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공론을 이용하여 자기 개인적인 감정을 만족시키지 말라 ■ [채근담(菜根譚)전집 제130장] 공론을 이용하여 자기 개인적인 감정을 만족시키지 말라 毋困群疑而阻獨見 毋任己意而廢人言 무곤군의이조독견 무임기의이폐인언 毋私小惠而傷大體 毋借公論以快私情 무사소혜이상대체 무차공론이쾌사정 많은 사람이 의심한다 하여 자기 의견을 굽히지 말것이며 ..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08.18
[채근담]악인을 간단히 물리칠수 없을 때는 미리 폭로하지 말라 ■ [채근담(菜根譚)전집 제131장] 악인을 간단히 물리칠수 없을 때는 미리 폭로하지 말라 善人未能急親 不宜預揚 恐來讒讚之奸 선인미능급친 불의예양 공래참참지간 惡人未能輕去 不宜先發 恐招媒孼之禍 악인미능경거 불의선발 공초매얼지화 착한 사람과 쉽게 친할수 없거든 미리 칭양(稱場)하지 말 ..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08.18
속태 악태 추태 고전의 향기023 (2008. 8. 18. 월) 속태 악태 추태 1. 속태(俗態) 사람을 만나자마자 바로 이름과 자(字)를 묻는다. ○ 사람을 만나서는 불쑥 “오래도록 큰 명성을 들어왔습니다.”라고 말한다. ○ 빈궁한 처지를 돌보아 주지도 않던 사람이 “어떻게 살림을 꾸려 가시는지요?” 하고 묻는다. ○ 병자의 집에..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08.18
[채근담]내 몸은 하나의 작은 천지天地이다 ■ [채근담(菜根譚)전집 제128장] 내 몸은 하나의 작은 천지天地이다 吾身 一小天地也 오신 일소천지야 使喜怒不愆 好惡有則 便是燮理的功夫 사희로불건 호오유칙 변시섭리적공부 天地 一大父母也 천지 일대부모야 使民無怨咨 物無氛疹 亦是敦睦的氣象 사민무원자 물무분진 역시돈목적기상 ..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08.14
[채근담]남을 해치려 하지 말라, 다만 방어코자 하는 마음은 가져라 ■ [채근담(菜根譚)전집 제129장] 남을 해치려 하지 말라, 다만 방어코자 하는 마음은 가져라 害人之心不可有 防人之心不可無 此戒疎於慮也. 해인지심불가유 방인지심불가무 차계소어려야 寧受人之欺 毋逆人之詐 此警傷於察也 영수인지기 무역인지사 차경상어찰야 二語竝存 精明而渾厚矣 이어병존 ..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08.14
오면 다시 가고 고전명구 022 (2008. 8. 14. 목) 오면 다시 가고 사물은 오면 가지 않음이 없고 때는 가면 돌아오지 않음이 없다 物無有來而不往 時無有往而不復 - 윤원거(尹元擧 : 1601~1672), ‘가면 돌아오지 않음이 없다[無往不復]’ 해설 음양(陰陽)으로 설명되는 천지자연의 이치로 볼 때, 사물이건 시간이건 한 자리에 ..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08.14
구경하려는 욕망 고전의 향기022 (2008. 8. 11. 월) 구경하려는 욕망 하늘이 인간을 만들 때 욕망을 부여하였다. 그러기에 예의로 마음을 제어하지 못하거나 의로움으로 일을 제어하지 못할 때에는 어지러운 지경에 이르지 않는 자가 드물다. 이것이 바로 먼 옛날 성현들이 반드시 인간적 욕망을 막고 하늘이 부여한 이치를..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08.13
[채근담]하늘과 마음은 항상성이 없이 수시로 변한다 ■ [채근담(菜根譚)전집 제124장] 하늘과 마음은 항상성이 없이 수시로 변한다 霽日靑天 焂變爲迅雷震電 疾風怒雨 숙變爲朗月晴空 제일청천 숙변위신뇌진전 질풍노우 숙변위낭월청공 氣機何常 一毫凝滯 太虛何常 一毫障塞 기기하상 일호응체 태허하상 일호장색 人心之體 亦當如是 인심지체 ..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08.07
친구를 부르는 방 고전의 향기021 (2008. 8. 4. 월) 친구를 부르는 방 이 서재는 내 친구 성중(成仲)의 거처이다. 내도(來道)라는 이름은 ‘도보(道甫)가 찾아오게 하는 방’이라는 뜻으로 붙였다. 여기서 도보는 곧 나로서, 원미(元美) 왕세정(王世貞)의 내옥루(來玉樓)와 사백(思白) 동기창(董其昌)의 내중루(來仲樓)¹에서 ..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08.07
백발은 시에 쓰이면 새롭고 고전명구 021 (2008. 8. 7. 목) 백발은 시에 쓰이면 새롭고 백발은 미인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시에 쓰이면 새롭고 부귀는 세인들이 좋아하는 것이지만 시에 들어오면 누추하다 白髮花林所惡而用於詩則新 富貴世情所喜而入於詩則陋 - 이수광(李수¹光), 《지봉유설(芝峯類說)》 1) 수 : 目+卒. 눈이 밝고..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0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