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머니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 엄마..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0.12.24
나달 나달 時調 松香 朴 圭 海 봄이 오고 여름 오니 한해의 절반 가네. 가을 오고 겨울 오니 한해가 가 버렸네. 오는 해 맞이하려니 똑 같아지는 날이구나. 시시때때 변화는 것 인생살이 뿐이고 늘 변하지 않는 것은 산천초목뿐인가 같은 것 하나 밖에 없는 날짜만이 같구나. 산모퉁이 오솔길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0.12.17
인간관계와 통증 ♤ 인간관계와 통증 ♤ 통증은 반드시 상처가 있거나 큰병에 걸려야 오는 건 아니다. 아플 만한 까닭 없이 오는 통증은 대개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 아프다는 이야기가 좋은 예다. 이건 물론 질투가 빚은 통증이다. 인간관계에서의 질투가 복통으로 표현된 경우다. ..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0.12.17
사랑은 나보다 사랑은 나보다 사람은 자신보다 사랑하는 대상을 먼저 생각한다. 사랑은 나보다 사랑하는 대상을 더 먼저 생각하고 더 많이 위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나보다 사랑하는 대상을 더 깊이 보고 더 넓은 세계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의 기쁨을 위해 나의 전부를 내 놓고도 부족하여 늘 ..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0.12.17
♧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 ♧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0.12.16
더 나은 삶을 위하여..........391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잭 우드포드는 [사람의 이방인]에 이렇게 쓰고 있다. “자기 이야기를 열중해서 들어주는 것과 같은 은근한 찬사에 저항하는 사람은 없다.” 나는 식물학자의 이야기를 열중해서 들어주는 것과 같은 은근한 찬사를 한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정신을 빼앗기고 있었다. 나는 식물..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0.12.16
끝내려고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끝내려고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유혹은 성급함이다. 그 원래의 의미 그대로 기다리고 견디고 참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유진 로젠스톡 후이시) 성급함은 하나의 유혹이고 속임수입니다. 하지만 성급함은 어떤 일에도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꼼꼼하고 정직하게 그리고..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0.12.16
좋은 사람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은 가슴에 담아 놓기만 해도 좋다 차를 타고 그가 사는 마을을 찾아가 이야기를 주고받지 않아도 나의 가슴엔 늘 우리들의 이야기가 살아 있고 그는 그의 마을에서 나는 나의 마을에서 조용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어쩌다 우연한 곳에서 마주치기라도 할 때..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0.12.16
멋진 사람 멋진사람 탁월한 사람들은 어느곳에가서 일하더라도 다양한 사람들 가운데서 탁월한 인물로 떠오르게 마련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선물할 때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웃고 아들이 아버지에게 선물할 때는 둘다 눈물을 흘린다. 사람은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한다. 바..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0.12.16
어떻게 받아들일까? 어떻게 받아들일까? 오래 입을 다물고 있을수록 더 비옥해진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입에 침이 고이듯 마음도 정리되고 충실해져 삶이 비옥해집니다. 말을 많이 하면 말할 때 에너지가 소모되고 말을 하고 나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느라 또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내 말을 오해하지 않을까? 어떻게 받.. 아름다운 삶/시·수필 201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