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676

[스크랩] 문필가 양사언(楊士彦)과 그 어머니

양사언(楊士彦)과 그 어머니 일찍이 회양군수(淮陽郡守) 재직 시 금강산(金剛山)에 드나들며 ‘금강산 유람기’를 남긴 양사언(楊士彦 1517~1584)이 그의 명성에 걸맞는 “봉래풍악원화동천(蓬萊楓嶽元化洞天)”이란 바위에 새겨진 글씨가 남아있다. 조선 전기 3대 서예가(書藝家)중 한사람으로서 큰 글..

“眞經은 글자나 종이가 아닌 口傳心授될 뿐”|

“眞經은 글자나 종이가 아닌 口傳心授될 뿐” 한번 진경을 얻으면 그른 것을 내치고 옳은 것 서로 합하니 스승 달마의 설법이 한 줄기 빛이 되어 혜가의 가슴 속으로 스며들었다. 달마는 자비의 눈길을 보내며 말했다. “사람 몸으로 동녘 땅에서 태어나는 것은 난사(難事) 중의 난사이고, 더군다나 ..

채근담(菜根譚)마음 속에 한 가닥의 물욕도 없다면 그것은 무無와 같다.

채근담(菜根譚) 후집 제74장 마음 속에 한 가닥의 물욕도 없다면 그것은 무無와 같다. 胸中旣無半點物慾 已如雪消爐焰 氷消日 흉중기무반점물욕 이여설소로염 빙소일 眼前自有一段空明 時見月在靑天 影在波 안전자유일단공명 시견월재청천 영재파 마음 속에 약간의 물욕도 없다면 이미 화롯불에 눈..

김시습(梅月堂 金時習)의 乍晴乍雨(사청사우)

김시습(梅月堂 金時習)의 乍晴乍雨(사청사우) 乍晴還雨雨還晴 사청환우우환청 天道猶然況世情 천도유연황세정 譽我便是還毁我 예아변시환훼아 逃名却自爲求名 도명각자위구명 花門花謝春何管 화개화사춘하관 雲去雲來山不爭 운거운래산부쟁 寄語世人須記認 기어세인수기인 取歡無處得平生 취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