뿌리(갈근), 감초 각각 2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8g 꿀물에 타서 먹는다[단심].

⼗囍亂後虛煩

亂後虛煩不得眠或熱渴宜竹葉石膏湯(方見寒門)參胡三白湯旣濟湯《諸方》

곽란을 앓은 뒤에 생기는 허번[ 亂後虛煩]

곽란을 앓은 뒤에 허번(虛煩) 생겨 잠을 자지 못하거나 혹은 열이 나고 갈증이 때에는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삼호삼백탕, 기제탕 등을 쓴다[제방].

參胡三白湯

亂後煩熱口乾數或頭身痛柴胡白朮白茯白芍藥當歸陳皮麥門冬梔子仁甘草各八分人參五分五味子十粒右作一貼入棗二梅一燈心一團煎服《回春》

삼호삼백탕(蔘胡三白湯)

곽란을 앓은 뒤에 번열(煩熱) 나고 입이 마르며 맥이 ()하고 머리와 몸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시호, 흰삽주(백출), 흰솔풍령(백복령), 집함박꽃뿌리(백작약), 당귀, 귤껍질(陳皮), 맥문동, 산치자(치자인), 감초 각각 3.2g, 인삼 2g, 오미자 10.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대추 2, 오매 1, 골풀속살(등심초) 2g 함께 달여 먹는다[회춘].

旣濟湯

亂後虛煩不得眠麥門冬二錢人參竹葉半夏附子甘草灸各一錢右作一貼入薑五片粳米百粒水煎服《丹心》

기제탕(旣濟湯)

곽란을 앓은 뒤에 허번(虛煩) 생겨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맥문동 8g, 인삼, 참대잎(죽엽), 끼무릇(반하), 부자(싸서 구운 ), 감초(닦은 ) 각각 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5, 흰쌀 100알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단심].

⼗囍亂吐法

治乾亂心腹刺痛煩寃吐利不得氣欲絶者極鹹鹽湯熱飮一升刺口令吐不吐則再飮一升須三吐使宿食盡乃止此法大勝諸治吐訖以理中湯藿香正氣散款緩調治《得效》○又法急以鹽湯一盞入童便薑汁頓服探吐令透未透再服吐後續用法《入門》

곽란 토하게 하는 방법[ 亂吐法]

건곽란( )으로 명치와 배가 찌르는 것처럼 아프고 답답하며 토하도 않고 설사도 하지 않으면서 숨이 끊어질 같을 때에는 몹시 소금물을 뜨겁게 하여 2 반을 마시게 하고 목구멍을 자극하여 토하게 해야 한다. 토하지 않으면 다시 소금물 2 반을 마시어 두세번 토하게 하여 속에 있는 변질한 음식물이 나오게 해야 한다. 그러면 병이 낫는다. 방법은 다른 치료방법보다 매우 좋은 것이다. 토하기가 멎으면 이중탕이나 곡향정지산을 써서 조리해야 한다[득효].

가지 방법은 빨리 소금물 1잔에 생강즙을 넣어 단숨에 마시는 것이다. 다음 토하면 숨이 통하게 되는데 통하지 않을 때에는 다시 먹어 토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이어 찜질을 해야 한다[입문].

⼗囍

亂吐瀉心腹痛不可忍炒鹽二椀紙包紗護頓其胸前上以斗火之氣透則甦續以炒鹽其背則十分無事《得效》○又法鹽炒吳茱萸臍下亦效《入門》

곽란 때에 찜질하는 방법[ ]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명치와 배가 참을 없이 아플 때에는 볶은 소금 2사발을 종이에 다음 천에 싸서 앞가슴과 배에 대고 다리미질하여 찜질 기운이 속으로 통하게 하면 깨어난다. 다음 볶은 소금으로 다시 잔등을 찜질하면 완전히 아무 없게 된다[득효].

가지 방법은 소금과 닦은 오수유(吳茱萸) 배꼽 아래를 찜질하는 것인데 역시 효과가 있다[입문].

⼗囍亂鍼法

亂刺委中(穴名)出血或十指頭(諸經非穴)出血皆是良法《正傳》○絞腸沙證手足厥冷腹痛不可忍者以手溫水於病者膝腕上拍打有紫黑點處以鍼刺去惡血卽愈《經驗》○又法用麻弦小竹弓香油或熱水刮手足胸背額項卽愈《經驗》○乾亂者乃寒濕太甚脾被絆而不能動氣被鬱而不能行所以卒痛而手足厥冷俗名絞腸沙者盖言痛之甚也北方刺靑筋以出氣血南方刮胸背手足以行氣血俱能散病然出氣血不如行氣血之爲愈也《丹心》○又治絞腸沙刺血法詳見救急門《入門》

곽란 때에 침을 놓는 방법[ 亂鍼法]

건곽란 때에는 위중혈(委中穴) 침을 놓아 피를 빼거나 열손가락끝(경외기혈이다)에서 피를 빼는데 이것도 좋은 방법이다[정전].

교장사(絞腸沙) 손발이 싸늘하고 참을 없이 배가 아플 때에 손에 더운물을 묻혀 환자의 무릎과 팔굽을 두드려 주고 검붉은 있는 곳을 침으로 찔러 궂은 [惡血] 빼내면 낫는다[경험].

한가지 방법은 []오리로 작은 참대활을 만들어 참기름(향유)이나 더운물을 묻혀서 , , 가슴, 잔등, 이마, 등에 발라 주는 것인데 효과가 난다[경험].

건곽란( ) 때에는 (), () 몹시 심하여 비기가 몰리므로 움직이지 못하고 기가 몰려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갑자기 아프고 손발이 싸늘해진다. 민간에서는 교장사(絞腸沙)라고 하는데 이것은 몹시 아프다는 것이다. 북쪽지방에서는 퍼런 핏줄을 침으로 찔러 기혈(氣血) 빼주고 남쪽지방에서는 가슴, 잔등, , 발을 긁어서 기혈(氣血) 돌게 하는데 이것은 사기를 헤쳐 버리려는 것이다. 그러나 기혈을 빼는 것은 기혈을 돌게 하여 낫게 하는 것보다는 못하다[단심].

교장사(絞腸沙) 때에 침으로 찔러 피를 빼내는 방법에 대한 것은 구급문에 자세하게 씌어 있다[입문].

⼗囍亂灸法

亂轉筋入腹手足厥冷氣欲絶以鹽塡臍中大艾炷灸之不計壯數立效《得效》○亂已死而腹中有煖氣者依上法灸之亦甦《醫鑑》○又法灸氣海二七壯妙《得效》○亂吐瀉不止垂死灸天樞氣海中脘立愈《正傳》○亂諸法不效灸大椎卽效《綱目》○亂已死但有煖氣者灸承筋七壯立甦《綱目》

곽란 때에 뜸을 뜨는 방법[ 亂灸法]

곽란 때에 힘줄이 뒤틀리고 병이 속으로 들어가서 손발이 싸늘하고 숨이 끊어지려고 때에는 소금을 배꼽 위에 놓고 장수(壯數)에는 관계없이 뜸을 뜨면 낫는다[득효].

곽란으로 거의 죽을 것같이 되었지만 뱃속에 더운 기운이 있을 때에는 위의 방법대로 뜸을 떠야 살아난다[의감].

또한 기해(氣海)혈에 14장을 뜨는 것도 좋다[득효].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아 거의 죽게 되었을 때에는 천추(天樞)혈과 기해혈, 중완(中脘)혈에 뜸을 뜨면 낫는다[정전].

곽란 때에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보았으나 효과가 없을 때에는 대추(大椎)혈에 뜸을 뜨면 낫는다[강목].

곽란으로 거의 죽게 되었으나 더운 기운이 있을 때에는 승근(承筋)혈에 7장을 뜨면 살아난다[강목].

禁忌法

亂吐瀉之時切勿與穀食雖米湯一下咽立死必待吐瀉止過半日飢甚方可與稀粥以漸而將息《正傳》○亂吐瀉時愼勿與粟米粥湯入胃必死矣《綱目》○亂不可遽與米飮粥飯以助邪氣必所傷物盡然後稀粥漸漸養之《入門》○亂時大忌飮食入腹則死只喫氷水不妨不可飮熱湯切不可飮熱酒燒酒《山居》

꺼릴 [禁忌法]/곽란

곽란( )으로 토하고 설사할 때에는 절대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미음을 모금이라도 넘기면 죽게 된다. 반드시 토하기와 설사가 멎은 다음 한나절이 지나서 몹시 배고플 때에 묽은 죽을 먹으면서 조섭해야 한다[정전].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할 좁쌀죽을 먹지 말아야 한다. 먹으면 반드시 죽게 된다[강목].

곽란 때에는 미음, , 등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기운을 돕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드시 변질된 음식물이 속에서 없어진 다음에 묽은 죽으로 점차 조리해야 한다[입문].

곽란 때에는 절대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먹으면 죽는다. 얼음물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더운물이나 데운 , 소주 등은 절대로 마시지 말아야 한다[산거].

不治證

亂轉筋腹痛四肢厥冷氣欲絶其洪大可治如微而囊縮舌卷者不治《綱目》○亂喘脹煩躁者不治《得效》○乾亂吐瀉不得胸腹脹硬面脣靑黑手足冷過膝六伏絶氣喘急舌短囊縮者死《回春》○微遲氣少不語爲難治《得效》○大渴大躁大汗遺尿者死回生散救之(方見上)《入門》

치료할 없는 증상[不治證]/곽란

곽란 때에 힘줄이 뒤틀리고 배가 아프며 팔다리가 싸늘하고 숨이 끊어지려고 하면서도 () 홍대(洪大)하면 치료할 있고 맥이 ()하고 음낭이 줄어들며 혀가 말려들면 치료하지 못한다[강목].

곽란 때에 숨이 차고 배가 불러 오르면 번조(煩躁)하면 치료하기 어렵다[득효].

건곽란( )으로 토하지도 설사도 하지 못하여 가슴이 벅차고 배가 불러 오르며 뜬뜬하고 얼굴과 입술이 검푸르고 손발끝에서부터 팔굽과 무릎까지 차며 6(六脈) ()하면서 끊어질 듯하고 숨이 몹시 차며 혀가 말려들고 음낭이 줄어들면 죽을 있다[회춘].

맥이 미지(微遲)하고 기운이 없어서 말을 하지 못하면 치료하기 어렵다[득효].

몹시 갈증이 나서 날치며 몹시 땀이 나고 오줌이 나가는 모르면 죽을 있다. 이때에는 회생산(回生散, 처방은 위에 있다)으로 살려야 한다[입문].

水疾吐瀉

乘船大吐瀉渴飮水者卽死飮童尿最好自已尿亦好《丹心》○枯白礬末一錢百沸湯點服亦好《入門》○般暈嘔吐大半夏湯(方見痰門)煎服效《入門》

배멀미로 토하고 설사하는 [水疾吐瀉]

뱃멀미로 몹시 토하거나 설사하여 갈증이 생겼을 물을 마시면 죽게 된다.

구운 백반가루 4g 끓는 물에 타서 먹으면 좋다[입문].

뱃멀미가 나서 토할 때에는 대반하탕(大半夏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 달여 먹는다[입문].

單方

凡二十一種

단방(單方)/곽란

모두 21가지이다.

治乾亂鹽一大匙熬黃取童尿一升溫和攪服吐下卽愈《本草》

(, 소금)

건곽란( ) 치료한다. 소금을 숟가락으로 하나씩 누렇게 되도록 닦아 1되에 풀어서 먹어 토하고 설사하면 낫는다[본초].

鍋底墨

亂取二錢百沸湯一盞投其中急攪服吐瀉立止《本草》

과저묵(鍋底墨, 가마밑검댕이)

곽란을 치료하는데 8g 끓는 1잔에 먹으면 토하고 설사한 뒤에 낫는다[본초].

甘爛水

亂入藥煎用甚妙(方見水門)

감란수(甘爛水)

곽란을 치료하는데 여기에 약을 넣어서 달여 먹으면 대단히 좋다(자세한 것은 탕액편 수부(水部) 있다).

生熟湯

一名陰陽湯治乾亂能吐宿食惡毒之物和鹽服之尤妙卽百沸湯合新汲水也《本草》

생숙탕(生熟湯)

일명 음양탕(陰陽湯)이라고도 하는데 건곽란을 치료한다. 체한 음식물과 나쁜 독물을 토하게 한다. 소금을 타서 먹으면 더욱 좋다. 끓는 물과 새로 길어온 물을 섞은 것이 바로 음양탕이다[본초].

生薑

亂欲死生薑五兩切取牛尿一升同煎取汁服卽效《本草》

생강(生薑)

곽란( )으로 죽을 같이 것을 치료한다. 생강( ) 200g 1되에 넣고 달여 즙을 내서 먹으면 낫는다[본초].

天南星

治吐瀉不止四肢逆冷不省人事南星爲末每三錢入大棗三枚同煎服四肢漸煖神識便省神妙《本草》

천남성(天南星)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으며 팔다리가 싸늘하고 정신을 잃은 것을 치료한다. 천남성가루 12g, 대추 3알을 함께 달여 먹으면 팔다리가 점차 더워지면서 정신을 차리고 깨어 나게 된다[본초].

蘆花

一名蓬亂氣息危急者取一把濃煎取汁頓服卽差《本草》

노화(蘆花, 갈꽃)

일명 봉농( )이라고도 한다. 곽란으로 숨쉬기가 힘든 것을 치료하는데 1줌을 달여서 물을 단번에 먹으면 낫는다[본초].

⼒爣

亂鹽湯一椀入角末少許調服探吐卽效《本草》

조각( , 주염열매)

건곽란( ) 때에 소금물 1사발에 주염열매가루를 조금 타서 먹은 다음 목구멍을 자극하여 토하게 하면 효과가 있다[본초].

木瓜

亂吐瀉轉筋不止煮汁飮之枝葉功同○恶擅與木瓜同功《本草》

목과(木瓜, 모과)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힘줄이 뒤틀리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데 달여 먹는다. 가지나 잎도 효과가 같다.

명사도 모과와 같은 효과가 있다[본초].

烏梅

亂煩渴木漬和蜜飮之妙《本草》

오매(烏梅)

곽란으로 번갈(煩渴) 나는 것을 치료하는데 물에 담갔다가 물에 꿀을 타서 마신다[본초].

林檎

靑色者治亂吐瀉甚妙煮取汁飮或鬱食之《本草》

임금(林檎, 능금)

푸른 빛이 나는 것은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매우 좋다. 삶아서 즙을 내어 마시거나 씹어 먹는다[본초].

⼒盐瘒

亂轉筋筋大如桃李攣不可忍取葉濃煎湯飮之《種杏》

출촉엽( , 찰기장잎)

곽란으로 힘줄이 뒤틀려서 힘줄이 복숭아나 오얏처럼 몹시 울룩불룩해지고 가드라들어 참기 어려운 것을 치료하는데 진하게 달여서 먹는다[종행].

粟米

亂煩渴飮數升立差○又硏末淸水和濾取汁服之主轉筋入腹《本草》

속미감(粟米 , 좁쌀 씻은 )

곽란으로 번갈(煩渴) 나는 것을 치료하는데 되를 먹으면 낫는다.

또한 쌀을 갈아서 물에 걸러 즙을 먹기도 하는데 이것은 힘줄이 뒤틀리는 것이 속에까지 들어갔을 때에 쓴다[본초].

⼒姎

亂煩渴水硏取汁任意飮之《本草》

나미( , 찹쌀)

곽란으로 번갈이 나는 것을 치료하는데 물에 갈아 즙을 내어 마음대로 먹는다[본초].

亂轉筋濃煎乘熱熏洗因取飮一二盞卽愈《得效》

(, 여뀌풀)

곽란으로 힘줄이 뒤틀리는 것을 치료하는데 진하게 달여 뜨거울 김을 쏘이면서 물에 씻는다. 다음 1-2 마시면 낫는다[득효].

亂吐瀉轉筋濃煎飮之卽止○治亂不可闕也《本草》

향유( , 노야기)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힘줄이 뒤틀리는 것을 치료하는데 진하게 달여 마시면 멎는다.

곽란을 치료할 때에 없어서는 약이다[본초].

小蒜

亂吐瀉煮汁飮之《本草》

소산(小蒜, 달래)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삶아서 즙을 내어 마신다[본초].

牛糞

亂吐瀉四肢逆冷黃牛糞以水煮濾取淸汁頓服一升卽止《本草》

우분(牛糞)

《번역생략》

烟鹿皮

或烟獐皮熏烟最多黃色者水漫取汁頓服治乾亂卽吐神效《俗方》

연록피(烟鹿皮, 연기를 쏘인 사슴의 가죽)

연기를 쏘인 노루가죽도 쓰는데 연기를 쏘이면 흔히 누른빛이 난다. 이것을 물에 담갔다가 즙을 짜서 건곽란 때에 마시면 토하고 신기하게 효과가 난다[속방].

亂末得吐下飮一二升良○治轉筋取衣絮漬醋煮令溫患處冷則易卽愈《千金》

(, 식초)

곽란을 치료하는데 토하지도 설사도 하지 못할 때에 이틀밤에 반되를 마시면 좋다.

힘줄이 뒤틀릴 솜을 식초에 적셔서 따뜻하게 하여 아픈 곳에 붙이는데 식으면 갈아 붙인다. 그러면 낫는다[천금].

牛涎

小兒亂牛涎一合灌下立效《得效》

출처 : 명리오행한방(대한명의학협회)
글쓴이 : 무태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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