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형태[心形象]
心形如末敷蓮花中有九空以導引天眞之氣神之宇也《內經註》
심장의 형태는 피어나지 않은 연꽃 같고 가운데 9개의 구멍[九空]이 있는데 이곳을 천진(天眞)의 기(氣)를 이끌어 가는 정신이 들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내경주].
○心重十二兩中有七孔三毛盛精汁三合主藏神《難經》
○ 심장의 무게는 480g이다. 속에 구멍이 7개[七孔] 있고 털이 3개[三毛]가 있으며 정즙(精汁) 3홉이 들어 있는데 정신을 주관한다[난경].
○上智人心有七竅三毛中智人心有五竅二毛下智人心有三竅一毛常人心有二竅無毛愚人心有一竅下愚人心有一竅甚小無竅則神無出入之門
○ 지식이 많은 사람은 심장에 구멍이 7개 있고 털이 3개 있다. 지식이 보통인 사람은 심장에 구멍이 5개 있고 털이 2개 있다. 지식이 밭은 사람은 심장에 구멍이 3개 있고 털이 1개 있다. 보통사람은 심장에 구멍이 2개 있고 털이 없다. 우둔한 사람은 심장에 구멍이 1개 있다. 몹시 우둔한 사람은 심장에 구멍이 1개 있는데 그나마도 몹시 작다. 구멍이 없는 것은 정신이 나드는 문이 없는 것이다.
○心有七孔三毛七孔以應北斗七星三毛以應三台故心至誠則天無不應也《入門》○心包絡實乃嚸心之膜包于心外故曰心包絡也《正傳》○心形如未開蓮花上大下銳倒懸着肺《類聚》
○ 심장에는 구멍 7개와 털 3개가 있는데 7개의 구멍은 북두칠성에 상응하고 3개의 털은 3태성(三台星)에 상응하기 때문에 마음이 지성이면 하늘과 통한다[입문].
○ 심포락(心包絡)이란 실지 심장을 싸고 있는 막인데 심장의 겉을 싸고 있기 때문에 심포락이라고 한다[정전].
○ 심장의 형태는 피어나지 않은 연꽃 같아서 위는 크고 아래는 뾰족한데 폐(肺)에 거꾸로 붙어 있다[유취].
심장의 위치[心部位]
心居肺下肝上《入門》○五藏系通於心心通五藏系心之系與五藏之系相連故五藏有病先干於心其系上系於肺其別者自肺兩葉之中向後通脊者腎自腎而之於膀胱與膀胱膜絡拄行而之杏尿處乃下極部分也《入門》○巨闕穴乃心之募也在背則心兪在脊五㴣下是心之部位也《銅人》
심장은 폐장의 아래, 간장의 위에 있다[입문].
○ 5장의 줄이 심장과 통해 있어서 심장이 5장과 통하게 된다. 그리고 심장의 줄이 5장의 줄과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5장에 병이 생기면 먼저 심장이 침범을 받는다. 그 줄이 위로는 폐와 연결되어 있다. 그중 한 줄은 양 폐엽(肺葉)의 가운데서부터 시작하여 뒤로 가서 잔등[背]을 통한 다음 신(腎)으로 갔다가 방광으로 가서 방광막(膀胱膜)의 낙맥(絡脈)과 같이 오줌이 나가는 곳까지 간다. 이곳이 심(心)과 관련된 부위이다[입문].
○ 거궐혈(巨闕穴)은 심의 모혈(募穴)이다. 잔등에는 심유혈(心兪穴)이 등뼈의 제5흉추와 제6흉추 극상돌기 사이에서 옆으로 각각 2치 되는 곳에 있다. 이것이 심장과 관련된 부위이다[동인].
심이 주관하는 날짜[心主時日]
心主夏手少陰太陽主治其日丙丁○南方生熱熱生火火生苦苦生心○心者生之本也神之變也爲陽中之太陽通於夏氣《內經》
심은 여름을 주관하는데 수소음(手少陰)과 수태양(手太陽)이 주치하는 날은 병(丙)일과 정(丁)일이다. 남쪽은 열(熱)을 생기게 하고 열은 화(火)를 생기게 하며 화는 쓴 것을 생기게 하고 쓴 것은 심을 생(生)한다.
○ 심은 생명의 근본이고 정신이 변화하는 곳이다. 심은 양(陽) 중의 수태양인데 여름철과 통한다[내경].
심에 속한 것들[心屬物類]
在天爲熱在地爲火在卦爲彖在體爲怴在藏爲心在色爲赤在音爲徵在聲爲笑在變動爲憂在竅爲舌在味爲苦在志爲喜其液爲汗其榮爲色其臭爲焦其數爲七其穀爲麥(一作黍)其畜爲羊(一作馬)其蟲爲羽其果爲杏其菜爲穧《內經》其怴爲手少陰《內經》
하늘에서는 열(熱)이고, 땅에서는 불[火]이며, 괘(卦)에서는 이(彖)이고, 몸에서는 맥(脈)이며, 5장에서는 심(心)이고, 빛깔에서는 벌건 빛[赤]이며, 음(音)에서는 치(徵)이고, 소리에서는 웃음이고, 변동(變動)에서는 근심이고, 구멍[竅]에서는 혀이며, 맛에서는 쓴 것이고, 지(志)에서는 기쁨이며, 진액에서는 땀이고, 겉으로 나타나는 표현은 색깔이고, 냄새에서는 타는 냄새이며, 숫자에서는 7이고, 곡식에서는 보리(기장이라고 한 데도 있다)이며, 집짐승에서는 양(말이라고 한 데도 있다)이며, 벌레에서는 날개가 있는 벌레이고, 과실에서는 살구이며, 채소에서는 염교[穧]이다[내경].
경맥은 수소음(手少陰)이다[내경].
심장이 크고 작은 것[心臟大小]
五藏六府心爲之主缺盆爲之道囻骨有餘以候原泎(上音檋,下音于卽心蔽骨也)○赤色小理者心小㵋理者心大無原泎者心高原泎小短擧者心下原泎長者心堅原泎弱小以薄者心脆原泎直下不擧者心端正原泎倚一方者心偏傾也
5장 6부에서는 심장이 기본인데 결분(缺盆)이 그의 길이다. 괄골( 骨)의 길이를 보고 갈우( , 명치뼈)가 어떠한가를 알 수 있다(위의 글자는 갈(曷)자이고 아래글자는 우(于)자인데 이것은 심장을 가린 뼈라는 말이다)
○ 얼굴빛이 벌겋고 살결이 부드러운 사람은 심장이 작고 살결이 거친 사람은 심장이 크며 명치뼈가 없는 사람은 심장이 높이 위치해 있고 명치뼈[ ]가 작고 짧은 사람은 심장이 아래로 처져 있다. 명치뼈가 긴 사람은 심장이 든든하고 명치뼈가 약하고 작으면서 엷은 사람은 심장이 약하다. 명치뼈가 직선으로 드리워 있지 않는 사람은 심장의 위치와 모양이 똑바르고 명치뼈가 한쪽으로 치우친 사람은 심장도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心小則易傷以憂心大則憂不能傷心高則滿於肺中忍而善忘(忍與悶同)難開以言心下則易傷於寒易恐以言心堅則藏安守固心脆則善病消嫁熱中心端正則和利難傷心偏傾則操持不一無守司也《靈樞》
○ 심장이 작으면 근심으로 병들기 쉽고 심장이 크면 근심하여도 병들지 않는다. 심장이 높이 위치해 있으면 폐 속이 그득하고 답답하며 잘 잊어버리고(잊어버린다는[ ] 문자는 답답하다는 민(悶)자와 뜻이 같다) 말을 힘들게 한다. 심장이 아래로 처져 있으면 찬 것에 쉽게 상하고 말로 쉽게 겁을 먹게 할 수 있다. 심장이 든든하면 5장이 편안하고 병을 잘 막아 낸다. 심장이 약하면 소갈[消]이나 황달[ ]이나 속에 열이 잘 생긴다. 심장의 위치와 모양이 똑바르면 조화되어 내보내는 것이 순조롭고 잘 상하지 않는다. 심장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마음이 일정하지 못하고 지킬 성[守司]이 없다[영추].
심이 상한 증상[心傷證]
憂愁思慮則傷心《難經》○邪客使魂魄不安者血氣少也血氣少者屬於心心氣虛者其人多畏合目欲眠夢遠行而精神離散魂魄妄行陰氣衰者爲癲陽氣衰者爲狂○心傷者其人勞倦則頭面赤而下重心中痛而自煩發熱臍上跳其怴弦此爲心藏傷所致也《仲景》
근심과 걱정을 하거나 지나치게 생각을 하면 심(心)이 상한다[난경].
○ 사기(邪氣)가 침범하면 정신이 불안해지는 것은 혈기(血氣)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혈기가 부족한 것은 심에 속하는데 심기가 허한 사람은 흔히 잘 무서워하며 눈을 감고 있고 자려고만 하며 멀리 가는 꿈을 꾸고 정신이 산만하며 혼백이 마구 나다닌다. 음기(陰氣)가 쇠약하면 전증[癲]이 생기고 양기(陽氣)가 쇠약하면 광증[狂]이 생긴다.
○ 심이 상하면 몹시 피로하고 노곤하며 머리와 얼굴이 벌겋게 되고 아랫도리가 무거우며 가슴 속이 아프면서 답답하고 열이 나며 배꼽 위가 뛰고 맥이 현(弦)하다. 이것이 심이 상한 증상이다[중경].
심병의 증상[心病證]
邪在心則病心痛喜悲時眩捒《靈樞》○腎傳之心病筋怴相引而急病名曰喢○心熱者色赤而絡怴溢也《內經》
심에 사기(邪氣)가 있어서 앓을 때에는 가슴이 아프고 잘 슬퍼하며 때로 어지럼증이 나서 넘어진다[영추].
○ 신(腎)의 병이 심에 옮아가면 힘줄이 켕기면서 급하게 앓는데 이것을 계병( 病)이라고도 한다.
○ 심에 열이 있으면 얼굴빛이 벌겋고 낙맥(絡脈)으로 피가 많이 나간다[내경].
○外證面赤口乾善笑內證臍上有動氣按之牢若痛其病煩心心痛掌中熱而毦有是者心也無是者非也《難經》○大骨枯槁大肉陷下胸中氣滿喘息不便內痛引肩項期一月死眞藏見乃與之期日註曰此心之藏也期後三十日內死《內經》○健忘失記驚悸不安心內懊婓不樂皆心血少也《入門》
○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얼굴이 벌겋고 입이 마르며 잘 웃는 것이다. 속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배꼽 위에 동기(動氣)가 있으며 눌러 보면 뜬뜬하고[牢] 아픈 것 같다. 병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 부위가 아프며 손바닥이 달고 헛구역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심병이다. 이런 증상이 없으면 심병이 아니다[난경].
○ 여위어 큰 뼈들이 두드러지고 큰 힘살들이 움푹 들어가며 가슴 속에 기운이 그득 차서 숨이 차고 말째며[不便] 속이 아프다가 어깨와 목이 맞당기는 것은 1달 이내에 죽는데 진장맥(眞藏脈)이 나타나면 죽을 날짜까지 정할 수 있다. 주해에 “이것은 심기가 다 없어진 것이므로 30일 이내에 죽는다”고 씌어 있다[내경].
○ 잘 잊어버리고 기억해 두지 못하며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며 가슴 속이 몹시 답답하고 참을 수 없이 괴로우며 즐거운 때가 없는 것은 다 심혈(心血)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입문].
심병의 허증과 실증[心病虛實]
心藏怴怴舍神心氣虛則悲實則笑不休○心實則胸中痛脇支滿脇下痛膺背肩胛間痛兩臂內痛心虛則胸腹大脇下與腰背相引而痛《靈樞》○心藏神神有餘則笑不休神不足則悲《內經》
심은 혈맥[脈]을 간직하는데 혈맥에는 정신이 머물러 있다. 심기가 허하면 슬퍼하고 실하면 계속 웃는다.
○ 심이 실하면 가슴 속이 아프고 옆구리[脇支]가 그득하며 옆구리 아래[脇下]가 아프고 가슴과 잔등과 어깻죽지 사이가 아프며 양팔의 안쪽이 아프다. 심이 허하면 가슴과 배가 커지며 옆구리 아래와 허리, 잔등(背)이 맞당기면서 아프다[영추].
○ 심은 신기(神氣)를 간직하는데 신기가 지나치면 계속 웃고 신기가 부족하면 슬퍼한다[내경].
심병이 경해지고 중해지는 것[心病間甚]
病在心愈在長夏長夏不愈甚於冬冬不死持於春起於夏○心病者愈在戊己戊己不愈加於壬癸壬癸不死持於甲乙起於丙丁○心病者日中慧夜半甚平旦靜《內經》
심병은 늦은 여름에 낫는데 늦은 여름에 낫지 못하면 겨울에 가서 심해진다. 그리고 겨울에 죽지 않으면 봄에는 그대로 지내다가 여름에 가서 완전히 낫는다.
○ 심병은 무(戊)일이나 기(己)일에 낫는데 무일이나 기일에 낫지 못하면 임(壬)일이나 계(癸)일에 가서 심해진다. 그리고 임일이나 계일에 죽지 않으면 갑(甲)일이나 을(乙)일에는 그대로 지내다가 병(丙)일이나 정(丁)일에 가서 완전히 낫는다.
○ 심병이 한낮에는 좋아졌다가 밤중에는 심해지며 아침에는 안정된다[내경].
수소음은 수혈이 없다[手少陰無輸]
黃帝曰手少陰之怴獨無輸何也岐伯曰少陰者心怴也心者五藏六府之大主也爲帝王精神之所舍其藏堅固邪不能容容之則傷心心傷則神去神去則死矣故諸邪在於心者皆在心之包絡包絡者心主之怴也故少陰無輸也帝曰少陰無輸心不病乎岐伯曰其外經病而藏不病故獨取其經於掌後銳骨之端(則神門穴也)○《靈樞》
황제가 “수소음경맥[手少陰之脈] 하나만이 수혈(輸血)이 없다고 하는데 이것은 무엇 때문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 伯)이 “소음(少陰)이란 심의 경맥이다. 심은 5장 6부를 주관하며 사람에게서 첫자리를 차지하는 정신이 머물러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몹시 든든해서[堅固] 사기가 잘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나 사기(邪氣)를 받아서 심이 상하면 정신이 나가는데 정신이 나가면 죽는다. 그러니 여러 가지 사기가 심에 있다고 하는 것은 다 심포락(心包絡)에 있는 것을 말한다. 심포락은 심이 주관하는 경맥이다. 그러므로 소음에는 수혈이 없다”고 대답하였다. 황제가 “소음에는 수혈이 없으니 심에는 병이 생기지 않을 것이 아닌가”고 물었다. 이에 기백이 “심의 겉에 있는 경맥은 병들 수 있지만 심은 병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경맥의 혈은 오직 손바닥 뒤의 뾰족한 뼈 끝[掌後銳骨之端](즉 신문혈이다)에서 잡는 것이다”고 대답하였다[영추].
심병을 치료하는 방법[心病治法]
心苦緩急食酸以收之註曰心苦緩是心氣虛也心欲檊(與軟同)急食鹹以檊之用鹹補之甘瀉之《內經》
심은 늘어지는 것[緩急]을 괴로워하는데 이런 때에는 빨리 신 것을 먹어서 거두어들이게 해야 한다. 주해에 “심이 늘어지는 것을 괴로워하는 것은 심기가 허하기 때문이다”고 씌어 있다. 심이 연( )해지는 것을 요구하면 빨리 짠 것을 먹어서 연하게 되게 해야 한다. 또한 짠 것으로 보(補)하고 단것으로 사(瀉)해야 한다[내경].
○心苦緩宜五味子又心虛以炒鹽補之心欲檊宜芒硝補之甘草瀉之是心氣實也《東垣》
○心病宜食酸小豆犬肉李堛皆酸取其能收也《內經》
○ 심은 늘어지는 것을 괴로워하는데 이런 때에는 오미자를 써야 한다. 또한 심이 허하면 닦은[炒] 소금으로 보해야 한다. 심을 연하게 하려면 망초로 보하고 감초로 사해야 하는데 이것은 심기가 실(實)한 때 쓴다[동원].
○ 심병에는 신 것을 먹어야 하는데 팥(小豆), 개고기, 추리(李), 부추( ) 등 여러 가지 신 것을 먹으면 잘 거두어들일 수 있다[내경].
○心病宜食麥羊肉杏穧取本味也《甲乙經》○心虛宜錢氏安神丸朱砂安神丸(方見神門)醒心散心實宜瀉心湯導赤散十味導赤散《綱目》○心病禁溫食熱衣《內經》
○ 심병에는 보리, 양고기, 살구(杏), 염교( )를 먹는데 이것은 본 장기의 맛을 취하는 것이다[갑을경].
○ 심이 허한 데는 전씨안신환, 주사안신환(朱砂安神丸, 처방은 신문에 있다), 성심산을 쓰고 심이 실한 데는 사심탕, 도적산, 십미도적산을 쓴다[강목].
○ 심병 때에는 더운 것을 먹거나 덥게 입지 말아야 한다[내경].
補心虛朱砂水飛一兩麥門冬馬牙硝白茯巔山藥寒水石甘草各五錢龍腦二分半右爲末蜜和一兩作三十丸每一丸砂糖水化下《錢乙》
전씨안신환(錢氏安神丸)
심이 허한 것을 보한다.
주사(수비(水飛)한 것) 40g, 맥문동, 마아초, 흰솔풍령(백복령), 마(서여), 한수석, 감초 각각 20g, 용뇌 1g.
위의 약들을 가루내서 꿀에 반죽하여 40g으로 30알씩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사탕물에 타서 먹는다[전을].
治心虛熱人參麥門冬五味子遠志茯神生地黃石菖蒲各等分右犫水煎服
성심산(醒心散)
심이 허하여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 맥문동, 오미자, 원지, 복신, 생지황, 석창포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썰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
治心熱黃連不拘多少爲極細末每服二分半或五分或一錢溫水調下《錢乙》○(一名黃連瀉心湯)
사심탕(瀉心湯)
심에 열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황련 적당한 양.
위의 약을 몹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2g 또는 4g씩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일명 황련사심탕(黃連瀉心湯)이라고도 한다)[전을].
雖治心熱實小腸之藥也方見下
도적산(導赤散)
심에 열이 있는 것을 치료하지만 실지는 소장병(小腸病)에 쓰는 약이다. 처방은 아래에 있다.
治心藏實熱口舌生瘡驚悸煩渴黃連黃芩麥門冬半夏地骨皮茯神赤芍藥木通生地黃甘草各五分右犫作一貼薑五片水煎服《活人書》
십미도적산(十味導赤散)
심장에 실열(實熱)이 있어서 입과 혀가 헐고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번갈(煩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황련, 속썩은풀(황금), 맥문동, 끼무릇(반하), 지골피, 복신, 함박꽃뿌리(적작약), 으름덩굴(목통), 생지황, 감초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5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활인서].
黃連生用爲君佐官桂少許煎白沸湯入密空心服能使心腎交於頃刻《丹心》
또 한가지 처방
황련(생것)을 주약[君]으로 하고 육계(官桂)를 좌약(佐藥)으로 조금 넣어서 1백여 번 끓어오르게 달인 다음 꿀을 넣어서 빈속에 먹으면 심신(心腎)이 제때에 잘 어울리게 된다[단심].
심기가 끊어진 증후[心絶候]
手少陰氣絶則怴不通怴不通則血不流血不流則色不澤故其面黑如漆柴者血先死壬日篤癸日死《靈樞》○形體如烟煤直視搖頭者此爲心絶《仲景》○心絶一日死何以知之肩息回視立死一云二日死《怴經》
수소음(手少陰)의 기(氣)가 끊어지면 맥이 통하지 않는데 맥이 통하지 않으면 혈(血)이 잘 돌지 못한다. 그리고 혈이 돌지 못하면 윤택한 빛이 나지 못하므로 얼굴이 옻빛같이 거멓게 된다. 이것은 혈이 먼저 상한 것이므로 임(壬)일에 위독해졌다가 계(癸)일에 죽는다[영추].
○ 몸이 연기에 그을린 것같이 되고 눈을 곧추뜨며[直視] 머리를 흔드는 것은 심기가 끊어졌기 때문이다[중경].
○ 심기가 끊어지면 하루 만에 죽는다고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숨쉴 때 어깨를 들먹거리고 눈알이 돌아가면 곧 죽거나 2일 만에 죽는데 이것을 보고 안다[맥경].
常以四月五月朔望淸旦面南端坐叩金梁九漱玄泉三靜思注想吸彖宮赤色氣入口三呑之閉氣三十息《養生書》
심장을 수양하는 법[心臟修養法]
항상 음력 4월, 5월 초하룻날과 보름날 이른 아침에 남쪽을 향하고 단정하게 앉아서 이빨을 아홉번 맞쫏고[叩] 현천(玄泉, 침)으로 세번 입을 가셔서 삼킨 다음 조용히 생각하면서 이궁적색기( 宮赤色氣)를 세번 들이마시고 30번 숨쉴 동안만큼 숨을 쉬지 않고 참는다[양생서].
可正坐以兩手作拳用力左右互相築各六度又可正坐以一手按腕上一手向下拓空如重石又以兩手相叉以脚踏手中各五六度能去心胸間風邪諸疾閉氣爲之良久閉目三燕津三叩齒而已《埴仙》
심장에 대한 도인법[心臟導引法]
똑바로 앉아서 두 주먹을 쥐고 힘을 써서 왼쪽과 오른쪽을 각각 여섯번씩 친다. 다음 똑바로 앉아서 한 손으로 다른 팔목을 누르고 눌린 손은 아래를 향하여 밀면서 무거운 돌을 드는 것같이 든다. 다음 양손을 마주 놓고 발로 손바닥을 각각 다섯번에서 여섯번씩 밟으면 가슴에 있는 풍사(風邪)와 여러 가지 병이 없어진다. 그 다음 한참 동안 숨을 쉬지 않고 참으면서 눈을 감고 침을 세번 삼킨 다음 이빨을 맞쫏고[叩] 그만둔다[구선].
단방(單方)/심장
凡二十二種
모두 22가지이다
法火故色赤而入心能鎭養心神《本草》心熱非此不除水飛入藥或點服《湯液》
주사(朱砂)
화(火)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빛이 벌건데 심으로 들어가서 심신(心神)을 안정시킨다[본초].
○ 심열(心熱)은 이 약이 아니면 없앨 수 없다. 수비(水飛)하여 약에 넣어 쓰거나 조금씩 먹는다[탕액].
養心氣火禭水飛入藥或末服之《本草》
적석지(赤石脂)
심기를 돕는다. 불에 달구었다가 수비하여 약에 넣어 쓰거나 가루내어 먹는다[본초].
皆鎭心入藥服之《本草》
금박, 은박(金箔, 銀箔)
2가지가 다 마음을 진정시킨다. 약에 넣어서 먹는다[본초].
鎭心安神水飛入藥用之《本草》
황단(黃丹)
마음을 진정시키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수비하여 약에 넣어 쓴다[본초].
開心孔益心智令聰明或末服或煮服皆佳《本草》
석창포(石菖蒲)
심규(心竅)를 열어 주고 심을 보호하며 정신이 좋아지게 한다. 가루내어 먹거나 달여서 먹어도 다 좋다[본초].
淸心熱補心氣不足去心煎服最佳《本草》
맥문동(麥門冬)
심열을 없애고 심기가 약한 것을 보한다. 심을 빼버리고 달여서 먹으면 아주 좋다[본초].
定心氣去心或末服或煎服竝佳《本草》
원지(遠志)
심기를 안정시킨다. 심을 빼버리고 가루내어 먹거나 달여서 먹어도 다 좋다[본초].
補心血又治心熱取汁服或煎服《本草》
생지황(生地黃)
심혈(心血)을 보(補)하고 심열(心熱)을 내리는데 즙을 내서 먹거나 달여서 먹는다[본초].
瀉心熱能去心中惡血或煎服或作末點眼亦可《本草》
황련(黃連)
심열을 내리고 가슴 속에 있는 궂은 피[惡血]를 잘 없앤다.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開心末服煎服皆佳《本草》
복신(茯神)
심기를 통하게 한다. 가루내어 먹거나 달여서 먹어도 다 좋다[본초].
補心龜靈物故補心甚驗作末點服良《丹心》
귀갑(龜甲, 남생이배딱지)
심을 보한다. 남생이는 영리한 동물이기 때문에 심을 보하는 데는 효과가 많다. 가루내어 물에 조금씩 타서 먹는 것이 좋다[단심].
助心安心能通心氣末服煎服皆佳一方蓮子一斤帶黑皮炒極爛宭爲細末其黑皮不可宭則去之甘草微炒一兩爲末每取二錢沸鹽湯點服之大能補心虛益氣(居家必用)
연자(蓮子, 연씨)
심을 도와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심기를 통하게 한다. 가루내어 먹거나 달여서 먹어도 다 좋다. 그리고 어떤 처방은 연씨 600g을 검은 껍질이 있는 채로 닦아서 잘 짓찧어 보드랍게 가루내어 쓰게 되어 있는데 찧어지지 않은 검은 껍질은 버린다. 다음 약간 닦은[炒] 감초 40g을 가루내어 넣고 섞는다. 한번에 8g씩 소금 끓인 물에 조금씩 타 먹으면 허(虛)해진 심을 크게 보하고 기를 도와준다[거가필용].
心病宜食《本草》
행(杏, 살구)
심병에 먹으면 좋다[본초].
養心氣心病宜食《本草》
소맥(小麥, 밀)
심기를 도와주므로 심병에 먹으면 좋다[본초].
鎭心神作末入藥或水磨取汁服《本草》
서각(犀角, 무소뿔)
정신을 진정시킨다. 가루내어 약에 넣어 쓰거나 물에 갈아 즙을 내서 먹는다[본초].
鎭心又白除心下伏熱生呑一枚《本草》
계자( 子, 달걀)
마음을 진정시킨다. 그리고 흰자위는 명치 아래에 잠복해 있는 열을 없앤다. 생것으로 1알씩 먹는다[본초].
安心神可常食之《本草》
고채(苦菜, 씀바귀)
정신을 안정시키는데 늘 먹어야 좋다[본초].
開心孔煮粥服或煮汁飮之《本草》
적소두(赤小豆, 붉은팥)
심규(心竅)를 열어 준다. 죽을 쑤어 먹거나 달여서 물을 마신다[본초].
凉心除心煩煎湯飮之《本草》
죽엽(竹葉, 참대잎)
가슴을 시원하게 하여 가슴이 답답한 것을 없앤다. 달여서 먹는다[본초].
去心熱飮之《本草》
박하즙(薄荷汁)
심열을 없앤다. 즙을 내서 마신다[본초].
除心家客熱煮湯飮之《本草》
연교(連翹, 개나리열매)
심열을 없앤다. 달여서 먹는다[본초].
去心中客熱又去心中懊婓煩躁可煮湯飮之《本草》
치자(梔子, 산치자)
심열을 없애는데 가슴 속이 몹시 답답하고 괴로우며 번조증(煩躁證)이 나는 것도 치료한다. 달여서 먹는다[본초].
강사 - 남촌선생
매주 일요일15:00정기강좌
남촌선생 강의 안내 ->http://blog.daum.net/skachstj/16459011
수강문의-010-5775 5091
악성 위장병 고치기 문의 010 5775 5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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