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수행체험 10 -- 고대 무공의 품새를 읶히다.
그리고 天惠神癒至功(천혜신유 지공)이 전수된 뒤
어느 날 밤 도장에서 잠을 자는데
도장이 있는 건물 지붕이 쾅쾅 하고 진동을 하여서
옥상에 올라가 보았더니
한 道生이 무술을 하는데 (필자도 과거에 무술을 조금 해 보아서 볼 줄은 아는데 )
어떤 고대 무술의 품새인데
공중으로 날아올라서 몇 번 돌아 떨어지고
또 동서남북으로 휙 휙 손발을 뻗고
태극의 권법으로 움직이는 품새는
과연 그 경지가 엄청난 고수의 경지이다.
그것도 한두 번 해 보는 것이 아니라
밤을 새워 여러 시간 계속 되었다.
하도 진지 하기에 뭐라고 말을 걸수도 없어
한참 구경 하다가 조용히 내려 왔다
다음날 왜 그리 했느냐고 물었더니
그 사람은 본래 전혀 무술을 한바가 없는데
도장에서 태을주 수행을 하는데 갑자기
일어서서 몸을 움직이고 싶어져서
일어서니 저절로 몸이 움직이는지라
따라 해보니 금시 어떤 무술의 품새가 되는지라
증산 상제님과 국조3신을 모시는 성스러운 성전에서
발길질 주먹질을 하기가 황공하여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서 氣가 運功 하는 대로
몸을 맡겨 보니 과연 공중으로 몸이
튀어 올라 온갖 품새가 되는지라
밤새워 무술 수련을 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그 도생은 새벽마다
산에 올라 子丑寅卯 辰巳午未 申酉戌亥의 12지지로
신비한 무술 품새를 펼쳐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광경을 옆에서 지켜 보고 증언한
녹음 테잎을 필자가 소장 하고 있음)--
예를 들면 子-하면 쥐의 모습으로 무술 품새를 펴고
丑- 하면 소의 몸짓으로 무술 품새를 하는 등
12가지 동물들의 모습으로
신비스런 무술 품새를 하는 것을 보여 줬는데
본인은 몹시 부끄러워 할 정도로 어색해 했으나
자기 몸에 어떤 神이 들어와 기를 그렇게 돌려
자기도 모르게 솟구치는
기운을 따라 하다 보면 그리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신난다고 하는 말을 쓰는데 바로 그런 신명이 내게 들어 온다는 말이다)
태을주 수행의 세계는 무궁 무진 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지도하시는 큰 스승님께서는
80평생 수련하신 태을주를 일컬어
萬事無忌 太乙呪 萬事亨通 태을주
萬事如意 太乙呪 所願成就 太乙呪
廣求蒼生太乙呪 布德天下太乙呪
無窮無窮 太乙呪
이라고 가르치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수행을 말할때
보통 좌 도방 우 도방으로 나누지만
우리 스승님께서는
精力通과 感化通으로 말씀 하십니다.
필자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보통 시속에서 행하는 수련들이 정력 통인데
정력통은 자기가 천지에서 받아 나온 그 精과 氣를 연마하여
內外功을 길러서 소주 천. 대주 천을 거쳐
道胎하고 出胎하여 出定化神 하는데
감화통(感化通)은
태을주를 비릇한 각종 주문수행을 통해
천지의 기운과 나를 연결 시켜
상상할 수 없는 기운을 받아 내리는 수행법입니다.
(呪--빨주 文--글월문 --천지의 기운을 빨아 들이는 의미)
이른바
元皇正氣 來合 我身 - 원황정기 래합아신
원원한 하늘의 정기가 나에게 내려 합하소서
至氣今至 願爲大降 - 지기금지 원위대강
지극한 천지의 기운이 크게 내리기를 바라옵니다
의 수행법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의 병을 고칠 때
나 자신의 닦은 근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특별한 기운이 나오는 곳과 나의 백회에서
뻗히는 기의 빔을 연결해서 기운을 받아 내리는 것이지요.
결국 나라는 존재는 중계자 역할에 불과 하지요.
정력통을 분수에 비유 하면
그 타고난 정기를 연마하는 방법과 정도에 따라
높이가 다르게 뻗어 오릅니다(도통현상)
그러나
감화통은 내가 천하 만민을 이롭게 하려는 (弘益人間)
강력한 뜻의 발현으로
천지 신명님들을 감화 시켜
元皇正氣 來合我身--
원원한 천지의 바른 기운을
내려 받아 내 몸에 합하게 하는것이지요
정력통으 분수가 아래에서 뻗어 오르는 물 줄기라면
감화통은 하늘에서 내게 시원하게 내려주는
빗즐기 같은 것입니다.
아래서 위로 뻗어 오르는 분수는(정력통) 한계가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주는 빗줄기는 무한의 경지입니다,
그러나 그런 감화통는
천하창생을 향한 깊은 愛民 정신과
滅私奉公(나 개인을 버리고 공적인 것을 받드는정신)
정신으로
수련을 할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 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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