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神仙
南村 서 호원
들어오는 파도에 우르륵!
나가는 파도에 짜르륵!
천지자연과 하나 된 몽돌신선!
몽돌하나 들고 보니 흠 집 없이 매끄러운 몽돌보석
그대 몽돌 그 칭찬! 삼천리로 자자 하더이다.
백두대간 정상에서 칼날 돌 조각이던 그대가
산기슭 비탈길을 일 만년 내려 달리고
낙동강 칠 백리 일 만년 굽이돌아
남해안에 당도하여 수수만년 수수 만 번 우르륵 짜르륵!
드디어 몽돌해수욕장 주인공! 귀한 몸 되었구나!
본래 모 나던 그대 모습 동그랗게 道通한 것을 보니
정녕 부럽기 한이 없네
이 사람 만물의 영장으로 자처하며
오만 년 윤회 속에 영적 진화 하였건만 아직도 모가 난 마음
여기저기 鋌(정)을 맞고 우르륵 짜르륵이 못 되나니
그대 몽돌신선 忍苦의 修道法(수도법) 배워 볼까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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