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귀향/백영호 귀향 청죽 백영호 마을 어귀 아카시 고목나무에 까치 둥지가 언제 있었는지도 모르게 나무와 동거를 하고 있다 새벽 산책길 까치들의 지저귐이 저리도 요란한 걸 보니 오늘 내일 중에 엄청, 반가운 이 무더기로 올 성 싶다. 아름다운 삶/시·수필 2006.12.26
[스크랩] 행복의 밥상을 차리며 행복의 밥상을 차리며 이효녕 내 지금은 빈손이지만 이 세상 모든 빛이 꺼지더라도 마음에다 사랑의 촛불을 밝혀 행복의 밥상을 차려 그대를 맞이하겠습니다 빈손으로 시작한 사랑이기에 처음부터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어도 그대 사랑만으로도 큰 기쁨입니다 값진 진주 목걸이 대신 마음의 목걸이를 .. 아름다운 삶/시·수필 2006.12.26
[스크랩] 똑같은 사람인데 ☆똑같은 사람인데☆ 청호 윤봉석 어머니 뱃속에서 나올 때 너도 빈손 나 또한 빈손 모두 벌거숭이 알몸인데 누구는 배가 고파 냉수를 마시고 이쑤시며 한숨으로 살아가는데 누구는 양주 마시고 거드름 피우며 배부르다 트림만 하는구려 누구는 콩 한쪽도 나누어 먹는 기쁨이 행복으로 알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시·수필 2006.12.26
[스크랩] 친구와 연인같은 부부 ley20051211 친구와 연인같은 부부 詩/이응윤 한 해의 끝에 선 부부들에게 눈부신 사랑이 눈꽃처럼 피었으면 좋겠네요 저 빛나는 눈 꽃을 보세요 말로 할 수는 없네요 서로에게 무기력한 의문의 먼산을 바라보던 날 서로에게 부딪치는 하나의 인연을 안아주던 날 얼마나 힘겨웠나요 진흙 흑암 늪에서 빼.. 아름다운 삶/시·수필 2006.12.26
가슴에 묻어 두고 사는것 아침편지(가슴에 묻어 두고 사는 것/배니스님 올리신 글) 가슴에 묻어두고 사는것 사람들은 가슴에 남 모르는 불빛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 아름다운 삶/시·수필 2006.12.25
[스크랩] [지]금 시간에도 `톡톡톡` 더런 경험들 하곤 있으리오...[오] 엷은 기공의 엠보싱 타 들어만 가는 열기에 팽창된 군밤은 톡톡 구워내면서 튀는 소리 아니, 마른 장작불 타는 소리 아~ 그래도 전혀 그 소린 아니다 또다시 공기방울들 짓눌리면 마른 검불 타듯이 톡톡 토도 톡톡~ 이내 산불로 번져나는 그 소리 같기도 하고 보드랍게 톡톡 튀는 그 재미는 손끝에 맛 .. 아름다운 삶/시·수필 2006.12.01
[스크랩] 새벽기차 새벽기차 새벽기차 - 다섯손가락 해지고 어둔 거리를 나홀로 걸어 가며는 눈물 처럼 젖어드는 슬픈 이별이 떠나간 그대 모습은 빛바랜 사진 속에서 애처롭게 웃음 짓는데~ 그 지나치는 시간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댄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a.. 아름다운 삶/시·수필 2006.11.18
[스크랩] 물소리 바람소리 좋은 아침(물같이 바람같이살자) ** 산같이 물같이 살자 ** 법정스님 텅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몸으로 왔으니 빈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 아름다운 삶/시·수필 2006.11.18
[스크랩] 그대를 향한 사랑/김동규 그대를 향한 사랑/김동규 하룻밤의 꿈이었던가 새벽 안개 속에 사竄? 나의 붉은 치마폭에 안기어 동정끈 입에 물던 님은 모두 나의 욕심이더냐 달도 차면 기울어지듯 기나긴 밤 모진 세월 참아낸 지난 내 눈물이 서러워 내가 온 줄 아오 나인 줄 아오 그대 잠든 창가에 바람 불 때면 사모했던 그대 그대.. 아름다운 삶/시·수필 2006.11.18
천상천하 유아독존.. 천상천하 유아독존.. TO. 천상천하 유아독존.. [오늘의 명상]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고 한 것처럼 남이 하는 대로 흉내를 일삼는 것처럼 바보스런 것이 없다. 남이 하는 것을 참고하는 것은 좋으나 자기와 남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세상에 많은 인간 중에 자.. 아름다운 삶/시·수필 200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