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개벽 후 지구에 건설되는 조화선경(천국건설)
상생의 질서로 새로 태어난 열린 우주! 후천 가을에는 인간이 온 우주와 교감하며 만물의 신성과 대화하는 고도의 영성문화, 신도문화가 열린다. 앞으로 인간이 이성적 사유를 뛰어넘어 능히 자연의 이법과 신도의 성신에 통하여 자유자재로 창조와 변화를 짓는 ‘조화문명’ 시대가 열린다.
증산 상제님의 도법으로 세벌개벽의 고통을 극복하고 나면, 상제님이 열어주시는 후천선경의 아름다운 세계가 현실역사로 펼쳐진다. 인류는 태 을주 수행을 통해 천지의 조화성신을 받아 내려 황홀한 대우주의 조화 경계를 보고 하늘과 같이 크게 열린 마음으로 천지일심의 경계에서 생활하게 된다. 지축정립과 함께 상생의 질서로 새로 태어난 열린 우주! 진정한 인존의 심법을 자유자재로 쓰면서 인간은 지구를 중심으로 새 우주문명을 열어간다. 수수천 리의 수많은 하늘, 그 신성들과 교감을 하며 새로운 신화를 엮어가는 것이다.
천문학자 박석재 박사는 머지않아 ‘우주 은하의 별 음악회’가 지금의 ‘열린 음악회’처럼 생활화될 날이 올 것이라 했다. 그 후천의 별 음악회는 인류가 신성하고 아름다운 대우주의 조화율려 속에서 은하계와 영적으로 교감하며 감상하는 우주 음악회이다.
최근 서구에서는 보다 나은 인류의 미래문명을 열기 위해 서양 문명의 바탕 위에 질적으로 전혀 새로운 동양 중심의 영성문화를 활발히 모색하고 있다. 그 대표주자가 1970년대 전후에 서구에서 시작된 신과학과 동방의 수행문화이다. 즉, 물질문명의 극치에서 그것을 다스릴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한 몸부림 끝에 영성문화, 일심One mind문화, 선仙문화에 관심을 갖고 그 가능성을 적극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신교문화의 주인이신 증산 상제님께서 천지개벽 공사로 열어주신 후천 5만 년 무궁한 영성문화! 이제 그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펼쳐지는지, 지금의 인류 문명은 어떻게 열매를 맺어 후천 조화선경으로 진입하는지 대우주의 가을문명, 그 신비의 문으로 들어가 보자.
●‘내 세상은 조화선경’ 이니, ‘조화로써 다스려’ 말없이 가르치고 함이 없이 교화 되며 내 도는 곧 상생’이니, 서로 극剋하는 이치와 죄악이 없는 세상이니라.(도전2:19)
후천은 한마디로 완성•통일•조화의 세계요, 인류의 꿈이 지상에 실현 되는 선경세계다. 인존 이념이 뿌리내리고 만사지萬事知문화가 실현된다. 신인이 합일하고 과학과 종교가 하나로 만나며 정치와 종교의 통일이 이루어진다. 선천 상극의 투쟁과 반목은 완전히 사라지고 인간의 신성이 온전히 발현되며 화기가 넘쳐흐르는 상생의 세계다.
증산상제님께서 “후천은 온갖 변화가 통일로 돌아가느니라”(도전2:19)고 하셨다. 후천에는 상제님의 상생의 무극대도로써 대통일의 새 문명이 펼쳐진다.
●하늘도 수수천 리이고, 수많은 나라가 있어. 이런 평지에서 사는 것하고 똑같다. (도전5:280:7)
이 말씀처럼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도 신성들이 사는 여러 신도神道 문명이 있다. 그런데 그 가운데 대자연의 이상을 실현하여 우주통일문명을 열 수 있는 곳은 오직 이 지구뿐이다.『주역』에서도 “곤작성물坤作成物이라,곤(땅)은 건(하늘)의 도를 이어 만물을 길러낸다”고 하였다. 어머니 지구가 생명 탄생의 중심이라는 뜻이다.
가을개벽으로 10무극의 통일기운이 지구에 펼쳐져서 지구가 대자연의 이상을 실현하는 대우주의 통일천[10천]으로 승화된다. 그리하여 상제님과 태모님을 비롯한 조화정부의 성신들이 지상에 감응하고 합덕함으로써 완 전한 신인합일의 경계에서 인간이 가을문명을 통제•관장하게 된다. 상제님은 장차 ‘온 우주의 한가족 문화시대’가 열림을 이렇게 밝혀 주셨다.
●이제 천하를 한집안으로 통일하나니 온 인류가 한가족이 되어 화기和氣가 무르녹고 생명을 살리는 것을 덕으로 삼느니라. (도전2:19)
●인륜人倫보다 천륜天倫이 크니 천륜으로 우주일가宇宙一家니라. (도전4:29:1)
바야흐로 인간의 활동 영역이 지구 차원을 뛰어넘어 전 우주 공간으로 확대되는 진정한 ‘우주문명 시대’로 들어서는 것이다.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따르면 전 우주가 하나의 생활권이 되는 그 때,상제님의 도법을 통치원리로 삼아 우주촌을 다스리는 ‘세계통일정부’가 간도수의 섭리에 의해 동방의 한국 땅에 들어선다. 이는 천상의 신명 조화정부가 통합된 명실상부한 우주통치 사령탑으로서 우주일가 통일문명 건설을 주도하게 된다.
●내가 이곳 해동조선에 ‘지상천국’을 만들리니 지상천국은 천상천하가 따로 없느니라. 장차 조선이 천하의 도주국이 되리라. (도전7:83)
상제님의 이 말씀처럼 가을 개벽기 인류 구원의 주체인 한민족이 후천 5만 년 동안 전 세계 인류를 가르치고 다스린다.
한국은 세계를 한 마음, 한 가족 문화로 통일하는 도주국으로서, 도통줄 을 내려주어 인류의 마음문을 열고 이 세계를 지상선경 문화로 끌어 올리는 문명개벽을 주도한다. 일찍이 삼신상제님의 가르침(신교)을 받아 인류문명을 태동시킨 간방의 한민족이 다시 후천 선경세계를 개창하는 신문명의 뿌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앞 세상은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이 된다. 그 새 세상의 틀이 바로 군사부君師父문화다.
●옛적에는 신성神聖이 하늘의 뜻을 이어 바탕을 세움[繼天立極]에 성웅이 경비하여 정치와 교화를 통제관장統制管掌하였으나 중고中古 이래로 성聖과 웅雄이 바탕을 달리하여 정치와 교화가 갈렸으므로 마침내 여러 가지로 분파되어 진법眞法을 보지 못하였나니 이제 원시반본이 되어 군사위君師位가 한 갈래로 되리라. (도전2:27)
본래 군사부 문화는 우주의 본성인 삼신(조화, 교화, 치화)의 도에서 나온 것이다. 조화신은 아버지의 도를 열고, 교화신은 스승의 도를 열고, 치화신은 임금의 도를 연다. 즉, 삼신의 본성이 군사부다.
이제 원시반본 섭리에 의해 천지의 뜻을 역사 속에 실현하시는 천주님이신 증산상제님의 강세로 신교의 삼신문화, 군사부 문화가 새롭게 부활한다. 천지의 성령문화 신교의 주재자로서 삼신의 3대 덕성인 부도와 사도와 군도를 동시에 쓰시는 아버지 상제님의 군사부일체의 도법으로 가을철 통일문화를 열어나간다.
●자연섭리가 가을은 결실을 하는 때다. 천지의 최종 목적이 사람농사를 지어 가을철에 군사부 문화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군사부는 자연섭리의 귀결점인 것이다.(안운산 태상종도사님)
우주 만유가 성숙하는 가을철에는 전 인류가 한 가족이 되어 열매 진리인 상제님의 통치권 속에서 생활한다. 상제님 진리 말씀을 담은 증산도 『도전』이 후천 5만 년, 전 인류 삶의 교과서가 된다. 그 때는 전쟁도 없다. 말 그대로 지상선경이요 현실선경이요 조화선경이다. 그 속에서 전 인류는 후천 5만 년 동안 자손만대 행복을 구가하며 살아간다.
상제님은 한국어를 바탕으로 언어와 문자가 통일되도록 공사를 보셨다.
●장차 천하만방의 언어와 문자를 통일하고 인종의 차별을 없애리라. (도전2:19:6)
●내가 아는 문자만으로도 능히 모든 사물을 기록할지니 앞으로는 쉽고 간단한 문자로 천하에 통용되도록 하리라. 장차 우리나라 말과 글을 세계 사람이 배워 가리라. (도전5:11)
이는 한국어가 세계 공용어로 쓰일 뿐만 아니라,언어의 통일과 함께 생활풍습, 나아가 종교와 사상, 철학까지도 모두 간방 한민족의 상제문화로 통일됨을 의미한다.
그러나 각 민족의 토착어와 고유문화는 더욱 활짝 꽃을 피우게 된다.
●앞세상에는 족속에 따라 나라를 세우리라. (도전5:332)
●文明開化三千國(문명개화삼천국)
가을의 새 문명은 삼천 나라로 열려 꽃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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