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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동빈] 쉽지 않은 10가지 테스트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6. 7. 26. 18:07

10가지 시험에 든다면?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신선이 바로 여동빈입니다

이런 스승이 제자를 받아들이기 전에 열가지 테스트

종리권은 여동빈이 도를 받을 만한 그릇이 되는지를 보기 위해 10가지 관문의 혹독한 시험을 치르게 한다. 이것이 ‘운방십시동빈(雲房十試洞賓)’의 일화인데, 그 중 몇 가지만 소개한다.
 
 첫 번째는 여동빈이 하루는 밖에서 돌아오니 집사람들이 모두 죽어있었다. 그러나 그는 마음에 슬퍼함 없이 다만 후하게 갖추어 장사를 지내려고 하는데 죽은 사람들이 모두 일어났다.
 
 또 하나는, 정월 초하루에 거지가 문에 기대어 구걸하기에 돈을 주었다. 그런데 돈이 적다고 짜증을 내기에 여동빈이 더 주었는데도 여러 가지로 트집을 잡으며 함부로 꾸짖었다. 그럼에도 여동빈이 예의를 갖추어 사의를 표하자 거지가 웃으며 가버렸다.
 
 그리고 하루는 교외에 나갔다가 돌아와 보니 집에 있는 물건들을 도적들이 싹 쓸어가 버리고 없었다. 하지만 동빈은 성내지 않았다. 이후 아침저녁으로 먹을 것이 없어 밭을 갈아 자급하는데 홀연 호미 밑에서 금 수십 덩이가 나왔다. 그러나 그는 급히 덮어버리고 이를 취하지 않았다.
 
 마지막 관문으로, 밤에 야차(夜叉) 수십이 나타나서 사형수를 쥐어틀어 피와 살이 엉기었다. 그러자 사형수가 울면서 말하기를 “너는 전세에 나를 죽였으니 급히 내 목숨을 살려내라.”고 했다. 이에 동빈이 “사람을 죽였으면 목숨으로 보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며 칼로 자결하려 하자 홀연 공중에서 꾸짖는 소리가 나더니 귀신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이 일이 있은 후 종리권이 나타나 여동빈의 손바닥을 어루만지며 말하기를 “속세의 마음은 없어지기 어렵고, 선인의 재주는 만나기가 어렵다. 내가 사람을 구하는 것은 남이 나를 구하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네.” 하였다.
 
 스승이 제자를 찾는 것은 오히려 제자가 스승을 찾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니 도를 전하는 것이 얼마나 큰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가를 느끼게 해주는 말이다.


불가사의 회원님!
무엇을 배우든지 스승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 스승이 되시는 분이 이런 테스트를 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연 통과할수있을까요?

출처 : ─┼★불가사의에 답이있다★┼─
글쓴이 : 생명의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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