德澤(덕택)-남촌논단
사람은 모두가 누구의 덕택에 산다.
내가 태어난 것은 부모의 덕택이며
내가 하루를 사는 것도 국가와 사회의 덕택이다.
이 사회와 국가는 수수천년 동안 피 흘려 지켜온
억조의 조상님들 덕택이요
이 우주가 지금 존속 하는 것 또한
이 땅에 살다간 위대한 영혼들의 덕택이다.
우리 스승님은 가르치신다.
“사람은 누구나 과거에 자기가 쌓아 놓았던
덕을 뜯어 먹고 사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커다란
德澤(덕택)이란 덕의 연못을 뜻하는 말이다.
큰 연못을 파 놓으면 처음에는 온갖 잡스런 벌레들이 모이고
지렁이와 물방개와 개구리와 뱀들이 모이다가
나중에는 메기와 장어 큰 잉어가 모여 든다.
그리고 그 물로 농사짓는 농부들의 마을이 생기고
그 마을의 자녀들이 장차 나라를 세워
이 모든 것이 연못을 처음 만든 그 사람의
돈 만 원 짜리 한 장으로 기차을 타면
100리길을 편하게 앉아서 순식간에 갈수 있다.
그것이 어찌 내 돈 만원의 가치만으로 가능 할 수 있는 일인가?
과학자들의 덕택/기술자들의 덕택/온 국민이 낸 세금의 덕택
국가와 민족이 수 천 년 이루어낸 지고한 노력의 덕택이니
사람이 덕택으로 태어나 덕택으로 살다가 덕택으로 간다.
그런 고마운 덕택을 누리고 사는 나는 천하 창생을 위해
얼마나 큰 덕의 연못을 파 놓고 가느냐가
윤회하여 다시 돌아올
나의
천만년 이어갈 내 후손의 미래와
그들의 국가와 그들의 사회에 덕택이 되는 것이다.
우주가 인간을 내어 기르는 목적도
인간 개개인이 인생을 살면서 나름대로 덕택을 이루어
그 덕택으로 이 우주가 영원히 존속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우주는 오직
그
한평생 살면서
그 덕택의 크기만큼
덕택을 받기만 하고 이룬 것이 없는 자는
남이 만든 덕택을 부수고 방해한 영혼은 그 악척으로 멸망 한다.
우주가 수 억 조로 넓어도 그 진리의 그물은
너무도 촘촘하여 한 방울 물샐 틈이 없어서
그 심판은
여름철에 어떻게 살던 제멋대로 풀어놓은 자유이지만
가을 무서리(秋霜 ) 내리면 쭉정이는 어김없이 얼어 죽는다.
오직 때글때글 영근 실한 알곡만이 살아남는다.
세상의 종교들이 믿기만 하면 구원 받는다 하나
어느 성신이 가을 서리발에 쭉정이를 구하랴
신에게 구원받기를 기도 하지 말고
그 진리의 가르침을 실천 하여 덕의 연못을 깊이 파라.
내 덕택 입은 창생들의 기운으로 내 영혼이 때글때글 영글어
가을 秋霜(추상) 嚴冬雪寒(엄동설한) 에도 능히 살아 남는다
말세에 구원은 오직 종교자체에 있지 않고 내 속에 있으며
구원은 오직 수호신에게 있지 않고 내 영혼 성숙에 있다.
나의 구원은 남 잘되게 하는 상생 실천에 있는 것이다.
--- 남촌 생각 ---
저는 이렇게 공부 했습니다.
事之從容도 自我由之하고 사지종용 자아유지
事之紛亂도 自我由之니라 사지분란 자아유지
일이 조용하게 되는 것도 나로 말미암고
일이 시끄럽게 되는 것도 나로 말미암느니라.
자방(子房)의 종용(從容)과 공명(孔明)의 정대(正大)를 본받으라.”
天是天非修道道요 不求俗地得長生이라
천시천비수도도 불구속지득장생
하늘이 옳다 그르다 하지 말고 도를 닦겠다고 말하라.
세속의 욕망을 버리고 영원한 삶의 길을 구하라.
이때는 천지성공 시대(天地成功時代)니라.
천지신명이 상제님의 명을 받들어
가을 운의 대의(大義)로써 불의를 숙청하고
의로운 사람을 은밀히 도와주나니
악한 자는 가을에 지는 낙엽같이 떨어져 멸망할 것이요,
참된 자는 온갖 과실이 가을에 결실함과 같으리라.
그러므로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이 다시 시작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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