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南村先生 詩書

마음에 새긴 비석(碑石)-南村 칼럼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7. 3. 30. 13:49
 

마음에 새긴 비석(碑石)-南村 칼럼 

죽은 제비 한마리와 살아 남은
제비 한마리의 이러한 모습을 촬영한 사진물이
세계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고 있다.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는 제비 한 가족이 있었다. 
한마리가 불의의 사고로 죽는다.
하루 종일 떠나지 못하고살려 보려고 애절하게 노력 하는 사진 입니다. 
말 못하는 짐승도 이와 같은데 
사람에게 있어서야 남 잘되게 하려는 마음 오죽 하랴

마음에 새긴 비석(碑石)-南村 칼럼 

 

큰 화재가 나서 어린이가 위기에 처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공수 특전단으로 조국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수행했던

역전의 용사는 비록 나이를 먹었어도

거침없이 뛰어 들어 아이를 구해 낸다.

바로 그 마음속에 비석 때문이다

나는 대한민국 공수 특전단 출신이야!

그런 내가 어찌 그냥 지나 칠 수 있으랴!

또 그 인생에서 어지간한 어려움을 당해도

나는 대한민국 공수 특전단 출신이야!

이까짓 어려움이야! 하면서 잘 극복 한다.

그 사람은 어려운 군 생활 끝에

훌륭한 마음의 비석 하나 세워 돌아 온 것이다. 


비석이란 어떤 사람이 세상 에 남긴 훌륭한 공덕을

돌에 새겨 영원히 남기는 것이다.

예컨대 세상의 사람들이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공원을 만드는데 성금을 낸다면

세 가지의 비석이 세워진다.

첫째는 그 공원을 이용 하는 사람들 가슴속에

두 번째는 그 공원의 입구 설립자들의 비석에

세 번째는 자기 마음속에

그중에 가장 중요 한 것이

자기 마음속에 새겨진 비석이다,

사실 남에게 알리지 말고 제 마음에 비석 하나

세운 것이 세상에서 제일 큰 것이다.


어느 날 좋은 일에 쓸 성금을 필자가 부탁 받았을 때

내가 이때까지 살면서 나의 이익 이외에 돈을 써본 것이

대저 얼마 인가를 액수로 계산 해 보고

너무도 부끄러워 혼자 얼굴 붉힌 적이 있다.

선진국일수록 기부 문화가 잘 되어 있다.

그 기부 문화가 자리 잡은 나라일수록

불우한 사람들이나 노후의 복지시설들이 잘 되어 있다.

우리는 내 마음 속에 비석이 몇 개 인가를

한번쯤 계산 해 보는 것이 지혜이다.

남을 위해 행한 相生(상생)의 비석 말입니다.

그것이 돈일 수도 있고. 육체적 노력일 수도 있다.

무엇이 되었든지 마음의 비석이 세워 집니다.

그 비석은

인생의 용기가 되어 위험한 일도 뛰어 넘으며

인생의 지혜가 되어 어려운 일을 뛰어 넘으며

인생의 사랑이 되어 마음속에 기쁨의 샘이 됩니다.

남을 위해 1.000만 원 이상 기부해본 사람은

사업 실패로 1억을 잃어도 조금도 실망 하지 않는

배포가 생깁니다.

남을 위해 목숨을 걸고 뛰어본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는 뱃장이 생깁니다.


내가 도움주어 남 잘 되는 것을 보는 것이

내가 잘되어 기쁜 것 보다 꼭 200%인 것을 압니다.

세상 누구도 모르고 심지어 도와준 본인도 모르게

도움주고 숨어서 남 잘되는 것을 보고 사는 기쁨은

생색을 낸 것 보다 500%인 것을 알게 됩니다.

 

언젠가 아주 가난한 친구가 부모상을 당했는데

모든 친구들이모여 부조금을 내고 따뜻한 방에 앉아

술판 화투판을 벌이는데 한 친구는 돈이 없어 한 푼도

부조금을 내지 못하는 대신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추위 속에서 물도 길어 오고 음식도 날라다 주는 등

3일 동안 온갖 거친 일을 다 해 주고

마지막 날 슬그머니 돌아갔는데

10만원 부조금 낸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그때 모인 사람들 모두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내게 손을 벌리는 사람이 있으면

오늘부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차마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눈물 많은 상생의 인생을 시작 해 봅시다.

                   ----------산넘어 남촌 생각

   

 

 

 
 
 
 







'남촌의 글밭 - 詩.書.畵 > 南村先生 詩書' 카테고리의 다른 글

時間을 내라  (0) 2007.04.10
사람마음이 천지보다 크다.  (0) 2007.04.03
韓民族의 존재 이유-南村論壇  (0) 2007.03.26
마귀는 누구인가?  (0) 2007.03.22
POP가 뭔데요?  (0) 200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