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증산도 개벽문화

가을과 낙엽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6. 11. 17. 22:10
TO. 우리들의 자화상..

TO. 우리들의 자화상..


[가을과 낙엽...사색의 창]

꼬마 낙타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우리 등에는 왜 혹이 있는 거야?”

엄마 낙타는 자상한 음성으로 대답했다.

“그건 사막에서 오랫동안 물 없이도 살 수 있기 위해서야.”

“엄마, 왜 우리 발은 이렇게 넓적하고 털이 많아?”

“그건 말이야, 사막에서 발이 모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야.”

“엄아, 그러면 우리 눈썹은 왜 이렇게 길어?”

“그건 말이야. 모래가 눈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서야.”

그러자 꼬마낙타가 잔뜩 화난 볼멘소리로 말했다.

“엄마, 그런데 우리는 동물원에서 뭐하는 거야?”

.

엄마 낙타는 속이 뒤집어 졌다!!!........ ~^.^~


♧  수호신과 함께하는 상생문화 에세이~~


[도깨비 방망이]

나는 증산도를 하기 전 기독교신앙을 8년 정도 한 적이 있다. 다행인 것은 그 당시 진리를 공부할 때 목사님이 불경과 사서삼경을 같이 가르쳤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이상하다는 편견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저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배웠다. 지금 생각하면 그 목사님은 상당이 의식이 열린 분임을 알 수 있다.

그 후 신앙을 하며 많은 목사님들을 만나서 성경도 배우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품었던 의문이 있었다. 사람들을 기독교라는 하나의 틀 속에 가두어 기르고 있구나. 진리와 사상이 각기 문자와 문화가 달라 표현은 다를지라도 결국 사상이란 인간을 교화하고 좀 더 좋은 세상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가 아니던가. 그런데 종교 간의 편견과 괴리감이 이렇게 높은 것일까?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예수를 믿지 않으면 모두가 지옥을 간다거나, 몸은 세속을 떠나서 말은 중생구제를 외치는 것이나, 어찌 보면 그럴 듯한 말이지만 세세히 살펴보면 얼마나 독선과, 편견과, 맹신의 사슬로 우리들의 의식을 묶는 말인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위에 낙타의 이야기처럼 혹 여나 우리들은 스스로의 자신을 관념의 울타리에 가두어 버린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볼 문제이다. 우리는 이상을 꿈꾸지만 그 이상을 이루는 곳은 현실이다. 그래서 이상과 현실은 마차의 수레바퀴처럼 서로가 서로를 받쳐주어야 바르게 굴러간다. 그런데 우리들이 배우고 익히는 작금의 문명은 너무도 편중적이고 중병에 걸린 환자의 모습과도 같다.

사막에 있어야 할 낙타가 동물원에 갇혀 신세를 한탄하는 모습이 전혀 낙타의 모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저 모습이 우리들의 자화상은 아닌지 사색의 망치가 뒤통수를 때린다.

우리는 자신의 위치를 자세히 살펴야 한다. 그리고 작은 의식을 열어야 한다. 내가 증산도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증산도에서는 종교와 철학 과학과 정치 문화 역사 경영 등의 모든 문명공부를 편견 없이 부담 없이 배우고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한한 창의성과 변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시루에서 떡을 찌듯 갖은 곡식을 넣고 푹~~ 익혀서 떡이라는 하나의 덩어리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한층 대국적이고 우주적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묘한 매력에 빠진다. 도덕심과 창조적 시대를 이끌어갈 젊은이라면, 밝은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라면 응당 공부해야 할 필연의 과정이라고 본다. 맛있는 떡엔 파리도 많이 날린다고, 누가 뭐라던 그 떡을 먹어보지 않고서는 맛을 평가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리에 대한 탐색이 시작되는 곳에서 항상 인생이 시작되며, 진리에 대한 탐색이 중단된다면 인생도 거기서 끊어지고 만다.”는 말은 만고의 성언이다......

상생

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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