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을주 수행이 세상의 수행법과 무엇이 다르죠?
답:예! 확연히 다릅니다
기존의 수행법이 精力通(정력통)이라면
태을주 수행법은 感化通(감화통) 입니다.
세상에서 수행을 할 때는 참으로 이론이 분분하다.
그러나 태을주 수행만큼 간단명료한 수행은 없다
세상에는 수행의 종류도 많다 단전호흡에서부터 명상수행/요가/한마음 수련/마인드 컨트롤 등등
기존의 수행법은 모두가 精力通(정력통) 수련법이다
종류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모두 자기가 세상에
태어날 때 가지고 나온 자기의 精力(정력)을
바탕으로 수련을 하여 運氣(운기)하고 調息(조식) 鍊丹(련단)하여
道胎(도태)하고 出胎(출태) 한다.
선천의 거의 모든 수행법이 이 과정이다.
태을주 수행은 이들의 수행과는 많이 다르다.
태을주 수행은 감화통 수련법이다
감화통이란 지극한 정성으로 하늘을 감화시켜
하늘에서 내리는 원원한 천기를 받아 내리는 수행법이다.
이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태을주는 至氣今至(지기금지) 願爲大降(원위대강) 수행법이다.
하늘에서 그 사람을 쓰기위하여 능력을 부쳐 통하게 하는 것이다.
(최수운 대신사님을 하늘에서 쓰기 위해 신교를 내리심)
1 신교(神敎)는 본래 뭇 종교의 뿌리로 동방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 속에
그 도맥(道脈)이 면면히 이어져 왔나니
2 일찍이 최치원(崔致遠)이 말하기를 “나라에 현묘(玄妙)한 도(道)가 있으니
풍류(風流)라 한다. … 실로 유불선 삼교를 포함하여(包含三敎) 접하는
모든 생명을 감화시키는 것(接化群生)이라.” 하니라.
6 수운은 몰락한 양반의 서자로 태어나 일찍이 구도에 뜻을 두고 세상을 두루 체험하며
한울님의 뜻을 깨닫고자 공부에 전념하더니
7 이 때 도학자 연담(蓮潭) 이운규(李雲奎)가 수운에게 말하기를
“그대는 선도(仙道)를 계승할 자라.” 하니라.
8 을묘(乙卯 : 道紀前 16, 1855)년에 하루는 금강산 유점사의 한 중이 수운이 머물고 있는
울산(蔚山) 유곡(裕谷)에 찾아와 책 한 권을 전하매 3일 만에 그 뜻을 해득하니,
신교와 기도의 요체를 적은 책이더라.
9 이로부터 뜻을 더욱 굳건히 하여 양산 천성산(千聖山)에서 49일을 기약하고
천주강령(天主降靈)의 기도를 드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매 참담한 심경으로 지내다가
10 기미(己未 : 道紀前 12, 1859)년 10월에 다시 발심하여 용담정(龍潭亭)으로 들어가며
‘천주를 친견하기 전에는 세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기도에 정진하니라.
상제님의 성령 친견과 도통
11 이듬해 그의 나이 37세 되는 경신(庚申 : 道紀前 11, 1860)년에
‘도기장존사불입(道氣長存邪不入) 세간중인부동귀(世間衆人不同歸)’라는
입춘시를 써 붙이고 매일 세 번씩 청수를 올리며 기도에 더욱 정진하더니
12 드디어 4월 초닷샛날, 전율오한의 묘경 속에서 홀연 공중으로부터 들려오는
‘선어(仙語)’에 천지가 진동하는 듯 하거늘 정신이 아득하여 쉬이 수습하지 못하니라.
13 천주님의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두려워 말고 겁내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上帝)라 이르거늘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하시고
14 “너에게 무궁무궁한 도법을 주노니 닦고 다듬어 수련하여 글을 지어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법을 정하여 덕을 펴면 너로 하여금 장생케 하여 천하에 빛나게 하리라.”
하시니라.
15 이로써 수운이 인류의 새 세계를 알리라는
상제님의 천명과 신교를 받고 도통을 하였나니, 이것이 곧 우주사의 새 장을 열어 놓은
천주님과의 천상문답 사건이라.
16 이 때 상제님으로부터 “주문(呪文)을 받으라.” 하는 말씀을 듣고 본 주문 열석 자와
강령주문 여덟 자를 지으니 그 내용은 이러하니라.
17 侍天主(시천주) 造化定(조화정) 永世不忘萬事知(영세불망만사지)
至氣今至(지기금지) 願爲大降(원위대강)
18 수운이 천명과 신교를 받들어 동학을 창도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경상도 일대에 동학이 널리 퍼지거늘 -- 이하생략
해설->최수운 대 성사는 1860년 4월 5일 날 만고에 없는 대 도통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기 스스로 정력 통으로 정신을 닦아서 도통을 성취한 게 아닙니다.
하늘에 계신 상제님으로부터 도통을 받은 것이죠. (감화통)
수운이 처음 도통을 받을 때, 상제님이 성령으로 임어하시어 수운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왈曰 물구물공勿懼勿恐하라. 세인世人이 위아상제謂我上帝어늘
여부지상제야汝不知上帝耶아.”
“두려워 말고 겁내지 말라. 나는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상제거늘
수운아, 너는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
일찍이 우리 민족이 상제문화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는 상제님이 누구신지 상제님의 실상을 몰랐습니다.
상제님이 천지 기운을 열고 도통을 주시고 천명을 내려 주시는데도, 미처 못 알아 본 것입니다.
어쨌든 최수운 대성사는 상제님한테 직접 천명과 신교를 받고 이 민족과 역사에
개벽이 올 것을 선언합니다.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곧 앞으로 괴질병이 들어와 개벽이 된다는 거죠.
그리고 “만고 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날 것이니 너는 또한 연천해서 억조창생 많은
사람 태평곡 격양가를 불구에 볼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개벽은 그냥 극복이 되는 게 아니라,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무극대운을 열어 주심으로써 극복된다는 것입니다.
상제님의 도법, 그것을 무극대도無極大道라고 합니다.
상제님 도법은 단순한 종교가 아닙니다. 철학도 아닙니다. 동서고금의 인류 문화를
수용하여 완전히 새로운 문명세계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문명을 비약적으로 진보시키고 성숙케 하는 새 진리입니다. 수운은 그런 ‘상제님의 도법이 무극대도다.’
이렇게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종정님 도훈 (도기13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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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주 수행은 원황정기 내합아신 수행법이다
[6:32] 강령을 받아야 하느니라.
1 하루는 경석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강령(降靈)을 받아야 하느니라." 하시고
2 '元皇正氣(원황정기) 來合我身(내합아신)'을 읽히시며 방문을 여시니
3 경석이 갑자기 소리를 내며 통곡하다가 이윽고 그치거늘
4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울음은 신명에게 벌 받는 소리니라." 하시니라.
해설->원황정기 내합아신: 칠성경의 한 구절로,
원원한 천지의 지극한 정기(精氣)가 내려
내 몸(身)에 감응하기를 축원하나이다.'라는 의미.
태을주 수련법은 천지신명과 함께 하는 것이며
신명의 도움으로 열어가는 수행법입니다.
[2:62] 이때는 신명시대
1 이때는 신명시대(神明時代)라.
2 이제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 몸속에 출입하게 하여 그 체질과 성품을 고쳐 쓰리니
3 이는 비록 말뚝이라도 기운만 붙이면 쓰임이 되는 연고라.
4 오직 어리석고 가난하고 천하고 약한 것을 편히 하여
부디 마음을 잘 고쳐 죄를 짓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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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신명시대. 선천은 인간이 주체가 되고, 후천은 신명이 주체가 된다. 천지이법으로
보면 선천은 양천(陽天)이고, 다가오는 후천은 음천(陰天)이기 때문에 우주의 가을로 들어설 때는
천지신명들이 천지와 자신의 뜻을 인간을 통해서 이룬다. 현실적으로는 인간이 인사로써
천지의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지만,
그 이면에서는 신명이 선행하여 기운을 내려주고 미래 역사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9:71] 입 냄새를 경계하심
1 하루는 공사를 보시기 전에 성도들에게 "양치질을 깨끗이 하고 오라." 하시니
성도들이 이를 닦고 다시 모이거늘
2 경계하여 말씀하시기를 "신명들로 하여금 너희들의 몸속에 드나들게 하여
병든 뼈와 오장으로부터 질고(疾苦)를 긁어내리니 항상 양치질을 잘해 두라." 하시고
3 이어 말씀하시기를 "신명들은 사람의 입 냄새를 싫어하느니라." 하시니라.
정력통은 자기의 정을 수련하여 그 힘으로 하늘에 오르려는 것으로서
마치 강한 힘으로 하늘을 향해 뻗어 오르는 분수와 같은 것이고
감화통은 하늘이 비를 내려주어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와 같다.
정력통은 큰 도통을 하여 부처가 되는 부처도 라면
감화통은 큰 도통의 힘으로 광구창생 하는 미륵 보살도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태을주 수행을 통하여 죽은 자를 살려내는 능력을 얻지만
자신의 능력이라기 보다는 태을천의 생명기운을 받아내려 쓰는 것이다
태을주 수행은 광구창생이 목적이니
내 가족 내 민족은 물론 지구촌 모든 인류를
지극히 사랑하고 아끼는 정신이 충일해야 하며
理神事(이신사) 법칙으로 용맹정진 해야 합니다
이신사 법칙이란
우주의 순환 理致를 공부 하며 다가 올 일을 능히 알고
神道(신도)의 법칙에 지극하여 神人合發 수행하며
天下事의 역군으로 일심정성을 다 하는 공부법입니다.
-- 南村 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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