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남촌의 세상사는 이야기

남촌선생 서예 전시 행사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24. 3. 15. 14:59

남촌선생 서예 전시 행사

 

2018129일 서울 세운상가 전시실에서 개최된

남촌선생 서호원님의 70회 생신기념 회고전으로 열린

서예 전시회는 여러가지 면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남촌선생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한국영토재단 / 한러공생 시민학술단체

 

 

직 간접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분들이 약 100여명 정도이며

당초 초대한 502배 수준입니다

 

남촌선생이 강의하는 의백학교 교수단

 

 

 

가족-형제/아내/자녀/사위/메느리/손자들

 

 

참석자 기념촬영

 

아마 근자에 열린 국내 각종 서예전시회 중에

오후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짧은 시간에 모인 인원 면에서

본다면 결코 흔치 않은 일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행사는 주로 사용된 작품은 서예와 동양화였다

내용은 일반 고전에서 나오는 명언과 교훈/가훈으로 사용될만한 글과

한민족의 9000년 역사를 밝히는 桓檀古記(환단고기) 나오는

 

 

 

천부경/연표문/단군세기 서문 / 서효사 / 어아가 / 삼일신고

참전계경/신지의 구조변도국의 내용을 요약한 글과

 

 

 

그림으로서 아직 누구도 서예전에 사용해 본적이

없는 내용이라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한민족의 사상과 철학과 심법을 가르치는

증산도의 8관법의 중요 내용을 요약한 글과 그림 이었다

사실 일반적인 서예전에서 전혀 볼 수 없는 중요한 내용의 글이 많다

 

 

동원된 작품은 366점이다

이 전시회의 준비기간은 일 년 365일이다

정확히 작년 그의 69세 생일날 그의 자녀 서승아와 서 동효와

70회 생신은 전시회로 하자는 제안으로 시작 됐습니다.

 

 

 

남촌선생은 20대 때 서예와 동양화를 그렸다 그러나 그 후 생활 속에서

전혀 작품 활동을 못하고 살다가 70살이 되어 칠순 기념 전시회를

하자는 제안에 다시 붓을 잡았다. 그리고 매일 평균 한 점 씩

366일 동안 366점의 작품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366점을 전시회하고 전량을 무료로

그날 참석한 분들에게 나누어 주기로 하였다.

가족들이 귀한 각품을 그리 쉽게 무료로 나누어 주면

가치가 떨어진다고 반대 했었으나

남촌 선생은 어자피 누구에게 줄려고 그렸는데

돈을 벌 목적이 아니라면 가치가 떨어진들 무슨 상관인가

하고 기꺼히 나누어 주었다.

 

남촌선생 사무실겸 작업실 - 한민족 전통符籍(부적)도 주문에 의해 제작한다

대형부적인데 30년 참선 수행을 한 공력으로 氣를 넣고 神의 기운을 붙여서 완성한다

 

366점의 작품전량을 무료로 나누어 준 사례도

사실은 東西古今(동서고금)을 통해 처음 행한 일이다

전 세계 어떤 서예와 미술을 하는 작가가 참가자에게 전량 무료로

나누어 주는 전시회를 한 사실은 오직 南村(남촌)이 처음이었다.

 

 

 

그렇게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의 전시회 인사 말씀에서 잘 나타나 있다

 

 

 

인사말씀

오늘 저의 회고전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행사를 최소한으로 간소하게 하기 위해 가까운 분만 초청 했는데

소문이 나서 뜻밖에 이렇게 자리를 빼곡이 채워 주심에

너무 반갑습니다.

 

 

 

칠십이 되어도 이렇게 정정하게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자식들이 마련한 뜻깊은 회고전시회를 진행하게 된 것이

꿈 만 같습니다. 너무도 불행하고 암담했던 어린 시절에는

오늘 같은 행복한 장면을 상상 조차 못한 일입니다.

 

 

1980년 신혼여행 사진

 

이 모든 것이 바로 여기 앉아 계신 여러분들께서 오늘처럼 항상

저를 아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덕택에 그리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취미로 붓글씨 동양화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 부친께서 공책을 사다주면 온통 그림만 그리다가

부모님께 네놈이 그리하다가는 환쟁이가 되 가난을 면지 못할 거라고

싸리가지로 종아리 맞았지만 그 버릇이 칠십까지 왔네요.

 

 

평생 함께한 사람들 

 

어린시절 환쟁이가 뭔지도 모르면서 거지로 알았는데

제가 30살까지 성장해서 보니 유명한 화가는 억대 재산가이고

한번 전시회를 열면 억대를 벌고 잘사는 것을 보면서 부모님이

나도 저 길로 가게 했더라면 하고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내고향 경남 함양군 유림면 유평리

 

 

재경향우회 고향방문 기념

 

그런데 지금은 또 달라졌습니다. 요즘 전시회를 여는 사람도 없고요.

전시회를 열어도 오는 이도 없어서 우리 아버님 말씀대로

이런 것을 직업으로 했다가는 정말 굶어 죽겠습니다,

 

 

남촌선생 중학교 졸업사진

 

근대 문교부 교육정책에 따라 요즘 한문을 아는 사람이

1%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서예의 가치가 전혀 없어졌고

그림도 인터넷의 발달로 전 세계 그림을 다 구해 볼 수 있지요

 

 

남촌선생 군대사진 - 작전 행정병

 

오늘 제 아들이 전시회를 열어 여러분을 모신 것은 이 그림이나

글씨를 나누어 드리려고 하는 순수한 행사입니다

취미로 써보는 아마추어 서툰 솜씨지만 저를 만난

 기념으로 드리는 것이니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표구해서 부쳐둘 곳이 없는 분은 안 가져 가셔도 됩니다.

또 반대로 부칠 곳이 많은 분은 몇 점 더 가지셔도 좋습니다.

 

 

 

한민족은 수 천년 동안 자기의 좌우명이나 가훈을

 

벽에 써 부치고 평생 그것을 지키면서 뜻하는바 청운의 큰 뜻을

마침내 이루어 역사의 대의에 큰 공덕을 세웠던 우리 조상님들의

아름답고 숭고한 이 좋은 가훈문화가 사라져 가는 오늘의 현실이 

서예를 하는 사람으로서

너무도 안타 까워서

일 년 내 내 이 많은 작품을 그리고 기꺼이 준비 했습니다

 

 

 

여기 있는 그림 글 다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걸어두고 가족전체의 교훈으로 하여

온 가족이 뜻하는 청운의 큰 뜻을 이루고 대성공을 거두는 인생이

되시기 바라면서 인사 말씀에 대신 하겠습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 합니다.

 

 

남촌 서호원 70회 생신 회고전은  

남촌 본인의 인사와 본인이 회장 직책을 맡고 있는 한러공생과

한국역사 영토재단의 장계황 대표 그리고 본인이 강사하고 있는

의백학교 이지환 사무총장과 친척대표 그리고 여러 단체장들이

두루 나와 축사를 했고

 

 

 

식사를 하고 국내 유명 안무가 율려의 축하공연

음악 장르별 연구가 윤성림씨 등의 축사와 축가가 있었고

사회를 맡는 남촌선생님 아들 서동효씨의 재치가 무엇보다 빛났으며

 

 

아내//사위/메느리들이 내빈께 감사의 인사가 있었다.

이렇게 하여 전시회는 밤 9시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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