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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海印)이란 무엇인가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6. 4. 13. 14:11

                                                                 

해인(海印)이란 무엇인가

 

삼풍(三豊) 해인(海印)

 

해인(海印)이란 바다의 도장이란 말로, 본 뜻은 기()의 바다인 기해(氣海)와 우주의 모든 진리를 나타낼 수 있는 도장()인 선천원기(先天元氣)를 말함이다. 해인(海印)을 감로(甘露) 화우로(火雨露)라고 설명한 데서 잘 이해할 수 있다. 해인(海印), ()의 바다의 진리의 도장()은 달콤한 이슬과 같고, 뜨거운 불과 같으며, 비와 같다. 이는 모두 선천원기(先天元氣)인 진기(眞氣)의 변화 모습이다.

 

이러한 해인(海印)이 본래의 집인 인당(印堂)으로 돌아갔을 때, 비로소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된다.

해인(海印)불노초(不老草) 불사약(不死藥)이라 함은 대약(大藥)을 일컫는 말이고, 해인(海印)을 삼풍(三豊)이라 함은 3개의 풍성함을 말함이며, 이는 정기신(精氣神) 세 열매가 열리는 것을 말함이다.

 

해인(海印)은 진리의 도장()이며, 선천원기(先天元氣)이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불성(佛性)이며, 깨달음의 원인이다. 따라서 나 이외의 곳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나에게 존재하는 것이고 나에게서 찾는 것이다.

 

 

심청전, 수행과 깨달음 이야기

 

 

 

심청(沈淸)학규鶴奎를 눈뜨게 하기 위하여 즉, 깨닫게 하기 위하여 공양미 삼백석을 얻기 위해 인당수(印塘水)에 몸을 던지니, 이것은 진기(眞氣) 300주천(小周天)을 할 수 있도록 바다에 있는 인당수(印塘水)인 기혈(氣穴)에 온 몸과 마음을 던진 것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스님이 심학규鶴奎에게 눈을 뜨려거든, 즉 깨달음을 얻으려거든 공양미 삼백석을 부처님께 바치라 하였는데, 이는 진기(眞氣) 300주천(小周天)을 하면 부처님을 만나게 되고 깨달음을 얻게 되리라는 가르침인 것이다.

이를 심청(沈淸)이가 행하니, 기해(氣海)라는 바다에 있는 인당수(印塘水)라는 단전(丹田) 기혈(氣穴)에 깊이 물입하여 수행을 행함을 말한 것이다. 다시말해 깊고 맑고 맑은 정신을 기해(氣海) 바다에 있는 단전(丹田) 기혈(氣穴)던져 몰입함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인당수(印塘水)가 연못을 이야기 한다고 바다에 연못이 나와 모순이라고 하기도 한다. 단전(丹田) 기해(氣海) 바다에는 해인(海印)이 있고, 이 해인(海印)이 있는 기혈(氣穴)이라 하여 연못 당()자를 썼고, ()는 진기(眞氣)를 말함이며, , 인당수(印塘水)는 해인(海印)이 있는 기혈(氣穴)의 진기(眞氣)라는 말로 단전(丹田) 기혈(氣穴)을 가르킨다.

 

그리하여 심청(沈淸)이는 기해(氣海)의 바다 용왕(龍王)을 만나니, 이는 300주천(小周天) 후에 대약(大藥)을 얻음을 이야기 한 것이니 이렇게 하여 바다에서 연꽃을 타고 육지로 나오게 된다. , 기해(氣海)의 바다에서 대약(大藥)이 더욱 수련의 정진을 통해 심청(沈淸)이라는 부처의 모습을 하고 연꽃 위에 나타난다는 말이다. 이는 도가(道家)3년 유포(乳哺)의 과정에 들어 섰음을 설명한 것으로, 이후 심청이 황제를 만나고 아버지를 떠난지 3년이 되었다는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다.

결국 맹인잔치를 통해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심청이를 만난 아버지는 눈을 뜨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부처의 형상을 한 양신(陽神)이 출신(出神)을 하게 되고 세상과 우주를 이해한 후 심봉사가 눈을 뜨듯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불가(佛家)와 도가(道家)의 수행 이야기이다.

 

 

심청전 이야기는 불가(佛家)와 도가(道家)의 수행과정

 

심청전 이야기는 불가(佛家)와 도가(道家)의 수행과정

 

심청전 이야기는 불가(佛家)와 도가(道家)의 수행과정과 깨달음을 설명한 것이다.

심학규鶴奎심청(沈淸) 이름부터 도가(道家)적이다. 심학규鶴奎는 깊을 심()에 장수와 자유를 상징하는 () 28(宿) 중에 15번째 별자리인 호랑이 꼬리 부분(안드로메다 자리)에 해당하는 별자리 규()로 되어 있다. ()서방(西方)에 위치하며 문운(文運)을 맡아보며, 이 별이 밝게 빛나는 때는 천하가 태평해진다고 했다. 따라서 후에 심봉사가 눈을 뜨는 장면은 이 별이 빛나는 것과 같아 천하가 태평해짐을 상징한 것이다.

결국 깊게 마음을 가라 앉히고 학과 같이 호흡을 길게 하여 규성(奎星)이 빛나듯 빛나는 선천원기를 얻으니 깨달음과 함께 천하가 태평해진다는 이름이다. 이름 자체에서 이야기 전체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심청(沈淸)은 깊을 ()에 맑을 청()이니, 이 역시 도가(道家)적 냄새가 물씬 풍긴다. 깊게 가라앉힌 마음에 그 마음 또한 순수하고 맑다는 뜻이다. 명경지수(明鏡止水)와 같은 말이다. 심청(沈淸)은 깊고 맑고 맑은 정신을 상징한다.

 

심학규鶴奎가 사는 곳도 도인(道人)들이 산다고 하는 그 지명인 도화동(桃花洞) 무릉촌(武陵村)이 아닌가.

 

 

심청전, 심봉사와 심청이 이야기의 진실

 

 

봉사인 아버지 심학규鶴奎 모시고 사는 심청(沈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서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인당수(印塘水) 던졌습니다. 공양미 삼백석을 부처님께 바치면 아버지의 눈을 뜨게 있다고 스님이 말했고 삼백석을 구하기 위해선 제물이 되어 바다에 몸을 던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심청은 옥황상제의 명으로 용왕의 도움을 받아 연꽃을 타고 지상에 올라가게 되었고 왕비가 되었습니다. 왕비가 된 심청은 아버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 방법이 전국의 봉사들을 불러 모아 잔치를 하게 된 것입니다.


심청이 몸을 팔아 아버지를 떠난 지가 3년이 되는데, 황후가 된 후 아버지를 그리워하여 근심하는 것을 보고 황제가 연유를 묻습니다. 그러자 사실은 자신이 용궁사람이 아니라 황주 도화동(桃花洞) 무릉촌(武陵村)심학규沈鶴奎의 딸로 공양미 삼백석을 마련하기 위해 팔려왔다는 자초지종을 고합니다.

그러자 황제가 황주로 관리를 보내어 심학규를 데려 오도록 명합니다. 그런데 장계(왕에게 보고하는 문서)가 올라와 "도화동에 맹인 심학규가 있었으나 1년 전 떠나 자취를 알 수 없다"는 내용을 전합니다.

이 장계를 통해서, 심봉사가 눈을 뜨지 못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이제는 마을을 떠났다니 그 종적을 알 수 없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심청이가 낸 계책이 전국의 맹인을 위한 잔치를 벌이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잔치를 벌여 결국 맹인들 속에서 심봉사를 만나고, 죽었다는 심청이가 죽지 않고 심봉사 앞에 서 있으니 심봉사가 놀라 눈을 뜨게 됩니다.

 

사람들은 심청전의 이야기가 다소 모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공양미 300석에도 심봉사가 눈을 뜨지 못한다든가. 심청이가 바다에서 연꽃을 타고 나온다든가. 심봉사가 심청이를 보고 눈을 뜬다든가 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 내면에 흐르는 교훈을 생각해 보면, 그러한 것들이 모순이 아니었음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토끼전, 귀토지설(龜兎之說)은 신선(神仙) 이야기

 

결국, 거북이는 북쪽 자() 방향의 현무(玄武)를 상징하고 바다()에서 나온 거북이가 육지에 느리게 올라간 것은 진기(眞氣)가 처음 자() 방향에서 시작하여 느리게 독맥(督脈)을 타고 백회(百會)까지 이른 것을 이야기 하며, 육지()에서 토끼를 만나 바다로 간 것은 백회에서 회음(會陰)까지 진기(眞氣)가 쉽게 내려가 토끼가 임맥(任脈)을 타고 바다 기해(氣海)로 간 것을 상징한다.

 

바다 기해(氣海)로 간 토끼는 속은 것을 알고, 토끼는 꾀를 내어 간()을 청산녹수(靑山綠水) 맑은 물(腎臟)에 씻어 감추어 두고 왔다고 한다. 용왕은 토끼의 말을 믿고는 거북이에게 토끼를 육지에 데려다 주라고 한다. 육지에 도달하자 토끼는 ()을 빼어놓고 다니는 짐승이 어디 있느냐며 거북이를 놀리고는 숲속으로 달아나 버린다.

여기에서 청산녹수(靑山綠水) 맑은 물은 신장(腎臟)을 상징하고, 이러한 신장(腎臟)의 기운이 선약(仙藥)을 만드는데 중요한 재료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거북이는 자신이 토끼에게 속았음을 분해하며 토끼의 간을 용궁에 가지고 가지 못함을 한탄하며 자살을 결심하는데, 도인(道人)이 나타나서 거북이에게 선약(仙藥)인 대약(大藥)을 건네주니 용왕은 이 선약(仙藥)을 얻어 다시 건강을 회복한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인간은 원래 신성한 존재인데, 본성(本性)을 잃어 병()이 든 존재와 같으니 소주천(小周天)을 거쳐 선약(仙藥)인 대약(大藥)을 얻은 후에 다시 신성한 본성(本性)을 회복한다는 이야기를 우화(寓話)로써 조상들이 자손들에게 전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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