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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 해설 2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10. 19. 20:07

상한론 해설 2


□ 陽明病 分析


1. 陽明病 提綱

 [188] 陽明之爲病 胃家實也

 陽明病은 胃家 즉 胃와 大腸의 裏熱實證으로 다음과 같이 經證과 腑證으로 나뉜다.


 <分類>

 1) 陽明經證 ; 發熱 自汗 不惡寒 但發熱 心煩 口渴

              (胃腸中尙未鬱熱燥結 而只無形之熱 壅閉于陽明之結)


 2) 陽明腑證 ; 腹滿 便閉 譫語 潮熱 手足濈然汗出

              (病邪己入陽明之腑 是腸中己有燥屎和鬱熱阻結)


2. 陽明病病因及分類

 [187] 問曰 病有太陽陽明 有正陽陽明 有少陽陽明 何謂也 答曰 太陽陽明者 脾約是也 正陽陽明者 胃家實是也 少陽陽明者 發汗 利小便已 胃中燥煩實是也


 <醫宗金鑑>

1) 太陽陽明

    原因) 太陽病未解 因過汗 誤下 妄利小便 致津液大傷 胃中枯燥 病邪乘虛 陷入陽明

    症狀) 脾約 (胃腸津液不足 而大便燥澁不行)

    處方) 桂枝加大黃湯


2) 正陽陽明

    原因) 傷寒病邪가 陽明經證에서 陽明腑로 傳入

    症狀) 胃家實

    處方) 三一承氣湯


3) 少陽陽明

    原因) 病在少陽時 治療不當 誤發其汗 或妄利其小便 致胃腸之津液乾燥

    症狀) 胃中燥煩實 大便難

    處方) 大柴胡湯


3. 轉入陽明의 原因

 [189] 問曰 何緣得陽明病 答曰 太陽病 若發汗 若下 若利小便 此亡津液 胃中乾燥 因轉屬陽明 不更衣 內實 大便難者 此名陽明也

 太陽病을 治療(發汗 瀉 利小便)하여 亡津液이 되면 胃中乾燥해져 陽明으로 轉屬된다.

 [191] 問曰 病有得之一日 不發熱而惡寒者 何也 答曰 雖得之一日 惡寒 將自罷卽自汗出 而惡熱也

 陽明病이 惡寒함은 表證未罷이다. 燥熱이 內에서 熏蒸하여 表證己罷하고 自汗하며 惡熱한다.

 [192] 問曰惡寒 何故自罷 答曰 陽明居中 土也 萬物所歸 無所復傳 始雖惡寒 二日自止 此爲陽明病也

 陽明은 中央戊土가 되는데 中土는 萬物이 歸하는 곳이기 때문에 表寒邪와 裡熱邪등 어떤 病邪에 感受되더라도 歸하지 않고 化하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모두가 陽明이 燥氣를 本으로 삼기 때문에 燥化를 從하여 實하게 되는 것이니 다시 傳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惡寒이 스스로 없어지니 이를 陽明이라 한다.

 [193] 本太陽 初得病時 發其汗 汗先出 不徹 因轉屬陽明也

 太陽의 表熱의 氣가 汗으로 泄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裡로 入하여 燥氣로 混合하여 燥熱이 되므로 이로 인해 陽明으로 轉屬한다.

 [228] 傷寒四五日 脈沈而喘滿 沈爲在裡 而反發其汗 津液越出 大便爲難 表虛裡實 嘔則譫語

 脈沈함은 裡實이니 誤汗을 하면 胃腑의 津液이 越出하여 枯하게되므로 胃家實이 되어 便難을 초래하고 오래되면 熱邪의 實함에 의해 譫語를 發生한다.

 [253] 太陽病 寸緩關浮尺弱 其人 發熱汗出 復惡寒 不嘔 但心下痞者 此以醫下之也 如其不下者 病人不惡寒而渴者 此轉屬陽明也 小便數者 大便必硬 不更衣十日 無所故也 渴欲飮水 少少與之 但以法救之 渴者 宜五笭散

 太陽病을 誤下를 하고난 후 寸緩關浮尺弱은 陽浮而陰弱으로 表證不解임을 알수있고 發熱 汗出 惡寒 역시 表證이 虛한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 이때 表熱이 裡가 虛한 틈을 타고 陷入하여 心下痞까지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만약 誤下를 하지 않고 太陽이 陽明으로 轉屬하여 不惡寒而渴하면 이는 胃中實熱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小便數者 以下의 節은 胃家實에 의해 大便硬하여 오랫동안 更衣하지 않으면 반드시 潮熱하고 滿急한 繞臍痛의 苦痛이 있는 것이나, 十日을 更衣하지 않아도 苦한 바가 없음은 小便이 數함으로 因한 津液缺乏인 것이므로 渴하여 飮水코자하니 물을 조금씩 주어 法度에 맞게 하여 津液을 充當함으로써 求할 것이요. 또한 水를 飮하여도 化氣의 不利로 津液이 布化되지 않아서 渴하는 者는 五笭散을 投與한다.

 [254] 脈陽微 而汗出少者 爲自和也 汗出多者 太過也 陽脈實 因發其汗出多者 亦爲太過 太過則陽絶於裡 亡津液 大便因硬也

 陽脈微함은 脈浮取之無力이고 衛氣가 虛弱하다. 이때 汗出少하면 陰陽이 同等하면 自和하고 汗出多하면 津液이 亡하여 陽이 도리어 盛하게 되므로 太過함이된다. 또한 陽脈實함은 脈浮取之有力이고 衛氣가 充實하다. 醫가 發汗을 너무 過多히 하게 하면 역시 太過한 것이다. 이 太過한 것은 陽이 亢하여 盛해지고 陰과 더불어 調和됨이 隔絶되고 亡津液되어 燥해지면 그로 인해 大便困難의 陽明의 燥實證이 나타난다.


4. 陽明의 證脈과 治療


 (1) 證狀

 [195] 傷寒三日 陽明脈大

 太陽病 若內有鬱熱 到二三日 可以發現陽明證

 脈大는 可知其內熱之盛

 [190] 問曰 陽明病 外證 云何 答曰 身熱 自汗出 不惡寒 反惡熱也

 陽明經의 外證으로 裡熱이 盛함으로 因한다. 胃熱이 肌肉中으로 蒸蒸하면 外로 身熱이 나타나고, 熱氣內盛하여 즙然汗出 하니 自汗出한다. 또한 表寒이 解하니 不惡寒하고 裡熱이 盛하니 惡熱한다.

 [196] 傷寒 脈浮而緩 手足自溫者 是爲繫在太陰 太陰者 身當發黃 若小便自利者 不能發黃 至七八日 大便硬者 爲陽明病也

 陽明病이 太陰病의 轉化에 의해 成함을 說明한 條이다. 陽明과 太陰은 土의 臟腑이고 太陰은 濕이고 陽明은 燥이니 濕從燥化의 機로써 太陰病이 陽明病으로 轉入됨을 보여준다.  즉 太陰인 者는 濕土에 해당하여 濕熱이 相幷하기 때문에 身에 發黃하나, 만약 小便이 自利하면 濕熱이 下로 泄함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黃疸을 發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七八일이 되면 그 繫하였던 바를 옮기어 陽明으로 繫함이니 胃가 燥해지므로 大便이 硬해지므로 陽明病으로 되는 것이다.

 [197] 傷寒傳繫陽明者 其人 濈然微汗出也

 傷寒에 太陰에서 陽明으로 傳하여 繫한 것은 濕이 燥熱로 化함으로 因하여 肌肉으로 薰蒸하면 濈濈하게 微汗이 出한다.

 [210] 陽明病 脈浮而緊者 必潮熱 發作有時 但浮者 必盜汗出

 陽明은 裡證이나 脈이 浮而緊하면 太陽의 表實脈이니 陽明裡熱이 太陽寒邪의 外束에 의해 陽熱을 원활히 宣發치 못하므로 內의 津液을 더욱 耗竭한다. 그래서 陽明이 旺하는 申酉時에 潮熱을 發하게 되니 發作함에 定時가 있는 것이다.   만약 다만 浮하고 緊하지 않은者는 太陽의 表虛이니 陽明이 太陽의 風邪에 被함이기 때문에 夜에 衛氣가 陰分으로 行하여 弱해질 때는 그 表虛와 熱邪로 因하여 주理가 開하게 되어 盜汗이 出한다.


 (2) 陽明辨中風中寒

 [199] 陽明病 若能食 名中風 不能食 名中寒

 胃는 水穀之海이고, 風은 陽邪인데 陽明之氣를 動하니 故로 中風者能食하고, 寒은 陰邪인데 陽明之氣를 閉하니 故로 中寒者不能食한다. 그러므로 中風은 胃氣가 旺盛함을 말하는 것이고 中寒은 胃氣가 衰弱함을 표현한다. 그러나 이는 陽明의 初에만 이러는 것이고 오래되면 모두 實滿으로 된다.

 [200] 陽明病 若重汗 不能食 小便不利 手足 濈然汗出 此欲作痼瘕 必大便 初硬後當 所以然者 以胃中冷 水穀不別故也

 陽明中寒이 되면 陰寒이 過甚해져 胃中虛冷하니 不能食하고 水를 化하지 못해 水氣가 內에서 停水되어 小便不利해지고, 이에 四肢는 諸陽의 本이고 胃가 虛하여 津液이 外로 泄하니 手足이 濈然히 汗이 出한다. 그러므로 胃冷하여 淸濁不分하니 水穀이 雜下하면, 이는 固가를 作하려 함이므로 初에는 陽明燥氣의 영향으로 大便이 硬하고 後에는 陰寒의 영향으로 당하는 것이다.

 [206] 陽明病 反無汗 而小便利 二三日 嘔而咳 手足厥者 必苦頭痛 若不咳 不嘔 手足不厥者 頭不痛

 陽明의 中寒으로써 寒氣가 裡에 中하면 水液이 下行하기 때문에 無汗而小便利하고 이때 陰寒이 下行하면 正氣가 上逆하므로 嘔而咳하며 반드시 심한 頭痛이 발생한다. 또한 胃의 虛寒으로 말미암아 그氣가 四肢에 溫煦하지 못해 手足이 厥한 것이다. 만약에 不咳 不嘔 手足不厥者는 寒氣가 이미 除하여 陽明의 正氣가 能히 四方으로 布하고 上逆하지 않게 된 것이므로 頭不痛한다.

 [207] 陽明病 但頭眩 不惡寒 故能食而咳 其人 必咽痛 若不解者 咽不痛

 陽明의 中風으로 風邪가 上行하면 頭眩하고 陽熱에 의해 惡寒하지 않으며 胃熱이 甚하면 能食하고 熱氣上衝하여 肺가 受하면 咳하며 甚하면 반드시 咽痛한다. 만약 火熱이 上으로 肺에 干涉하지 않으면 不咳하며 咽도 不痛한다.

 [198] 陽明中風 口苦 咽乾 腹滿 微喘 發熱 惡寒 脈浮而緊 若下之則 腹滿 小便亂也

 陽明中風으로 口苦 ,咽乾의 少陽證과 腹滿 微喘의 陽明證, 發熱 惡寒 脈浮緊의 太陽證이 나타나면, 이는 陽明과 少陽을 協한 太陽表證이다. 이를 만약 誤下하면 中土가 損傷되어 腹滿하고 津液損傷되어 小便難해진다.

 醫宗金鑑 ; 風寒兼傷 表裡同病之證 當審 其受病的輕重和表邪與裡邪多少的差別 而施以適當的治療

 [203] 陽明病 不能食 攻其熱 必噦 所以然者 胃中虛冷故也 以其人 本虛 故攻其熱 必噦

 陽明은 胃家實이 大綱이 되나, 만약 본래 胃氣 가 虛한 狀態일때 陽明의 治療를 너무 甚하게 熱만을 攻하면 胃氣를 損傷시켜 胃中虛冷해지니 반드시 噦하게 된다.


 (3) 治療


 1) 陽明經熱證

 가. 白虎湯

 [229] 三陽合病 腹滿 身重 難以轉側 嘔不仁而面垢 譫語 遺尿 發汗則譫語 下之則額上生汗 手足厥冷 若自汗出者 白虎湯主之

 三陽合病에서 陽明證이 重하게 나타나는바 腹滿 身重 難以轉側(陽明熱 + 太陽熱 + 少陽熱)하고 熱邪上攻하면 口舌이 燥澁하여 不和潤하므로 口不仁하고, 熱邪上蒸하면 面垢하며, 裡熱이 甚하여지면 譫語하며, 熱邪로 因하여 膀胱不約하니 遺尿한다. 發汗하면 津液이 損傷되어 譫語가 더욱 甚하여지고, 下하면 陰氣가 더욱 損傷되어 虛陽이 浮越하게 되어 額上에서 生汗하고 陽氣가 四肢에 周布하지 못하므로 手足厥冷한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自汗出者는 淸胃熱하여 津液을 求하는 白虎湯을 投與한다. 이때 不自汗出者는 白虎湯을 用하면 表邪가 抑塞 할 것이 두렵다.

 나. 白虎加人蔘湯

 [232] 若渴欲飮水 嘔乾舌燥者 白虎加人蔘湯主之

 燥熱이 陽明經에 盛하여 內에 津液이 損傷되어 渴欲飮水 口乾舌燥하면 白虎加人蔘湯을 主하여生津液하여 退燥熱한다.

 ※ 177조 : 傷寒無大熱 口燥渴 心煩 背部微惡寒者 白虎加人蔘湯主之

 다. 猪笭湯

 [233] 若脈浮發熱 渴欲飮水 小便不利者 猪笭湯主之

 陽明의 燥熱에 의해 發熱 脈浮(虛象 : 非由表邪所致) 渴欲飮水하고 熱邪가 壅于下焦하여 小便不利한다. 이로인해 胃中의 津液과 腎中의 陰液이 亡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養陰 淸熱 利水之劑인 猪笭湯을 主한다.

 [234] 陽明病 汗出多而渴者 不可與猪笭湯 以汗多 胃中燥 猪笭湯 復利其小便故也

 汗出이 多하여 津液이 損傷되니 胃中燥하여 渴한 경우에는 熱邪에 의해 小便不利를 兼한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猪笭과 茯笭의 利水之劑가 入한 猪笭湯은 不可하니 만약 利小便을 하면 體液을 과다히 손상하여 병이 傳變하기 때문이다.


 2) 陽明腑實證

 가. 調胃承氣湯

 [257] 太陽病 三日 發汗不解 蒸蒸發熱者 屬胃也 調胃承氣湯主之

 “陽明之爲病 胃家實也”에서 胃家實을 陽明經證과 陽明腑證의 總槪括로 인식하였다. 靈樞의 本輸篇에 “大腸小腸皆屬於胃”라고 한것을 보더라도 胃家는 胃 大腸을 總稱한다. 그러므로 蒸蒸發熱은 陽明病의 主要外證의 하나이므로 邪熱이 入裡하여 胃腸燥熱實證임을 알 수있다. 胃氣를 和하여 治療해야 하니 瀉熱 和胃潤燥 軟硬之劑인 調胃承氣湯을 쓴다.

 [258] 傷寒吐後 腹脹滿者 與調胃承氣湯

 吐를 行한후 胃氣上逆하고 津液損傷되면 胃氣가 燥해져 大便燥結하고, 이로 인해 氣機痞塞되어 腹脹滿하니 調胃承氣湯으로 和胃하면 氣行이 圓滑해져 腹脹滿이 소실된다.

 [216] 陽明病 不吐 不下 心煩者 可與調胃承氣湯

 陽明病을 吐 下하지 않았으므로 胃氣를 虛하게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고, 內經에 “胃絡上通于心”에서 胃絡이 上으로 心에 通하니 胃熱이 盛하면 心煩의 症勢가 나타난다. 調胃承氣湯으로 熱을 瀉한다.

 나. 小承氣湯

 [224] 陽明病 譫語 發潮熱 脈滑而疾者 小承氣湯 主之 因與承氣湯一升 腹中轉矢氣者 更服一升 若不轉矢氣者 勿更與之 明木不大便 脈反微濇者 裡虛也 爲難治 不可更與承氣湯也

 陽明의 裡實이므로 小承氣湯으로 主하나 이를 服用한 후 失氣를 하는 者는 燥屎가 있음이니 다시 一升을 服한다. 만약 失氣를 하지 않는 者는 燥屎가 없음이니 다시 주지 말 것이다. 설사 明日에 不大便이라도 脈이 微澁한 것은 微함은 氣衰이고 澁함은 血小이니 곧 裡虛하여 邪는 盛하고 正氣는 虛함이니 難治이다.

 [223] 陽明病 其人多汗 以津液外出 胃中燥 大便必硬 硬則譫語 小承氣湯 主之 若一服 譫語止 更莫復服

 多汗是胃燥之因 便燥是譫語之源

 [259] 太陽病 若吐 若下 若發汗 微煩 小便數 大便因硬者 與小承氣湯 和之癒

 太陽病을 만약 吐하거나, 下하거나, 發汗하여 外邪는 除하더라도 곧 津液이 亡하여 燥熱이 內에서 甚하여지고 小便의 頻數으로 腸中이 乾燥해져 大便이 硬하다. 이는 아직 燥屎가 크게 形成되지 안한 것이므로 小承氣湯을 주어 硬便만 和하게 하면 愈한다.

 다. 大承氣湯

 [230] 二陽倂病 太陽證罷 但發潮熱 手足漐漐汗出 大便難 而譫語者 下之則癒 宜大承氣湯

 大承氣湯 : 痞滿燥實者(心下痞 腹滿 便燥 熱實)

 小承氣湯 : 痞滿而未燥實者(大便未硬)

 調胃承氣湯 : 燥實而無痞滿

 [222] 傷寒 若吐 若下後 不解 不大便 五六日 上至十餘日 日晡所發潮熱 不惡寒 獨語 如見鬼狀 若劇者 發則不識人 循衣摸床 惕而不安 微喘直視 脈弦者生 濇者死 微者但發熱 譫語者 大承氣湯 主之 若一服利 止後服

 傷寒을 吐나 下後는 陰液이 亡한 것이니 이에 邪熱이 內結하여 甚해지면 不大便 潮熱 不惡寒하고 神이 昏迷해지므로 獨語 如見鬼象하며 더욱 甚해져 發하면 不識人하고 循衣模床하며 心이 動搖하므로 惕而不安하고 그 亢陽으로 微喘하며 直視의 症狀이 나타남이니 이는 生死가 危重하다. 때문에 脈이 弦이나 澁한 것은 모두 陰脈에 屬하는데 弦脈이 나타나면 陰氣未絶함이니 燥氣에 對抗하므로 生하고 澁脈이 나타나면 陰氣己絶이니 死한다. 病勢가 微한 者로 다만 發熱과 譫語를 나타내는 者는 大承氣湯으로 主한다.

 [225] 陽明病 譫語 有潮熱 反不能食者 胃中必有燥屎五六枚也 若能食者 但硬爾 宜大承氣湯主之

 大便燥實阻結 卽胃氣窒塞而不能食 : 大承氣湯

 大便燥硬 而不阻結 卽能食 : 小承氣湯

 [227] 汗出 譫語者 以有燥屎 在胃中 此爲風也 須下之 過經 乃可下之 下之若早 言語必難 以表虛裡實故也 下之則癒 宜大承氣湯

 汗出이 太陽의 風邪로 因함이고 그로 因하여 陰液이 亡하므로 더불어 陽明의 病證이 나타날때 陽明의 經에 在한 熱이 裡(府)로 盡入한 後에 下를 해야 하는데 下를 너무 일찍 하면 表에 있던 邪가 裡의 虛한 틈을 타서 다시 裡로 陷入되기 때문에 邪熱이 모두 除去되지 않고 다시 起하여 上으로 心에 干涉하여 語言이 必亂한 것이다. 그러므로 表虛裡實이 되며 下를 하면 愈한다.

 [247] 陽明病 下之 心中懊憹而煩 胃中有燥屎者 可攻 腹微滿 初頭硬 後必當 不可攻之 若有燥屎者 宜大承氣湯

 陽明病을 下後에 邪熱을 除함에 未盡하여 熱邪가 虛를 乘하여 內入하여 胸膈에 在하니 心中懊憹하며 煩하고 胃中에 燥屎가 形成하게 되면 攻할 것이다. 腹微滿함은 腸中의 邪熱이 아직 완전한 燥屎를 形成하지 않음이니 初頭硬하고 後必溏하니 攻함은 不可하다.

 [250] 大下後六七日 不大便 煩不解 腹滿痛者 此有燥屎也 所以然者 本有宿食故也 宜大承氣湯

 大下後 六七日에 熱邪가 모두 去하지 않아 餘熱에의해 不大便等의 症狀이 나타나는데 이는 燥屎가 있는 것이다. 이는 六七日이 경과된 宿食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것이다.

 [251] 病人 小便不利 大便乍難乍易 時有微熱 喘冒不能臥者 有燥屎也 宜大承氣湯

 裡熱로 津液이 枯渴되어 不利해짐으로 小便不利하고, 大便이 乍難乍易함은 熱이 장차 硬結을 作하려 하는 것이고, 熱이 裡로 入하면 時有微熱하고, 熱邪가 肺에 乘하면 喘하고, 熱이 心에 乘하면 冒하고, 熱이 甚해 胃氣不和하면 不能臥하니, 그러므로 熱이 結하여 津液까지 缺乏하여 便이 硬하는 症候이고 비록 滿痛함이 없더라도 반드시 燥屎가 있는 것이다.

 [249] 病人煩熱 汗出則解 又如瘧狀 日晡所發熱者 屬陽明也 脈實者 宜下之 脈浮虛者 宜發汗 下之 與大承氣湯 發汗 宜桂枝湯

 脈  實 : 病이 裡에 在함.

 脈浮虛 : 病이 表에 在함.

 [261] 傷寒六七日 日中不了了 睛不和 無表利證 大便難 身微熱者 此爲實也 及下之 宜大承氣湯

 陽明의 燥熱의 氣가 腦部에 上衝한 위험한 症狀으로, 目中不了了 睛不和함은 곧 腦病의 外候로써 惡寒 發熱등의 表證과 譫語 腹滿등의 裡證이 나타나지않고, 단지 大便難 身微熱의 경미한 症勢만 나타내더라도 實은 危急한 證이니 急히 下해야한다.  ex) 급성뇌막염

 [262] 陽明病 發熱汗多者 急下之 宜大承氣湯

 發熱汗多者는 津傷熱聚하기 때문에 大便必結한다.

 [263] 發汗不解 腹脹滿者 急下之 宜大承氣湯

 太陽病을 發汗하면 去邪하지만 陽明을 發汗하면 傷津助熱하므로 燥熱이 甚해져 腹部에 留하게 되어 腹滿痛함이니, 이는 熱毒이 內臟에 미치는 위험한 證이기 때문에 急히 下함이다.

 [264] 腹滿不減 減不足言 當下之 宜大承氣湯

 腹滿 虛 : 時減(因寒)

      實 : 不減(因熱)


 3) 開導法

 [256] 趺陽脈 浮而濇 浮則胃氣强 濇則小便數 浮濇相搏 大便則硬 其脾爲約 麻仁丸主之

 趺陽脈은 胃經의 脈이고 足부上의 動脈으로 陷谷과 解谿의 사이 衝陽穴에 위치하며 그곳의 脈이 動하는 部分에서 診한다. 浮함은 陽脈으로 胃氣가 浮盛(胃氣强)한 것이고, 澁脈은 陰脈으로 津液缺乏인데 體內의 모든 津液을 運化하는 脾가 胃를 위하여 正常的인 運輸를 失한 것이므로 하게되므로 津液이 다만 膀胱으로 滲透하기 때문에 小便이 數해진다. 그러므로 浮澁相搏하면 胃腸이 强하면 脾陰이 不足하여 그 津液을 行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食物을 約하여 大便이 硬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脾가 絶해서 되는 것은 下함이 마땅하지 않고 潤하게 하는 것이 좋다. 潤燥通便之劑인 麻仁丸으로主한다.

 開導法은 만약 發汗으로 因하여 津液이 耗散된 경우 腸道는 失潤하고, 燥屎는 直腸에 들어가 肛門에 가까이 있으므로 늘 便意가 있으나, 굳고 難澁하여 下出하기 어려우므로 治療는 다만 開導法을 써야한다. 이때 는 대개 外로는 潮熱이 없고 內로는 腹滿實痛이 없다. 만약 便意가 없으면 欲便할 때까지 기다렸다 그때 導法을 使用해야 한다.

 [242] 陽明病 自汗出 若發汗 小便自利者 此胃津液內竭 雖硬 不可攻之 當須自欲大便 宜蜜煎導而通之 若土瓜根及大猪膽汁 皆可爲導

 津液이 竭하여 大腸이 潤滑되지 못하여 大便이 硬한 것이지 熱結이 아니니, 이때 津液이 內竭者에 內를 攻함이 마땅치 않아 外를 取하는 것이다.


 4) 下法

 가. 下法辯證

 [212] 陽明病 本自汗出 宜更重發汗 病已差 尙微煩不了了者 此大便 已硬故也 以亡津液 胃中乾燥 故令大便硬 當問其小便 日幾行 若本小便 日三四行 今日再行 故知大便 不久出 今爲小數小 以津液當還胃中 故知不久 必大便也

 胃中이 乾燥하여 大便이 硬하더라도 반드시 下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인데 즉, 小便의 回數가 줄어 적게 된 것은 津液이 耗散되지 않고 胃中으로 還하여 오래치 않아 大便을 볼 것임을 알 수 있다. 만약 小便頻數함은 津液이 膀胱으로 滲透되어 腸內 津液이 相對的으로 減少하여 潤燥作用을 失하므로 大便이 硬結하다.

 [217] 陽明病 脈遲 雖汗出 不惡寒者 其身必重 短氣 腹滿而喘 有潮熱者 此外欲解 可攻裡也 手足濈然汗出者 此大便已硬也 大承氣湯 主之 若汗多 微發熱惡寒者 外未解也 其熱不潮 未可與承氣湯 若腹大滿 不通者 可與小承氣湯 微和胃氣 勿令大泄下

 脈遲하면 陽邪가 裡陰으로 入하게 된 것이고 陽熱이 內에서 蒸하므로 汗出하며, 不惡寒은 表證이 罷한것이며, 陽明은 肌肉을 主하는데 邪가 裡에 在하므로 반드시 身重 한것이다. 또한 邪熱이 中에 結하면 腹滿하고, 上氣하면 喘이 되는 것이다. 특히 陽明之腑에 邪氣가 傳入하여 邪熱이 最高潮에 달하면 潮熱이 나타나므로 攻下할 수 있다. 腑熱이 逼津成汗하여 外泄시키므로 胃가 主하는 四肢에서 濈然이 汗出하니, 이는 이미 陽熱이 極盛하여 大便은 硬化되어 燥屎가 形成되니 大承氣湯으로 攻下할 수 있다. 만약 腹이 大滿하고 大便이 不通함은 潮熱과 燥屎의 證이 보이지 않음이니, 小承氣湯을 주어 胃氣를 微和하는데 그치고 크게 泄하지 말아야 한다.(痞滿而無燥實者)

 [218] 陽明病 潮熱 大便微硬者 可與大承氣湯 不硬者 不與之 若不大便 六七日 恐有燥屎 欲知之法 少與小承氣湯 湯入腹中 轉矢氣者 此有燥屎 乃可攻之 若不轉矢氣者 此但初頭硬 後必當 不可攻之 攻之必脹滿 不能食也 欲飮水者 與水則噦 其後發熱者 必大便硬而少也 以小承氣湯 和之 不轉矢氣者 愼不可攻也

 “攻之必脹滿 不能食也”에서 이는 實하지 않음을 攻함으로써 胃氣가 더욱 虛해지고, 氣機不利하므로 반드시 脹滿하고 能히 먹지를 못 할 것이며, 이런 경우에 胃腸이 乾燥하여 飮水코자 하여 水를 먹으면 胃虛하므로 因해 噦을 일으킨다. 그後 다시 發熱함은 熱이 實하여 짐이니 大便이 반드시 硬하면서도 그 量은 少할 것이다. 이때는 小承氣湯으로 和해야 한다. 그러나 轉失氣者는 燥屎가 이미 形成된 것으로 大承氣湯으로 바꾸어 攻下하지만, 만약 失氣가 없으면 다만 大便이 初硬後溏할뿐 燥屎가 없으므로 攻下法을 쓸 수 없다는 說明이다.

 [248] 病人 不大便 五六日 繞臍痛 煩躁發作有時者 此有燥屎 故使不大便也

 燥屎가 腸에 在하므로 繞臍痛이 나타나고, 燥熱이 盛하므로 煩燥하고, 日哺에 發潮熱이 있으므로 發作에 有時한다.

 [260] 得病二三日 脈弱 無太陽柴胡證 煩燥 心下硬 至四五日 雖能食 以小承氣湯少少與 微和之 令少安 至五六日 與承氣湯一升 若不大便 六七日 小便少者 雖不能食 但初頭硬 後必溏 未定成硬 攻之必當 須小便利 屎定硬 乃可攻之 宜大承氣湯

 脈弱함은 陽明은 多氣多血이므로 邪에 損傷되면 스스로 不振하게 되어 그런 것이고, 煩燥 心下硬은 陽明燥實之證이다. 四五日에 能食함은 胃氣가 虛弱하지 않은 것이나, 大下함은 不可하다. 小承氣湯을 조금씩 주어 和하게 하여 煩燥함을 조금 安하게 할것이고, 五六일에도 大便을 보지 못하면 小承氣湯一升을 주어 大便을 보게 할 것이다. 만약 大便을 六七일에도 보지 않으면 大下할 것이지만 小便이 少한 者는 津液이 亡하지 않았고 胃中으로 還하는 것이고, 비록 不能食이라도 燥屎가 있어 不能食하는 것이 아니고, 大便이 初頭硬하고 後必당하니 아직 硬함이 形成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攻하면 大便은 溏瀉하는 것이다. 반드시 小便이 利하여 屎가 硬함을 定했을때 大承氣湯으로 攻함이 마땅하다.

 나. 下法禁例

 [213] 傷寒 嘔多 雖有陽明證 不可攻之

 嘔는 胃氣虛로 因함이기 때문에 攻하지 못한다.

 [214] 陽明病 必心下硬滿者 不可攻之 攻之 利遂不止者 死 利止者 癒

 陽明病의 心下硬滿은 邪熱이 胃腔에 壅滯되어 있고, 아직 腑實證인 燥結이 形成되지 않았다면 攻下를할 수 없다. 만약 用하면 中氣下陷을 초래하여 降下하는 것만 있고 上昇하는 氣가 없으므로 下痢가 그 치지 않는다. 이는 死하지만, 下痢가 그치면 이것은 胃氣가 存在하고 오히려 腐穢가 去하여 病邪도 또한 머무르지 않게 된 것이므로 愈하는 것이다.

 [215] 陽明病 面合赤色 不可攻之 攻之 必發熱 色黃 小便不利也

 無形의 邪熱이 陽明經에 鬱閉되었다가 顔面을 經熱이 薰灼한 所致이다. 攻下할 수 없다. 攻하면 胃氣가 虛해지고 아울러 津液도 크게 損傷되어 熱邪는 外로 越함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下陷케 한다. 이때 中土의 濕과 薰蒸不解하고 三焦도 鬱結하게 되면 發熱 身黃 小便不利等의 症勢가 나타난다.


5. 陽明病豫後

 [219] 夫實則譫語 虛則鄭聲 鄭聲 重語也

 <醫宗金鑑>

 譫語 : 實則譫語 : 陽明熱盛 上乘于心 亂言無次 其聲高朗 邪氣實也

 鄭聲 : 虛則鄭聲 : 精神衰乏 不能自主 語言重復 其聲短微 正氣虛也

 [220] 直視 譫語 喘滿者 死 不利者 亦死

 陽熱이 亢盛하고 陰精이 耗竭되어 臟腑의 精氣가 上注하여 目에 미치지 못해 直視하며, 邪熱이 傷津하여 陰液이 이미 竭되어 陽氣가 依附할 바를 잃고 위로 浮越하기 때문에 喘滿하다. 火熱上亢하여 神明受擾而作譫語하니, 이는 正虛邪實하므로 死證이다. 中氣己敗하여 下利者도 역시 死한다.

 [221] 發汗多 若重發汗者 亡其陽 譫語 脈短者 死 脈自和者 不死

 陽을 亡하여 譫語를 하는 경우이니, 發汗을 過多하면 心液이 虛해지는 것이므로 이는 陰이 內에서 虛해지면 心陽이 依附할 데가 없어 外에서 亡하며 곧 神氣도 昏하여 譫語하는 것이다. 이에 脈短者는 心液이 亡하여 心氣를 絶하였기 때문에 死하고, 脈自和者는 不死한다.

 [202] 陽明病 欲解時 從申 至戌上

 陽明의 病은 이미 陽熱의 盛함이기 때문에 熱이 解消되며 그 津液을 耗散하지 않게 하는 陰降을 얻으면 愈함이니 陰이 漸旺하는 申酉戌時에 愈한다고 한 것이다. 이는 그 津液이 枯渴하지 않은 陽明經證이 그러한 것이요. 이미 그津液이 枯渴된 陽明腑證이 申酉戌에 도달하면 陰降이 이루어지지 못하므로 潮熱 發狂 譫語등을 나타나게 된다.

 [255] 脈浮而芤 浮爲陽 芤爲陰 復芤相搏 胃氣生熱 其陽則絶

 脈이 浮芤相搏하면 陽熱은 더욱 盛하고 陰血은 점차 耗散되니, 이에 胃陽의 氣는 陽으로 치우치므로 쉽게 熱을 生하고 熱하면 陰인 津液이 더욱 枯渴하여 陽과 調和를 이루지 못하게 되므로 이로 因해 孤陽不生의 機轉인 生氣가 絶해지는 陽의 狀態가 된다(陰과 陽이 調和를 이루어져야 正常의 生氣가 作用하나, 이는 오로지 陽氣獨盛의 경우인 것이다).


6. 陽明病 兼證과 變證


 (1) 發黃證

 1) 茵蔯蒿湯

 [245] 陽明病 發熱汗出 此爲熱越 不能發黃也 但頭汗出 身無汗劑頸而還 小便不利 渴引水漿者 此爲瘀熱在裡 身必發黃 茵陣蒿湯主之

 熱이 越하여 汗으로 發散하면 黃疸을 일으키지 않으나, 熱이 越하지 않고 頭에 薰蒸하여 但頭汗出 身無汗 劑頸而還하고, 胃에서 熱이 甚해지고 津液內竭되니 小便不利 渴引水漿하게 된다. 그러므로 熱에 의해 胃에서 熱蒸되므로 黃疸이 發生한다. 淸熱退黃之法인 茵蔯蒿湯을 用한다.

 陽明의 發黃은 主로 熱 實에 屬하는 陽黃證인데 그 病變이 表에 치중되었는가, 裡에 치중되었는가, 上部에 나타나는가, 下部에 나타나는가, 濕이 甚한가, 熱이 甚한가는 각각 다르므로 臨床論治에 있어서도 區別이 있다.

 [268] 傷寒 七八日 身黃如橘子色 小便不利 腹微滿者 茵陣蒿湯 主之

 陽明에서 陽熱이 盛하고 濕과 鬱하였기 때문에 發黃하고 小便不利하며 濕邪가 下泄치 못하면 이로 인해 腹이 微滿하게 된다. 濕熱을 小便으로 泄하게 하여 黃疸을 治한다.

 [208] 陽明病 無汗 小便不利 心中懊憹者 身必發黃

 陽明에 無汗함은 熱이 不得外越하는 것이고 小便不利하면 濕邪가 또한 下泄되지 않고 있다. 이에 濕熱이 內部에서 鬱蒸하여 胃에서 膽까지 미치므로 鬱結이 解消되지 않고 따라서 煩悶不安하여 마음이 말할 수 없이 괴로운데 이를 心中懊憹라고 한 것인데, 이는 發黃의 前兆症이다.


 2) 梔子蘗皮湯

 [269] 傷寒 身黃發熱者 梔者蘗皮湯主之

 熱이 鬱蒸하여 發黃하는데 梔子蘗皮湯을 主한다. 만약 濕熱로 因한 경우에는 茵蔯蒿湯으로 下하며, 無汗의 表證이 있으면 麻黃連交赤小豆湯으로 汗한다.


 3) 麻黃連交赤小豆湯

 [270] 傷寒 瘀熱在裡 身必發黃 麻黃連翹赤小豆湯 主之

 內外兼治의 方法으로, 濕熱이 內部에 鬱結되고 아울러 外邪에 感受되면, 瘀熱이 表로 發散하지 못해 裡에 在하므로 發黃이 된다. (자백피가 없으면 茵蔯을 대용)


 4) 寒濕發黃

 [267] 傷寒 發汗已 身目爲黃 所以然者 以寒濕在裡不解故也 以爲不可下 於寒濕中 求之

 이는 陰黃에 대한 說明이다. 表의 寒邪는 解하였으나 裡에 있는 寒濕은 解하지 못하여 發黃이 된것이니, 濕熱發黃은 下하여야 되나 寒濕發黃은 下함이 不可하니 寒濕의 治法중에 求해야 한다.(ex : 五笭散, 理中湯)


 5) 欲作穀疸

 [204] 陽明病 脈遲 食難用飽 飽則微煩 頭弦 必小便難 此欲作穀疸 雖下之 腹滿如故 所以然者 脈遲故也

 陽明病으로 脈遲하면 經脈이 氣를 胃에서 받지 못한 것이므로 따라서 이는 胃氣不足으로 消化 吸收가 활발하지 못하여 飽滿하게 먹기 어려운데 飽滿하게 먹으면 停滯不化하니 이로써 陽明의 燥化가 不足한데 이 陽明과 表裏로써 相通하는 太陰으로 濕鬱이 치우치므로 火土相生의 기전에 의해 心이 負擔을 받아 微煩하고, 陽氣를 經脈으로 上昇시키지 못하므로 頭眩하며, 水火升降의 不振으로 三焦도 水氣를 下行시킴이 不利해져 小便難하게 된다. 그러므로 上下로 氣가 運行되지 못하고 中에서 留滯하여 腹滿이 되니, 이는 穀疸을 作하려 하는 것이다. 모름지기 茵蔯蒿湯의 類로 下하더라도 腹滿이 減하지 않고 如前할 것이니, 이는 脈遲 즉 胃氣不足으로 表裏關係인 脾의 濕氣가 過한 結果 運化機能이 遲滯한 것이다.


 6) 被火發黃

 [209] 陽明病 被火 額上微汗出 小便不利者 必發黃

 陽明病이 因燥熱인데, 誤用火治하여 熱邪가 火에 被하게 되면 燥함이 甚해지고 熱은 外로 越하지 못하고 다만 額上으로 上攻하여 微汗이 出하고, 小便이 不利하여 下로 泄함을 얻지 못하면 濕과 熱의 相搏으로 黃疸을 發한다.


 (2) 血熱證

 [211] 陽明病 口燥 但欲漱水 不欲嚥者 此必衄

 陽明病에 熱이 經에 在하여 口燥하면 經熱을 濟하기 위해 漱水하나 不欲嚥者는 熱이 胃에 있는 것이 아니라, 陽明의 經中에 熱이 甚하여 血을 逼迫하여 妄行하게 됨이므로 반드시 衄血을 發한다.

 [237] 脈浮發熱 口乾鼻燥 能食者 則衄

 熱이 經脈에 在하므로 脈浮 發熱하고, 經脈을 循하여 上焦에 乘하니 口乾 鼻燥하며, 經脈에만 在하고 胃氣를 損傷시키지 않으니 能食한다. 그러한 者는 經脈에 熱이 甚하여 上昇하므로 血이 熱을 隨하여 出하게 되어 衄을 發하게 된다.

 [226] 陽明病 下血 譫語者 此爲熱入血室 但頭汗出者 刺期門 隨其實而瀉之 濈然汗出 則癒

 陽明病에서 熱이 經을 逼하면 그 熱이 血室에 入하여 下血하니, 이는 衝任脈이 血室에 屬하며 모두 胞中에서 起하여 陽明과 더불어 合하니 그리된 것이다. 熱盛하여 心神이 混亂하니 譫語하고, 熱氣가 上으로 熏蒸하므로 頭汗出한다. 諸經의 血은 肝에서 總攝하므로 肝의 期門을 刺하여 經中之熱을 瀉하면 津液이 回復하여 濈然히 汗出하며 愈한다.

 [246] 陽明病 其人喜善忘者 必有蓄血 所以然者 本有久瘀血 故令喜善忘 屎雖硬 大便反易 其色必黑 宜抵當湯下之

 素問 調經論에 “血氣未幷 五臟安定 血幷于下 氣幷于上 亂而善忘”이라고 했다. 이는 氣血運行이 아직 偏勝하지 않으면 五臟이 安定된다. 그러나 血이 下部에서 偏勝하고 氣가 上部에서 偏勝하면 神志는 煩難하여 健妄하는데 下焦의 蓄血도 이에 屬한다. 陽明의 邪熱과 久瘀가 相結하여 腸內로 下流하면 熱邪에 의해 津液이 損傷되어 大便堅硬이 나타나며 瘀血로 因해 屎雖硬하나 大便反易되는데 이는 血에 의해 大便이 潤滑해지기 때문이다.

 [266] 病人 無表裡證 發熱七八日 雖脈浮數者 可下之 假令已下 脈數不解 熱則消穀善飢 至六七日 不大便者 有瘀血 宜抵當湯 若脈數不解 而下 不止 必協熱 便膿血也

 無表裡證한데 發熱 脈浮數이라 함은 陽明의 絡으로 通하는 陽明의 表인 肌肉과 陽明의 裏인 腑사이의 熱로 因함인데, 이 熱을 下하고 난후에도 脈의 浮함은 解하였어도 여전히 脈數하면 熱이 在함이 되니 그 熱이 胃에 合하면 消穀善飢하고 血에 結하면 瘀血이 되며 大腸에 協하여 下利不止하면 痢疾類의 膿血便이 된다.


 (3) 陽明虛寒證

 [235] 脈浮而遲 表熱裡寒 下利淸穀者 四逆湯 主之

 脈浮而遲하면 寒性의 假熱證이다. 즉, 表熱은 假熱이고 裏寒은 眞寒이니 眞寒假熱이다.

 [205] 陽明病 法多汗 反無汗 其身 如蟲行皮中狀者 此以久虛故也

 胃氣가 虛하면 肌肉에 滋養이 缺乏하여 身이 痒하니 蟲이 皮中으로 行하는 것 같다.

 [236] 若胃中虛冷 不能食者 飮水則噦

 水를 消하지 못하기 때문에 噦한다.

 [252] 食穀欲吐者 屬陽明也 吳茱萸湯 主之 得湯反劇者 屬上焦也

 食穀欲嘔者는 陽明胃氣가 虛寒함이니 吳茱萸湯을 主하나, 服藥後 더 極甚한 者는 上焦에 屬한 胸膈에 熱이 있어 溫中降逆의 作用이 있는 吳茱萸湯을 服用하면 더욱 甚해진다.


 (4) 陽明病 誤下後 辯證

 [231] 陽明病 脈浮而緊 咽燥 口苦 腹滿而喘 發熱 汗出 不惡寒 反惡熱 身重 若發汗則躁 心憒憒及譫語 若加燒針 必怵惕 煩躁不得眠 若下之 則胃中空虛 客氣動膈 心中懊憹 舌上苔者 梔子豉湯主之

 陽明病으로 脈浮而緊하면 太陽病證이고, 咽燥 口苦하면 少陽病證이고, 腹滿而喘하고 發熱 汗出하며 不惡寒 反惡熱하고 身重하면 陽明病이니 三陽合病임을 알 수 있다. 만약 發汗하면 腎이 主하는 陰液을 損傷하여 躁하고, 心液을 耗散하여 궤궤하며 陰液이 損傷되면 陽邪가 더욱 盛하여 지므로 譫語를 發한다. 만약 燒針을 加하면 火逆을 일으켜 怵惕하며 煩燥 不得眠하고, 만약 下法을 加하면 胃中이 空虛해지므로 客氣가 胃中의 虛함을 乘하여 膈을 動하고, 또 膈을 從하여 上으로 心에 乘하기 때문에 懊憹하고 舌은 心의 苗가 되므로 舌上에 苔가 生한다. 이는 熱이 甚하여 邪氣가 鬱한 所致이다.

 [238] 陽明病 下之 其外有熱 手足溫 不結胸 心中懊憹 飢不能食 但頭汗出者 梔子豉湯主之

 陽明을 下하여 外에는 熱이 있고 胃中은 虛해져 不結胸하고 胃虛한 틈을 타서 客熱이 入하여 膈을 따라 心에 影響을 주어 心中懊憹하며 下後 胃氣虛하니 飢不能食하고 誤下로 形成된 胸中의 客熱이 上으로 薰蒸할때 但頭汗出하는 者는 梔子豉湯으로 火熱을 淸하여 下降케 하며 水津을 上昇케하여 水火를 濟하게 하므로 諸證을 消하게 한다.


 (5) 陽明病兼水濕

 [201] 陽明病 欲食 小便反不利 大便自調 其人 骨節疼 翕翕如有熱狀 奄然發狂 濈然汗出而解者 此爲水不乘穀氣 與汗共倂 脈緊則癒

 陽明病으로 胃氣가 建하면 能食하나, 水濕이 停滯不化하여 胃에 在하고 膀胱으로 滲透시키지 못하면 小便不利하고 大便이 自調하게 된다. 또한 全身骨節에 停滯된 水濕이 浸漬하여 骨節疼하고 濕이 鬱하여 熱이 발생하므로 如有熱狀한 것으로 나타난다. 精神을 藏하는 心에도 濕熱邪가 侵入하여 正常的으로 腦에 血液의 공급이 圓滑치 못해 發狂을 發한다. 그러나 脾胃에서 濕氣가 過剩으로 항진하면 이를 抑制하기 위해 木氣가 發動하니 이는 곧 穀氣에 의한 正氣인 것이다. 木의 發散作用에 의해 濕氣를 剋하면 正常的인 水分代謝가 이루어지니 全身에 津液이 供給되어 汗出하면서 解하니, 이는 穀氣가 水를 勝하니 汗과 더불어 같이 幷行하는 것이므로 이때에 脈이 緊하면 愈하니 이는 濕을 剋하는 木氣를 表現하는 脈이다(浮而緊하면 弦이다).


7. 陽明病 合病과倂病


 (1) 太陽與陽明倂病

 [243] 陽明病 脈遲 汗出多 微惡寒者 表微解也 可發汗 宜桂枝湯

陽明病으로 脈遲하면 衛陽이 虛함이고 陽明의 熱로 因한 汗出이 多하고 微惡寒하는 者는 表未解이니 先解表해야 하므로 發汗으로 治한다.

 [244] 陽明病 脈浮 無汗而喘者 發汗則癒 宜麻黃湯

 脈浮는 邪在表

 [249] 病人 煩熱 汗出則解 又如瘧狀 日哺所發熱者 屬陽明也 脈實者 宜下之 脈浮虛者 宜發汗 下之 與大承氣湯 發汗 宜桂枝湯

 病人이 陽氣가 盛하여 煩熱하는데 汗出하면 解하였다가, 또 日哺所 發熱者는 陽明에 屬하나, 脈實하면 病在裏하니 大承氣湯을 投與하고 脈浮虛者는 病在表하니 桂枝湯으로 治한다. 그러므로 日哺所發熱만으로 裏熱이라고 단정지어서는 안된다.


 (2) 少陽與陽明倂病

 [239] 陽明病 發潮熱 大便當 小便自可 胸脇滿 不去者 與小柴胡湯

 陽明病에 潮熱하면 腑實하니 당연히 大便이 硬하고 小便利하나, 大便이 溏하고 小便自可하며 胸脇滿不去하면 아직 邪氣가 陽明의 腑로 入하지 않고 胸脇間에 逆하는 것이므로 少陽에서 陽明으로 轉하는 證으로써 少陽病이 除去되지 않은 것이니 小柴胡湯을 주는 것이다. 만약 大便이 硬하면 柴胡加芒硝湯이나 大柴胡湯을 用한다.

 [240] 陽明病 脇下硬滿 不大便而嘔 舌上白苔者 可與小柴胡湯 上焦得通 津液得下 胃氣因和 身濈然汗出而解也

 陽明病으로 木氣가 盛하면 鬱하므로, 少陽의 樞를 말미암아 出을 얻지 못해 脇下가 硬滿하고 三焦도 不利해져 下焦가 通하지 못해 津液을 下하지 못하므로 不大便하고, 中焦가 不利하여 胃氣가 和하지 못하면 嘔하며, 上焦의 不利로 火가 上으로 鬱하기 때문에 舌上白苔한 것이다. 解鬱之劑인 小柴胡湯을 投與하여 三焦의 鬱結을 解하므로 上焦가 스스로 通함으로 白苔도 去하고 津液도 下함을 얻어 大便도 通하며 胃氣도 이로 因하여 和하여 嘔함도 止하고 胃의 津液이 全身으로 三焦의 旋轉을 따라서 敷布하게 되므로 身에서 濈然히 汗이 出하면서 解한다.

 [265] 陽明少陽合病 必下利 其脈不負者順也 負者失也 互相剋賊 名曰負也 脈滑而數者 有宿食也 當下之 宜大承氣湯

 陽明은 土金(胃, 大腸)이 되고 少陽은 木火(膽, 三焦)가 되니, 二陽이 合病하면 土는 木에 被克하고 金은 火에 被克하기 때문에 陽明闔이 逆하여 반드시 下利하는 것이다. 이는 陽明脈의 大함과 少陽脈의 弦함이 相敵하여 서로 負하지 않는 者는 順함이 되고, 만약 少陽의 脈弦만 보이고 陽明의 脈大함이 보이지 않는 것은 陽明이 少陽에 負하는 것이고, 또한 陽明이 衰하지 않고 旺하다면 少陽을 侮하는 것이므로 이는 모두 互相으로 剋賊하는 것인데 負함이 되는 것이며 正氣가 失하는 것이다. 脈이 滑하고 數한 者는 內에 宿食이 있는바 이는 陽明이 旺함에 少陽이 旺하지 못하여 土중에 鬱하여 暢達치 못하기 때문이니 木의 發散力이 土의 中和 包容力보다 不及되므로 木의 發散機能의 不足으로 食物을 吸收하여 上昇시키지 못하고 그 疏泄機能의 不足으로 糟粕을 下降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땅히 下하여 胃에서 陽明燥金의 太過를 平하면 그 平衡을 回復하는 것이 되므로 大承氣湯을 用한다.


 (3) 三陽合病

 [241] 陽明中風 脈弦浮大 而短氣 腹都滿 脇下及心痛 久按之 氣不通 鼻乾 不得汗 嗜臥 一身及面目悉黃 小便難 有潮熱 時時噦 耳前後腫 刺之少差 外不解 病過十日 脈續浮者 與小柴胡湯 脈但浮 無餘證者 與麻黃湯 若不尿 腹滿 加噦者 不治

 陽明의 中風으로 少陽脈인 弦함과 太陽脈인 浮함과 陽明脈인 大함이 나타나는 것은 陽明이 三脈을 兼見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氣가 闔에만 主하고 轉樞와 開達은 얻지 못하므로 短氣한 것이고, 樞가 轉하여 開達치 못하고 腹으로 闔하면 腹滿한 것이며, 脇으로 闔하면 脇下와 心이 痛하고 心腹과 脇下의 痛處를 手按하면 闔함을 더욱 闔하게 하는 것이므로 氣不通하며 陽明의 脈이 鼻에서 起하는데 氣가 內에서 闔하여 津液이 外達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鼻乾하고 汗을 얻지 못하며, 闔에 의한 鬱塞으로 元氣가 發揮되지 못하여 嗜臥하며, 土의 內鬱의 色이 外로 呈하게 되어 一身과 面目이 黃한 것이며, 少陽三焦가 樞轉을 얻지 못하여 水氣를 化하지 못하므로 小便不利하여 難하고, 邪熱이 陽明病이 愈하려는 時인 申酉時를 따라 發하니 潮熱이 있으며, 陽明의 氣가 上으로 逆하기 때문에 時時로 噦하고 三陽의 脈이 耳의 前後로 循繞하기 때문에 耳의 前後가 踵하며, 少陽經을 刺하였으나 樞를 外로 轉하지 못하기 때문에 病이 解하지 못하고 少差하기만 하고, 病이 十日을 過함을 三陰이 邪를 受함에 해당함인 것이나 脈이 弦하면서 浮함을 잇는 者는 그 陰에 干涉하지 않고 少陽의 樞를 從하여 出하려 하는 것이기 때문에 小柴胡湯을 주어 그 樞를 轉함으로써 할 것이고 만약 脈이 다만 浮하고 다른 餘證이 없는 者는 病機가 太陽을 從하여 開達하여 出하려 하는 것이므로 麻黃湯을 주어 그 開達을 助할 것이며, 만약 不尿하고 腹滿한데 噦가 添加됨은 곧 十日前의 腹部가 滿하여 時時로 噦함보다 甚해진 것이니 이는 少陽의 轉氣가 太陽의 開達로 出하지 못하고 三陰으로 逆하므로 不治인 것이다.

강사  -  남촌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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