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물은 파도만 일지 않는다면 조용하다 ■ [채근담(菜根譚)전집 제151장] 물은 파도만 일지 않는다면 조용하다 水不波則自定 鑑不翳則自明 수불파즉자정 감불예즉자명 故心無可淸 去其混之者而淸自現 고심무가청 거기혼지자이청자현 樂不必尋 去其苦之者而樂自存 낙부필심 거기고지자이락자존 물은 물결만 아니면 절로 고요하고 거울은 ..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10.10
만학(晩學)의 즐거움 고전명구 030 (2008. 10. 9. 목) 만학(晩學)의 즐거움 촛불로 어둔 밤 비추더라도 어두움이 밝아지니 계속해서 비추기만 하면 밝음을 이어갈 수 있네 以燭照夜 無暗不明 / 燭之不已 可以繼暘 이촉조야 무암불명 / 촉지불이 가이계양 - 정호(鄭澔), 〈노학잠(老學箴) 병서(幷序)〉, 《장암집(丈巖集)》 해설 이..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10.10
[채근담]성실함이 없으면 하는 일이 모두 허망되고 거짓될 것이다 ■ [채근담(菜根譚)전집 제150장] 성실함이 없으면 하는 일이 모두 허망되고 거짓될 것이다 作人 無點眞懇念頭 便成個花子 事事皆虛 작인 무점진간념두 편성개화자 사사개허 涉世 無段圓活機趣 便是個木人 處處有碍 섭세 무단원활기취 편시개목인 처처유애 사람으로서 한점의 진지한 생각이 없다면 ..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10.08
집으로 돌아오라 고전의 향기019 (2008. 7. 21. 월) 집으로 돌아오라 지난해 보던 매화의 남쪽 가지 끝에는 벌써 봄소식이 올라와 있건만, 우리 벗님은 올해 어느 곳에서 맴돌고 있는지 모르겠구려. 추운 날 꽃가지 곁에 서서 마음속으로 꽃술을 헤아릴 때마다 ‘이 꽃은 소식이 분명하건만 벗의 소식만은 그렇지 못하구나!..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10.06
언로(言路)가 막히면 고전명구 025 (2008. 9. 4. 목) 언로(言路)가 막히면 선비의 기상이 꺾이고 언로가 막히면 곧은 선비가 기미를 살펴보고는 멀리 숨어버릴 것이며 말만 잘하는 자들이 그 틈을 타 앞 다투어 나올 것입니다 士氣旣挫 言路旣塞 / 則直士色擧而遠遯 영人伺隙而競進¹ 사기기좌 언로기색 / 즉직사색거이원둔 영..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10.06
세상사는 맛 고전의 향기026 (2008. 9. 8. 월) 세상사는 맛 우리 집에 손님들이 모여 세상 살아가는 맛을 두고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어떤 분이 그 맛이 쓰다고 말하자 어떤 분은 맵다고 말하고 어떤 분은 덤덤하여 아무런 맛이 없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 맛이 달다고 한 분은 거의 없었다. 세상사는 맛은 하나이지만 ..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10.06
세상사는 맛 고전의 향기026 (2008. 9. 8. 월) 세상사는 맛 우리 집에 손님들이 모여 세상 살아가는 맛을 두고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어떤 분이 그 맛이 쓰다고 말하자 어떤 분은 맵다고 말하고 어떤 분은 덤덤하여 아무런 맛이 없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 맛이 달다고 한 분은 거의 없었다. 세상사는 맛은 하나이지만 ..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10.06
떠나가신 어버이를 추모하며 고전명구 026 (2008. 9. 11. 목) 떠나가신 어버이를 추모하며 녹봉이 어버이를 봉양하기에 충분하나 봉양할 수가 없으며, 은전(恩典)으로 영화롭게 할 수 있는데 영화롭게 해 드릴 길이 없네 祿足以養而不得養 / 恩足以榮而不得榮 녹족이양이부득양 / 은족이영이부득영 - 강희맹(姜希孟)의 《사숙재집(私淑..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10.06
떠나가신 어버이를 추모하며 고전명구 026 (2008. 9. 11. 목) 떠나가신 어버이를 추모하며 녹봉이 어버이를 봉양하기에 충분하나 봉양할 수가 없으며, 은전(恩典)으로 영화롭게 할 수 있는데 영화롭게 해 드릴 길이 없네 祿足以養而不得養 / 恩足以榮而不得榮 녹족이양이부득양 / 은족이영이부득영 - 강희맹(姜希孟)의 《사숙재집(私淑..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10.06
자신을 평가하여 고전의 향기027 (2008. 9. 15. 월) 자신을 평가하여 범중엄(范仲淹)은 제 자신을 평가하여 하루 동안 한 일과 그 날 먹은 식사가 서로 어울리면 잠자리가 편했고, 서로 어울리지 않으면 잠자리가 편치 않았다.¹ 나도 내 자신을 평가해 보았다. 나는 시골에 사는 사람이라, 하는 일 없이 한가롭게 지낸다. 매..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