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는 가을 대개벽기에 인간과 신명을 살리는 천하사인 동시에, 가을(후천)의 선경낙원으로 가는 구도의 길이기도 합니다.
증산도의 핵심 메세지는 새 우주 질서를 여는 후천 가을개벽이 있다는 것이고 이때 인류의 생사판단 곧 지구촌 인종의 씨 추림 현상이 발생하므로 인간과 신명을 함께 살리는 천하사로서 증산도(甑山道)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내가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후천을 개벽하고 천하의 선악(善惡)을 심판하여 후천선경의 무량대운(無量大運)을 열려 하나니 너희들은 오직 정의(正義)와 일심(一心)에 힘써 만세의 큰복을 구하라.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天地成功時代)니라. 천지신명이 나의 명을 받들어 가을 운의 대의(大義)로써 불의를 숙청하고 의로운 사람을 은밀히 도와주나니 악한 자는 가을에 지는 낙엽같이 떨어져 멸망할 것이요, 참된 자는 온갖 과실이 가을에 결실함과 같으리라. 그러므로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萬福)이 다시 시작되느니라." [道典] 2편 43장
상제님께서 하루는 세간에 전해 오는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는 말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 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 하시니라. 한 성도가 여쭈기를 “‘다가오는 세상 난리는 신명의 조화임을 알지 못한다.’는 말이 있사온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개벽을 해도 신명 없이는 안 되나니, 신명이 들어야 무슨 일이든지 되느니라. 내 세상은 조화의 세계요, 신명과 인간이 하나 되는 세계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내 일은 인신합덕(人神合德)으로 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편 44장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生) 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지느니라. 천하사는 생사양도(生死兩道)에서 그치나니 우리의 부단한 노력은 하루에 밥 세 때 벌이 하는 일이니라. 나의 일은 남 죽을 때에 살자는 일이요, 남 사는 때에는 영화(榮華)와 복록(福祿)을 누리자는 일이로다. 일꾼 된 자 씨름판을 본받을지니 씨름판에 뜻하는 자는 판밖에서 보양물(補陽物)을 많이 먹고 기운을 잘 길러 끝판을 꼬누고 있느니라. 시속에서 씨름판에 소를 상금으로 거나니 나를 잘 믿어 일을 잘하는 자에게 익산(益山) 삼기산(三箕山) 와우(臥牛)를 주리라." [道典] 8편 117장
"내 밥을 먹는 자라야 내 일을 하여 주느니라. 장차 천지에서 십 리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일 때에도 씨종자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천하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느니라. 다 죽고 너희만 살면 무슨 낙이 있겠느냐. 너희들이 지금은 이렇듯 친숙하되 뒷날에는 눈을 바로 뜨지 못하리니 마음을 바로 갖고 덕 닦기에 힘쓰라. 수운가사에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어떤 사람 이러하고 어떤 사람 저러한가.’라 함과 같이 탄식줄이 나오리라. 나를 잘 믿으면 양약(良藥)이요, 잘못 믿으면 사약(死藥)이니라." [道典] 8편 21장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큰 병이 선생님을 받드는 도인(道人)들에게는 범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괴질신장(怪疾神將)이 천명(天命)을 받고 세상에 내려오는 고로 괴병이 감히 범하지 못하는 것이니라. 병겁이 밀어닥치면 너희들이 천하의 창생을 건지게 되느니라. 그리하면 천하의 억조창생이 너희들의 가르침을 받들고 너희들에게 의지하게 되리니 통일천하가 그 가운데 있고 천지대도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지며 만세의 영락(榮樂)이 그 가운데서 이루어지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7편 50장
道紀 135년 7월 12일 화요일 오전 11시 36분
피리 부는 사람, psuk0304@hanmail.net
내용출처 : 『증산도 팔관법 기본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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