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탓? 내 탓!
- 삼백한 번째 이야기 2013년 12월 16일 (월) 남의 탓? 내 탓! 몇 년 전에 어느 종교 단체에서 ‘내 탓이오’라는 캠페인을 벌인 적이 있다. 나는 어느 한 종교를 신신하게 믿으면서 종교 생활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오늘날의 종교 역할에 대해서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도 않다. 특히 길을 가다가 자신의 종교를 믿지 않을 경우 지옥에 떨어진다고 고래고래 떠들어대는 사람을 보면, 눈살부터 찌푸려지면서, 그렇게 떠들어대는 사람이 도리어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하는 사람이다. 그런 나에게 그 캠페인은 나 자신을 반성해 보게 하면서, 종교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아주 신선한 것이었다.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다 보면 일이 잘되는 경우도 있고, 잘못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그 일이 진행된 과..