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676

우리 아이 기를 죽이자

- 이백예순여덟 번째 이야기 2013년 4월 29일 (월) 우리 아이 기를 죽이자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어린아이들이 마구 뛰어다니고 소란을 피워도 제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설령 수선을 피우는 아이들을 타이르려고 해도 아이의 엄마가 남의 아이 기를 죽인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서는 통에 함부로 타이를 수도 없다고 한다. 이런 아이의 엄마는 자기 아이의 기를 살린답시고 망나니를 길러 내고 있는 셈이다. 유년의 교육에 부모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나 모습을 보면 아이의 앞날이 예견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학교 교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문제아 뒤에는 문제 부모가 있다거나 아이를 보면 아이의 부모가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역시 아이는 부모의 말을 듣고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