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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 해설6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10. 19. 19:18

 

상한론해설6


□ 厥陰病 分析


1. 厥陰病提綱

 [333] 厥陰之爲病 消渴 氣上撞心 心中疼熱 飢而不欲食 食則吐蛔 下之 利不止

 厥陰病은 傷寒六經病症의 最後의 段階이며, 寒熱錯雜이 주요한 임상증상이다. 이에 대한 原因을 究明해보면 대략 다음 4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厥陰病은 陽氣極虛, 陰寒極盛의 疾病인데 陰陽이 대립하여 서로 發展되어 極點에 도달하면 相互轉化하게 된다. 그래서 厥陰病의 病程중에 陰寒之證이 나타날 수 있고, 陽熱之證이 나타날 수 있다.

 둘째, 厥陰은 足厥陰肝과 手厥陰心包를 가리킨다. 肝과 心包는 비록 陰臟이지만 오히려 內部에 相火를 갖추고 있다. 그래서 厥陰病은 陽氣虛衰하면 寒에 屬하며 相火가 亢熱하면 熱에 속한다.

 셋째, 寒이 極度에 到達하여 熱이 되는데는 陽氣의 盛衰와 陽氣의 運動狀態에 따라 결정된다. 즉 心包의 火나 肝의 陽氣가 內部에서 鬱閉되면, 內熱이 生하고 陽氣가 外部로 調達되지 않으므로 四肢厥冷이 나타난다.

 넷째, 厥陰經에서 陽氣가 不足하고 陰寒之邪가 盛한 狀態에서 人體의 陽氣는 亢邪하여 勝하기 위해 作用하므로 이때 厥陰交叉現狀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消渴, 氣上撞心, 心中疼熱의 症狀은 上熱하므로 나타나며 飢而不能食 食則吐蛔의 症狀은 下寒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만약에 上熱한 證을 보아 下시키면 上熱의 症勢는 除去되지 않고 下寒만 더 甚하여져 利不止한다.


2. 豫後

 [334] 厥陰中風 脈微浮 爲欲癒 不浮 爲未癒

 內經에 “陰病見陽脈則生”이라 했는데, 厥陰은 陰病인데 脈微浮하면 陽脈이 나타남이니 愈하고, 不浮하면 邪가 深入하여 外로 散하지 못함인 것으로 未愈한다.

 [335] 厥陰病 欲解時 從丑至卯上

 少陽이 寅卯에 旺盛하니, 丑에서 卯까지는 陰이 盡하고, 陽이 生하는 時期이므로 厥陰病이 이 時期에 풀리려 한다.

 [336] 厥陰病 渴欲飮水者 少少與之 癒

 厥陰은 上熱下寒의 證이 나타나므로 上熱로 인하여 渴欲飮水함이니 少少與之하면 愈한다.

 [355] 發熱而厥 七日下利者 爲難治

 外로는 熱火를 나타내며, 發熱하고 內로는 陰寒으로 치우쳐 厥하고, 七日에도 回復되지 않고 下利하는 者는 아직도 陰과 陽이 接續되지 못하고 熱은 熱대로 寒은 寒대로인 것이므로 그 熱을 治하면 陰이 더욱 盛해지고, 陰寒을 治하려면 熱을 助하게 되기 때문에 難治이다.


 (1) 厥陰病 死候

 [350] 傷寒六七日 脈微 手足厥冷 煩躁 灸厥陰 厥不還者 死

 陽이 衰하여 絶하려 함이니 脈微하고 手足厥冷하며 陰陽水化가 交하지 못하므로 煩燥한다. 厥陰을 灸하여 陽氣가 回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不溫하면 上下의 水化가 交하지 못하므로 死하는 것이다.

 [351] 傷寒 發熱 下利 厥逆 躁不得臥者 死

 厥陰에서 發熱함은 死하지 않으나, 下利하고 手足厥逆함은 陽이 外로 出하고 內로 陰이 盛함이니 躁하여 臥하지 못하는 者는 陰이 盛하여 陽을 拒格하는 것이니 死한다.

 [352] 傷寒發熱 下利至甚 厥不止者死

 厥陰의 發熱은 陽氣가 回復함이나 만약 陽氣가 回復하면 下利는 당연히 自止해야 하는데, 오히려 더욱 심해짐은 陰盛格陽하기 때문이다.

 [353] 傷寒六七日 不利 便發熱而利 其人 汗出不止者 死 有陰無陽故也

 不利함은 陽復을 證이므로 虛脫로 認識할 수 없으나, 發熱, 下利, 汗出不止하는 症狀을 볼때 發熱과 汗出不止하는 것은 陽氣가 外로 浮散하여 그러한 것이고, 利함은 陽氣가 內에서 虛脫하여 陰이 盛해져 그러하니, 이는 表裏의 陽氣가 모두 去하고 陰氣가 獨存함이니 陽脫陰盛되어 死한다.

 [354] 傷寒五六日 不結胸 腹濡 脈虛 復厥者 不可下 此爲亡血 下之 死

 不結胸하니 腹濡하고 血이 虛하면 脈도 곧 虛한 것이니 陰血이 內에서 虛하면 陽氣와 더불어 和하지 못하므로 手足이 다시 厥하는 자는 不可下해야 한다. 이는 厥이 亡血로 인함이니 下하면 陰이 亡하며 陽도 역시 亡하기 때문에 死하는 것이다.

 [369] 下利 手足厥冷 無脈者 灸之 不溫 若脈不還 反微喘者 死

 陽이 下陷하고 內로 陰盛하여 不利하고, 手足으로 布하지 못하므로 厥冷하고 經脈으로 充達하지 못하므로, 無脈이니 治療를 해도 回復하지 못하고 微喘者는 下焦의 生氣가 歸元하지 못하고 上脫함이니 眞陽이 이미 다한 最後의 死證이다.

 [370] 少陰負趺陽者 爲順也

 少陰脈은 太谿脈이고, 跗陽脈은 衝陽脈으로 胃經에 속하니 太谿脈小하고 衝陽脈大하면 少陰脈이 負한 것이다. 이는 先天의 陽은 寒邪에 지고 있지만 後天의 胃陽이 있어 生하니 順이라 했다.


 (2) 辨厥熱勝復

 [338] 傷寒 先厥 後發熱 而利者 必自止 見厥復利

 厥熱勝復로 厥冷과 發熱이 交叉하여 나타나는 것이니, 手足厥冷과 下利는 陰寒內盛과 陽氣衰微의 所致에 屬하나 만약 發熱이 出現하면 陽氣回復이니 陰寒은 退하여 脾陽이 健運하게 되면, 淸升濁降이 正常으로 되어 下利는 自止한다.

 반대로 陽氣回復이 固하지 못하면 다시 手足이 厥冷해지고, 發熱이 消失된다면 이는 陽氣가 消退하고, 陰寒之邪가 점차 盛해져서 邪勝正衰하므로 다시 下利가 나타난다.

 [343] 傷寒病 厥五日 熱亦五日 設六日 當復厥 不厥者 自癒 厥終 不過五日 以熱五日故知自癒

 五日간 厥冷후 五日간 發熱을 하고 다시 手足厥冷이 再發하지 않으면, 이는 陰陽이 平衡으로 나가는 것이므로 自愈한다.

 [339] 傷寒 始發熱六日 厥反九日而利 凡厥利者 當不能食 今反能食者 恐爲除中 食以索餠 不發熱者 知胃氣尙在 必癒 恐暴熱來 出而復去也 後三日脈之 其熱 續在者 期之旦日夜半癒 所以然者 本發熱六日 厥反九日 復發熱 三日 幷前六日 亦爲九日 與厥相應 故期之旦日夜半癒 後三日 脈之而脈數 其熱不罷者 此爲熱氣有餘 必發癰膿也

 厥熱勝復에서 厥熱時間이 같으면 自愈하고, 厥多熱少하면 正氣가 邪氣를 이기지 못하여 病이 惡化되고, 厥少熱多하면 陽氣가 回復하여 病이 好戰되나, 만약 發熱이 持續되면 陽氣回復이 지나쳐 병이 陽證, 熱證으로 便하여 下利便膿血등 기타 辨證을 招來한다.

 除中 : 胃氣가 衰退하여 없어진다는 뜻으로 이는 胃氣가 虛衰한 患者가 갑자기 飮食을 먹으면 食後發熱이 나타나는데, 곧 熱이 사라지고, 中期가 衰竭되어 死亡하게 된다. 이러한 食後亢進의 異常症勢는 正氣가 衰竭하고 胃氣가 장차 衰亡하려 하므로, 穀氣를 빌어 自救하려는 正氣의 마지막 몸부림이다.

 [341] 傷寒 先厥後發熱 下利必自止 而反汗出 咽中痛者 其喉爲痺 發熱無汗而利必自止 若不止 必便膿血者 其喉不痺

 陽熱이 太極하여 上攻하면 喉痺가 되고, 下攻하면 便膿血이 됨이니, 熱과 厥이 相應하면 이도 自止하나 오히려 汗出하고 喉中이 통한 자는 火熱이 上炎하기 때문이며, 熱火가 太過하면 그 喉가 痺함이 되는 것이니, 內經에 “一陰과 一陽이 結함을 말하여 喉痺이다 ”라고 했는데, 여기에서 一陰은 厥陰이고, 一陽은 少陽인 것이다. 그리고 發熱할 때 陽이 中을 守하면 汗이 없고, 熱과 厥이 相應하면 이로 自止하나 만약 下로 陷入하여 利가 不止하면 반드시 便에 膿血이 나타나는 것이고 이때는 陽熱이 위로 上昇치 않으므로, 그 候는 痺하지 않는다.

 [348] 傷寒發熱四日 厥反三日 復熱四日 厥少熱多 其病當癒 四日至七日 熱不除者 其後必便膿血

 熱과 厥의 勝復에서 厥少熱多하여 陽勝陰退하면 病愈한다. 4日에서 7日까지 熱이 除하지 않으면 熱邪가 腸中에 陷하여 便膿血한다.

 [349] 傷寒厥四日 熱反三日 復厥五日 其病爲盡 寒多熱少 陽氣退故爲進也

 陰盡하면 陽이 生하기 때문에 厥熱의 勝復가 있는데, 陰이 過勝하면 陽이 回復하지 못하기 때문에 病症이 더욱 進行한다.


3. 厥逆의 辨證과 治療


 (1) 厥逆의 機理

 [344] 凡厥者 陰陽氣不相順接 便爲厥 厥者 手足逆冷是也

 대개 厥者는 陰陽의 氣가 서로 사귀지 못하여 一面으로 치우쳐 서로 調和를 이루지 못하면 厥이 된다. 즉 孤陰不長, 獨陽不生하니 陽의 氣는 四肢에서 受하고 陰의 기는 五臟에서 受하니 陽氣가 四肢末端에 施布하지 못하면 厥證을 일으킨다.


 (2) 分類


 1) 熱厥

 [342] 傷寒一二日 至四五日而厥者 必發熱 前熱者 後必厥 厥深者 熱亦深 厥微者 熱亦微 厥應下之 而反發汗者 必口傷爛赤

 熱厥은 陽氣가 實熱의 邪氣에 의해 鬱滯되어 四肢로 通達하지 못하므로, 厥證이 나타남이니 下를 시켜야 되는데, 發汗하면 火熱이 上炎하여 口가 傷하므로 爛赤하게 된다.

 [346] 傷寒 熱少厥微 指頭寒 黙黙不欲食 煩躁數日 小便利 色白者 此熱除也 欲得食 其病爲癒 若厥而嘔 胸脇煩滿者 其後 必便血

 外感耐熱의 證이니 먼저 厥도 微하고 熱도 輕한자가 小便利하고 色白하면 陰氣의 回復으로 邪熱  이 除去된 것이니 胃氣가 調和되어 食하고자 하니 病이 愈하고, 만약 厥이 甚하고 熱이 또한 甚하게 되면, 胸脇이 煩滿하고 上逆하면 嘔하며 熱迫에 의해 後陰으로 반드시 便血하니 이는 內經에 “陰絡이 傷하면 便血한다”고 했으니 그러하다.

 [357] 傷寒 脈滑而厥者 裡有熱也 白虎湯主之

 傷寒에 脈이 浮滑하면 表에 熱이 있고, 裏에 寒이 있는 것이라 했고, 脈이 滑하며 厥하는 자는 裏에 熱이 있음이라. 陽明에서 滑脈은 表熱을 主하고, 厥陰에는 裏熱을 主한다.


 2) 寒厥

 [356] 傷寒 脈促 手足厥逆者 可灸之

 脈促은 脈數來하다가 時一止復來者이니 陽盛한 것이다. 즉 熱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나 灸를 하여 治함은 이것이 陰盛의 極에서 陽氣가 脫하고, 假象으로 促脈이 나타남이니 寒厥로써 灸를 하면 그 陽을 回復시킬 수 있다.

 [360] 大汗出 熱不去 內拘急 四肢疼 又下利 厥逆而惡寒者 四逆湯主之

 大汗이 出하여 表陽이 虛해지고, 陽이 外越하여 熱不去하며, 陰寒이 內盛하니 內拘急하며, 陽氣가 衰하여 四肢에 達하지 못해, 四肢疼痛하고 이에 이에 陰盛하니 不利하며, 陽氣가 內로 衰하고 表로도 亡하였으니 厥逆하며 惡寒한다. 이는 陽虛陰盛한 것이니 四逆湯으로 溫經回陽한다.

 [361] 大汗 若大下 利而厥冷者 四逆湯主之

 陽이 外에서 亡하므로 大汗하고 陽이 內에서 脫하므로 大下하니 陽이 表裏에서 모두 亡하여 四肢厥冷하니 人身의 眞陽의 源을 구하여 回하여야 하기 때문에 四逆湯으로 主한다.


 3) 血虛受寒而厥

 [358] 手足厥寒 脈細欲絶者 當歸四逆湯主之

 陰血이 不足한 者가 外邪의 侵入으로 寒邪가 厥陰經脈에 入하여 凝滯하면 血脈이 阻滯되어 四方으로 不榮하여 手足이 厥寒하며, 능히 經脈으로 橫通하지 못하면 脈細하여 絶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當歸四逆湯으로 血을 養하며, 脈을 通하게 한다.

 少陰의 脈이 微하여 絶하려 하는데는 通脈四逆湯으로 主하여 陽을 回하고, 厥陰의 脈이 細하여 絶하려 하는데는 當歸四逆湯으로 主하여 補血을 해야 한다.

 [359] 若其人 內有久寒者 宜當歸四逆加吳茱萸生薑湯

 久寒은 寒飮이 停蓄된것을 意味하니, 嘔吐上逆의 證이 나타날 것이니 吳茱萸를 加하여 散寒하여 止嘔해야 한다.


 4) 水飮致厥

 [363] 傷寒 厥而心下悸者 宜先治水 當服茯笭甘草湯 却治其厥 不爾 水漬入胃 必作利也

 水飮之邪가 心下에 停蓄되어 胸陽이 四肢에 宣通布達되지 못하므로 厥이 된다. 또한 甚하면 心下悸의 症狀이 나타나니, 茯笭甘草湯으로 水를 治하면 厥도 문득 治療된다. 이를 放置하면 寒水가 더욱 偏盛해져 中土의 機能까지 影響을 주어, 吸收力도 不利해지므로, 下利를 한다.


 5) 寒痰致厥(痰厥)

 [362] 病人 手足厥冷 脈乍緊者 邪結在胸中 心下滿而煩 飢不能食者 病在胸中 當須吐之 宜瓜蔕散

 四肢는 氣를 胸中에서 受하는 것인데, 胸中에 痰飮이 結聚하게 되면, 陽氣가 四肢에 通達할 수 없으므로 手足厥冷한다. 그리고 邪在胸하기 때문에 心下滿하고 煩한데, 煩하면 火가 능히 物을 消하기에 飢하고, 滿하면 痰火가 壅塞하여 飢하여도 食하지 못한다.

 脈乍緊 : 實寒邪留滯胸中


 6) 冷結膀胱關元致厥

 [347] 病者 手足厥冷 言我不結胸 少腹滿 按之痛者 此冷結在膀胱關元也

 胸은 上에 在하여 陽을 主하고, 腹은 下에 在하여 陰을 主하니 陰邪가 上에 結하지 않았으므로 結胸이 아닌 것이라 한 것이고, 下에 結하였기 때문에 小腹이 滿하며 手按하면 痛하니, 冷結이 膀胱과 關元에 在한 것이다.


 7) 臟厥


 8) 蛔厥

 [345] 傷寒 脈微而厥 至七八日 膚冷 其人躁 無暫安時者 此爲藏厥 非蛔厥也 蛔厥者 其人當吐蛔 令病者 靜而復時煩 此爲藏寒 蛔上入膈 故煩 須臾復止 得食而嘔 又煩者 蛔聞食臭出 其人 當自吐蛔 蛔厥者 烏梅丸主之 又主久痢

臟厥은 皮膚가 冷한데 이는 內粧의 陽氣가 이미 衰竭하여 陽氣가 밖으로 溫煦作用을 못하기 때문이다. 또 躁할 뿐 煩하지 않은데, 이는 陰寒이 極盛하여 虛陽이 亡하려는 症候이며 暫時도 安定하지 못한다.

蛔厥은 四肢가 厥冷한데 脾胃의 陽氣가 虛衰하여 長寒하면 蛔蟲이 擾動하기 때문에 氣血이 流暢하지 못하고, 中陽이 四肢로 布達되지 못함이다. 또 蛔蟲이 擾動하여 上으로 膈에 入하면 煩하고 擾動하지 않으면 잠시 安定이 된다. 烏梅丸은 溫臟安蛔之劑이다.


 (3) 厥逆禁忌

 [337] 諸四逆厥者 不可下之 虛家亦然

 攻下則 損傷原陽

 [340] 傷寒 脈遲六七日 而反與黃芩湯 徹其熱 脈遲爲寒 今與黃芩湯 復除其熱 腹中應冷 當不能食 今反能食 此名除中 必死

 脈이 遲함은 裏寒이니, 黃金湯을 주어, 그 熱을 除하면 腹中도 당연히 冷하여 不能食해야 되나, 오히려 能히 食하는 것은 胃中의 陽氣가 衰亡하려 하므로 穀氣를 빌어 救하려는 正氣의 마지막 몸부림을 除中이라 한다. 반드시 死한다.


4. 厥陰下痢


 (1) 寒痢

 1) 症狀과 治療

 [365] 傷寒 四五日 腹中痛 若轉氣下趣少腹者 此欲自利也

 傷寒의 三日以後는 陽이 陰으로 入하는 時期이므로 四五日은 寒邪가 裏로 入하는 時期이므로 氣가 轉하여 小腹으로 下趨하는 者는 寒邪가 下로 轉하여 偏盛함이므로 胃陽이 職責을 지키지 못하고 水分을 吸收하지 못하여 腹鳴하며 아래로 내려가므로 自利하려고 한다.

 [374] 下利 脈沈而遲 其人面少赤 身有微熱 下利淸穀者 必鬱冒 汗出而解 病人必微厥 所以然者 其面戴陽 下虛故也

 裏寒으로 下痢하며 脈沈遲하고 陽熱은 上에 在하고 陰寒은 下에 在하면 面小赤하고 身有微熱하며 下痢淸穀하니, 이는 陰寒이 內盛하고 虛陽이 外로 脫하려 함이니 반드시 微厥하는데 다시말하면 面에 陽을 載하여 陽이 上으로 在하고 下로 行하지 못함이니 下焦의 陽이 虛하기 때문이다. 通脈四逆湯을 써서 裏寒을 溫하게 하고 內外의 陽氣를 통해 주어야 한다.

 [378] 下利淸穀 裡寒外熱 汗出而厥者 通脈四逆湯主之

 陰이 盛하여 陽을 拒格하므로 裏는 寒하니 陽氣가 四肢로 達布하지 못하여 厥하고 外는 熱하니 津液을 蒸하여 汗出하는 것이다.


 2) 豫後

 [367] 下利 有微熱而渴 脈弱者 令自癒

 陰盛으로 下痢하며 陽熱이 回復하니 微熱과 渴症이 있는 것이니 陽熱의 回復이 서서히 이루어짐을 脈微欲絶하지 않고 脈이 弱하므로 알 수 있다. 만약 熱氣가 太過하면 便血, 喉痺, 口傷爛赤등의 病變등이 생긴다.

 [368] 下利 脈數 有微熱 汗出 令自癒 設復緊 爲未解

 脈數함이 緊함은 厥陰의 寒氣를 得함이므로 解하지 못한다.

 [376] 下利後 脈絶 手足寒冷 晬時脈還 手足溫者生 脈不還者死

 下痢후 脈絶하는 것은 寒濕이 偏盛으로 陽이 無하게 되어 그 生氣의 源이 絶함이니 따라서 手足도 厥冷한 것이다. 陽氣가 回復하여 手足溫하면 生하고 回復못하면 死한다.

 [377] 傷寒 下利 日十餘行 脈反實者 死

 下痢 日十餘行하면 脈이 沈微弱할 것이나 反實者는 眞陽이 已敗하고 胃氣가 盡하여서 眞臟脈의 出現을 말한 것이다.


 3) 禁忌

 [372] 下利淸穀 不可攻表 汗出 必脹滿

 裏寒證에 表를 攻하여 發汗하면 表의 陽氣는 外에서 虛하고 裏의 陰은 內에서 寒해지므로 脾陽의 運行도 阻滯하게 되어 受納한 飮食物을 원활히 消化하지 못해 濁氣가 많아져 脹滿의 症勢가 發生한다.


 4) 兼證

 [380] 下利 腹脹滿 身體疼痛者 先溫其裡 內攻其表 溫裡 宜四逆湯 攻表 宜桂枝湯

 裏冷하면 下痢, 腹脹滿하니 四逆湯이 마땅하고 表寒하면 身體疼痛하니 桂枝湯이 마땅하다.


 5) 辨證

 [375] 下利 脈數而渴者 令自癒 設不差 必淸膿血 以有熱故也

 厥陰에서 陽熱의 回復이 適當하면 愈하나 陽熱의 進함이 太過되어 火熱이 下로 逼迫하게 되어 便에 膿血을 발한다.


 (2) 熱痢

 1) 症狀과 治療

 [379] 熱利下重者 白頭翁湯主之

 熱痢下重함은 濕熱이 下로 鬱하면 氣機가 鬱閉되어 下重(裡急後重)하게 된다. 白頭翁湯으로 주로 熱痢를 다스리고 少陰病에 나오는 桃花湯은 주로 冷痢를 다스린다.

 [381] 下利 欲飮水者 以有熱故也 白頭翁湯主之

 厥陰으로 裏熱로 인해 下痢하면 水를 飮하고자 하니 이는 熱로 인해 陰液이 下泄하니 上으로 滋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382] 下利 譫語者 有燥屎也 宜小承氣湯

 熱性下痢에서 腸中에 糟粕과 邪熱이 凝結하여 燥屎를 形成하면 燥屎로 因하여 津液이 放流하기 때문에 下痢하고 熱毒으로 神明이 昏亂하여 헛소리를 하니 小承氣湯으로 燥屎를 排泄한다.

 [371] 下利 寸脈反浮數 尺中自澁者 必淸膿血也

 下痢하며 寸脈反浮數하면 上焦熱邪를 말함이고 尺中澁하면 澁은 陰虛를 主로 말하니 下焦陰虛를 나타낸것이다. 즉 陽은 盛하고 陰은 虛하니 熱이 血을 逼迫하여 下行하게 된것이므로 淸膿血한다.


 2) 豫後

 [373] 下利 脈沈弦者 下重也 脈大者 爲未止 脈微弱數者 爲欲自止 雖發熱 不死

 下痢에서 脈沈弦하는 것은 正氣가 病邪에 抗拒함이니 裡急後重함이고 脈大함은 邪熱이 甚하니 下痢가 未止하고 脈微弱數함은 邪熱이 弱해지고 正氣가 回復하려 하는 期間으로 비록 虛陽이 나타나 發熱하여도 死하지 않는다.


 3) 辨證

 [383] 下利後更煩 按之 心下濡者 爲虛煩也 宜梔子豉湯

 下痢후 水液이 下에서 竭하고 火熱은 上에서 盛하여 서로 濟하지 못하여 煩하지만 按하여 心下柔軟함은 內에 實邪가 壅滯하지 않은 것이므로 虛煩이니 梔子豉湯으로 治한다.


5. 厥陰寒熱錯雜證

 [364] 傷寒 六七日 大下後 寸脈沈而遲 手足厥逆 下部脈不至 咽喉不利 唾膿血 泄利下重者 爲難治 麻黃升麻湯 主之

 大下후에 津液이 虧損되고 陽氣가 內陷하여 寸脈이 沈遲하고 陽氣가 上에 壅滯하여 手足이 厥冷한 것이요,또한 下部로 達하지 못하여 脈不至한 것이다. 津液의 虧損으로 熱邪가 上焦에 壅阻하여 肺와 咽喉의 絡을 灼傷하여 咽喉不利하고 熱로 因해 瘀血이 腐敗하므로 唾膿血을 나타나고 大下후 陽氣가 下焦에 虛해지면 寒邪가 下焦에 盛하여 泄痢下重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下厥上熱한 陰과 陽이 離結한 候로써 生氣가 絶하려 하는 것이니 難治이며 麻黃升麻湯으로 主한다.

 [366] 傷寒 本自寒下 醫復吐下之 寒格 更逆吐下 若食入口則吐 乾薑黃連黃芩人蔘湯主之

 스스로 虛寒하여 下痢하는 것을 醫가 다시 吐하게 하므로 그 陽氣를 損傷하여 寒함을 더욱 寒하게 하여 熱을 拒格하게 되니 陰盛格陽이 되어 上熱下寒이 된다. 다시 逆하여 吐下하면 下는 下함으로 더욱 寒해지고 上은 吐함으로 더욱 熱하여 지므로 裏의 寒에의해 飮食物을 拒格하니 食入口卽吐한다(或 火의 上炎으로 吐하는 것으로 본다).


6. 厥陰辨嘔噦


 (1) 嘔

 [384] 嘔家 有癰腫者 不可治嘔 膿盡自癒

 內에 癰膿이 있어 그것을 排出하려는 自家機能에 의하여 嘔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그 嘔를 治한다면 自律的인 機能을 逆하여 邪熱과 腐穢가 內壅하여 變證이 일어난다. 膿이 다 嘔出되면 熱도 膿을 따라 排泄되어 嘔證은 自然 그친다.

 [385] 嘔而脈弱 小便復利 身有微熱 見厥者 難治 四逆湯主之

 氣가 上逆하여 嘔하고 裏氣가 大虛하여 脈弱하며 氣가 下泄하니 小便復利하고 身에 微熱이 있으면서 厥을 見하니 陰陽의 氣가 傷한 者는 스스로 傷하고 下한 者는 스스로 下하면 陰陽相和의 機轉이 아니기 때문에 難治이니 이런 모든 病源이 眞陽의 衰함에 在함이므로 四逆湯으로 主한다.

 [386] 乾嘔 吐涎沫 頭痛者 吳茱萸湯主之

 厥陰에서 陰寒이 極盛하니 胃陽이 虛寒해져 寒陰으로 氣가 上逆하여 乾嘔, 吐涎沫하고 頭頂으로 逆行하여 頭痛을 作하는 것이니 溫降作用이 있는 吳茱萸湯으로 主하여 氣逆의 相沖을 下降하니 嘔를 止하고 곧 頭痛을 治한다.

 [387] 嘔而發熱者 小柴胡湯主之

 厥陰의 嘔는 陰寒上逆한 것이다. 嘔而發熱者는 厥陰에서 陽氣가 出함이므로 表裏關係인 少陽의 症狀인고로 少陽의 治法을 따라 小柴胡湯을 主한다.


 (2) 噦

 [388] 傷寒 大吐 大下之 極虛復極汗出者 以其人 外氣怫鬱 復與之水 以發其汗 因得噦 所以然者 胃中寒冷故也

 大吐大下하면 內가 極虛한 것이고 이를 極히 汗을 出하게 하면 外도 極虛해진 것이다. 이에 外氣가 少하여 內로 交함을 得하지 못하니 外에서 不鬱하게 된것이다. 이를 邪熱이 汗을 얻지 못한 것으로 誤診하여 물을 주어 汗을 發하니 이미 虛한데 또 水로써 寒하게 하므로 噦을 得하니 이는 胃中이 虛冷하기 때문이다.

 [389] 傷寒 噦而腹滿 視其前後 知何部不利 利之則癒

 傷寒으로 噦에 이르는 것은 中土의 敗絶함이 아니면 곧 胃中의 寒冷인 것인데 여기에서는 裏實이 通하지 못하여 脹滿하니 氣가 下泄함을 얻지 못하고 上逆하여 噦이 된 것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前後二部 중 何部가 不利한가 보아 利하게 하면 氣가 通함을 얻어 下泄하면 上逆치 않으니 噦도 곧 癒한다.

강사  -  남촌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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