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선생 - 힐링캠프

고전의 향기 - 백 열 아홉 번째 이야기 『일성록』, 정조의 일기에서 시작한, 표제 요점 중심의 기록 2010. 6. 21. (월) 1. 정조의 세손 시절 일기에서 시작한 기록 정조는 조선의 국왕 중 여러 면에서 모범을 보인 인물이다. 그 중에서도 매일의 일기를 쓰고 이것을 국정의 기록으로 이어지게 한 점은 국왕 ..

채근담(菜根譚) 후집 제98장 삶에 대한 욕심이 죽음의 근본이다. 遇病而後에 思强之爲寶하며 우병이후 사강지위보 處亂而後에 思平之爲福은 非蚤智也라 처란이후 사평지위복 비조지야 倖福而先知其爲禍之本하며 행복이선지기위화지본 貪生而先知其爲死之因은 其卓見乎로다 탐생이선지기위사지인 ..

고전의 향기 - 백 열 일곱 번째 이야기 실 노인과 허 선생의 역사 이야기 : 거꾸로 보는 중국사 2010. 6. 7. (월) 역사는 진보하는 것일까. 소달구지의 시대보다 자동차의 시대가 더 나은 것은 사실인가? 하지만, 자동차의 시대에 들어와 교통 사고가 급증하여 더 많은 사람이 죽게 된 것은 어째서인가? 그럼..

고전명구 - 백 열 여섯 번째 이야기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알아야 2010. 6. 3. (목) 어찌 우리 집안의 사사로운 원수라는 것 때문에, 조정에서 뽑아 쓴 인재를 버릴 수 있으랴? 豈可以吾家私讎 廢朝家揀用之人乎 기가이오가사수 폐조가간용지인호 - 이유원(李裕元),〈전모편(典謨編) 신도(臣道)〉, 《임하필..

고전의 향기 - 백 열 여섯 번째 이야기 『고대일록』: 조선중기 전쟁과 일상에 관한 기록들 2010. 5. 31. (월) 임진왜란의 일기 하면 대부분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떠올린다. 그러나 『난중일기』이외에도 오희문(吳希文)의 『쇄미록(鎖尾錄)』, 이노(李魯)의 『용사일기(龍蛇日記)』, 조경남(趙慶男)의..

고전명구 - 백 열 두 번째 이야기 사치의 폐해는 천재지변보다도 심하다 2010. 5. 6. (목) 사치의 폐해는 천재지변보다도 심하다. 奢侈之害 甚於天災 사치지해 심어천재 - 사헌부에서 올린 계사(啓辭),《조선왕조실록》선조38년(1605) 8월 18일 기사 [해설] 위 글은 선조38년(1605) 8월 18일에 사헌부에서 올린 계..

1 家和萬事成 (가화만사성) 가정이 화목하면 무엇이든지 잘되어 나간다 2 苦盡甘來 (고진감래)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말 3 公平無私 (공평무사)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다 4 克己復禮 (극기복례) 욕망을 억제하여 바른행동을 한다 5 公生明 (공생명) 공평하면 판단을 그르치지 않는다 6 見仁見智 (견인견..

고전의 향기 - 백 열 번째 이야기 『승정원일기』에 나타난 청계천 준천(濬川)의 기록 2010. 4. 19. (월) 1. 『승정원일기』의 자료적 가치 『승정원일기』는 조선시대 왕명의 출납(出納)을 맡으면서 비서실의 기능을 했던 승정원에서 날마다 취급한 문서와 사건을 일자별로 기록한 책이다. 원래 조선 건국..

고전의 향기 - 백 아홉 번째 이야기 살구꽃은 봄비에 지고 제비는 《논어(論語)》를 읽고 2010. 4. 12. (월) 옛사람의 편지는 그것이 한갓 편지(片紙)일 뿐이랴. 그 사람의 인품이 격조 높은 언어로 여실히 나타나 있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절로 흐뭇하게 한다. 대문장가(大文章家)로 잘 알려진 연암(燕巖) ..

채근담(菜根譚) 후집 제83장 본성이 맑으면 심신을 건강하게 길러나간다. 性天이 澄徹하면 卽饑喰渴飮이라도 無非康濟身心이나 성천 징철 즉기식갈음 무비강제신심 心地沈迷면 縱談禪演偈라도 總是播弄精魂이니라 심지침미 종담선연게 총시파롱정혼 천성이 맑으면 기갈을 면할 정도로만도 심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