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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잡병편] 화 2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10. 8. 10:49

辨陽虛陰虛二證

陽虛陰虛二證丹溪辨之明矣何則晝夜發熱晝重夜輕口中無味陽虛之證也午後發熱夜半則止口中有味陰虛之證也陽全陰半陽得以兼陰陰不得以兼陽自然之理也陽虛之證責在胃陰虛之證責在腎盖飢飽傷胃則陽氣虛矣房勞傷腎則陰血虛矣古人以飮食男女爲切要厥有旨哉以藥論之甘溫則能補陽氣苦寒則能補陰血如以四君子補氣四物補血是也若氣血兩虛但以甘溫之劑以補其氣氣旺則能生血也若只血虛而氣不虛則忌用甘溫之劑以補氣氣旺而陰血愈消矣故陽虛之與陰虛甘藥之與苦藥不可不愼也《方廣》○氣虛熱升陽以散之四君子湯補中益氣湯益胃升陽湯(拄見內傷)○血虛熱滋陰以降之四物湯加芩連梔子或滋陰降火湯坎丸○氣血俱虛熱升陽滋陰兼用十全大補湯人參養榮湯加知母黃栢(幷見虛勞)《入門》○血虛發熱宜當歸補血湯《東垣》

양허와 음허의 2가지 증의 감별[辨陽虛陰虛二證]

양허(陽虛) 음허(陰虛) 2가지 증을 단계(丹溪) 명확히 감별하였다. 밤낮으로 열이 나는데 낮이면 더하고 밤이면 덜하며 입맛이 없는 것은 양허한 증상이다. 오후에 열이 나서 밤중에 가서 멎으며 입맛이 나는 것은 음허한 증이다. 양허할 때에는 열이 밤낮 나고 음허할 때에는 오후에만 나는데 이것은 양이 음을 겸하나 음은 양을 겸하지 않는다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기 때문이다. 양허한 증은 원인이 위에 있고 음허한 증은 원인이 () 있다. 대개 배가 고프거나 배부른 것이 정도를 지나쳐 () 상하면 양기가 허해지고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여 신기(腎氣) 상하면 음혈(陰血) 허해진다. 옛사람들이 음식과 남녀관계로 인해서 양허와 음허를 기준으로 삼았는데 이것은 참으로 의의가 있는 것이다. 약으로 말한다면 달고 성질이 따뜻한 것은 양기를 ()하고 쓰고 성질이 것은 음혈을 보한다. 사군자탕을 써서 () 보하고 사물탕을 써서 () 보하는 것이 이것이다. 만일 기와 혈의 2가지가 허하면 단지 달고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기를 보해야 한다. 기가 왕성해지면 혈이 생길 있기 때문이다. 만일 혈만 허하고 기는 허하지 않으면 달고 성질이 따뜻한 약을 써서 기를 보해 주지 말아야 한다. 기가 왕성하면 음혈이 더욱 소모될 있다. 그러므로 양허와 음허 단약과 쓴약을 쓰는 것을 조심하지 않을 없었다[방광].

기가 허하여 열이 있는 데는 양을 끌어올려 헤쳐야 한다. 이때는 사군자탕, 보중익기탕, 익위승양탕(益胃升陽湯, 위의 처방들은 내상문에 있다) 쓴다.

혈허(血虛)하여 열이 나는 데는 음을 불쿠어 주어 열을 내리워야 한다. 이런 데는 사물탕에 속썩은풀(황금), 황련, 산치자를 넣거나 자음강화탕, 감리환을 쓴다.

기혈(氣血) 허하여 열이 때에는 양을 끌어 올리고 음을 불구는 것을 겸해야 한다. 이때 십전대보탕이나 인삼양영탕(人蔘養榮湯, 2가지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 지모와 황백을 넣어 쓴다[입문].

혈허하여 열이 나는 데는 당귀보혈탕을 쓰는 것이 좋다[동원].

當歸補血湯

治肌熱大渴目赤面紅其洪大而虛重按全無經曰血虛發熱是也證似白虎惟不長實爲辨耳誤服白虎湯必死宜用此黃五錢當歸二錢右作一貼空心水煎服《東垣》○一名歸湯《入門》

당귀보혈탕(當歸補血湯)

살이 뜨겁고 갈증이 몹시 나며 눈에 피지고 얼굴이 붉으며 맥이 홍대(洪大)하면서 허하여 누르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경』에는 “혈허하면 열이 난다”고 것이 이것이다. 증상이 백호탕을 듯한데 맥이 ()하고 ()하지 않은 것을 자세히 감별해야 것이다. 백호탕을 잘못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 이때는 약을 쓰는 것이 좋다.

단너삼(황기) 20g, 당귀 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넣고 달여 빈속에 먹는다[동원].

일명 귀기탕( )이라고도 한다[입문].

飮酒發熱

飮酒發熱黃連解毒湯加葛根主之(方見寒門)《仲景》○因酒發熱用靑黛瓜蔞仁爲末入薑汁每日服數匙三日而安《丹心》○酒熱內鬱而惡寒者黃一兩葛根五錢水煎服大汗而愈《入門》○凡發熱人極忌飮酒《入門》○飮酒人發熱者難治不飮酒人因酒發熱者亦難治《丹心》

술을 마시고 열이 나는 [飮酒發熱]

술을 마시고 열이 나는 데는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칡뿌리(갈근) 넣어 쓴다[중경].

술로 인해서 열이 나는 데는 청대와 하늘타리씨(과루인) 가루내어 생강즙에 타서 매일 두어 숟가락씩 먹으면 3일만에 낫는다[단심].

술로 생긴 열이 속에 몰려서 오한이 나는 데는 단너삼(황기) 40g 칡뿌리(갈근) 20g 물에 달여 먹고 땀을 내면 낫는다[입문].

대개 열이 나는 사람은 절대로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입문].

술을 마시는 사람이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하기 어렵고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 술로 인해서 열이 나는 것도 또한 치료하기 어렵다[단심].

滯血發熱

其人澁必有水之證必有嘔惡痰涎之證必有兩脚厥冷之證亦有小腹結急之證或唾紅或鼻宜以柴胡黃芩佐以川芎白芷桃仁五靈脂更加大黃濃蜜使滯血一通黑物流利則熱不復作矣《直指》

어혈로 열이 나는 [滯血發熱]

어혈이 있는 환자의 맥이 ()하면 반드시 양치질만 하고 물을 마시지 못하는 증상이 있고 구역질하며 담연을 뱉는 증도 있으며 다리가 싸늘해지는 증도 있고 아랫배가 뭉쳐 땅기는 증도 있다. 혹은 피를 뱉거나 코피가 난다. 이런 데는 시호, 속썩은풀(황금) 등이 좋은데 좌약으로는 궁궁이(천궁), 구릿대(백지), 복숭아씨(도인), 오령지 등을 넣고 대황을 넣어 달인 다음 꿀을 타먹으면 어혈이 설사와 함께 나오고 열이 다시 나지 않는다[직지].

陰虛火動

凡發熱咳嗽吐痰血午後至夜發熱面赤脣紅小便赤澁便是陰虛火動也《回春》○潮熱盜汗咳嗽痰盛唾血氣力困怠形容消瘦腰痛脚遺精夢泄皆陰虛火動之證也《入門》○陰虛火動宜滋陰降火湯淸滋坎湯後服滋陰淸化膏(方見咳嗽)六味地黃丸(方見五藏)愈後用坎旣濟丸乃枚功保後之藥也《入門》○四物湯加知母黃栢鹽水炒是降火補陰之妙劑甚者加龜板《丹心》○陰虛火動宜滋陰降火湯淸滋坎湯淸肺滋陰散陰虛生內熱湯補陰瀉火湯補陰丸六味地黃丸(方見虛勞)膏先坎丸後坎丸坎旣濟丸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하는 [陰虛火動]

열이 나고 기침하며 가래를 뱉고 피를 토하며 오후부터 밤까지 열이 나며 얼굴과 입술이 붉으며 오줌이 붉고 나가지 않는 것은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한 것이다[회춘].

조열(潮熱) 식은땀이 나고 기침을 하며 가래가 많고 피를 토하거나 뱉으며 기력이 약해서 나른하고 몸이 여위며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유정, 몽설이 있는 것은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한 증상이다[입문].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한 데는 자음강화탕이나 청리자감탕을 먹은 다음 자음청화고(滋陰淸化膏, 처방은 기침문에 있다)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처방은 5장문에 있다) 먹는다. 병이 나은 뒤에는 감리기제환을 쓰고 나서 몸을 보하는 약을 써야 한다[입문].

사물탕에 지모와 황백( 소금물로 축여 볶은 ) 넣으면 이것이 () 내리고 () 보하는 중요한 약이 된다. 병이 심하면 남생이배딱지를 넣는다[단심].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한 데는 자음강화탕, 청리자감탕, 청폐자음산, 음허생내열탕, 보음사화탕, 보음환,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 감리고, 선감리환, 후감리환, 감리기제환 등을 쓰는 것이 좋다.

滋陰降火湯

治陰虛火動睡中盜汗午後發熱咳嗽痰盛唾血飮食少思肌肉消瘦將成勞白芍藥一錢三分當歸一錢二分熟地黃麥門冬白朮各一錢生地黃酒炒八分陳皮七分知母黃栢鹽水炒甘草灸各五分右作一貼入薑三片棗二枚水煎服《回春》

자음강화탕(滋陰降火湯)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한 데로부터 식은땀이 나며 오후에 열이 나고 기침하며 가래가 많고 피를 토하거나 뱉으며 음식맛이 나며 살이 여위면서 노채( ) 되려는 것을 치료한다.

집함박꽃뿌리(백작약) 5.2g, 당귀 4.8g, 찐지황(숙지황), 맥문동, 흰삽주(백출) 각각 4g, 생지황(술에 축여 볶은 ) 3.2g, 귤껍질(陳皮) 2.8g, 지모, 황백( 소금물로 축여 볶은 ), 감초(닦은 )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 대추 2알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회춘].

滋坎湯

治陰虛火動潮熱盜汗痰喘心荒熟地黃生乾地黃天門冬麥門冬當歸白芍藥山茱萸山藥白茯白朮各七分牡丹皮澤瀉黃栢知母蜜水炒甘草灸各五分右作一貼水煎空心服《醫鑑》

청리자감탕( 滋坎湯)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한 데로부터 조열(潮熱) 식은땀이 나며 가래가 끓고 숨이 차며 정신이 떨떨한 것을 치료한다.

찐지황(숙지황), 생건지황, 천문동, 맥문동, 당귀,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산수유, (산약), 흰솔풍령(백복령), 흰삽주(백출) 각각 2.8g, 모란뿌리껍질(목단피), 택사, 황백, 지모( 꿀물로 축여 볶은 ), 감초(닦은 )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빈속에 먹는다[의감].

淸肺滋陰散

治酒色傷肺久成陰虛火動咽喉生瘡失聲痰嗽喘急煩熱不唾少食生地黃一錢半白芍藥八分川芎白朮炒陳皮黃栢蜜炒知母貝母麥門冬地骨皮各五分白茯款冬花紫遠志各四分五味子酸棗仁各三分黃連炒甘草灸各二分右作一貼入薑三片水煎調竹瀝五匙溫服《醫鑑》

청폐자음산(淸肺滋陰散)

주색(酒色)으로 () 상하고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한 오래된 데로부터 목구멍이 헐며 목이 쉬고 가래가 끓으며 기침하고 숨이 몹시 차며 번열이 나서 잠을 자지 못하고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을 치료한다.

생지황 6g, 집함박꽃뿌리(백작약) 3.2g, 궁궁이(천궁), 흰삽주(백출, 닦은 ), 귤껍질(陳皮), 황백(꿀을 발라 볶은 ), 지모, 패모, 맥문동, 지골피 각각 2g, 흰솔풍령(백복령), 관동화, 자원, 원지 각각 1.6g, 오미자, 메대추씨(산조인) 각각 1.2g, 황련(닦은 ), 감초(닦은 ) 각각 0.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넣고 달인 다음 참대기름 5숟가락을 넣고 따뜻하게 하여 먹는다[의감].

陰虛生內熱湯

治陰虛煩熱火動等證當歸川芎蒼朮陳皮各八分白朮麥門冬沙參各七分白芍藥梔子天花粉各六分玄參五分黃栢三分甘草二分右作一貼入薑三片水煎服久服去川芎冬月加破故紙《入門》

음허생내열탕(陰虛生內熱湯)

음이 허하여 번열(煩熱) 나며 화가 ()하는 증을 치료한다.

당귀, 궁궁이(천궁), 삽주(창출), 귤껍질(陳皮) 각각 3.2g, 흰삽주(백출), 맥문동, 더덕(사삼) 각각 2.8g,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산치자(치자), 하늘타리뿌리(천화분) 각각 2.4g, 현삼 2g, 황백 1.2g, 감초 0.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 오랫동안 먹을 때에는 궁궁이(천궁) 빼고 겨울에는 파고지를 넣는다[입문].

補陰瀉火湯

治陰虛火動潮熱盜汗痰嗽沈數肌肉消瘦白芍藥當歸白朮各一錢三分川芎熟地黃知母蜜炒天門冬各一錢黃栢蜜炒陳皮各七分生地黃酒洗甘草灸各五分乾薑炒紫色三分右作一貼入薑三片水煎服《明醫》○一方無白朮名補陰散朮雖云在血從血在氣從氣其實不可與腎經藥同用王節齊以白朮入補陰內用恐高明者亦未及悟也宜去之《集略》

보음사화탕(補陰瀉火湯)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한 데로부터 조열(潮熱) 식은땀이 나며 가래가 끓고 기침하며 각혈( )하고 맥이 침삭(沈數)하며 살이 몹시 빠진 것을 치료한다.

집함박꽃뿌리(백작약), 당귀, 흰삽주(백출) 각각 5.2g, 궁궁이(천궁), 찐지황(숙지황), 지모(꿀을 발라 볶은 ), 천문동 각각 4g, 황백(꿀을 발라 볶은 ), 귤껍질(陳皮) 각각 2.8g, 생지황(술로 씻은 ), 감초(닦은 ) 각각 2g, 건강(자줏빛이 나게 닦은 )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명의].

어떤 책에는 흰삽주(백출) 빼고 이름은 보음산(補陰散)이라 하였다. 흰삽주(백출) () 가면 혈을 따르고 () 가면 기를 따른다고 하나 사실은 신경약과는 같이 없다. 왕절재(王節齋) 흰삽주(백출) 보음약에 넣어 것은 고명한 사람이라도 알지 못하고 것이므로 반드시 빼고 써야 것이다[집략].

補陰丸

治陰虛火動凡人陰常不足陽常有餘故常補其陰使陰與陽齊則無病矣故補陰之藥自少至老不可缺也熟地黃五兩黃栢鹽酒炒褐色知母酒炒龜板灸各三兩灸枸杞子白芍藥酒炒天門冬各二兩五味子一兩乾薑炒紫色四錢冬寒加至六錢右爲末煉蜜入猪脊髓三條和勻丸如梧子每取八九十丸空心鹽湯或溫酒呑下《明醫》

보음환(補陰丸)

() ()하여 () ()하는 것을 치료한다. 음은 부족하고 양은 남아 돌아가므로 음을 보하여 음과 양이 평형이 되면 병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음을 보하는 약을 젊어서부터 늙을 때까지 끊지 말고 써야 것이다.

찐지황(숙지황) 200g, 황백(소금을 술로 축여 밤색이 되게 볶은 ), 지모(술에 축여 볶은 ), 남생이배딱지(귀판, 졸인 ( ) 발라 구운 ) 각각 120g, 쇄양( , 졸인 ( ) 발라 구운 ), 구기자,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술에 축여 볶은 ), 천문동 각각 80g, 오미자 40g, 건강(자줏빛이 나게 닦은 ) 16g(추운 겨울에는 24g까지 넣는다).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졸인 , 돼지 등뼈의 골수(猪脊髓) 3개와 함께 고루 섞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80-90알씩 소금 끓인 물이나 데운 술로 빈속에 먹는다[명의].

治陰虛火動潮熱盜汗唾血欲成勞疾黃栢知母各四兩生地黃熟地黃天門冬麥門冬各二兩杏仁七錢胡桃仁蜂蜜各四兩右先將黃栢知母以童尿三椀水三椀側栢葉一杷煎至三四椀去滓又將天麥門冬生熟地黃八汁內添水二椀煎汁去滓再搗爛如泥用水一二椀煎熬絞取汁入前汁將杏仁胡桃仁用水爛濾汁再再濾至無滓同蜜入煎汁內火熬成膏入水內去火毒每服三五匙以側栢葉湯調空心服忌銅鐵器《醫鑑》

감리고( )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한 데로부터 조열(潮熱) 식은땀이 나며 각혈( )하거나 피를 뱉으면서 노채( ) 되려는 것을 치료한다.

황백, 지모 각각 160g, 생지황, 찐지황(숙지황), 천문동, 맥문동 각각 80g, 살구씨(행인) 28g, 호두살, (봉밀) 각각 160g.

위의 약들을 썬다. 먼저 황백과 지모를 6사발에 넣은 것과 측백잎 줌과 함께 달여 3-4사발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물에 천문동, 맥문동, 생지황, 찐지황(숙지황) 등을 넣고 다시 2사발의 물을 부은 다음 달여 짜서 찌꺼기는 찰지게 짓찧어 따로 1-2사발에 넣고 달여 짠다. 이것을 이미 달인 약물과 함께 섞는다. 다음 살구씨(행인) 호두씨에 물을 두고 갈아서 걸러받은 찌꺼기를 다시 물로 갈아서 짠다. 이런 식으로 찌꺼기가 없어질 때까지 반복한다. 물과 , 앞의 약물과 함께 섞어서 달여 고약을 만든다. 이것을 물에 담가 두고 화독(火毒) 다음 번에 3-5숟가락씩 먹되 측백잎 달인 물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약을 달일 때나 먹을 때는 구리나 쇠그릇을 쓰지 말아야 한다[의감].

先坎

治虛火動遺精盜汗潮熱痰嗽黃栢知母等分用童便浸九蒸九九露爲末以地黃煎膏和丸梧子大每五七十丸空心鹽湯或溫酒下脾弱者山藥糊和丸《入門》

선감리환(先坎 )

허화(虛火) ()하여 유정(遺精) 있고 식은땀과 조열이 나며 가래가 나오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황백, 지모 각각 같은 .

위의 약들을 동변에 담갔다가 쪄서 햇볕에 말린 다음 이슬 맞치기를 9 반복한다. 이것을 가루내어 생지황을 달여 만든 고약으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70알씩 소금 끓인 물이나 데운 술로 빈속에 먹는다. 비가 약한 데는 (산약) 두고 풀로 반죽한 다음 알약을 만든다[입문].

後坎

治同上四物湯四味各二兩加知母四兩黃栢八兩用鹽水人乳蜜水淸酒浸黃栢各二兩知母各浸一兩過一宿取出知栢日夜露三晝夜入四物同爲末蜜丸梧子大空心鹽湯下八九十丸冬則溫酒下此藥取天一生水地二生火之意能升水降火《入門》

후감리환(後坎 )

위와 같은 증상을 치료한다.

사물탕 재료의 4가지는 각각 80g 지모 160g, 황백 320g 넣는다.

소금물과 (人乳), 꿀물(蜜水), 청주에 각각 황백은 80g, 지모는 각각 40g 담가 하룻밤 두었다가 지모와 황백을 꺼내어 낮에는 햇볕을 쪼이고 밤에는 이슬을 맞치기를 3 동안 한다. 이것을 사물탕 재료와 함께 가루를 낸다. 가루를 꿀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80-90알씩 소금 끓인 물로 빈속에 먹는다. 겨울에는 데운 술로 먹는다. 약은 하늘이 첫째로 물을 내고 땅이 둘째로 불을 내는 뜻에 따라 신수(腎水) 올라가게 하고 심화(心火) 내리게 약이다[입문].

旣濟丸

治陰虛火動勞損之疾當歸酒洗六兩熟地黃生地黃酒洗天門冬麥門冬山茱萸牛膝酒洗各四兩白芍藥酒洗五味子山藥龜板灸各三兩知母酒浸二兩鹽水浸二兩黃栢酒炒三兩蜜水炒三兩鹽水炒三兩川芎一兩右爲末蜜丸梧子大空心鹽湯下五六十丸《回春》

감리기제환( 旣濟丸)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한 데로부터 노손(勞損) 것을 치료한다.

당귀(술로 씻은 ) 240g, 찐지황(숙지황), 생지황(술로 씻은 ), 천문동, 맥문동, 산수유, 쇠무릎(우슬, 술로 씻은 ) 각각 160g,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술로 씻은 ), 오미자, (서여), 남생이배딱지(귀판, 졸인 ( ) 발라 구운 ) 각각 120g, 지모 160g(술에 담갔다 80g, 소금물에 담갔다 80g.), 황백 360g(술에 축여 볶은 120g, 꿀물로 축여 볶은 120g, 소금물로 축여 볶은 120g.), 궁궁이(천궁) 4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꿀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번에 50-60알씩 소금 끓인 물로 빈속에 먹는다[회춘].

陰虛火動者難治

近世陰虛火動之疾十無一活何也盖其始也飮食如舊起居如常惟痰嗽一二聲自謂無恙諱疾忌醫滅身無悟及蔓延日久倒臥於床而堅氷已至不可復救余意揆之方疾之始必致證於三事而後可三者維何一要遇明醫二要肯服藥三要守禁戒三者缺一不可治也《醫鑑》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한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陰虛火動者難治]

요즈음 음이 허하여 화가 ()한데로부터 생긴 병을 열에 하나도 치료할 없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대개 시초에는 음식도 여전히 먹고 자고 일어나는 동작도 평상시와 같은데 다만 가래가 나오며 기침을 한두번씩 뿐이고 자기 자신이 또한 병이 없다고 하면서 병을 치료받기를 꺼려서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깨닫지 못하는 것과 오랫동안 끌면서 만성이되어 병석에 누워 일어나지 못하게 되면 다시 회복될 없다. 그런데 생각에는 병초기에 반드시 3가지를 조심하면 나을 있다. 3가지란 첫째로 아는 의사를 만나는 것이며 둘째로 약먹기를 즐기는 것이고 셋째로 꺼려야 것과 경계할 것을 지키는 것이다. 3가지 중에서 하나라도 힘쓰지 않으면 치료하지 못한다[의감].

制火有方

儒者立敎曰正心收心養心皆所以防此火之動於妄也醫者立敎曰恬澹虛無精神內守亦所以此火之動於妄也《丹溪》○火不妄動動由於心靜之一字其心中之水乎《入門》○神靜則心火自降慾斷則腎水自升《入門》

화를 억제하는데 방법이 있다[制火有方]

책에서 마음을 바르게 하라, 마음을 가다듬어라, 마음을 기르라 것은 심화(心火) 함부로 ()하는 것을 방지하라는 것이고 의학에서 안정하고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며 마음을 든든하게 가져야 한다는 것도 심화가 함부로 동하는 것을 막으라는 것이다[단계].

화가 함부로 동하게 하지 말아야 하는데 화가 동하는 것은 마음에 원인이 있는 것이며 마음을 안정하게 하는 것은 심의 화를 끄는 것이다[입문].

정신이 안정하면 심화가 저절로 내려가고 성욕을 참으면 신수(腎水) 저절로 올라간다[입문].

退熱有法

退熱之法全在淸心必用麥門冬燈心草白朮茯盖心者一身之主宰而萬事之本根萬令從心心不淸則妄動而熱不退然熱能傷血血滯則氣鬱而熱愈不退退熱之法又在調血法用川芎當歸若夫陽浮於外則當斂以降之法用參白朮散(方見內傷)薑棗煎服《丹心》○凡熱皆出於心心血不可不淸麥門冬不可缺也以燈心草爲引子《丹心》○凡壯熱煩燥用柴胡黃芩大黃解利之其熱不退宜用黃芩川芎甘草烏梅作劑入黃連生地黃赤茯入燈心一捻煎服其效甚速盖川芎生地黃皆能調血心血一調其熱自退《直指》○駱隆吉曰風火旣熾當滋腎水《東垣》

열을 내리는데 방법이 있다[退熱有法]

열을 내리는 방법은 전적으로 심화를 내리게 하는 것이다. 반드시 맥문동, 골풀(등심초), 흰삽주(백출), 흰솔풍령(백복령) 등을 써야 한다. 대개 심은 온몸을 주관하며 모든 일의 근본이 되므로 모든 것이 심을 따른다. 심화(心火) 내리지 못하면 함부로 동하면서 열이 내리지 않는다. 그런데 열은 () 상하고 혈이 엉기면 기가 몰려 열이 내리지 않는다. 또한 열을 내리는 방법은 혈을 조화시키는데 있으므로 궁궁이(천궁) 당귀를 쓰는 것이다. 만일 양이 겉에 떠있으면 반드시 수렴하여 내려가게 하여야 하므로 삼령백출산( 白朮散, 처방은 내상문에 있다) 생강과 대추를 넣고 달여 먹는다[단심].

열은 심에서 나온다. 심과 혈은 시원하게 해야 하므로 맥문동을 써야 것이고 골풀을 인경약으로 쓴다[단심].

열이 세게 나고 번조(煩燥)하면 시호와 속썩은풀(황금), 대황을 써서 발산시키거나 설사를 시켜야 한다. 그래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속썩은풀(황금), 궁궁이(천궁), 감초, 오매 등에 황련과 생지황, 벌건솔풍령(적복령), 골풀속살(등심초) 한자밤을 넣어 달여 먹으면 효과가 매우 빠르다. 대개 궁궁이(천궁) 생지황은 혈을 조화시키는 약이므로 심과 혈이 1 고르면 열이 저절로 내린다[직지].

낙륭길(駱隆吉) 말하기를 “풍화(風火) 몹시 심하면 반드시 신수(腎水) 불구어야 한다”고 하였다[동원].

臟腑瀉火藥

君火者心火也可以濕伏可以水滅黃連之屬可以制之相火者龍火也不可以水滅惟從其性而伏之黃栢之屬可以降之《丹心》○上焦熱用梔子片芩○中焦熱用黃連芍藥○下焦熱用黃栢大黃《海藏》○黃連瀉心火黃芩瀉肺火白芍藥瀉脾火柴胡瀉肝火黃連佐之知母瀉腎火○木通瀉小腸火條芩瀉大腸火柴胡瀉膽火黃連佐之石膏瀉胃火黃栢瀉膀胱火《東垣》○主治各經熱藥肝氣柴胡血黃芩○心氣麥門冬血黃連○脾氣白芍藥血大黃○肺氣石膏血梔子○腎氣玄參血黃栢○膽氣連翹血柴胡○胃氣葛根血大黃○大腸氣連翹血大黃○小腸氣赤茯血木通○膀胱氣滑石血黃栢○包絡氣麥門冬血牧丹皮○三焦氣連翹血地骨皮《入門》

장부의 화를 사하는 [臟腑瀉火藥]

군화(君火) 심화(心火)이다. ()으로 누를 수도 있고 물로도 없앨 있다. 그러므로 황련 같은 약이 심화를 누를 있다. 상화(相火) 용화(龍火)인데 물로써 없애지 못할 것이고 오직 성질에 따라 눌러야 하므로 황백 같은 약으로 누를 있다[단심].

상초열(上焦熱)에는 산치자와 속썩은풀(황금) 쓴다.

중초열(中焦熱)에는 황련과 집함박꽃뿌리(작약) 쓴다.

하초열(下焦熱)에는 대황과 황백을 쓴다[해장].

황련은 심화(心火) ()하고 속썩은풀(황금) 폐화(肺火) 사하며 집함박꽃뿌리(백작약) 비화(脾火) 사하고 시호는 간화(肝火) 사하며 황련이 지모를 도와 신화(腎火) 사한다.

으름덩굴(목통) 소장화(小腸火) 사하고 속썩은풀(황금) 대장화(大腸火) 사하며 시호는 담화(膽火) 사하고 황련이 석고를 도와 위화(胃火) 사하며 황백은 방광화(膀胱火) 사한다[동원].

매개 경락의 열을 주로 치료하는 약이 있다. 간기(肝氣) 열에는 시호이고 간혈(肝血) 열에는 속썩은풀(황금)이다.

심기(心氣) 열에는 맥문동이고 심혈의 열에는 황련이다.

비기(脾氣) 열에는 집함박꽃뿌리(백작약)이고 비혈의 열에는 대황이다.

폐기(肺氣) 열에는 석고이고 폐혈의 열에는 산치자이다.

신기(腎氣) 열에는 현삼이고 신혈의 열에는 황백이다.

담기(膽氣) 열에는 연교이고 담혈의 열에는 시호이다.

위기(胃氣) 열에는 칡뿌리(갈근)이고 위혈의 열에는 대황이다.

대장기(大腸氣) 열에는 연교이고 대장혈의 열에는 대황이다.

소장기(小腸氣) 열에는 벌건솔풍령(적복령)이고 소장혈의 열에는 으름덩굴(목통)이다.

방광기(膀胱氣) 열에는 곱돌(활석)이고 방광혈의 열에는 황백이다.

포락(包絡) 기의 열에는 맥문동이고 포락의 혈의 열에는 모란뿌리껍질(목단피)이다.

3(三焦) 기의 열에는 연교이고 3초의 혈의 열에는 지골피이다[입문].

通治火熱藥法

除熱瀉火非甘寒不可也有大熱洪大服苦寒劑而熱不退者加石膏《東垣》○火妄動夏月用益元散(方見暑門)鎭墜之妙《丹心》○虛熱用荊芥薄荷梔子黃芩實熱用大黃芒硝《得效》○實火可瀉黃連解毒湯之類虛火可補參朮生甘草之類《丹心》○火盛者不可驟用寒凉必兼溫散《丹心》○火急甚者必緩之生甘草兼瀉兼緩參朮亦可《丹心》○火盛癲狂人壯氣實者可用正治氷水之類飮之人虛者飮以生薑湯若投氷水正治立死《丹心》○補陰則火自降炒黃栢生地黃之類《丹心》○膀胱有火邪幷下焦有濕熱用防己草龍膽黃栢知母之類《正傳》○黃連黃芩白芍藥柴胡知母此皆苦寒之味能瀉五藏有餘之火耳若內傷勞倦爲陽虛之病以甘溫之劑除之如參甘草之屬若相火熾盛日漸煎熬爲血虛之病以甘寒之劑降之如當歸地黃之屬若心火亢極爲陽强之病以鹹冷之劑折之如大黃朴硝之屬若腎水受傷眞陰失守爲陰虛之病以壯水之主制之如生地黃玄參之屬若命門火衰爲陽脫之病以溫熱之劑濟之如附子乾薑之屬若胃虛食冷鬱陽氣爲火鬱之病以升散之劑發之如升麻葛根之屬《丹心》○火熱通治宜防風通聖散黃連解毒湯

화열을 두루 치료하는 약을 쓰는 [通治火熱藥法]

열을 내리고 화를 사하는 약은 달고 성질이 차지 않으면 안된다. 열이 많고 맥이 홍대(洪大)하면 쓰고 성질이 찬약을 먹어야 한다. 그래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석고를 넣는다[동원].

() 함부로 동하는 여름이면 익원산(益元散, 처방은 서문에 있다) 쓰면 아주 진정된다[단심].

허열(虛熱)이면 형개, 박하, 산치자, 속썩은풀(황금) 쓰고 실열(實熱)이면 대황과 망초를 쓴다[득효].

실화이면 황련해독탕같은 약으로써 사할 것이고 허화이면 인삼, 삽주(창출), 생감초 같은 약으로써 보한다[단심].

화가 성한 데는 성질이 약을 자주 쓰지 말고 반드시 온화하게 발산시키는 약을 겸해 것이다[단심].

화가 급격히 성한 것은 반드시 완화시켜야 하는데 생감초로 사하는 동시에 완화시킬 것이다. 인삼과 흰삽주(백출) 있다[단심].

화가 성하여 전광증(癲狂證) 되었는데 사람이 건장하고 기가 실하면 정치(正治)해야 한다. 그러므로 얼음이나 찬물 같은 것을 먹게 있고 사람이 허하면 생강 달인 물을 마시게 한다. 만일 얼음이나 찬물로 정치하면 죽을 수도 있다[단심].

음을 보하면 화가 저절로 내려가므로 황백(닦은 ), 생지황 같은 약을 쓰는 것이 좋다[단심].

방광에 화사(火邪) 있고 하초에 습열이 겸해있으면 방기, 용담초, 황백, 지모 같은 약을 쓴다[정전].

황련, 속썩은풀(황금),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시호, 지모 등은 쓰고 성질이 찬약이므로 5장에 있는 실한 화를 사한다. 만일 내상노권(內傷勞倦)으로 양이 허한 병이 되었으면 달고 성질이 띠뜻한 약으로써 억제해야 하므로 인삼, 단너삼(황기), 감초 같은 약을 써야 한다. 만일 상화(相火) 몹시 ()하여 날마다 진액이 줄어서 혈이 허한 병이 되었으면 달고 성질이 찬약으로 화를 내려야 하기 때문에 당귀, 지황 같은 약을 쓴다. 만일 심화가 왕성하여 양이 극성해진 병이 되었으면 짜고 성질이 찬약으로 극성해진 기세를 꺾어야 하므로 대황, 박초 같은 약을 쓴다. 만일 신수(腎水) 상한 탓으로 진음이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여 음이 허한 병이 되었으면 수를 왕성케하는 약을 써야 하므로 생지황, 현삼 같은 약을 쓴다. 만일 명문화(命門火) 쇠약하여 양이 허탈된 병이 생겼으면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명문화를 도와야 하므로 부자, 건강 같은 약을 써야 한다. 만일 () 허한데 것을 먹어 양기를 몰리게 하고 눌러서 화울(火鬱) 병이 생기면 끌어올려 헤치게 하는 약으로 퍼지게 해야 하므로 승마, 칡뿌리(갈근) 같은 약을 써야 한다[단심].

화열을 두루 치료하는 데는 방풍통성산, 황련해독탕 등을 쓰는 것이 좋다.

防風通聖散

此方治熱風燥三者之劑也盖風本於熱熱極則風生燥生於風風動則燥至其實一源流也此方能兼之其用防風麻黃薄荷荊芥使熱邪從玄府出也梔子滑石使熱邪從小便出也大黃朴硝使熱邪從大便出也其餘黃芩散肺火連翹散心火石膏散胃火芍藥散脾火川芎當歸和血潤燥白朮甘草補脾和中桔梗開膈可謂善於處方也(方見風門)《丹心》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

처방은 (), (), () 병의 3가지를 치료하는 종합적인 처방이다. 대개 풍은 열에 근본을 두었으므로 열이 극도에 이르면 풍이 생기고 조는 풍에서 생기어 풍이 움직이면 조가 오는 것이므로 사실은 가지 근원이다. 처방은 겸증을 치료할 있다. 방풍, 마황, 박하, 형개 등을 쓰는 것은 열사가 땀구멍을 따라 나가게 하는 것이며 산치자, 곱돌(활석) 열사가 오줌을 따라 나가게 하는 것이고 대황, 박초는 열사(熱邪) 대변으로 나가게 하는 것이다. 나머지인 속썩은풀(황금) 폐화(肺火) 발산시키고 연교는 심화(心火) 발산시키며 석고는 위화(胃火) 발산시키고 집함박꽃뿌리(작약) 비화(脾火) 발산시키며 궁궁이(천궁) 당귀는 피를 고르게 하고 조한 것을 습윤(濕潤) 하며 흰삽주(백출) 감초는 비를 보하고 속을 편하게 하고 도라지(길경) 가슴을 열어주므로 과연 처방을 만들었다고 만하다(처방은 풍문에 있다)[단심].

黃連解毒湯

通治火熱及大熱煩燥幷三焦實火本方(方見寒門)加連翹柴胡赤芍藥各一錢右水煎服《回春》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

화열(火熱) 몹시 열하여 나는 번조(煩躁) 그리고 3초의 실화(實火) 두루 치료한다. 처방(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연고, 시호, 함박꽃뿌리(적작약) 각각 4g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單方

凡四十五種有單石膏丸玉液丸淸金丸荊黃湯柔金丸山梔丸甘豆湯

단방(單方)/

모두 45가지인데 단석고환, 옥액환, 청금환, 형황탕, 유금환, 산치환, 감두탕이 들어있다.

石膏

除三焦火熱及胃熱身熱煩渴石膏四兩甘草二錢半硏如粉水服二錢日再亦治骨蒸熱○蒸病五日內蒸所以言內者其根在五藏六府之中也骨肉自消食飮無味皮燥無光蒸盛之時四肢漸細足趺腫起宜服此藥以體凉爲度《本草》○專治胃火及食積痰火爲末醋糊丸如菉豆米飮下三十丸名曰單石膏丸一名玉液丸《入門》

석고(石膏)

3초의 화열(火熱) 위열(胃熱), 몸에서 열이 나는 [身熱], 번갈(煩渴) 등을 없앤다. 석고 160g, 감초 10g 갈아서 번에 8g 물로 먹되 하루에 2번씩 먹는다. 골증열도 치료한다.

증병(蒸病) 5번째가 내증(內蒸)인데 내증이라고 것은 병의 원인이 5 6부에 있기 때문이다. 증상은 뼈와 살이 녹아나는 것같고 음식맛이 없으며 피부가 말라 윤기가 없다. 증이 심한 때에는 팔다리가 점차 가늘어지고 발등이 부어오르는데 쓴다. 약은 몸이 서늘할 때까지 먹어야 한다[본사].

위화(胃火), 식적(食積), 담화(痰火) 등을 전적으로 치료한다. 석고를 불에 달구어 가루를 내어 식초를 두고 풀로 반죽한 다음 녹두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번에 30알씩 미음으로 먹는다. 이것을 단석고환(單石膏丸)이라고 한다. 일명 옥액환(玉液丸)이라고도 한다[입문].

生地黃

治骨蒸熱取汁每服一二合以體凉爲度或取汁投白粥攪勻空心服《本草》

생지황(生地黃)

골증열(骨蒸熱) 치료한다. 생지황즙을 번에 1-2홉씩 몸이 서늘할 때까지 먹는다. 혹은 즙을 죽에 섞어서 빈속에 먹기도 한다[본초].

柴胡

治熱勞骨節煩疼取三錢水煎服之《本草》

시호(柴胡)

열로(熱勞) 뼈마디가 안타깝게 아픈 것을 치료한다. 시호를 12g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薄荷

治骨蒸熱勞煮取汁服或生取汁飮又取汁熬爲膏和衆藥服《丹心》

박하(薄荷)

골증열과 열로를 치료한다. 박하를 달여 먹거나 생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먹는다. 또는 즙을 졸여 고약을 만들어 여러 가지 약에 섞어서 먹는다[단심].

知母

治有汗骨蒸又瀉腎火水煮飮之或作丸服《本草》

지모(知母)

땀이 나는 골증(骨蒸) 치료한다. 또는 신화(腎火) 내린다. 지모를 물에 달여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본초].

黃芩

主熱毒骨蒸取片芩酒炒用能瀉肺火或以天門冬膏爲丸服名曰淸金丸○條芩能瀉大腸之火煎服丸服佳《丹心》

황금(黃芩, 속썩은풀)

열독(熱毒)으로 생긴 골증을 치료한다. 속썩은풀(황금) 술로 축여 볶아 쓰면 폐화(肺火) 내린다. 혹은 그것을 가루내어 천문동고로 반죽한 다음 알약을 만들어 먹는데 청금환(淸金丸)이라고 한다.

조금은 대장(大腸) 화를 내리는데 달여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단심].

黃連

治一切熱血熱酒熱浸井水盛磁椀熏湯煮取淸汁服之《直指》

황련(黃連)

일체 열증과 혈열(血熱), 술로 생긴 열을 치료한다. 황련을 깨끗한 물에 담갔다가 사기그릇에 담아 중탕으로 달여 웃물을 먹는다[직지].

大黃

蕩滌實熱血熱及藏府積熱○又治風熱生瘡癤大黃二兩荊芥四兩水煎服名荊黃湯《得效》

대황(大黃)

실열(實熱) 혈열(血熱), 장부에 쌓인 열을 치료한다.

또는 풍열(風熱) 헌데가 것을 치료한다. 대황 80g 형개 160g 물에 달여 먹는데 이것을 형황탕(荊黃湯)이라고 한다[득효].

靑蒿

主骨蒸熱勞爲最水煮服之或作丸服佳《本草》

청호(靑蒿, 제비쑥)

골증(骨蒸) 열로(熱勞) 치료하는 제일 좋은 약이다. 제비쑥을 물에 달여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거나 좋다[본초].

地骨皮

善解骨蒸肌熱能凉血凉骨取三錢水煎服日二三《湯液》

지골피(地骨皮)

골증(骨蒸)으로 살이 뜨거운 것을 치료하는데 피의 열을 내리고 뼈를 시원하게 한다. 지골피를 썰어서 번에 12g 물에 달여 하루 두세번씩 먹는다[탕액].

治小腸熱及熱生瘡癤取黑桷宭取汁入瓦器熬成膏入煉蜜攪勻每服二三匙《丹心》

상심( , 오디)

소장열(小腸熱) 열로 헌데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익은 오디의 즙을 내어 사기그릇에 넣고 졸여 고약을 만든 다음 졸인 꿀을 넣고 섞어서 한번에 2-3숟가락씩 먹는다[단심].

黃栢

主五藏腸胃中結熱又瀉腎火及膀胱火作丸或煎服佳《本草》

황백(黃栢)

5장과 장위(腸胃) 속에 몰린 열을 치료하며 신화(腎火) 방광화(膀胱火) 내린다. 황백으로 알약을 만들어 먹거나 달여 먹거나 좋다[본초].

竹葉

除煩熱水煎飮之○竹瀝能療胸中大熱煩悶取飮之《本草》

죽엽(竹葉, 참대잎)

번열(煩熱) 없앤다. 참대잎을 물에 달여 먹는다.

참대기름(죽력) 가슴에 있는 심한 열과 안타깝게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참대기름을 마신다[본초].

梔子

主積熱心躁又瀉三焦火水煎飮之○又取仁炒黑爲末糊和丸服名曰柔金丸若蜜和爲丸名曰山梔丸又能去心胸煩熱《入門》

치자(梔子, 산치자)

적열(積熱) 가슴을 쥐어뜯는 듯한 것을 치료한다. 또는 3초의 화를 사한다. 산치자를 물에 달여 마신다. 또는 검게 닦은 산치자를 가루내어 밀가루풀로 반죽한 다음 알약을 만들어 먹는데 이것을 유금환(柔金丸)이라 한다. 만일 꿀로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었으면 산치환(山梔丸)이라 하는데 가슴에 있는 번열을 없앤다[입문].

牡蠣

去煩熱取肉作膾和薑醋食之《本草》

모려(牡蠣, 굴조개)

번열(煩熱) 없앤다. 굴조개의 살을 발라 회를 만들어 생강과 식초를 두고 먹는다[본초].

⼒竗

去暴熱下熱氣和薑醋生食《本草》

현육( , 가막조개살)

갑자기 나는 열을 없애고 열기를 내린다. 가막조개살에 생강과 식초를 두고 생으로 먹는다[본초].

 蚌肉

除煩解熱毒服如上法《本草》

규육(蚌肉, 진주조개살)

답답한 증을 없애며 열독(熱毒) 푼다. 먹는 법은 위와 같다[본초].

田螺

去腹中結熱煮食飮汁佳《本草》

전라(田螺, 우렁이)

뱃속에 몰린 열을 내린다. 우렁이를 삶아먹거나 즙을 내어 마셔도 좋다[본초]

⼒毢

解勞熱及熱毒煮食飮汁佳此水中蛙也《本草》

( , 머구리)

노열(勞熱) 열독(熱毒) 푼다. 머구리를 달여 먹는다. 즙을 내어 먹어도 좋다. 이것은 물속에 있는 개구리를 말한다[본초].

除骨熱及骨節間勞熱取肉作和五味食之又甲灸黃爲末酒服二錢《本草》

(, 자라)

골열과 뼈마디에 생긴 노열(勞熱) 없앤다. 자라의 살을 발라서 국을 끓여 양념을 두고 먹는다. 또는 껍질을 누렇게 구워 가루를 내어 8g 술에 먹는다[본초].

主胸中熱結生取黃和薑醋食之《本草》

(, )

가슴에 몰린 열을 치료한다. 게장에 생강과 식초를 두고 버무려 먹는다[본초].

烏梅

治骨蒸去煩悶水煮作茶飮《本草》

오매(烏梅)

골증을 치료하며 가슴이 안타깝게 답답한 것을 없앤다. 오매를 물에 달여 차처럼 마신다[본초].

解熱毒除煩悶蒸食生食佳《本草》

(, 연뿌리)

열독을 풀며 가슴이 안타깝게 답답한 것을 없앤다. 쪄먹거나 생것을 먹어도 좋다[본초].

除客熱止心煩可常食之○風熱心煩取梨三枚切砂糖半兩水煎服不拘時《類聚》

(, )

열사(熱邪) 없애며 가슴이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배를 먹는 것이 좋다. 풍열(風熱) 가슴이 답답한 데는 3, 사탕 20g 물에 달여 아무 때나 먹는다[유취].

⼒昜糅

解煩熱去實熱取和蜜作煎常食之《本草》

미후도( , 다래)

번열(煩熱) 풀고 실열(實熱) 내린다. 다래의 속을 파내어 꿀에 타서 달여 먹는다[본초].

脂麻油

下熱毒甚良麻油一合鷄子兩枚芒硝三錢攪服之少時卽瀉下《本草》

지마유(脂麻油, 참기름)

열독(熱毒) 내리는 매우 좋다. 참기름 1, 달걀 2, 망초 12g 섞어서 먹으면 조금 있다가 설사한다[본초].

黑豆

去一切熱毒煩渴大小便秘澁黑豆二合甘草二錢生薑七片水煎服名曰甘豆湯《入門》

흑두(黑豆, 검정콩)

일체 열독으로 번갈(煩渴) 나는 것과 대변이 굳고 오줌이 나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검정콩 2, 감초 8g, 생강 7쪽을 물에 넣고 달여 먹는데 이것을 감두탕(甘豆湯)이라고 한다[입문].

菉豆

壓熱可煮食之作粥良○菉豆粉除熱毒《日用》

녹두(菉豆)

열을 내린다. 녹두를 삶아 먹는다. 녹두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

녹두가루는 열독을 없앤다[일용].

⼒㴿

除煩熱去皮食後喫之《本草》

첨과(甛瓜, 참외)

번열(煩熱) 없앤다. 참외껍질을 벗겨서 끼니 뒤에 먹는다[본초].

西瓜

淸心利小腸熱可常啖之《日用》

서과(西瓜, 수박)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소장열(小腸熱) 없앤다. 수박을 먹는 것이 좋다[일용].

冬瓜

除積熱解毒熱止煩躁作可食之或絞取汁服之《本草》

동과(冬瓜, 동아)

쌓인 열을 없애며 열독을 풀고 번조증을 멎게 한다. 동아김치를 만들어 먹는다. 혹은 짓찧어 즙을 내어 먹는다[본초].

⼒某

除胸中煩熱去邪熱作羹及燜灨得《本草》

숭채( , 배추)

가슴 속의 번열을 풀며 사열을 없앤다. 배추국을 끓이거나 김치를 만들어 먹는다[본초].

苦菜

主熱中痰作茹可常食《本草》

고채(苦菜, 씀바귀)

열로 생긴 담을 없앤다. 씀바귀로 나물을 만들어 먹는다[본초].

去暴熱可作茹食之《本草》

(, 고사리)

갑자기 나는 열을 없앤다. 고사리로 나물을 만들어 먹는다[본초].

水芹

去伏熱作燜灨或煮食生食竝佳《本草》

수근(水芹, 미나리)

잠복된 열을 없앤다. 김치를 만들어 먹거나 달여 먹거나 생것을 먹어도 좋다[본초].

若覺熱氣不和新汲水和蜜漿飮一椀卽安《本草》

(, )

만일 열이 나면서 기분이 좋지 못한 때에 깨끗한 물에 꿀을 타서 사발 먹으면 낫는다[본초].

白鵝

解五藏熱煮汁飮之食其肉《本草》

백아(白鵝, 거위)

5장의 열을 내린다. 거위를 삶아 국을 마시고 나서 고기도 먹는다[본초].

白鴨

除煩熱消毒熱和瘳栥煮汁飮食其肉《本草》

백압(白鴨, 흰오리)

번열을 내리며 열독을 없앤다. 오리고기에 파와 약전국을 두고 끓여 국물을 마시고 나서 고기도 먹는다[본초].

人屎

主骨蒸熱取乾者燒令黑納水中澄淸飮一小升以差爲度《本草》

人尿

小便降火極速○陰虛火動蒸熱如燎諸藥不效取童子小便乘熱服之或和竹瀝薑汁良《種杏》

鷄子

心胸煩熱生呑鷄子淸一枚○熱毒發鷄子白三顆和蜜一合頓服卽差《本草》

계자( , 달걀)

가슴에서 번열이 나는 데는 달걀 흰자위(생것) 1개를 먹는다.

열독이 발작하면 달걀 흰자위 3개에 1홉을 타서 단번에 먹으면 낫는다[본초].

牛乳

解熱毒除胸中熱生飮之良烏牛乳尤佳《本草》

우유(牛乳, 소젖)

열독을 풀며 가슴에서 열이 나는 것을 없애는 소젖을 마시면 좋다. 검정소의 젖이 더욱 좋다[본초].

主骨蒸熱勞蒸熟食之猪膽亦好和水服之《本草》

저두( , 돼지위)

골증과 열로를 치료한다. 돼지위를 삶아 먹는다. 돼지열물(저담) 좋은데 물에 먹는다[본초].

獺肉

主骨蒸熱勞煮爛經露一宿明朝和醋醬食之卽差媿肉亦同《本草》

달육(獺肉, 수달의 고기)

골증과 열로를 치료한다. 수달을 삶아서 하룻밤 이슬을 맞힌 다음 이튿날 아침에 초장을 두고 먹으면 낫는다. 오소리고기도 같다[본초].

鼠肉

主骨蒸勞極四肢羸瘦或水煮或燒食之勿令病人知《本草》

서육(鼠肉, 쥐고기)

골증로가 심하여 팔다리가 여위어 가는 것을 치료한다. 쥐고기를 삶아 먹든지 구워 먹든지 좋다. 환자가 모르게 해야 한다[본초].

鍼灸法

骨蒸勞熱取膏三里《綱目》○骨蒸勞熱形氣未脫者灸崔氏四花穴無有不安《正傳》○體熱勞瘦取魄戶《綱目》○兩手大熱爲骨厥如在火中可灸涌泉三壯或五壯立安《海藏》○骨蒸熱板齒乾燥取大灸之《綱目》○身熱如火足冷如氷灸陽輔《易老》

침뜸치료[鍼灸法]/

골증노열(骨蒸勞熱)에는 고황( ), 삼리(三里)혈에 놓는다[강목].

골증노열로 형체와 기가 빠지지 않은 환자는 최씨사화혈(崔氏四花穴) 뜸을 뜨면 낫는다[정전].

몸이 열로(熱勞) 여위는 데는 백호(魄戶)혈에 놓는다[강목].

두손이 몹시 달아 불에 넣은 것같은 것을 골궐(骨厥)이라 하는데 용천(涌泉)혈에 3-5장의 뜸을 뜨면 낫는다[해장].

골증열로 앞니가 마르는 데는 대추(大椎)혈에 뜸을 뜬다[강독].

몸은 불같이 달며 발은 얼음같이 데는 양보(陽輔)혈에 뜸을 뜬다[역로].

東醫寶鑑雜病篇卷之三

출처 : 명리오행한방(대한명의학협회)
글쓴이 : 무태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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