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법문(法文) 시구(詩句)
시구(詩句) |
해설(解說) <의역(義譯) 위주> |
시구(詩句) |
해설(解說) |
소년재기발천마 (少年才器拔天摩) |
소년의 재주는 하늘의 기운을 빼내어 어루만지고. (간소남건천진뢰) |
궐유사상포일극 (厥有四象包一極) |
사상(四象)은 일극(一極)을 둘러싸고 있고 |
수파용천기세마 (手把龍泉幾歲磨) |
손에 잡은 용천검을 몇 해 동안 갈았던가?(광제창생) |
구주운조낙서중 (九州運祖洛書中) |
구주가 운전하는 조상(祖上)은 낙서의 중(中)이더라 |
석상오동지발향 (石上梧桐知發響) |
돌(巽) 위에 오동나무(梧桐) 향음을 발 할(發響) 줄 알고 |
개벽정신흑운월 (開闢精神黑雲月) |
정신개벽 하는 자리가 용담의 남방(亥. 黑雲月)인데 |
음중율려유여화 (音中律呂有餘和) |
소리 중(音中)에 율려(律呂)는 화(和)하고 남음이 있더라. |
편만물화백설송 (遍滿物華白雪松) |
낙서 물질만능시대(時代)가 용담(松)으로 덮히고 |
구전삼대시서교 (口傳三代詩書敎) |
입으로 전하여 삼대(三代)를 시서(詩書)로 가르치고 |
도리불모금수일 (道理不暮禽獸日) |
도(道)의 이치(理致)는 후천 금수시대에 끊임없이 이어져 |
문기천추도덕파 (文起千秋道德波) |
글이 천추(千秋)로 일어나니 도덕(道德)이 물결치리라. |
방위기맹초목풍 (方位起萌草木風) |
방위(方位)가 일어나는 자리는 동남 손풍(巽風)이다. |
피폐이성현사가 (皮幣已成賢士價) |
이미 피폐한 세상에 어진 선비의 가치(價)만 이뤘다면 |
남아숙인선삼재 (男兒孰人善三才) |
하도의 소남이 낙서 하늘을 거쳐 용담 장남으로 성숙하고 |
가생하사원장사 (賈生何事怨長沙) |
가생(賈生)이 어쩐 일로(何事) 장사에서 원망(怨)할까? |
하산불양만고종 (河山不讓萬古鍾) |
선천의 종지부를 찍는 만고의 종을 사양(讓)하지 않는다 |
면분수구심생신 (面分雖舊心生新) |
얼굴을 나누고 보니 옛 마음일지라도(雖) 새롭구나 |
세계유이차산출 (世界有而此山出) |
세계에 있는 기운이 이 산(此山)으로부터 나오니 |
지원급사속망망 (只願急死速亡亡) |
다만(只) 원치 않더라도 급히 죽여서 속히 없애고 버려라 |
기운금천장물화 (紀運金天藏物華) |
이어오는 문물의 운이 갈무리한 가을에 화려하리라 |
허면허소거래간 (虛面虛笑去來間) |
진실로 대하지 못하고 헛웃음으로(虛笑) 오고가는 사이니 |
만국활계남조선 (萬國活計南朝鮮) |
만국을 살리는 계책(計策)이 남조선에서 나온다 |
불토심정견여의 (不吐心情見汝矣) |
마음 속 깊은 정은 말하지 말고(不吐) 보고만 지나쳐라 |
청풍명월금산사 (淸風明月金山寺) |
일월이 합해지는 손방에 세수가 출현하는 미륵도가 |
세월여유검극중 (歲月汝遊劍戟中) |
너희들이 사는(汝遊) 세상은 칼과 창끝에서 지내리라 |
문명개화삼천국 (文明開化三千國) |
천지인(天地人) 삼계에 새로운 문명이 열리게 된다 |
왕겁망재십년호 (往劫忘在十年乎) |
큰 겁재가 지나가려면(往劫忘在) 십년이 흐를 것이니 |
도술운통구만리 (道術運通九萬里) |
후천의 도와 과학기술이 전세계(九萬里)에 통한다. |
금집(金屋) 옥방(玉房)에서 나그네가 거꾸로 가는 것을 보라. | |||
부지이지지부지 (不知而知知不知) |
알려고 하지도 말고(而知), 알아도 모르는 것 같이하라. |
금옥경방시역려 (金玉瓊房視逆旅) | |
엄상한설대홍로 (嚴霜寒雪大鴻爐) |
차가운 시대는 지나가고 해방이 불같이 올 것이다. |
석문태벽검위사 (石門苔壁儉爲師) |
손방(巽方)의 벽성(壁星)에서 유정월(酉正月)을 찾으라 |
박람박식수복희 (博覽博識誰伏羲) |
복희씨보다 박람박식한 사람이 누구(誰)겠는가? |
사동초미수능해 (絲棟焦尾誰能解) |
기미태세(己未太歲)의 출현을 누가 능히 풀었는가? |
천황공정표일운 (天皇公庭表日暈) |
천황공정의 서기가 햇무리(日暈)로 나타났으니. |
죽관현심자불리 (竹管絃心自不離) |
후천은 자오(子午)가 사해(巳亥)로 바뀜을 알라. |
하도이기마인동 (河圖理氣馬人同) |
하도(馬)의 이기(理氣)가 용담(人)에 와서 실현 되니, |
포락효성상가리 (匏落曉星霜可履) |
오전과 오후가 바뀌니 선천의 한기가 불러난다. |
고발일모위천하 (故拔一毛爲天下) |
하도1건천(一毛)으로 시작하여 용담10건천이 되었다. |
토장춘류일상수 (土墻春柳日相隨) |
선후천의 책력이 바뀌니 때를 알아야 한다. |
시구(詩句) |
해설(解說) |
시구(詩句) |
해설(解說) |
혁원옹필유하익 (革援瓮畢有何益) |
선천 낙서가 닫히고, 후천 계사시두가 열린다. |
일출인묘진사부지 (日出寅卯辰事不知) |
유(酉)가 동방으로 나올 때 묘가 아니라 진자리로 나온다 |
목사경우의양이 (木耜耕牛宜養頤) |
황극수 성리로 구궁의 밭을 가는 소인 자성을 길러야 한다. |
일입유해자난분배 (日入酉亥子難分配) |
유(酉)가 후천 세수가 되니, 음양국을 나누어서 짝을 맺으라. |
일신수습중천금 (一身收拾重千金) |
제 한 몸 수습하는 것이 천금보다 귀중하고 |
일정사오미개명 (日正巳午未開明) |
사가 자자리에 가서 사시(巳時)가 하루의 머리가 된다. |
경각안위재처심 (頃刻安危在處心) |
순간순간의 안위가 마음 쓰기에 달렸노라. |
일중위시교역퇴 (日中爲市交易退) |
어제와 오늘이 진사로 날짜가 바뀌고 제가 진방에 나온다. |
행지막수와내보 (行止莫隨蝸內步) |
행하고 그침이 신중히 일처리함보다 나은게 없고 |
영웅자고곤이궁 (英雄自古困而窮) |
영웅은 예로부터 곤궁함 속에서 나오고, |
출문빙박우연심 (出門氷薄又淵深) |
사람을 대함이 살얼음처럼 조심하고 깊히 처신해야 한다. |
연후능지개세공 (然後能知蓋世功) |
공을 쌓아 세상을 덮은 연후에 알게 되는데, |
다유곡기횡이입 (多有曲岐橫易入) |
앞으로 나의 도가 여러 갈래로 갈라질 것이니, |
판부하논십년후 (板夫何論十年後) |
그의 도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수십년 후에야 알리니 |
비무탄로정난심 (非無坦路正難尋) |
탄탄대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바른길 찾기가 어렵다. |
영춘특수중중재 (永春特秀重重材) |
후천 일을 아는 자가 영재 중의 영재인 것을 |
기진락지진사온 (奇珍落地塵沙薀) |
진귀한 보물을 찾는 낙서 시대에 모래먼지가 쌓이고 |
도언기북무량마 (徒言杞北無良馬) |
사람들은 세상(杞北)에 인재가 없다고 하더라. |
선학이소야목침 (仙鶴移巢野鶩浸) |
선학이 둥지를 옮겨 넓은 들에서 헤엄친다. |
수지남양유와룡 (誰知南陽有臥龍) |
남양에 와룡(臥龍)이 있음을 누가 능히 알리요? |
일월무사치만물 (日月無私治萬物) |
일월은 사심이 없이 만물을 다스리고 |
고충일대무쌍사 (孤忠一代無雙士) |
뛰어난 인재는 같은 시대에 둘이 있을 수 없으며, |
강산유도수백행 (江山有道受百行) |
강산은 길이 있어 모든 행위를 받아들이느니라. |
헌납삼경독계인 (獻納三更獨啓人) |
잠을 자지 않고 분투하여 홀로 인존시대를 열어 나간다. |
천시천비수도도 (天是天非修道道) |
하늘이 옳으니 그르니 말며 수도를 하여 도를 구하고 |
보제창생군부지 (普濟蒼生君不知) |
널리 창생을 구제하는 법을 그대는 알지 못하는가? |
불구속지득장생 (不求俗地得長生) |
속세의 일에 힘쓰지 말고, 장생을 공부하여 얻으라. |
부서이외별무통 (符書以外別無通) |
부서(符書. 玄武経)이외는 달리 통할 법이 없노라. |
원형이정도일월 (元亨利貞道日月) |
원형이정은 일월의 길이요, |
악장제거무비초 (惡將除去無非草) |
독기를 장차 제거하면 쓰이지 않을 풀이 없고. |
조인장부통명명 (照人腸腑通明明) |
사람의 장부를 비추어 환히 통하여 밝히노라. |
호취간래총시화 (好取看來總是花) |
좋은 것만 취하여 보면 모두가 꽃이로다. |
무어별시정약월 (無語別時情若月) |
계사시에서 오원두로 유정월(酉正月)이 나온다. |
명월천강심공조 (明月千江心共照) |
용담의 세수인 월이 중앙 1,6수에 합명되어 밝게 비추고 |
유기내처신통조 (有期來處信通潮) |
예식공사일이 미륵불 출세일인 금 4월 8일이다. |
장풍팔우기동구 (長風八隅氣同驅) |
낙서 4손풍 자리에 용담 7손풍이 와 한기운으로 8괘를 이룬다. |
영세화장건곤위 (永世花長乾坤位) |
오랜 세월 꽃 같은 세상이 지천태(乾坤位)로 된다. |
정재벽동흥죽동 (庭載壁桐興竹同) |
천지공정을 열어 후천의 틀을 짜니 도수에 따라 마디를 이룬다 |
대방일명간태궁 (大方日明艮兌宮) |
큰 방위는 일월(日月)이 다니는 산택(山澤)이 된다. |
대강일풍병일가 (大降一風迸一家) |
대강이 내려 손풍이 하나되니, 세계일가가 출현한다. |
시구(詩句) |
해설(解說) |
시구(詩句) |
해설(解說) |
오색채운요신의 (五色彩雲繞身衣) |
오색찬란한 신선 옷을 몸에 두르고 |
대인보국정지신 (大人輔國正知身) |
대인이 나라를돕는것은자기몸을바로알아야하는것이다. |
일륜추풍조안명 (一輪秋風照眼明) |
한 수레가득 후천 바람이 불어 눈을 밝히는데 |
마세진천운기신 (磨洗塵天運氣新) |
마음을 갈고닦아 새로운 후천 기운을 움직이게 하니 |
두재금관종하직 (頭載金冠終何職) |
머리를 금관으로 장식하고 어찌 천직을 다하리요 |
유한경심종성의 (遺限驚心終聖意) |
자결하여 대신과 조정에 한을 끼쳤으나 성스럽게 마치니 |
수산옥호시재상 (鬚珊玉胡是在相) |
산호같은 수염, 옥같은 턱살을 가진 상을 하고 |
일도분재만방심 (一刀分在萬方心) |
자결로서 충신과 역신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
기산조우초청후 (奇山朝雨初晴后) |
기이한 산에서 비를 만나 처음 맑은 세상을 보고 |
조래천하팔자곡 (調來天下八字曲) |
천하에 팔자의 슬픈 노래가 전해오니 |
대야명성경세인 (大也鳴聲驚世人) |
크게 소리를 지르니 세상사람들이 놀래는 구나. |
누류인간삼월우 (淚流人間三月雨) |
세상에 봄비 같은 눈물이 흐르는구나. |
영웅소일대중화 (英雄消日大中華) |
영웅시대인 낙서가 끝날 때 소중화가 대중화 된다. |
규화세침능보곤 (葵花細沈能補袞) |
해바라기 세밀한 믿음으로 임금을 모실만 하나, |
사해창생여낙자 (四海蒼生如落子) |
용담 중앙에 1,6수가 들어오니 자자리에 사가 떨어진다. |
평수부종빈읍결 (萍水浮踵頻泣抉) |
물에 뜬 부평초 밟으며 울음을 삼키는구나. |
운래중석하산원 (運來重石何山遠) |
용담에 운이 중석으로 오고, 8간산이 정동방에 오게 된다. |
일년월명임술추 (一年月明壬戌秋) |
한 해의 달은 가을 임술 월에 밝고 |
장득척추고목추 (粧得尺椎古木秋) |
동방에 가을의 유가오고, 24절국이 새롭게 시작된다. |
만리운미태을궁 (萬里雲迷太乙宮) |
만리 구름 속에 태을 궁은 희미하도다. |
상심현포청한국 (霜心玄圃靑寒菊) |
후천 가을에 술이 천지 중심에 들어선다. |
청음교무이객소 (淸音蛟舞二客簫) |
두 나그네의 맑은 피리소리에 이무기가 춤추면 |
석골청산수락추 (石骨靑山瘦落秋) |
진술이 후천에 축미에게 주장자를 넘겨주게 된다. |
왕겁오비삼국진 (往劫烏飛三國塵) |
지난 겁의 삼국 티끌에 까마귀가 나는구나. |
천리호정고도원 (千里湖程孤棹遠) |
낙서 수천년 힘겹게 달려왔으나, 용담중앙 호수를 이루니 |
응수조종태호복 (應須祖宗太昊伏) |
당연히 복희(伏羲)씨 같은 도의 조종(祖宗)이 있는데 |
만방춘기일광원 (萬方春氣一筐圓) |
만방에 후천 선경세계가 아름답게 펼쳐지는구나 |
하사도인다불가 (何事道人多佛歌) |
어찌하여 도인(道人)들은 부처(佛)를 노래하는가? |
시절화명삼월우 (時節花明三月雨) |
후천이 도래하여, 태세 세수가 합한 자리가 곡우가 된다. |
일념선원천재보 (一念仙願千載寶) |
일념을 가지고 선학을 공부함은 천추에 빛날 보배이며 |
풍류주세백년진 (風流酒洗百年塵) |
용담 중앙에서 손방으로 열리는 진리가 백년이 지나 밝혀지니 |
백년탐물일조진 (百年貪物一朝塵) |
백년동안 탐하여 모은 물질 하루아침에 흩어지니라. |
구정만리산하우 (驅情萬里山河友) |
선천이 끝나고 후천이 시작되어 산택통기가 일어난다. |
구마일도금산하 (龜馬一圖今山河) |
신구 용마의 한 길이, 이 산하(山河)에 출현하여 |
공덕천문일월처 (供德千門日月妻) |
용담시대에는 음바탕이 주가되니 연월일시가 음이된다. |
기천년간기만리 (幾千年間幾萬里) |
수천 년 동안 수만리에 이른 후 낙서가 다하니, |
지도언덕수만방 (指導言德需万方) |
만방에 펼쳐질 하느님의 말씀을 기다리다 |
포운태운양세계 (胞運胎運養世界) |
용담에 들어 포태운(胞胎運)을 거쳐 세상을 기른 후, |
봉명일체흥천지 (奉命一切興天地) |
일체가 명을 받드니 온 천지가 크게 일어나니라. |
대도일월왕성령 (帶道日月旺聖靈) |
일월이 욕대하여 관왕이 되어 성스러운 영이 완성된다. |
시구(詩句) |
해설(解說) |
시구(詩句) |
해설(解說) |
경지영지불의쇠 (經之營之不意衰) |
낙서를 경영하는 일이 쇠하여 뜻대로 되지 않으니, |
삼인동행칠십리 (三人同行七十里) |
선불유(仙佛儒)가 삼합되어, 용담 칠에서 십까지 간다. |
대곡사노결대병 (大斛事老結大病) |
늙은이를 많은 곡식으로 섬겨도, 결국 큰 병이 들었네. |
오로봉전이십일 (五老峯前二十一) |
칠자리에서 뒤돌아보니 1 ~6(노봉:1~5)까지 지났다. |
천지권우경지사 (天地眷佑境至死) |
천지가 도와서 돌봐줘도 죽음의 경지에 이르르니, |
칠월칠석삼오야 (七月七夕三五夜) |
황극력은 칠월 오일과 삼월칠일 일진이 항상 같다. |
만사아손여복장 (漫使兒孫餘福葬) |
부질없는 어린 손자들만 남은 복으로 장사하는 구나! |
동지한식백오제 (冬至寒食百五除) |
동지에서 한식의 105일을 제하면 곡우 유정월이다. |
건환일궁단봉명 (乾還一宮丹鳳明) |
건이 1궁으로 돌아오니 붉은 봉황이 울며 나오는구나! |
잠심지하도덕존언 (潛心之下道德存焉) |
낙서의 중 잠십이 일을 생하여 용담을 도출한다. |
곤득구위황하청 (坤得九位黃河淸) |
곤이 구이화 자리를 얻으니, 황하강이 맑아진다. |
반장지간병법재언 (反掌之間兵法在焉) |
좌임우무를 뒤집으면 계사시두와 기유세수가 나온다. |
월출산경천상출 (月出山境千像出) |
월이 산 지경에서 나오니 천상(연월일시)이 나오는구나! |
지충지의군사군 (知忠知義君事君) |
충성을 알고 의리를 아는그대가 참된 일을 하는구나 |
일조지호만리명 (日照地戶萬里明) |
태양이 땅의 문호에 비치니, 만리가 밝아진다. |
일마무장사해민 (一魔無藏四海民) |
하나의 마도 감추지 못하도록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니 |
간위뢰석대고작 (艮爲雷石大鼓作) |
간이 뢰자리로 올라가니, 석에서 큰북을 치는구나! |
맹평춘신배명성 (孟平春信倍名聲) |
정월의 봄(맹춘)에 믿음을 배가하여 명성을 날리니 |
태인산택급조성 (兌因山澤急潮成) |
태로 인하여 팔간산과 사태택이 급히 조수를 이룬다. |
선생대우진일신 (先生大羽振日新) |
선생이 큰 날개를 펼쳐, 세상이 날로 새로워지는구나 |
진래원천신동기 (震來遠天新動機) |
진이 먼 하늘 자리로 와서 새로운 기틀을 차리는 구나! |
치아곡문모하지 (稚兒哭問母何之) |
어린아이가 울면서 어머니의 간곳을 물으니 |
계등고목창오성 (鷄登古木唱午聲) |
닭이 고목나무에 올라가서 낮이 되었다고 소리를 친다. |
위도청산채채지 (爲道靑山採菜遲) |
청산에 나물 캐러(採菜) 가는 길이(爲道) 더디다(遲) 하더라 |
칠팔년간고국성 (七八年間古國城) |
하도의 내용은 칠이요, 낙서의 내용은 팔이니 옛 성이다. |
일락서산인불견 (日落西山人不見) |
서산에 해가 기울고(日落) 사람이 보이지 않으니(人不見) |
화중천지일병성 (畵中天地一餠成) |
천지부모가 인존시대를 만나 천지인이 하나를 이룬다. |
갱장하설답제아 (更將何說答啼兒) |
장차 또(更將) 우는 아이를 어떻게 달랠 것인가?(何說答) |
흑의번북풍천리 (黑衣飜北風千里) |
낙서 진손사가 용담 북으로 가니 칠팔구십의 천리이다. |
호래불각동관애 (胡來不覺潼關隘) |
오랑캐가 온다고 깨닫지 못하고서 동관(潼關)을 막고,(隘) |
백일경서야오경 (白日頃西夜五更) |
낙서 유에 용담 인이 들어가니 밤과 낮이 바뀐다. |
용기유문진수청 (龍起猶聞秦水淸) |
용이 일어날까 두려웠지만, 오히려 진나라 물이 맑았다. |
동기청운공유영 (東起靑雲空有影) |
낙서땐 자인진이 주도했으나, 용담에 미유해가 주도한다. |
취력미온전신모 (嘴力未穩全信母) |
부리의 힘이 온전하지 못하니 어미만 믿는다.(全信母) |
남래적표홀무성 (南來赤豹忽無聲) |
선천 인월세수 대신에 후천 유월세수가 주장한다. |
난심상재불경인 (卵心常在不驚人) |
알속의 마음은 항상 있지만, 사람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다. |
호토용사상회일 (虎兎龍蛇相會日) |
동방의 인묘진사가 후천에는 서북으로 모이리니 |
폐의다구승금갑 (弊衣多垢勝金甲) |
낙서가 지나고 후천이 되니 유금이 정월로 시작한다. |
무고인민만일생 (無辜人民萬一生) |
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살아나게 될 것이다. |
퇴옥무원사철성 (頹屋無垣似鐵城) |
낙서 집이 없어지고 후천 신유가 철성으로 둘러진다. |
句)
해설(解說)
소년재기발천마
(少年才器拔天摩)
소년의 재주는 하늘의 기운을 빼내어 어루만지고. (간소남건천진뢰)
궐유사상포일극
(厥有四象包一極)
사상(四象)은 일극(一極)을 둘러싸고 있고
수파용천기세마
(手把龍泉幾歲磨)
손에 잡은 용천검을 몇 해 동안 갈았던가?(광제창생)
구주운조낙서중
(九州運祖洛書中)
구주가 운전하는 조상(祖上)은 낙서의 중(中)이더라
석상오동지발향
(石上梧桐知發響)
돌(巽) 위에 오동나무(梧桐) 향음을 발 할(發響) 줄 알고
개벽정신흑운월
(開闢精神黑雲月)
정신개벽 하는 자리가 용담의 남방(亥. 黑雲月)인데
음중율려유여화
(音中律呂有餘和)
소리 중(音中)에 율려(律呂)는 화(和)하고 남음이 있더라.
편만물화백설송
(遍滿物華白雪松)
낙서 물질만능시대(時代)가 용담(松)으로 덮히고
구전삼대시서교
(口傳三代詩書敎)
입으로 전하여 삼대(三代)를 시서(詩書)로 가르치고
도리불모금수일
(道理不暮禽獸日)
도(道)의 이치(理致)는 후천 금수시대에 끊임없이 이어져
문기천추도덕파
(文起千秋道德波)
글이 천추(千秋)로 일어나니 도덕(道德)이 물결치리라.
방위기맹초목풍
(方位起萌草木風)
방위(方位)가 일어나는 자리는 동남 손풍(巽風)이다.
피폐이성현사가
(皮幣已成賢士價)
이미 피폐한 세상에 어진 선비의 가치(價)만 이뤘다면
남아숙인선삼재
(男兒孰人善三才)
하도의 소남이 낙서 하늘을 거쳐 용담 장남으로 성숙하고
가생하사원장사
(賈生何事怨長沙)
가생(賈生)이 어쩐 일로(何事) 장사에서 원망(怨)할까?
하산불양만고종
(河山不讓萬古鍾)
선천의 종지부를 찍는 만고의 종을 사양(讓)하지 않는다
면분수구심생신
(面分雖舊心生新)
얼굴을 나누고 보니 옛 마음일지라도(雖) 새롭구나
세계유이차산출
(世界有而此山出)
세계에 있는 기운이 이 산(此山)으로부터 나오니
지원급사속망망
(只願急死速亡亡)
다만(只) 원치 않더라도 급히 죽여서 속히 없애고 버려라
기운금천장물화
(紀運金天藏物華)
이어오는 문물의 운이 갈무리한 가을에 화려하리라
허면허소거래간
(虛面虛笑去來間)
진실로 대하지 못하고 헛웃음으로(虛笑) 오고가는 사이니
만국활계남조선
(萬國活計南朝鮮)
만국을 살리는 계책(計策)이 남조선에서 나온다
불토심정견여의
(不吐心情見汝矣)
마음 속 깊은 정은 말하지 말고(不吐) 보고만 지나쳐라
청풍명월금산사
(淸風明月金山寺)
일월이 합해지는 손방에 세수가 출현하는 미륵도가
세월여유검극중
(歲月汝遊劍戟中)
너희들이 사는(汝遊) 세상은 칼과 창끝에서 지내리라
문명개화삼천국
(文明開化三千國)
천지인(天地人) 삼계에 새로운 문명이 열리게 된다
왕겁망재십년호
(往劫忘在十年乎)
큰 겁재가 지나가려면(往劫忘在) 십년이 흐를 것이니
도술운통구만리
(道術運通九萬里)
후천의 도와 과학기술이 전세계(九萬里)에 통한다.
금집(金屋) 옥방(玉房)에서 나그네가 거꾸로 가는 것을 보라.
부지이지지부지
(不知而知知不知)
알려고 하지도 말고(而知), 알아도 모르는 것 같이하라.
금옥경방시역려
(金玉瓊房視逆旅)
엄상한설대홍로
(嚴霜寒雪大鴻爐)
차가운 시대는 지나가고 해방이 불같이 올 것이다.
석문태벽검위사
(石門苔壁儉爲師)
손방(巽方)의 벽성(壁星)에서 유정월(酉正月)을 찾으라
박람박식수복희
(博覽博識誰伏羲)
복희씨보다 박람박식한 사람이 누구(誰)겠는가?
사동초미수능해
(絲棟焦尾誰能解)
기미태세(己未太歲)의 출현을 누가 능히 풀었는가?
천황공정표일운
(天皇公庭表日暈)
천황공정의 서기가 햇무리(日暈)로 나타났으니.
죽관현심자불리
(竹管絃心自不離)
후천은 자오(子午)가 사해(巳亥)로 바뀜을 알라.
하도이기마인동
(河圖理氣馬人同)
하도(馬)의 이기(理氣)가 용담(人)에 와서 실현 되니,
포락효성상가리
(匏落曉星霜可履)
오전과 오후가 바뀌니 선천의 한기가 불러난다.
고발일모위천하
(故拔一毛爲天下)
하도1건천(一毛)으로 시작하여 용담10건천이 되었다.
토장춘류일상수
(土墻春柳日相隨)
선후천의 책력이 바뀌니 때를 알아야 한다.
혁원옹필유하익
(革援瓮畢有何益)
선천 낙서가 닫히고, 후천 계사시두가 열린다.
일출인묘진사부지
(日出寅卯辰事不知)
유(酉)가 동방으로 나올 때 묘가 아니라 진자리로 나온다
목사경우의양이
(木耜耕牛宜養頤)
황극수 성리로 구궁의 밭을 가는 소인 자성을 길러야 한다.
일입유해자난분배
(日入酉亥子難分配)
유(酉)가 후천 세수가 되니, 음양국을 나누어서 짝을 맺으라.
일신수습중천금
(一身收拾重千金)
제 한 몸 수습하는 것이 천금보다 귀중하고
일정사오미개명
(日正巳午未開明)
사가 자자리에 가서 사시(巳時)가 하루의 머리가 된다.
경각안위재처심
(頃刻安危在處心)
순간순간의 안위가 마음 쓰기에 달렸노라.
일중위시교역퇴
(日中爲市交易退)
어제와 오늘이 진사로 날짜가 바뀌고 제가 진방에 나온다.
행지막수와내보
(行止莫隨蝸內步)
행하고 그침이 신중히 일처리함보다 나은게 없고
영웅자고곤이궁
(英雄自古困而窮)
영웅은 예로부터 곤궁함 속에서 나오고,
출문빙박우연심
(出門氷薄又淵深)
사람을 대함이 살얼음처럼 조심하고 깊히 처신해야 한다.
연후능지개세공
(然後能知蓋世功)
공을 쌓아 세상을 덮은 연후에 알게 되는데,
다유곡기횡이입
(多有曲岐橫易入)
앞으로 나의 도가 여러 갈래로 갈라질 것이니,
판부하논십년후
(板夫何論十年後)
그의 도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수십년 후에야 알리니
비무탄로정난심
(非無坦路正難尋)
탄탄대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바른길 찾기가 어렵다.
영춘특수중중재
(永春特秀重重材)
후천 일을 아는 자가 영재 중의 영재인 것을
기진락지진사온
(奇珍落地塵沙薀)
진귀한 보물을 찾는 낙서 시대에 모래먼지가 쌓이고
도언기북무량마
(徒言杞北無良馬)
사람들은 세상(杞北)에 인재가 없다고 하더라.
선학이소야목침
(仙鶴移巢野鶩浸)
선학이 둥지를 옮겨 넓은 들에서 헤엄친다.
수지남양유와룡
(誰知南陽有臥龍)
남양에 와룡(臥龍)이 있음을 누가 능히 알리요?
일월무사치만물
(日月無私治萬物)
일월은 사심이 없이 만물을 다스리고
고충일대무쌍사
(孤忠一代無雙士)
뛰어난 인재는 같은 시대에 둘이 있을 수 없으며,
강산유도수백행
(江山有道受百行)
강산은 길이 있어 모든 행위를 받아들이느니라.
헌납삼경독계인
(獻納三更獨啓人)
잠을 자지 않고 분투하여 홀로 인존시대를 열어 나간다.
천시천비수도도
(天是天非修道道)
하늘이 옳으니 그르니 말며 수도를 하여 도를 구하고
보제창생군부지
(普濟蒼生君不知)
널리 창생을 구제하는 법을 그대는 알지 못하는가?
불구속지득장생
(不求俗地得長生)
속세의 일에 힘쓰지 말고, 장생을 공부하여 얻으라.
부서이외별무통
(符書以外別無通)
부서(符書. 玄武経)이외는 달리 통할 법이 없노라.
원형이정도일월
(元亨利貞道日月)
원형이정은 일월의 길이요,
악장제거무비초
(惡將除去無非草)
독기를 장차 제거하면 쓰이지 않을 풀이 없고.
조인장부통명명
(照人腸腑通明明)
사람의 장부를 비추어 환히 통하여 밝히노라.
호취간래총시화
(好取看來總是花)
좋은 것만 취하여 보면 모두가 꽃이로다.
무어별시정약월
(無語別時情若月)
계사시에서 오원두로 유정월(酉正月)이 나온다.
명월천강심공조
(明月千江心共照)
용담의 세수인 월이 중앙 1,6수에 합명되어 밝게 비추고
유기내처신통조
(有期來處信通潮)
예식공사일이 미륵불 출세일인 금 4월 8일이다.
장풍팔우기동구
(長風八隅氣同驅)
낙서 4손풍 자리에 용담 7손풍이 와 한기운으로 8괘를 이룬다.
영세화장건곤위
(永世花長乾坤位)
오랜 세월 꽃 같은 세상이 지천태(乾坤位)로 된다.
정재벽동흥죽동
(庭載壁桐興竹同)
천지공정을 열어 후천의 틀을 짜니 도수에 따라 마디를 이룬다
대방일명간태궁
(大方日明艮兌宮)
큰 방위는 일월(日月)이 다니는 산택(山澤)이 된다.
대강일풍병일가
(大降一風迸一家)
대강이 내려 손풍이 하나되니, 세계일가가 출현한다
오색채운요신의
(五色彩雲繞身衣)
오색찬란한 신선 옷을 몸에 두르고
대인보국정지신
(大人輔國正知身)
대인이 나라를돕는것은자기몸을바로알아야하는것이다.
일륜추풍조안명
(一輪秋風照眼明)
한 수레가득 후천 바람이 불어 눈을 밝히는데
마세진천운기신
(磨洗塵天運氣新)
마음을 갈고닦아 새로운 후천 기운을 움직이게 하니
두재금관종하직
(頭載金冠終何職)
머리를 금관으로 장식하고 어찌 천직을 다하리요
유한경심종성의
(遺限驚心終聖意)
자결하여 대신과 조정에 한을 끼쳤으나 성스럽게 마치니
수산옥호시재상
(鬚珊玉胡是在相)
산호같은 수염, 옥같은 턱살을 가진 상을 하고
일도분재만방심
(一刀分在萬方心)
자결로서 충신과 역신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기산조우초청후
(奇山朝雨初晴后)
기이한 산에서 비를 만나 처음 맑은 세상을 보고
조래천하팔자곡
(調來天下八字曲)
천하에 팔자의 슬픈 노래가 전해오니
대야명성경세인
(大也鳴聲驚世人)
크게 소리를 지르니 세상사람들이 놀래는 구나.
누류인간삼월우
(淚流人間三月雨)
세상에 봄비 같은 눈물이 흐르는구나.
영웅소일대중화
(英雄消日大中華)
영웅시대인 낙서가 끝날 때 소중화가 대중화 된다.
규화세침능보곤
(葵花細沈能補袞)
해바라기 세밀한 믿음으로 임금을 모실만 하나,
사해창생여낙자
(四海蒼生如落子)
용담 중앙에 1,6수가 들어오니 자자리에 사가 떨어진다.
평수부종빈읍결
(萍水浮踵頻泣抉)
물에 뜬 부평초 밟으며 울음을 삼키는구나.
운래중석하산원
(運來重石何山遠)
용담에 운이 중석으로 오고, 8간산이 정동방에 오게 된다.
일년월명임술추
(一年月明壬戌秋)
한 해의 달은 가을 임술 월에 밝고
장득척추고목추
(粧得尺椎古木秋)
동방에 가을의 유가오고, 24절국이 새롭게 시작된다.
만리운미태을궁
(萬里雲迷太乙宮)
만리 구름 속에 태을 궁은 희미하도다.
상심현포청한국
(霜心玄圃靑寒菊)
후천 가을에 술이 천지 중심에 들어선다.
청음교무이객소
(淸音蛟舞二客簫)
두 나그네의 맑은 피리소리에 이무기가 춤추면
석골청산수락추
(石骨靑山瘦落秋)
진술이 후천에 축미에게 주장자를 넘겨주게 된다.
왕겁오비삼국진
(往劫烏飛三國塵)
지난 겁의 삼국 티끌에 까마귀가 나는구나.
천리호정고도원
(千里湖程孤棹遠)
낙서 수천년 힘겹게 달려왔으나, 용담중앙 호수를 이루니
응수조종태호복
(應須祖宗太昊伏)
당연히 복희(伏羲)씨 같은 도의 조종(祖宗)이 있는데
만방춘기일광원
(萬方春氣一筐圓)
만방에 후천 선경세계가 아름답게 펼쳐지는구나
하사도인다불가
(何事道人多佛歌)
어찌하여 도인(道人)들은 부처(佛)를 노래하는가?
시절화명삼월우
(時節花明三月雨)
후천이 도래하여, 태세 세수가 합한 자리가 곡우가 된다.
일념선원천재보
(一念仙願千載寶)
일념을 가지고 선학을 공부함은 천추에 빛날 보배이며
풍류주세백년진
(風流酒洗百年塵)
용담 중앙에서 손방으로 열리는 진리가 백년이 지나 밝혀지니
백년탐물일조진
(百年貪物一朝塵)
백년동안 탐하여 모은 물질 하루아침에 흩어지니라.
구정만리산하우
(驅情萬里山河友)
선천이 끝나고 후천이 시작되어 산택통기가 일어난다.
구마일도금산하
(龜馬一圖今山河)
신구 용마의 한 길이, 이 산하(山河)에 출현하여
공덕천문일월처
(供德千門日月妻)
용담시대에는 음바탕이 주가되니 연월일시가 음이된다.
기천년간기만리
(幾千年間幾萬里)
수천 년 동안 수만리에 이른 후 낙서가 다하니,
지도언덕수만방
(指導言德需万方)
만방에 펼쳐질 하느님의 말씀을 기다리다
포운태운양세계
(胞運胎運養世界)
용담에 들어 포태운(胞胎運)을 거쳐 세상을 기른 후,
봉명일체흥천지
(奉命一切興天地)
일체가 명을 받드니 온 천지가 크게 일어나니라.
대도일월왕성령
(帶道日月旺聖靈)
일월이 욕대하여 관왕이 되어 성스러운 영이 완성된다.
경지영지불의쇠
(經之營之不意衰)
낙서를 경영하는 일이 쇠하여 뜻대로 되지 않으니,
삼인동행칠십리
(三人同行七十里)
선불유(仙佛儒)가 삼합되어, 용담 칠에서 십까지 간다.
대곡사노결대병
(大斛事老結大病)
늙은이를 많은 곡식으로 섬겨도, 결국 큰 병이 들었네.
오로봉전이십일
(五老峯前二十一)
칠자리에서 뒤돌아보니 1 ~6(노봉:1~5)까지 지났다.
천지권우경지사
(天地眷佑境至死)
천지가 도와서 돌봐줘도 죽음의 경지에 이르르니,
칠월칠석삼오야
(七月七夕三五夜)
황극력은 칠월 오일과 삼월칠일 일진이 항상 같다.
만사아손여복장
(漫使兒孫餘福葬)
부질없는 어린 손자들만 남은 복으로 장사하는 구나!
동지한식백오제
(冬至寒食百五除)
동지에서 한식의 105일을 제하면 곡우 유정월이다.
건환일궁단봉명
(乾還一宮丹鳳明)
건이 1궁으로 돌아오니 붉은 봉황이 울며 나오는구나!
잠심지하도덕존언
(潛心之下道德存焉)
낙서의 중 잠십이 일을 생하여 용담을 도출한다.
곤득구위황하청
(坤得九位黃河淸)
곤이 구이화 자리를 얻으니, 황하강이 맑아진다.
반장지간병법재언
(反掌之間兵法在焉)
좌임우무를 뒤집으면 계사시두와 기유세수가 나온다.
월출산경천상출
(月出山境千像出)
월이 산 지경에서 나오니 천상(연월일시)이 나오는구나!
지충지의군사군
(知忠知義君事君)
충성을 알고 의리를 아는그대가 참된 일을 하는구나
일조지호만리명
(日照地戶萬里明)
태양이 땅의 문호에 비치니, 만리가 밝아진다.
일마무장사해민
(一魔無藏四海民)
하나의 마도 감추지 못하도록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니
간위뢰석대고작
(艮爲雷石大鼓作)
간이 뢰자리로 올라가니, 석에서 큰북을 치는구나!
맹평춘신배명성
(孟平春信倍名聲)
정월의 봄(맹춘)에 믿음을 배가하여 명성을 날리니
태인산택급조성
(兌因山澤急潮成)
태로 인하여 팔간산과 사태택이 급히 조수를 이룬다.
선생대우진일신
(先生大羽振日新)
선생이 큰 날개를 펼쳐, 세상이 날로 새로워지는구나
진래원천신동기
(震來遠天新動機)
진이 먼 하늘 자리로 와서 새로운 기틀을 차리는 구나!
치아곡문모하지
(稚兒哭問母何之)
어린아이가 울면서 어머니의 간곳을 물으니
계등고목창오성
(鷄登古木唱午聲)
닭이 고목나무에 올라가서 낮이 되었다고 소리를 친다.
위도청산채채지
(爲道靑山採菜遲)
청산에 나물 캐러(採菜) 가는 길이(爲道) 더디다(遲) 하더라
칠팔년간고국성
(七八年間古國城)
하도의 내용은 칠이요, 낙서의 내용은 팔이니 옛 성이다.
일락서산인불견
(日落西山人不見)
서산에 해가 기울고(日落) 사람이 보이지 않으니(人不見)
화중천지일병성
(畵中天地一餠成)
천지부모가 인존시대를 만나 천지인이 하나를 이룬다.
갱장하설답제아
(更將何說答啼兒)
장차 또(更將) 우는 아이를 어떻게 달랠 것인가?(何說答)
흑의번북풍천리
(黑衣飜北風千里)
낙서 진손사가 용담 북으로 가니 칠팔구십의 천리이다.
호래불각동관애
(胡來不覺潼關隘)
오랑캐가 온다고 깨닫지 못하고서 동관(潼關)을 막고,(隘)
백일경서야오경
(白日頃西夜五更)
낙서 유에 용담 인이 들어가니 밤과 낮이 바뀐다.
용기유문진수청
(龍起猶聞秦水淸)
용이 일어날까 두려웠지만, 오히려 진나라 물이 맑았다.
동기청운공유영
(東起靑雲空有影)
낙서땐 자인진이 주도했으나, 용담에 미유해가 주도한다.
취력미온전신모
(嘴力未穩全信母)
부리의 힘이 온전하지 못하니 어미만 믿는다.(全信母)
남래적표홀무성
(南來赤豹忽無聲)
선천 인월세수 대신에 후천 유월세수가 주장한다.
난심상재불경인
(卵心常在不驚人)
알속의 마음은 항상 있지만, 사람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다.
호토용사상회일
(虎兎龍蛇相會日)
동방의 인묘진사가 후천에는 서북으로 모이리니
폐의다구승금갑
(弊衣多垢勝金甲)
낙서가 지나고 후천이 되니 유금이 정월로 시작한다.
무고인민만일생
(無辜人民萬一生)
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살아나게 될 것이다.
퇴옥무원사철성
(頹屋無垣似鐵城)
낙서 집이 없어지고 후천 신유가 철성으로 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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