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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서(篆書 = 篆字전자) 알아보기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6. 2. 9. 14:47


전서(篆書 = 篆字전자알아보기

 

전서는 고대 한자 서체(書體)의 하나로 전각에 흔히 사용(使用)

되며, 신도비 등 많은 비석에전서[篆額전액]를 썼습니다.

 

* 전각(篆刻) : 동양 특히 중국권 문화의 독특한 순수예술이다.

   전각은 한자의 전서체(篆書體)를 새겨 조각하는 것으로 즉 인장(印章 )을 조각

   하는 것이다.

 

* 篆額(전액) : 전자(篆字)로 쓴 비갈(碑碣)이나 현판의 제액(題額) 비석 제액(題額)

  은 대부분 전서로 썼기 때문에 전액(篆額) 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 제액(題額) : 비신(碑身)의 상단부나 이수(비석의 머리)에 비의 명칭을 새긴 부분

 

   한국 금석문자의 서체에는 예서(隸書) ·해서(楷書) ·행서(行書) 등이 있는데,

   전서 (篆書)는 조선시대 허목(許穆)이 쓴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 하나뿐이다.

 

# 금석학(金石學) : 금속과 석재에 새겨진 글을 대상으로 언어와 문자를 연구하는

   학문

 

 

   

  

           신도비 제액(題額) 모습

有明朝鮮佐命功臣吏曹典書 (우측부터 아래로 두글자씩)


내 이름을 한자 전서체로 써보고 싶어요. 숙제인데요 ...

내 도장글씨를 전서체로 바꿔 주세요....

전서체 글씨가 아름다운데 알고 싶다. 등등...

전서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신세대는 호기심도 정말로 많은가

봅니다.


쉽게 접근해 보면 한글 전서체는 한글에 곡선이 많으면 서체는 한글

전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당 이봉연 한글전서체 교본 (시중가 15,000원, 판매가 12,000원)  

 

한자(漢字) 전서체는 서예에서는 획이 가장 복잡(複雜)하고 곡선(曲線)이 많은데

일단 그림형태의 글씨를 한자 전서체라고 생각하고 맛보기 정도의 궁금증만 알아봅니다.


     

 전서체

 

한자 전서체 글씨를 찾아보는 것은 아주 쉬운일이지만 전서를 읽는 것

전문적인 분야의 공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자 

먼저 본인 이름의 한자 전서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 사이트에서 찾으면 아주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하나 하나에 전서체의 다양한 글자모양을 보면 깜짝 놀라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전서의 역사도 깊지만 어려운 학문이기도 합니다. 

 

고서, 전각, 서예에 관심이많은 분들은 아래에 소개하는 중국어

어원관련 전문 사이트를 참고하시면도움이될것입니다.

 

사용법은 아래 중국어 어원 사이트를 클릭하여 한글을 입력하고

키보드(자판)에서 한자 키를 누르고 해당한자를 선택후 엔터키(Etymology어원)를

치고 검색해 보면 다양한 전서가 나타납니다. 

아주 쉽게 검색이 됩니다. 잘 안되면 한글앞에 커서 놓고 엔터



중국어 어원 (한문 전서체 검색 사이트)

 

 

甲骨文, 金文, 文字來源, 篆?字, 古代文字 , Richard Sears

 

 사용법 설명

 

 

 

요즘은 아래와 같이 왼쪽 붉은 원자리로 옮겨 갔으며 이곳에 찾고 싶은

 

전서체를 한글로 쓰고 나서 한자변환을 한 뒤에 옆에 <Etymology>를

 

마우스로 눌러주면 전서체 글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글을 쓰실때 알파벳이 뜨면 한영키를 눌러 한글 변환이 필요합니다.


 

 

 

전서의  한자음이나 상용한자의 음 을 알고자 할 때는 네이버 한자

사전에서 한자 필기인식기에 전서 모양을 그리면 일반적인 전서는

찾을 수 있습니다. 

http://www.chineseetymology.org/

 

 http://hanja.naver.com/

 

 

너무 힘들고 모르겠으면 네이버 지식in에  물어보면 많은 분들이 친절

하게 답변을 하여 줍니다.  좋은 분들이 너무나 많이 있지요.


http://kin.naver.com/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고 검증하는 시간이 절약되어 연구할 시간

많아져서 그런지 똑똑한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본인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지식을 축척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에 살아 가고는 있지만

돈이 최고의 대접을 받는 각박한 현실에서 지식도 물건처럼 팔고 사는 

세상이 도래하여 이제는 아무 거리낌이 없습니다.

 

금전 만능 주의에 사는 현실에서 인간다운 세상이 멀지않은 미래에

다시 찾아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  희망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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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할 만한 사이트 소개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사이트 같은데 사용법은 제가 글이 짧아서

연구중입니다.

http://www.sino.uni-heidelberg.de/edv/sinopc/chinese_fonts.htm

 

중국검색 포털

http://www.baidu.com/ 

http://sc.jcwcn.com/

 

폰트가 많다는 사이트

http://www.sj00.com/soft/2/

 

갖고 싶은 폰트, 쓰고 싶은 폰트, Cute Fonts World

http://plaza.snu.ac.kr/~elf1004/

 

만일 전서체 폰트파일이 필요하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검색

 http://www.yuyesf.com/font/
 http://www.yaomao.com/
 http://font.85888.com/
 http://font.knowsky.com/

 http://www.jzzy.com/font/font.asp

 

존 한자사전  : 전서체 검색 가능

http://www.zonmal.com/

다음 한자 사전

http://handic.daum.net/dicha/view_top.do

다음 중국어 사전

http://cndic.daum.net/

네이버 한자 사전

http://hanja.naver.com/


(한문 전서체 검색 사이트)

 http://www.chineseetymology.org/


아래 글은 시간이 되시는 분들만 보세요.

 

사전적에 나와 있는 전서에 대해 알아보자.


 

전서(篆書, 전자전, 서, chuanshu) : 篆?字

 (병)Zhuanshu (웨)chuanshu.

 

한자의 대전(大篆)과 소전(小篆)의 통칭. 한자의 고대 서체의 하나.

한자(漢字) 서예에서, 획이 가장 복잡(複雜)하고 곡선(曲線)이 많은 글씨.

 

대전(大篆)과 소전(小篆)으로 구별(區別)함.


한위(漢魏) 이전에 쓰이던 글자체이다. 협의로는 주문(?文)과 소전을 가리키고

광의로는갑골문(甲骨文), 금문(金文), 주문, 춘추전국시대 각국 에서 통용되던

문자와 진대(秦代)에 창시된 소전을 가리킨다.


여기서는 광의의 전서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갑골문은 청대(淸代)말인

1899년부터 지금까지 10여 만 편(片), 총 4,600개 정도의 다른 글자가 출토되었고,

현재 식별된 것만도 2,000여 개쯤 된다. 이는 은대(殷代) 후기 270여 년 간의

 정치·경제·문화 상황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갑골문은 오늘날 볼 수 있는 한자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문자구조는 단순한 것에서 합성된 복잡한 것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형성자(形聲字)가 많이 나타나고 부호화의 정도가 높다.

이것은 장기간에 걸쳐 발전해온 것으로 오래 전에 이미 문자가 생겨났음을 설명해준다.


갑골문 계열은 칼을 이용하여 글자를 새겼으며, 붓으로 쓴 것도 있다.

글자의 풍격은 전후 2기로 나눌 수 있다. 전기의 문자는 큰 글자가 많고 글자가

웅장하고 기이하다. 후기에는 작은 글자가 많고 글자의 풍격이 아주 정밀하다.

지금도 그것을 모방하여 배우는 사람들이 있다.


예전에는 금문을 '종정문'(鐘鼎文)이라 불렀는데,

실제로 은·주(周)·춘추전국 시대의 종(鐘)·정(鼎)·준(尊)·작(爵)·병기(兵器)·전폐(錢幣)

등의 청동기 위에 새긴 모든 글자를 포함한다.


그 서법의 풍격은 은대에서 서주 초기까지는 갑골문과 비슷하여 붓을 각지게 하여

꺾어쓰는 필체인 방필용절(方筆用折)이었으며, 대우정(大盂鼎)이 대표적이다.

서주 중엽 이후 동주 초기에는 붓을 둥글게 하여 돌려쓰는 필체인 원필용전(圓筆用轉)

으로 바뀌었으며, 산씨반(散氏盤)과 모공정 (毛公鼎)이 대표적이다.


그 후 춘추시대에 이르러서는 붓을 사용하게 되어 글자체가 점차로 가늘면서도 힘이 있었다.

제(齊)나라의 중강박(仲姜?)이 대표적이다. 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시대가 혼란하여

금문(金文) 자체(字體)도 혼란스럽고 기이하게 변하여 알아볼 수 없는 것도 있다.


고대문자는 이때에 이르러 분열현상을 보인다. 은·주 시대의 금문서법은 청대 중엽 이래로

모사하는 사람이 차츰 늘어났다. 저명한 사람으로는 장정제(張廷濟)·오대징(吳大?)·

이서청(李瑞淸) 등이 있다.


이서청은 "석고문(石鼓文)에서 팔분체(八分體)를 습득하고,

금문에서 전서를 습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친 붓을 사용하여 힘차면서도 변화가 있어 독특한 풍격을 이루었다.


주문은 '주서'(?書) 또는 '대전'이라고도 하는데, 〈사주편 史?篇〉에

기록된 데서 생겨난 이름이다. 주나라 선왕(宣王) 때 태사(太史)

주(?)가 편찬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주 왕실이 동쪽으로 천도한 후 진이 주 땅에 자리를 잡음으로써 춘추전국시대에

진나라에서 통용되었다. 현존하는 석고문이 바로 이 글자체의 대표적인 것이다.

최초의 석고는 현재 베이징 구궁 박물관 [北京故宮博物館]에 보관되어 있는데,

이것은 중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석각문자이며,

역대로 그 서법의 예술성이 높이 평가되어왔다.


근대의 서화가 우창숴[吳昌碩]가 이 글자체에 가장 정통했는데, 웅건 ·

 소박하면서도 다채롭고 기백이 웅대한 풍격을 이루었다. 대전 역시 광의와 협의의

 2가지 뜻이 있다. 협의로는 단지 주문만을 가리키고, 광의로는 앞서 말한

갑골문·금문·주문과 춘추전국시대에 각국에서 통용되던 문자를 두루 가리킨다.


소전은 대전에 대립되는 호칭으로 진전(秦篆)이라고도 한다.

이는 주문의 기초 위에서 발전하여 형성된 것이다. 진의 시황제(始皇帝)가 중국을 통일한 후,

승상 이사(李斯) 등이 진나라 문자를 기초로 하여 표준글자체로 전국 문자를 통일했는데,

이것이 바로 소전이었다.


이사는 각 지역의 이체자(異體字)를 모두 추려내어 한자의 규범화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소전의 형체는 둥글고 가지런하다. 이사가 쓴 것으로 전해지는 〈낭아대각석 琅?臺刻石〉·

〈태산각석 泰山刻石〉이 남아 전해지고 있는데, 역대로 소전서법 예술의 최고 본보기로

여겨진다. 한·위 이후 예서(隸書)·팔분체가 성행한 이래 예서와 팔분체의 서법으로 소전을

쓴 것이 많은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삼국시대 오(吳)의 〈천발 신참비 天發神讖碑〉이다.

북조와 초당(初唐)의 비석머리에도 역시 소전을 팔분체와 같은 체제로 많이 썼다.


성당(盛唐)에 이르러 이양빙(李陽氷)이 나와 팔분체의 기세를 모두 없애고,

이사를 종(宗)으로 삼았다. 이후 1,000여 년 간 소전서법의 명가로 대개 이들

두 이가(李家:이사와 이양빙)를 꼽는다. 청대 중·말기 등석여(鄧石如) ·윤병수(尹秉綬)·

조지겸(趙之謙) 등이 측필로봉(側筆露鋒)을 사용함으로써 비로소 새로운 풍격이 출현하게

되었다.   한국의 전서체 예로는 단군시대의 옛 비로 전하는 구월산의 고전비(古篆碑),

최치원이 쓴 진감선사비(眞鑑禪師碑)의 전액(篆額)인 당해동진감선사지비 (唐海東眞鑑禪師之碑)의 9자 등이 있다. 또 조선 중기의 허목(許穆)은 초전의 특색을 살린 독특한 전서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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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說文≫에 의하면 전은 인서(引書)로, 인서란 붓을 당겨서 죽백(竹帛:책, 특히 史書)에

나타내는 것이라 하여 이사가 통일한 서체를 전서라고 칭한다는 것이다. 전서를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다.


① 갑골문:은(殷)·주(周)시대에 구갑(龜甲)과 수골(獸骨)에 새겨진 문자를 일컬어 구갑수골문자라 한다.

약칭 갑골문·구갑문·복사(卜辭)·정복문자(貞卜文字)·계문(契文)·은계(殷契) 등으로도 부른다.

 은·주시대에는 미신을 숭상하여 제사·정벌·질병·전렵(田獵)·기상·출입·

연사(年事) 등 어느 하나 점쳐서 길흉을 알려고 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점을 친 다음 갑골 위에 복사와 점복에 관한 일을 새겼다. 이들은 은·상시대를

연구하는 데 가장 귀중한 문헌이며 또 한자의 가장 오래된 실증이다.


④ 금문(金文):은·주시대의 청동기(靑銅器) 위의 명문(銘文)의 통칭으로

종정문·길금문(吉金文)·관지문(款識文)이라고도 일컫는다. 대전 계통에 속하여 소전

이전의 대부분 전서 형체를 포괄하고 있어서 고대서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실물자료이다.

청동기는 상대(商代)에 기원하여 서주시대(西周時代)에 성행하였다.

금문의 내용은 당시 사전(祀典)·석명(錫命)·전렵·정벌·계약 등의 기록과

조기원인(造器原因)을 새겼기 때문에 상고사회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⑤ 초전(草篆):초솔(草率)하고 빨리 쓰는 전서라 하여 초전이라 한다.

결구(結構)에 생략하고 간편하게 하여 필획(筆劃)이 때로는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청나라의 완원(阮元)은 〈적고재종정이기관지 積古齋鐘鼎彛器款識〉·

〈을해정명 乙亥鼎銘〉에 대하여 “초평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오직 ‘王九月乙亥’ 및 ‘

乃吉金用作寶尊鼎用孝享’ 등의 자(字)이고 그 나머지는 다 알 수 없음은

모두 멋대로 간략하고 덜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셋째, 오로지 만주(晩周)·육국(六國)에서 쓰던 문자로, 곧 왕국유(王國維)가 말하는

“허신의 ≪설문해자≫에 나오는 고문은 공자벽중서(孔子壁中書)로 그 체(體)는

주문 소전과 같지 않아 육국유기(六國遺器) 또한 그러하다.

벽중고문(壁中古文)은 주진간(周秦間) 동토(東土)의 무자라.” 하였다.


⑪ 동방전(東方篆):동방 곧 고조선으로부터 신라·고려·조선에 걸쳐 그 유적을 살펴보면,

황해도 구월산(九月山)에 단군시대의 고비(古碑)로 전하는 고전비(古篆碑)가 중국에서

창힐의 필적으로 전하는 것과 같아서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필적과 동류의 것으로는 남해(南海)에 있는

각석문자(刻石文字)와도 일맥상통하고 있어 주목된다.

 

신라전(新羅篆)으로는 〈신라태종무열왕릉비〉가 있어 오(吳)나라의

〈천발신참비 天發神讖碑〉의 전과 비슷하게 예봉필법(銳鋒筆法)으로 정방형의

특색을 보이고 있으며,

또 최치원 (崔致遠)의 필적인 〈진감선사비 眞鑑禪師碑〉의 전액(篆額)인 〈

당해동진감선사지비 唐海東眞鑑禪師之碑〉의 9자는 예봉필법으로 초전의 맛이 짙어

당시 중국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

그리고 통일신라기와 고려 및 조선에 걸쳐서는 모두 소전으로 썼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中國書法大辭典(香港 書譜出版社, 1984)


 

인천 수봉공원 흙위에 매일 전서체로 글을 쓰는 할아버지

 출처 : http://blog.daum.net/seed/633

 

공원앞 폭포 뒤쪽에 작은 오솔길 계단앞에는 철봉이 몇개 놓여있는 공간의 흙바닥에

무엇인가 그림이 그려져 있다. 2009년 11월 12일

 

글의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나뭇가지로 빈공간이 없을 정도로 가득 써 놓은 모습

 

 

 

 


출처 : 번지없는 주막 추억담기
글쓴이 : 구름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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