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南村先生 詩書

詩와人生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6. 5. 27. 22:32

 

詩와 人生

                     남촌 서 호원 詩

詩人이

자기 인생을

조금 떼어서

글 솜씨 말솜씨 로

조각을 하여

왜 하필이면

장사 안 되는 점방에 진열해둔다

그리고 시인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高高하게 앉아있다

 

누가 보는 사람 없을 때 꽁초 담배도 피운다.

그래서 시인들은 유독

폐병도 잘 걸리고

영양실조도 잘 걸린다.

Self-Portrait with Bandaged Ear

 

나는 오늘

남들이 안 사가는

시인의 인생 조각을 !

 

바로 그걸 하나 사다가

호! -- 입김을 불어

옷소매로 광을 내어

내 인생길 모퉁이에

이정표로 걸어둔다.


 

 

남촌선생 가요 반세기  --  허무한 마음

 

 

산넘어 남촌에서 넘어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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