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南村先生 詩書 299

남촌의 버드나무 예찬

南村의 버드나무 예찬 나는 경남 함양 柳坪 버들리에서 태어난 지리산 산골짝 촌놈 남쪽에서 온 촌놈이라고 南村 버드나무가 많아서 버들리 봄이면 버들가지 꺾어 피리를 불어대면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온 동네가 꽃 대궐 된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버드나무 지팡이를 짚고서 우리 어머니는 버들처럼 부드러운 분이었다고 뜻을 기리고 우물가 버드나무 심으면 뿌리가 우물 물 울 정화 시켜 물맛이 일품이고 추어탕 끓일 때 버들가지로 저으면 부드럽게 풀어진다. 천안 삼거리 능수 아가씨 기다리고 기다리던 김 흥수 낭군 어사 되어 만나는 날 전쟁나간 아버지가 돌아오니 경사 겹쳐서 함께 춤추던 그 버드나무 능수버들 되었구나. 먼 남쪽 나라 월남 땅 에 버드나무와 대나무가 살았는데 그 중간에 넝쿨나무가 나와서 대나무에게 감고 ..

福將은 公德으로

福將은 功德으로 만들 수 있다 남촌 서 호원 勇將위에 지장 있고 智將위에 덕장 있고 德將위에 福將이 있다. 勇將.智將. 德將이 福將은 이기지 못한다. 武術을 肉體로 연마 하여 高手가 되면 勇將이 될 수 있고 兵法을 頭腦로 공부 하여 通達 하면 智將이 될 수 있으며 宗敎를 心法으로 공부하여 大覺하면 德將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勇將과 智將과 德將은 스스로 닦아서 이루는 경지이고 福將은 그 닦은 바를 발휘하여 남을 잘되게 해 줄때 이루어지는 경지인 것이다. 福將은 반드시 功德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사람의 禍와 福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대저 인간의 福이란 나에게서 큰 惠澤(혜택)을 받은 신명들이 모여 들어 그 恩惠(은혜)를 갚기 위하여 지어주는 것이다. 반대로 인간의 禍(화)는 나로부터 害(해)를 당해 戚..

秋思

秋思 南村 徐浩源 秋風落葉 하늬바람 불어대니 떨어지는 丹楓은 거부하는 몸짓인데 철부지 창생들은 추어탕 막걸리에 홍알홍알 아리가리 農者天下地大本 농자는 벌써 추수를 준비 한다. 모두가 한 알의 씨앗에서 나왔건만 알캥이 된 열매는 벌써 봄을 기다리는데 쭉정이 되어 떨어지는 落果는 정녕 農者의 한 숨이로다. 어즈버 우주는 가을철이요 하느님 下降하여 머슴들을 모아놓고 천지도수 조율하고 인간추수 오늘 내일 머슴들은 근 백년 애간장이 타는구나, 창생들아 이제 그만 철이나 알아보소. 南村 서 호원 남촌선생 가요반세기 남촌 글밭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글벗이 되기 바랍니다. 느낀 점 메일 주세요. skachstj@hanmail.net 소책자 무료로 드립니다. 클릭 24062

중국 동북공정의 해결책

중국의 고려사 왜곡의 원인과 해결책 -- 남촌선생 서 호원 강연내용 중에서 일이 잘못 됐을 때 타인으로부터 그 원인을 찾는 자는 반드시 똑같은 그 잘못을 되풀이 하게 되고 그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 자는 다시는 똑같은 일을 반복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남의 잘못은 알아도 고쳐줄 수가 없고 내 잘못은 스스로 인정 하면 고칠 수가 있기 때문 입니다. 先在知我 - 먼저나를 알고 先立自我 - 먼저 나를 스스로 세우고 知我求獨 - 나를 알아야 독립을 구할 수 있다. 중국의 우리 역사 왜곡행위를 우리가 아무리 고치라 해도 절대로 그들은 말을 듣지 않을 것입니다. 이 문제는 우리 자신들의 잘못을 찾아 대오 각성 하고 우리 자신부터 내 역사를 찾아 확고부동하게 재정립해야 할 것이다. 대저 내가 나를 모르..

고속도로와 인생

고속도로와 인생 남촌 선생 강의내용 중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인생을 배운다. 참 이상도 하지 차들이 밀려 잘 안 빠지면 한 대라도 앞지르려고 지그재그 바느질 운전 난리 탱탱 부르스를 다 춘다. 인생은 역시 달리는 기술과 기다리는 기술이다 앞에 차가 없으면 차의 능력 다 발휘 하고 운전 실력 다 쏟아서 최고로 달린다. 막히면 느긋하게 휴게소에 들어가 차 한 잔 하고 간다. 경기가 좋을 때는 밤낮없이 일하고 경기가 불황이고 사업이 부도나면 그 때가 바로 가족들 데리고 여행가는 절호의 찬스 그 동안 못한 가족관리 친구관리 집안 어른 찾아보기 그런데 거개의 사람들은 반대다 차가 막히면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서 추월을 시작 하고 경기가 안 좋으면 더 방방 뛰고 사업이 부도나면 속상한다고 밤낮 술만 퍼 마신다. 나..

쌩떽치 베리

생 떽치베리 남촌 서 호원 남촌선생 강의록 중에서 세상의 모든 책들은 땅위에서 하늘을 보고 쓴 것인데 쌩뛱지 베리의 작품은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보고 탄생 되어진 작품들이죠. 그래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늘 세상의 눈으로 글을 썼기에 감동적입니다 쌩 뛱지베리는 평생 동안 우편물을 실어 나르는 비행사였습니다. 그는 늘 혼자였기에 고독과 외로움을 달래려고 작품을 쓰기도 했고 때로는 북극의 빙하에 때로는 사막의 한복판에 비행기가 추락하여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면서 인간의 더 이상 절박할 수 없는 죽음과 삶의 그 사이를 그려내기도 했습니다. 생뛱지베리 작품을 읽으면 사고의 전환이 됩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지구에 가득 찾기 때문에 더 이상 발 디딜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아닌 것 하늘에서 보면 사람이..

詩와人生

詩와 人生 남촌 서 호원 詩 詩人이 자기 인생을 조금 떼어서 글 솜씨 말솜씨 로 조각을 하여 왜 하필이면 장사 안 되는 점방에 진열해둔다 그리고 시인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高高하게 앉아있다 누가 보는 사람 없을 때 꽁초 담배도 피운다. 그래서 시인들은 유독 폐병도 잘 걸리고 영양실조도 잘 걸린다. 나는 오늘 남들이 안 사가는 시인의 인생 조각을 ! 바로 그걸 하나 사다가 호! -- 입김을 불어 옷소매로 광을 내어 내 인생길 모퉁이에 이정표로 걸어둔다. 남촌선생 가요 반세기 -- 허무한 마음 산넘어 남촌에서 넘어온 글 남촌 글밭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글벗이 되기 바랍니다. 느낀 점 메일 주세요. skachstj@hanmail.net 소책자 무료로 드립니다.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