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庭經曰神廬之中當修治呼吸廬間入丹田神廬者鼻也乃神氣出入之門也《類聚》
코는 신려라고도 한다[鼻曰神廬]
『황정경(黃庭經)』에는 “코를 잘 통하게 해야 코로 드나드는 기운이 단전(丹田)으로 들어간다”고 씌어 있다. 신려(神廬)라는 것은 코인데 이곳이 바로 신기(神氣)가 드나드는 문이다[유취].
老子曰谷神不死是謂玄牝玄牝之門爲天地根綿綿若存用之不勤何謂玄牝之門答曰鼻通天氣曰玄門口通地氣曰牝戶口鼻乃玄牝之門戶也《正理》
코는 현빈의 문호이다[鼻爲玄牝之門戶]
노자는 죽지 않은 곡신(谷神)을 현빈(玄牝)이라고 하며 현빈의 문호(門戶)는 천지의 근원으로 계속 존재하므로 피로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니 무엇이 현빈의 문호인가. 코는 맑은 기가 통하는 곳이므로 현문(玄門)이라 하고 입으로는 탁한 기가 통하므로 빈호(牝戶)라고 한다. 그러니 입과 코가 바로 현빈의 문호이다[정리].
內經曰西方白色入通於肺開竅於鼻○肺在竅爲鼻《正理》○五氣入鼻藏于心肺心肺有病而鼻爲之不利也《正理》○難經曰肺氣通於鼻肺和則鼻能知香臭矣
코는 폐와 통하는 구멍이다[鼻爲肺之竅]
『내경』에 “서쪽의 흰빛이 폐(肺)와 통하는데 폐는 콧구멍과 통해 있다”고 씌어 있다.
○ 코는 폐의 구멍이다[정리].
○ 5가지 기가 코로 들어가서 심(心)과 폐(肺)에 저장된다. 그러므로 심과 폐에 병이 생기면 따라서 코도 순조롭지 못하다[정리].
○ 『난경(難經)』에 “폐기(肺氣)는 코로 통하므로 폐가 순조로워야 코가 좋고 나쁜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씌어 있다.
左寸脈浮緩爲傷風鼻塞流涕右寸怴浮洪而數爲鼻婼鼻攉《正傳》
맥 보는 법[脈法]/코
왼쪽 촌맥(寸脈)이 부완(浮緩)한 것은 바람에 상한 것인데 이때에는 코가 메고 콧물이 나온다. 오른쪽 촌맥이 부홍(浮洪)하면서 삭(數)하면 코피가 나오거나 코끝이 벌겋게 되는 증상이 있다[정전].
內經曰膽移熱於腦則辛棿鼻淵鼻淵者濁涕下不止也傳爲婼恱瞑目註曰膽液下注爲濁涕下不已如水泉故曰鼻淵也久而不已必成婼血失血多故目視瞑暗也○鼻淵者外寒束內熱之證也《正傳》○鼻流濁涕者屬風熱也《回春》○鼻淵宜黃連通聖散防風湯蒼耳散荊芥連翹湯○一人鼻流濁涕有穢氣怴弦小右寸滑左寸澁先灸上星三里合谷次以酒芩二兩蒼朮半夏各一兩辛夷細辛川芎白芷石膏人參葛根各五錢右犫分七貼服之全愈《丹溪》○鼻中常流臭黃水甚者腦亦痛俗名控腦砂有蟲蝕腦中用絲瓜藤近根三五尺許燒存性爲末酒調服卽愈《正傳》
비연증[鼻淵]
『내경』에 “담(膽)에 있던 열(熱)이 뇌(腦)로 가면 콧마루가 괴롭고 비연증이 생긴다. 비연(鼻淵)이라는 것은 탁한 콧물이 멎지 않고 흐르는 것인데 이것이 심해지면 코피가 나오고 눈이 어두워진다”고 씌어 있다. 주해에 “뇌액이 흘러 내리면 탁한 콧물이 멎지 않고 샘물처럼 나오는데 이것을 비연이라고 한다”고 씌어 있다.
○ 비연은 밖의 찬 기운이 속에 있는 열을 억눌러서 생긴 증후이다[정전].
○ 탁한 콧물을 흘리는 것은 풍열(風熱)에 속한다[회춘].
○ 비연증에는 황련통성산, 방풍탕, 창이산, 형개연교탕을 쓴다.
○ 어떤 사람이 탁하고 더러운 냄새가 나는 콧물을 흘리는데 맥은 현소(弦小)하였다. 그리고 오른쪽 촌맥은 활(滑)하고 왼쪽 촌맥은 삽(澁)하였다. 그리하여 먼저 상성(上星), 삼리(三里), 합곡(合谷) 혈에 뜸을 뜬 다음 속썩은풀(황금, 법제한 것) 80g, 삽주(창출), 끼무릇(반하) 각각 40g, 목련꽃봉오리(辛夷), 족두리풀(세신), 궁궁이(천궁), 구릿대(백지), 석고, 인삼, 칡뿌리(갈근) 각각 20g 등 위의 약들을 썰어서 7첩으로 나누어 먹었는데 다 나았다[단계].
○ 코에서 늘 냄새가 나는 누런 물이 몹시 나오면서 골 속까지 아픈 것을 민간에서는 공뇌사(控腦砂)라고 하는데 이것은 벌레가 뇌 속을 파먹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런 데는 수세미오이덩굴(絲瓜藤)을 뿌리에서부터 3-5자 정도 되게 갈라서 쓰는데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를 내어 술에 타 먹으면 곧 낫는다[정전].
治鼻淵證卽風門防風通聖散加酒炒黃連薄荷葉煎服《醫鑑》
황련통성산(黃連通聖散)
비연증(鼻淵證)을 치료한다.
풍문에 있는 방풍통성산에 황련(술에 축여 볶은 것)과 박하잎을 넣어서 달여 먹는다[의감].
治鼻淵濁涕下不止防風二兩酒炒片芩人參川芎麥門冬甘草灸各一兩右細末每二錢沸湯點服食後日三或犫取七錢水煎服亦可《河間》
방풍탕(防風湯)
비연증(鼻淵證)으로 탁한 콧물이 계속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방풍 80g, 속썩은풀(황금, 술에 축여 볶은 것), 인삼, 궁궁이(천궁), 맥문동, 감초(닦은 것) 각각 40g.
위의 약들을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을 끼니 뒤에 끓인 물로 먹는데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먹는다. 하루 세번 쓴다. 또한 썰어서 28g씩 물에 달여 먹어도 좋다[하간].
治鼻淵白芷一兩辛夷五錢蒼耳子炒二錢半薄荷一錢右末每二錢瘳茶淸調下食後《三因》
창이산(蒼耳散)
비연증(鼻淵證)을 치료한다.
구릿대(백지) 40g, 목련꽃봉오리(신이) 20g, 도꼬마리(창이자, 닦은 것) 10g, 박하 4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끼니 뒤에 파밑(총백)을 달인 물이나 찻물에 타서 먹는다[삼인].
治鼻淵荊芥柴胡川芎當歸生地黃赤芍藥白芷防風薄荷梔子黃芩桔梗連翹各五分甘草三分右犫作一貼水煎服《回春》
형개연교탕(荊芥連翹湯)
비연증(鼻淵證)을 치료한다.
형개, 시호, 궁궁이(천궁), 당귀, 생지황, 함박꽃뿌리(작약), 구릿대(백지), 방풍, 박하, 산치자, 속썩은풀(황금), 도라지(길경), 연교 각각 2g, 감초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堩者鼻流淸涕也《入門》○鼻中水出曰堩《內經》○傷風則決然鼻流淸涕《綱目》○鼻流淸涕者屬肺寒也《回春》○鼻流淸涕宜川椒散○鼻堩二陳湯(方見痰飮)加川芎當歸細辛白芷防風羌活桔梗薄荷生薑煎服外以細辛膏塞鼻中《入門》○老人鼻堩不止用獨頭蒜四五箇宭爛貼脚底心用紙貼之堩自止《種杏》
비구(鼻 )
비구란 맑은 콧물이 나오는 병이다[입문].
○ 코 안에서 물이 나오는 것을 구( )라고 한다[내경].
○ 풍사에 상하면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른다[강목].
○ 맑은 콧물이 나오는 것은 폐(肺)가 차기 때문이다[회춘].
○ 맑은 콧물이 나오는 병에는 천초산이 좋다.
○ 비구에는 이진탕(二陳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에 궁궁이(천궁), 당귀, 족두리풀(세신), 구릿대(백지), 방풍, 강호리(강활), 도라지(길경), 박하, 생강을 넣어서 달여 먹은 다음 세신고로 코를 막아야 한다[입문].
○ 늙은이가 맑은 콧물을 흘리는 것이 계속 멎지 않는 데는 외톨마늘을 쓰는데 4-5개를 짓찧어 종이에 발라 발바닥에 붙이면 저절로 멎는다[종행].
治鼻堩紅椒炒訶子肉白薑生桂心川芎細辛白朮各等分右爲末每二錢溫酒調下《得效》
천초산(川椒散)
비구(鼻 )를 치료한다.
조피열매(천초, 닦은 것), 가자육, 건강, 계심, 궁궁이(천궁), 족두리풀(세신), 흰삽주(백출)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데운 술에 타 먹는다[득효].
治鼻塞腦冷淸涕不止細辛川椒乾薑川芎吳茱萸附子各七錢半爣角屑五錢桂心一兩猪油六兩右煎猪油成膏先一宿以苦酒浸前藥取入油煎附子黃色止以綿嚸塞鼻孔中《入門》
세신고(細辛膏)
코가 메고 골 속이 차며 맑은 콧물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족두리풀(세신), 조피열매(천초), 건강, 궁궁이(천궁), 오수유, 부자 각각 30g, 주염열매(조협, 가루를 낸 것) 20g, 계심 40g, 돼지기름(저지) 240g.
위의 약가운데서 돼지기름(저지)을 따로 달여 고약같이 만든다. 다음 나머지 약을 식초에 하룻밤 동안 담갔다가 꺼내서 고약에 넣고 부자빛(附子色)이 누렇게 될 때까지 달여 솜에 싸서 콧구멍을 막는다[입문].
詳見血門
코피(鼻 )/코
(혈문(血門)에 자세하게 있다).
鼻塞皆屬肺《綱目》○寒傷皮毛則鼻塞不利火鬱淸道則香臭不知新者偶感風寒鼻塞聲重流涕噴疝宜羌活盓和湯參蘇飮(拄見寒門)久則略感風寒鼻塞便發宜淸金降火凉膈散(方見火門)加川芎荊芥白芷《入門》○鼻塞甚者禦寒湯禕澄茄丸不知香臭者麗澤通氣湯內有硬物者宜南星飮外用禕撥餠貼桠門且以菖蒲爣角末綿嚸塞鼻《入門》○鼻每者肺爲風冷所傷津液冷滯鼻氣不宣香臭不知宜芎塥散《直指》○鼻塞不聞香臭宜溫肺湯溫衛湯通竅湯菖蒲散又一方
코가 메는 것[鼻塞]
코가 메는 것은 다 폐(肺)에 속한다[강목].
○ 한사에 피모(皮毛)가 상하면 코가 메서 순조롭지 못하다. 그리고 화(火)가 기도에 몰리면 좋고 나쁜 냄새를 알지 못한다. 갑자기 찬바람을 맞아서 코가 메고 목소리가 변하여 맑은 콧물이 나오고 재채기가 나는 데는 강활충화탕과 삼소음(蔘蘇飮, 처방은 모두 상한문에 있다)을 쓴다. 이것이 오래되면 찬바람을 약간 쏘여도 곧 코가 메는데 이때에는 폐금을 맑게 하고 심화를 내려야 한다. 그러므로 양격산(凉膈散, 처방은 화문에 있다)에 궁궁이(천궁), 형개, 구릿대(백지)를 넣어서 쓴다[입문].
○ 코가 몹시 메면 어한탕, 필징가환을 쓰고 냄새를 맡지 못하는 데는 여택통기탕을 쓰고 콧구멍 속에 뜬뜬한 것이 생긴 데는 남성음을 쓴다. 그리고 필발병을 숫구멍자리에 붙여야 한다. 또한 석창포와 주염열매가루( 角末)를 솜에 싸서 코를 막아도 된다[입문].
○ 코가 막히는 것(鼻 )은 폐가 풍랭(風冷)에 상했기 때문인데 이때에는 진액이 잘 돌지 못하며 비기(鼻氣)가 잘 퍼지지 못하므로 냄새를 맡지 못한다. 이런 데는 궁궁산을 쓴다[직지].
○ 코가 메서 냄새를 맡지 못하는 데는 온폐탕, 온위탕, 통규탕, 창포산 등을 쓰는 것이 좋다.
治感寒鼻塞黃妉一錢蒼朮七分陳皮人參升麻各五分防風白芷佛耳草款冬花甘草各三分黃連黃栢羌活各二分右犫作一貼水煎服《東垣》
어한탕(禦寒湯)
한사(寒邪)에 감촉되어 코가 멘 것을 치료한다.
황기 4g, 삽주(창출) 2.8g, 귤껍질(陳皮), 인삼, 승마 각각 2g, 방풍, 구릿대(백지), 불이초(佛耳草), 관동화, 감초 각각 1.2g, 황련, 황백, 강호리(강활) 각각 0.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동원].
治鼻塞不通薄荷葉三錢荊芥穗一錢半禕澄茄五分右末蜜丸櫻桃大常含化《綱目》
필징가환( 澄茄丸)
코가 막혀서 숨이 잘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박하잎 12g, 형개수 6g, 필징가 2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꿀에 반죽한 다음 앵두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늘 입에 물고 녹여 먹는다[강목].
治鼻不聞香臭此肺經有風熱也黃妉一錢蒼朮羌活獨活防風升麻葛根各七分甘草灸五分麻黃川椒白芷各三分右犫作一貼入薑三片棗二枚瘳白三寸水煎服《河間》
여택통기탕(麗澤通氣湯)
폐경(肺經)에 풍열(風熱)이 있어서 코로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황기 4g, 삽주(창출), 강호리(강활), 따두릅(독활), 방풍, 승마, 칡뿌리(갈근) 각각 2.8g, 감초(닦은 것) 2g, 마황, 조피열매(천초), 구릿대(백지) 각각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대추 2알, 파밑(총백) 3치와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하간].
治風邪入腦宿冷不消鼻內結硬物窒塞腦氣不宣遂流髓涕大白天南星切片沸湯泡兩次焙乾每服二錢入大棗七枚甘草少許同煎食後服三四服後其硬物自出腦氣流轉髓涕自收仍以禕撥餠貼桠門浐斗火浐之令熱透《得效》
남성음(南星飮)
풍사(風邪)가 뇌에 침범하여 오랫동안 머물러 있으면서 없어지지 않고 콧구멍 안에 뜬뜬한 것이 꽉 막혀 있어 뇌의 기가 잘 통하지 못하다가 콧물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크고 흰 천남성을 썰어서 끓는 물에 두번 우린다. 이것을 약한 불기운에 말려 한번에 8g씩 대추 7알, 감초 조금과 함께 달여 끼니 뒤에 먹는데 서너번 먹으면 뜬뜬하던 것이 저절로 없어지고 뇌의 기도 잘 돌게 되어 콧물도 흐르지 않는다. 연이어 필발병을 숫구멍에 붙이고 다리미로 다림질하여 더운 기운이 속으로 들어가게 해야 한다[득효].
治鼻塞流濁涕禕撥香附子大蒜同宭作餠紗盾貼桠門上以浐斗火浐之《入門》
필발병( 撥餠)
코가 메고 탁한 콧물이 흐르는 것을 치료한다.
필발, 향부자, 마늘.
위의 약들을 함께 넣고 짓찧어 떡을 만든 다음 얇은 천에 발라 숫구멍에 붙이고 다리미로 다림질한다[입문].
治鼻塞爲每芎塥檳峹麻黃肉桂防己木通細辛白芷菖蒲各七分木香川椒甘草各三分半右犫作一貼入薑三片紫蘇葉五片水煎服《直指》
궁궁산(芎 散)
코가 몹시 멘 것을 치료한다.
궁궁이(천궁), 빈랑, 마황, 육계, 방기, 으름덩굴(목통), 족두리풀(세신), 구릿대(백지), 석창포 각각 2.8g, 목향, 조피열매(천초), 감초 각각 1.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차조기잎(자소엽) 5잎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직지].
治鼻不聞香臭麻黃二錢黃妉升麻各一錢半防風葛根羌活甘草灸各一錢丁香二分右㵋末水二盞瘳白三根同煎至一盞食後溫服《東垣》
온폐탕(溫肺湯)
코로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마황 8g, 황기, 승마 각각 6g, 방풍, 칡뿌리(갈근), 강호리(강활) 감초(닦은 것) 각각 4g, 정향 0.8g.
위의 약들을 거칠게 가루를 내어 파밑(총백) 3개와 함께 물 2잔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인다.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끼니 뒤에 따뜻하게 하여 먹는다[동원].
治鼻不聞香臭目中溜火陰冷足浔當歸身一錢半黃妉蒼朮升麻知母柴胡羌活各一錢人參防風白芷黃栢澤瀉甘草各五分陳皮靑皮黃連木香各三分右犫作一貼水煎服《東垣》
온위탕(溫衛湯)
코로 냄새를 맡지 못하고 눈 앞에 불꽃 같은 것이 생기며 음낭이 차지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 6g, 황기, 삽주(창출), 승마, 지모, 시호, 강호리(강활) 각각 4g, 인삼, 방풍, 구릿대(백지), 황백, 택사, 감초 각각 2g, 귤껍질(陳皮), 선귤껍질(청피), 황련, 목향 각각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동원].
治感風寒鼻塞聲重流涕不聞香臭防風羌活藁本升麻乾葛川芎蒼朮各一錢白芷五分麻黃川椒細辛甘草各三分右犫作一貼薑三片瘳白二莖水煎服《醫鑑》
통규탕(通竅湯)
풍한사에 감촉되어 코가 메고 목소리가 변하며 콧물이 나오면서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방풍, 강호리(강활), 고본, 승마, 칡뿌리(갈근), 궁궁이(천궁), 삽주(창출) 각각 4g, 구릿대(백지) 2g, 마황, 조피열매(천초), 족두리풀(세신), 감초 각각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파밑(총백) 2개와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治鼻塞不通不得息菖蒲爣角等分宭爲末每用一錢綿嚸塞鼻仰臥少時《綱目》
창포산(菖蒲散)
코가 메서 숨쉬기 곤란한 것을 치료한다.
석창포, 주염열매(조각)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짓찧어 가루를 내서 한번에 4g씩 솜에 싸서 코를 막은 다음 잠시 동안 반듯하게 누워 있으면 낫는다[강목].
薄荷三錢細辛白芷防風羌活當歸川芎半夏桔梗陳皮赤茯巔各一錢右犫作一貼水煎服《回春》
코로 냄새를 맡지 못하는 데 쓰는 처방[鼻不聞香臭方]
박하 12g, 족두리풀(세신), 구릿대(백지), 방풍, 강호리(강활), 당귀, 궁궁이(천궁), 끼무릇(반하), 도라지(길경), 귤껍질(陳皮), 벌건솔풍령(적복령) 각각 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輕爲鼻瘡重爲鼻痔皆肺熱也《入門》○鼻痔者肺氣熱極日久凝濁結成样肉如棗大滯塞鼻竅甚者亦名鼻每防風通聖散(方見風門)加三稜海藻末調服外用辛夷膏塞鼻卽愈《入門》○样肉因胃中有食積熱痰流注宜以南星半夏蒼朮神塂細辛白芷甘草酒炒芩連煎服外用瓜礬散自愈《綱目》○鼻中贅肉臭不可近痛不可搖以白礬末加怄砂少許吹其上頃之化水而消與勝濕湯(方見濕門)瀉白散(方見五藏)此厚味壅滯濕熱蒸於肺門如雨霽之地突生芝菌也《醫鑑》○鼻痔宜瓜丁散白黃散羊肺散
코 안에 군살이 생긴 것[鼻痔]
폐에 열이 경(輕)하면 코 안이 헐고 폐에 열이 심하면 코 안에 군살[痔]이 생긴다[입문].
○ 코 안에 군살이 생기는 것은 폐에 심한 열이 오랫동안 계속되어 탁한 것이 엉키고 뭉치기 때문인데 대추씨만한 군살이 생겨 콧구멍을 막게 된다. 이것이 심한 것을 비옹(鼻 )이라고 한다. 이때에는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 처방은 풍문에 있다)에 삼릉(三稜)과 듬북[海藻]을 가루를 내어 넣어서 먹은 다음 신이고(辛夷膏)로 코를 막으면 곧 낫는다[입문].
○ 코 안에 군살이 생기는 것은 위 속에 식적(食積)과 열담(熱痰)이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이런 데는 천남성, 끼무릇(반하), 삽주(창출), 약누룩(신국), 족두리풀(세신), 구릿대(백지), 감초, 속썩은풀(황금, 술에 축여 볶은 것), 황련(술에 축여 볶은 것)을 달여서 먹은 다음 과반산을 외용약으로 쓰면 낫는다[강목].
○ 콧구멍에 군살이 생겨서 냄새가 몹시 나고 다치지 못하게 아픈 데는 백반가루에 망사를 약간 양 넣어 쓰는데 아픈 곳에 불어 넣으면 군살이 물로 되어 나오고 낫는다. 또한 승습탕(勝濕湯, 처방은 습문에 있다)이나 사백산(瀉白散, 처방은 5장문에 있다)도 쓴다. 이 병은 기름진 음식을 지나치게 먹은 것이 옹체(壅滯)되어 습열(濕熱)이 생겨서 폐문(肺門)을 훈증하기 때문에 생긴다. 이것은 마치 여름철 장마가 진 뒤에 버섯이 돋아나는 것과 같다[의감].
○ 코 안에 생긴 군살을 치료하는 데는 과정산, 백황산, 양폐산 등이 좋다.
治鼻中样肉窒塞疼痛辛夷二兩細辛木通木香白芷杏仁各五錢右以羊髓猪脂二兩和藥于石器內慢火熬成膏取赤黃色放冷入龍腦麝香各一錢爲丸綿嚸塞鼻中數日脫落卽愈《御院》○小兒鼻流淸涕取此貼桠門上又塗鼻中《丹心》
신이고(辛夷膏)
코 안에 군살이 생겨서 숨이 막히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목련꽃봉오리(신이) 80g, 족두리풀(세신), 으름덩굴(목통), 목향, 구릿대(백지), 살구씨(행인) 각각 20g.
위의 약들을 양의 골수(羊髓), 돼지기름(저지) 80g과 함께 섞어서 돌그릇에 넣고 약한 불에 벌거누르스름한 빛이 나도록 졸여 고약을 만들어 식힌다. 다음 여기에 용뇌와 사향 각각 4g씩 넣고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솜에 싸서 콧구멍을 막고 며칠 있으면 군살이 떨어지고 낫는다[어원].
○ 어린이가 맑은 콧물을 흘리는 데는 이 약을 숫구멍에 붙이고 콧구멍에도 발라 주어야 한다[단심].
去鼻痔瓜疵四錢甘遂一錢枯白礬螺殼灰草烏尖各五分右爲末麻油調作丸如鼻孔大每日一次以藥納鼻內令達痔肉上其痔化爲水肉皆爛下卽愈《入門》
과반산(瓜礬散)
코 안에 생긴 군살을 없앤다.
참외꼭지(과체) 16g, 감수 4g, 백반(구운 것), 소라껍질(螺殼, 태워 재를 낸다), 바꽃(초오, 끝) 각각 2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참기름에 개서 콧구멍 크기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매일 한번씩 군살이 있는 곳까지 밀어 넣으면 군살이 뭉크러져 나오고 곧 낫는다[입문].
治每臭有样肉不聞香臭鼻中样肉俗謂之鼻痔瓜疵細辛等分爲末綿嚸如豆許塞鼻中卽化黃水點滴至盡不三四日遂愈一名細辛散《得效》
과정산(瓜丁散)
코가 메고 냄새가 나며 군살이 생겨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코 안에 군살이 생긴 것을 민간에서는 비치(鼻痔)라고 한다.
참외꼭지(과체), 족두리풀(세신)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콩알만큼을 솜에 싸서 콧구멍을 막으면 곧 누런 물이 나오는데 3-4일이 지나지 않아 낫는다, 이 약을 세신산(細辛散)이라고도 한다[득효].
治鼻每样肉鼻痔白礬雄黃細辛瓜疵等分爲末以雄犬膽汁和丸綿嚸塞鼻中《丹心》
백황산(白黃散)
코가 메거나 군살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백반, 석웅황(웅황), 족두리풀(세신), 참외꼭지(과체)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수캐의 담즙(膽汁)에 반죽하여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솜에 싸서 콧구멍을 막는다[단심].
治肺壅生样肉不聞香臭羊肺一具白朮四兩肉瘴蓉木通乾薑川芎各一兩右五味爲細末以水量打稀糊灌肺中煮熟焙乾爲細末食後米飮下二錢《三因》
양폐산(羊肺散)
폐기(肺氣)가 막혀서 코에 군살이 생겨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양의 폐 1마리분, 흰삽주(백출) 160g, 육종용, 으름덩굴(목통), 건강, 궁궁이(천궁) 각각 40g.
위의 5가지 약들을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양의 폐 속에 들어갈 만한 양(量)의 물에 멀건 풀처럼 되게 타서 폐 속에 넣는다. 이것을 푹 삶아서 약한 불기운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를 낸다. 한번에 8g씩 끼니 뒤에 미음으로 먹는다[삼인].
鼻中生瘡乃肺熱也宜黃芩湯洗肺散《回春》○鼻瘡宜瀉白散加酒炒片芩梔子桔梗薄荷(方見五藏)○鼻瘡杏仁油和鹽塗之《入門》○鼻瘡黃栢苦參檳峹等分爲末猪脂調和或靑黛槐花杏仁硏付鼻中《得效》○大風瘡天疱瘡皆鼻中生瘡鼻梁矪壞拄見本門
코 안이 허는 것[鼻瘡]
코 안에 헌데가 생기는 것은 폐(肺)에 열(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데는 황금탕, 세폐산을 쓴다[회춘].
○ 코 안에 생긴 헌데에는 사백산(瀉白散, 처방은 5장문에 있다)에 속썩은풀(황금, 술에 축여 볶은 것), 산치자, 도라지(길경), 박하를 넣어서 쓴다.
○ 코 안에 생긴 헌데에는 살구씨기름(杏仁油)에 소금을 넣어서 바른다[입문].
○ 코 안에 생긴 헌데에는 황백, 너삼(고삼), 빈랑을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가루를 내서 돼지기름(저지)에 반죽하여 코 안에 바르거나 청대, 홰나무꽃(괴화), 살구씨(행인) 등을 갈아서 코 안에 바르기도 한다[득효].
○ 대풍창(大風瘡)과 천포창(天疱瘡) 때에도 코 안에 헌데가 생기고 코가 뭉크러진다(이것들은 다 해당한 문에 있다).
治肺火盛鼻孔乾燥或生瘡腫痛片芩酒炒梔子連皮酒炒桔梗赤芍藥桑白皮麥門冬荊芥穗薄荷連翹各一錢甘草三分右犫作一貼水煎食後服《回春》
황금탕(黃芩湯)
폐(肺)에 화(火)가 성하여 콧구멍이 마르거나 헌데가 생겨 부으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속썩은풀(황금, 술에 축여 볶은 것), 산치자(껍질째로 술에 축여 볶은 것), 도라지(길경), 함박꽃뿌리(작약),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맥문동, 형개수, 박하, 연교 각각 4g, 감초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끼니 뒤에 먹는다[회춘].
治鼻中生瘡片芩酒炒二錢五味子天門冬麥門冬半夏杏仁各一錢甘草五分右犫作一貼入薑五片水煎食後服《回春》
세폐산(洗肺散)
코 안에 헌데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속썩은풀(황금, 술에 축여 볶은 것) 8g, 오미자, 천문동, 맥문동, 끼무릇(반하), 살구씨(행인) 각각 4g, 감초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5쪽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끼니 뒤에 먹는다[회춘].
鼻痛者因風邪與正氣相搏鼻道不通故爲痛宜人參順氣散通氣驅風湯(拄見風門)如痰火衝肺鼻膈隱痛二陳湯(方見痰飮)加片芩梔子桔梗麥門冬煎服《入門》
코가 아픈 것[鼻痛]
코가 아픈 것은 풍사(風邪)가 정기(正氣)와 서로 부딪쳐서 코 안이 잘 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데는 인삼순기산이나 통기구풍탕(通氣驅風湯, 처방은 모두 풍문에 있다)을 쓴다. 만약 담화(痰火)가 폐로 치밀면 코가 막히면서 은근히 아픈데 이때에는 이진탕(二陳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에 속썩은풀(황금), 산치자, 도라지(길경), 맥문동을 넣어서 쓰는데 달여 먹는다[입문].
鼻攉者鼻之準頭紅也甚則紫黑酒客多有之因血熱入肺鬱久則血凝濁而色赤或有不飮酒而紅者名曰肺風瘡亦是血熱入肺俱宜淸血四物湯兼服梔子仁丸外用硫黃散《入門》○肺之爲藏其位高其體脆性惡寒又惡熱是故好飮熱酒者始則傷于肺藏鬱熱久則見於外而爲鼻攉準赤之候得熱則紅得寒則黑《正傳》○酒攉鼻乃熱血入肺《正傳》○酒攉鼻及肺風瘡以白龍丸逐日洗面常服龍虎丹半月瑩潔《直指》○酒攉宜凌曨花散參歸丸○肺風瘡宜肺風丸升麻湯淸肺飮子一方
비사(鼻 )
비사라는 것은 코 끝이 붉어지는 것인데 심하면 자줏빛이나 검은 빛이 난다. 이런 병은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에게 많다. 그것은 혈의 열기가 폐에 들어가 오랫동안 몰려 있어서 혈이 엉키고 탁해지기 때문에 코가 붉어진다. 간혹 술은 먹지 않아도 코가 붉어지는 것은 폐풍창(肺風瘡)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혈의 열기가 폐에 침입한 것이다. 이런 데는 다 청혈사물탕에 치자인환을 겸하여 쓰고 유황산을 겉에 바른다[입문].
○ 폐(肺)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형체는 연하다. 그의 성질은 찬 기운을 싫어하고 뜨거운 기운도 싫어한다. 그러므로 뜨거운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우선 폐를 상하게 된다. 열이 오랫동안 몰려 있으면 코 끝이 붉어진다. 콧마루가 붉어지는 병이 생길 때에 더운 기운을 만나면 벌겋게 되고 찬 기운을 만나면 거멓게 된다[정전].
○ 술을 마셔 코 끝이 붉어지는 것은 혈(血)의 열(熱)이 폐(肺)로 들어갔기 때문이다[정전].
○ 술을 마셔 코 끝이 붉어진 때와 폐풍창(肺風瘡) 때에는 백룡환으로 매일 얼굴을 씻고 늘 용호단을 먹어야 보름이 지나서 깨끗해진다[직지].
○ 술을 마셔 코 끝이 붉어지는 데는 능소화산이나 삼귀환을 쓴다.
○ 폐풍창 때에는 페풍환과 승마탕, 청폐음자 등을 쓴다.
治酒攉川芎當歸赤芍藥生地黃片芩酒炒紅花酒焙赤茯巔陳皮各一錢生甘草五分右犫作一貼入薑二片煎水調五靈脂末一錢食後服《回春》
청혈사물탕(淸血四物湯)
술을 마셔 코 끝이 붉어지는 것을 치료한다.
궁궁이(천궁), 당귀, 함박꽃뿌리(작약), 생지황, 속썩은풀(황금, 술에 축여 볶은 것), 잇꽃(홍화, 술에 축여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벌건솔풍령(적복령), 귤껍질(陳皮) 각각 4g, 감초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2쪽과 함께 달인 물에 오령지가루 4g을 타서 끼니 뒤에 먹는다[회춘].
治酒攉老山梔子仁爲末黃蠟等分熔化和丸彈子大茶淸嚼下忌熱物半月效《得效》
치자인환(梔子仁丸)
술을 마셔 코 끝이 붉어지는 것을 치료한다.
산치자(가루를 낸 것), 황랍 각각 같은 양.
위의 약에서 황랍을 녹인 다음 약가루를 넣고 반죽하여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찻물로 먹는다. 열이 생기게 하는 음식은 15일 동안 먹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효과가 있다[득효].
治鼻攉生硫黃五錢杏仁二錢半輕粉一錢右爲末酒調臨臥塗之明早洗去《回春》
유황산(硫黃散)
코 끝이 붉어지는 것을 치료한다.
생유황 20g, 살구씨(행인) 10g, 경분 4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술에 개서 자기 전에 코에 발랐다가 다음날 아침에 씻어 버린다[회춘].
治酒攉滿面紫黑川芎藁本細辛白芷甘草各等分右末四兩入禭石膏末一斤水丸彈子大逐日用此藥洗面如爛豆法或夕塗晨洗之《丹心》
백룡환(白龍丸)
술을 마셔 코 끝이 붉어지는 것과 얼굴이 다 검붉게 된 것을 치료한다.
궁궁이(천궁), 고본, 족두리풀(세신), 구릿대(백지), 감초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낸 것 160g에 구운 석고가루 600g을 넣고 물로 반죽해서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매일 이 약으로 조두( 豆)㈜를 쓰는 법처럼 얼굴을 씻는다. 혹은 저녁에 이 약을 발랐다가 새벽에 씻어 버려도 좋다[단심].
[註] 조두( 豆) : 파두나 녹두 같은 것을 갈아 만든 가루비누.
治酒攉鼻不三次可去根凌曨花山梔子等分爲末每二錢食後茶淸調下《得效》
능소화산(凌 花散)
술을 마셔 코 끝이 붉어진 것을 치료하는데 세번을 바르지 않아서 다 낫는다.
능소화, 산치자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찻물에 타서 끼니 뒤에 먹는다[득효].
治酒攉乃血熱入肺苦參四兩當歸二兩右末酒糊和丸梧子大熱茶淸下七八十丸《醫鑑》
삼귀환(蔘歸丸)
술을 마셔 코 끝이 붉어진 것을 치료한다. 이것은 혈(血)의 열(熱)이 폐(肺)에 들어간 것이다.
너삼(고삼) 160g, 당귀 8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술로 쑨 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70-80알씩 뜨거운 찻물로 먹는다[의감].
治面鼻風擔及攉礭細辛旋覆花羌活各二兩晩蠶蛾灸苦參各一錢右末軟飯和丸梧子大食後茶淸下五七十丸《東垣》
폐풍환(肺風丸)
얼굴과 코에 생긴 풍사(風 )㈜와 사포( )㈜증을 치료한다.
족두리풀(세신), 선복화, 강호리(강활) 각각 80g, 만잠아(晩蠶蛾, 닦은 것),너삼(고삼) 각각 4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진밥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70알씩 끼니 뒤에 찻물로 먹는다[동원].
[註] 풍사(風 ) : 코 끝이 벌겋게 되는 병인데 술을 먹지 않는 사람에게 생긴다.
[註] 사포( ) : 코 끝이 벌겋게 되면서 겉이 약간 두툴두툴해지는 병.
治肺風瘡陳皮甘草各一錢蒼朮乾葛桔梗升麻各七分赤芍藥大黃酒蒸各五分半夏赤茯巔白芷當歸各三分枳殼乾薑各二分右犫作一貼入薑三片燈心一撮同煎服《丹心》
승마탕(升麻湯)
폐풍창(肺風瘡)을 치료한다.
귤껍질(陳皮), 감초 각각 4g, 삽주(창출) 칡뿌리(갈근), 도라지(길경), 승마 각각 2.8g, 함박꽃뿌리(작약), 대황(술에 축여 찐 것) 각각 2g, 끼무릇(반하), 벌건솔풍령(적복령), 구릿대(백지), 당귀 각각 1.2g, 지각, 건강 각각 0.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골풀속살(등심초) 한자밤과 함께 달여 먹는다[단심].
治鼻紅肺風瘡薄荷一兩山茶花胡麻仁片芩酒炒梔子葛花苦參甘草各七錢連翹荊芥芍藥防風各三錢右爲末每二錢茶淸調服後用琟藥《醫鑑》
청폐음자(淸肺飮子)
코가 붉어진 것과 폐풍창을 치료한다.
박하 40g, 산다화(山茶花), 검은 참깨(胡麻仁), 속썩은풀(황금, 술에 축여 볶은 것), 산치자, 칡뿌리꽃(葛花), 너삼(고삼), 감초 각각 2.8g, 연교, 형개, 집함박꽃뿌리(백작약), 방풍 각각 12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찻물에 타서 먹은 다음 바르는 약을 쓴다[의감].
白礬水銀京墨各一錢杏仁四十九箇輕粉七分白楊葉七箇大風子四十九箇五味子四十九粒核桃七箇右爲末鷄子淸調琟患處《醫鑑》
차비거홍방( 鼻去紅方)
백반, 수은, 참먹(京墨) 각각 4g, 살구씨(행인) 49개, 경분 2.8g, 백양나무잎(白楊葉) 7잎, 대풍자 49개, 오미자 49알, 호두 7개.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달걀 흰자위에 개어 붉어진 곳에 바른다[의감].
面爲陽中之陽鼻居面之中一身之血運到面鼻皆爲至淸至精之血多酒之人酒氣熏蒸面鼻得酒血爲極熱熱血得寒汚濁凝澁而不行故色爲紫黑治宜化滯血生新血服淸血四物湯(方見上)氣弱者加酒黃妉《正傳》
얼굴과 코에 검은 자줏빛이 나는 것[面鼻紫黑]
얼굴은 양 중에서도 양(陽)이고 코는 얼굴 한복판에 있다. 그러므로 온몸의 혈이 돌아가다가 얼굴과 코에 와서는 아주 맑고 정미한 혈로 된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그 술 기운이 얼굴과 코를 훈증하게 된다. 혈이 술 기운을 만나면 몹시 더워지는데 이 더운 혈이 찬 기운을 만나면 걸쭉하게 엉켜서 잘 돌아가지 못하고 검붉어진다. 치료는 막힌 피를 잘 돌게 하고 새 피가 생기게 해야 한다. 이런 데는 청혈사물탕(淸血四物湯, 처방은 위에 있다)을 쓴다. 기가 약할 때에는 여기에 황기(술에 법제한 것)을 넣어서 써야 한다[정전].
詳見津液門
콧물이 나오는 것[鼻涕]
(진액문에 자세하게 있다)
詳見言語門
재채기[鼻 ]
(언어문에 자세하게 있다)
靈樞曰鼻頭色靑爲痛色黑爲勞色赤爲風色黃者便難也色鮮明者有留飮也○鼻色靑腹中痛苦冷者死《正傳》○鼻頭微白者亡血也赤者血熱也酒客多有之《三因》
코의 빛깔을 보고 병을 알아내는 것[鼻色占病]
『영추』에는 “코 끝의 빛깔이 퍼런 것은 아픈 증상이 있는 것이고 코 끝이 거먼 것은 허로증이며 벌건 것은 풍증이다. 누런 것은 대변 보기가 힘든 증상이 있는 것이고 빛이 선명한 것은 유음(留飮)이 있는 것이다”고 씌어 있다.
○ 코빛이 퍼렇게 되면 배가 몹시 아픈데 몸이 찬 사람이면 죽는다[정전].
○ 코 끝이 약간 허연 것은 피를 많이 흘린 것이고 벌건 것은 피에 열이 있는 증인데 이런 증상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많다[삼인].
常以手中指於鼻梁兩邊吝二三十遍令表裏俱熱所謂灌漑中岳以潤於肺也《養性》○常去鼻中毛謂神氣出入之門戶也《養性》
수양하는 방법[修養法]/코
가운뎃손가락으로 늘 콧마루 양쪽을 20-30번씩 문지르되 코 안팎이 다 뜨거워질 때까지 한다. 이것은 코에 영향을 주어 폐(肺)를 눅여(潤) 주려는 것이다[양성].
○ 코 안의 털은 항상 뽑아 버려야 한다㈜. 그것은 코가 신기(神氣)가 드나드는 문호이기 때문이다[양성].
[註] 이 방법읕 고려하여야 한다.
凡十五種
단방(單方)/코
모두 15가지이다.
治酒攉和津唾常擦之爲妙《得效》
백염(白鹽, 소금)
술을 마셔서 코가 벌겋게 된 것을 치료한다. 물에 개어 코를 늘 문지르면 잘 낫는다[득효].
治鼻中样肉取枯礬末和猪脂綿嚸塞鼻中甚妙《本草》
백반(白礬)
코 안에 생긴 군살을 없앤다. 백반가루(구운 것)를 돼지기름(저지)에 개어 솜에 싸서 코를 막으면 아주 잘 낫는다[본초].
治鼻紅如神硫黃化開入燒酒內柒三次爲末茄汁調敷三次卽效《種杏》
유황(硫黃)
코가 벌겋게 된 것을 치료하는데 아주 잘 낫는다. 유황을 녹여서 소주(燒酒)에 세번 담가 낸 다음 가루를 내어 가자즙(茄子汁)에 개서 세번만 바르면 곧 낫는다[종행].
療鼻中样肉取棗核大塞鼻中样肉自落《本草》
웅황(雄黃, 석웅황)
코 안에 생긴 군살을 치료한다. 대추씨만한 것으로 콧구멍을 막으면 군살이 저절로 떨어진다[본초].
治酒攉輕粉硫黃爲末和津唾擦之又輕粉硫黃乳香細辛爲末唾調付之《綱目》
경분(輕粉)
술을 마셔서 코가 벌겋게 된 것을 치료한다. 경분과 유황을 가루를 내어 물에 개서 문지른다. 또한 경분, 유황, 유향, 족두리풀(세신)을 가루를 내어 물에 개어 붙이기도 한다[강목].
除每臭样肉與瓜疵同用爲瓜丁散有人患样肉垂出外用此卽消盡《綱目》
세신(細辛, 족두리풀)
코가 메고 냄새가 나며 군살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참외꼭지(과체)와 섞으면 과정산(瓜丁散)이 된다. 어떤 사람이 코 안에 군살이 생긴 것이 밖에까지 나왔을 때 외용약으로 이 약을 씻는데 삭아졌다[강목].
治鼻多涕或煎或末服拄佳《本草》
궁궁(芎 , 궁궁이)
콧물이 많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달여서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어도 좋다[본초].
治鼻塞爲末蜜和丸塞鼻中《本草》
건강(乾薑)
코가 멘 것을 치료한다. 가루를 내어 꿀에 반죽해서 콧구멍을 막는다[본초].
通鼻塞爲末瘳茶淸點服一錢又綿嚸塞鼻中《本草》
신이(辛夷, 목련꽃봉오리)
코가 멘 것을 열리게 한다. 가루를 내어 한번에 4g씩 파밑(총백)과 차를 달인 물로 먹는데 조금씩 자주 먹는다. 또는 솜에 싸서 콧구멍을 막아도 된다[본초].
治鼻塞灸爲末取少許吹入鼻中又食物入鼻不出以末吹鼻取疝卽出《本草》
조각( 角, 주염열매)
코가 멘 것을 치료한다. 닦아서 가루를 내어 조금씩 코 안에 불어넣는다. 또는 음식물이 콧속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을 때 이 약가루를 코에 불어넣은 다음 쪄서 기를 하면 곧 나온다[본초].
治久患鼻瘡膿極臭細硏爲末以冷水調下二錢《綱目》
백초상(百草霜)
코에 생긴 헌데가 오래되어 고름이 나오면서 냄새가 몹시 나는 것을 치료한다.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찬물에 타 먹는다[강목].
去鼻中样肉爲末綿嚸塞之或和羊脂或和細辛皆佳《本草》
과체(瓜 , 참외꼭지)
코 안에 생긴 군살을 없앤다. 가루를 내어 솜에 싸서 코를 막는다. 양기름이나 족두리풀(세신)과 섞어서 써도 잘 듣는다[본초].
治样肉宭爛塞鼻样肉自落《丹心》
호유(胡 , 고수)
코 안에 생긴 군살을 치료한다. 짓찧어 코를 막으면 군살이 저절로 떨어진다[단심].
主鼻每及鼻中样肉取瓜疵細辛末和膽汁塞鼻卽效《本草》
견담(犬膽, 개쓸개)
코가 몹시 막힌 것과 코 안에 군살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참외꼭지(과체)와 족두리풀(세신)을 가루를 내어 개담즙에 개서 코를 막으면 곧 낫는다[본초].
和怄砂少許紩鼻中样肉自化《丹心》○歌曰狗頭灰一錢丁香半錢上細硏吹鼻中样肉化爲水《類聚》
구두골회(狗頭骨灰, 개대가리뼈)
태워 가루를 낸 다음 망사( 砂)를 조금 섞어서 코 안에 밀어 넣으면 군살이 저절로 삭는다[단심].
○ 『약성가(藥性歌)』에는 “개대가리뼈 태운 가루 4g에 정향 2g을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코 안에 불어넣으면 군살이 삭아 물이 된다”고 씌어 있다[유취].
鼻流淸涕濁涕灸上星二七壯又取人中風府不愈又取百會風池風門大㴣《綱目》○鼻塞不聞香臭取迎香上星合谷不愈灸人中風府百勞前谷《綱目》○鼻流臭穢取上星曲差合谷人中迎香《綱目》○鼻中样肉取風池風門風府人中和店《東垣》○鼻涕多宜灸桠會前頂迎香《資生》
침뜸치료[鍼灸法]/코
맑은 콧물이나 탁한 콧물이 나올 때에는 상성(上星)혈에 뜸 14장을 뜬다. 또한 인중(人中)혈과 풍부(風府)혈에도 뜨는데 그래도 낫지 않으면 백회(百會), 풍지(風池), 풍문(風門), 대추(大椎) 혈에 떠야 한다[강목].
○ 코가 메서 냄새를 맡지 못하면 영향(迎香), 상성(上星), 합곡(合谷) 혈에 뜸을 떠야 하는데 그래도 낫지 않으면 인중, 풍부, 백로(百勞), 전곡(前谷) 혈에 뜸을 떠야 한다[강목].
○ 코에서 냄새가 나는 더러운 콧물이 나올 때에는 상성, 곡차(曲差), 합곡, 인중, 영향(迎香) 혈에 놓는다[강목].
○ 코 안에 군살이 생겼으면 풍지, 풍문, 풍부, 인중, 화료(和 ) 혈에 놓는다[동원].
○ 콧물이 많이 나오면 신회( 會), 전정(前頂), 영향 혈에 뜸을 뜨는 것이 좋다[자생
강사 - 남촌선생
매주 일요일15:00정기강좌
남촌선생 강의 안내 ->http://blog.daum.net/skachstj/16459011
수강문의-010-5775 5091
악성 위장병 고치기 문의 010 5775 5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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